[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 최대 빛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에 현지 최초로 갤럭시 S25 엣지를 선보였다. '꿈(Dream)'이라는 올해 행사 주제에 걸맞은 독특한 조형물을 설치해 몰입형 체험형 공간을 열고 색다른 모바일 경험을 제공했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호주법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내달 19일까지 시드니 달링하버 코클베이에서 개최된 비비드 시드니에 '스페이스 투 드림(Space to Dream)'을 열었다. 물 위에 설치된 스페이스 투 드림은 오로라처럼 반짝이는 세 개의 몽환적 조형물로 구성됐다. 무한한 가능성을 상상하고 꿈을 꿀 수 있도록 영감을 주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시각 연출을 담당한 영화감독 겸 아티스트 클로이 드 브리토(Chloe de Brito)는 "실사 영상, 갤럭시 AI, 그리고 컴퓨터 생성 이미지(CGI)를 엮어 색채와 빛으로 그려낸 인상주의적 꿈의 여정을 시각화했다"고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스페이스 투 드림에서 S25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특히 전날 호주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제품은 'S25 엣지'를 체험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갤럭시 S25의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레벤타스(Reventas Limited)'가 재활용 기술 상용화를 지원할 '든든한 우군'을 확보했다. 폴란드 국영 정유회사를 비롯해 유럽 주요 기업·기관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며 설비 투자에 속도를 낸다. 2027년부터 재활용 공장을 가동하고 점차 생산능력을 확장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카자흐스탄 최초 미디어 분야 인공지능(AI) 연구소를 열었다. 최신 모니터를 기증하고, 인재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라이프스 굿)'의 가치를 되새기며 카자흐스탄에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30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카자흐스탄 법인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위치한 알파라비 국립대학(KazNU)에서 'LG AI 미디어랩' 개소식을 열었다. 김학현 LG전자 카자흐스탄 법인장과 예르킨 두이세노프(Erkin Duisenov) 알파라비 국립대학 부총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LG AI 미디어랩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AI를 접목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LG전자가 기증한 게이밍 모니터 '울트라 기어'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시각적 스토리텔링, 대규모 언어 모델(LLM) 활용 등에 대한 연구를 한다. 또한 알파라비 국립대학이 도입할 중앙아시아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를 활용, 연구 역량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개소식에서는 현지 대학의 연구 성과로 AI를 활용해 제작한 신문이 공개됐다. 언론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구축과 커뮤니케이션 전략: 급변하는 세상에서 낙관주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로보틱스가 국내 로봇 바리스타 기업 '플레토로보틱스'와 바리스타 로봇 모듈 '카페 진호'를 출시했다. 한화의 협동로봇과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해 고품질 커피를 만드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미주와 유럽 등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푸드테크를 그룹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김동선 부사장의 비전에 한화로보틱스가 핵심 축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모양새다. 30일 미국 케니어리 엔지니어링 앤 매뉴팩처링(Kenyeri Engineering & Manufacturing, LLC)에 따르면 한화로보틱스와 플레토로보틱스는 최근 해외에서 '카페 진호'를 론칭해 판매에 나섰다. 카페 진호는 로봇과 소프트웨어를 포괄하는 하나의 패키지 솔루션이다. 한화의 협동로봇 HCR-3A와 플레토로보틱스의 라테아트 3차원(3D) 프린트 기술을 결합해 개발됐다. 미국위생협회(NSF)의 인증을 받은 협동로봇으로 식음료 제조 시 위생적인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온·습도를 계산해 커피 맛을 조절하는 AI 커피 캘리브레이션 기술로 세계 최초로 특허도 획득했다. 카페 진호는 언제 어디서나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것과 같은 풍미있는 커피를 제공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 허브인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와 이스라엘 스타트업 '카포우(CAPoW)'의 로봇 자동 충전 기술을 시범 도입했다. 중단 없는 로봇 운영을 통해 물류 효율화와 비용 절약을 달성할 잠재력을 확인했다. 향후 여러 현장에 도입해 첨단 기술 기반의 물류 혁신 흐름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30일 현대크래들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현대 크래들 텔아비브, 카포우와 '파워인모션(Power-in-Motion)' 기술의 개념검증(PoC)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파워인모션은 로봇이 바닥에 설치된 모듈형 안테나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동작 중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일종의 무선 충전 매트 위를 지나며 충전되는 셈이다. 이 기술을 도입하면 로봇이 충전을 위해 멈추지 않아도 돼 물류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충전 중인 로봇을 대체하기 위한 여유분이 필요 없어 비용 절감이 가능하며, 고정식 충전기 설치 공간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파워인모션 기술의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했다. 향후 물류 거점에 확대 적용하고 물류 자동화를 이룬다. 현대글로비스는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법인인 한화디펜스 USA가 캐나다 방산전시회에서 현지 원주민 단체 소유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캐나다군을 위한 차세대 맞춤형 훈련 시스템을 개발한다.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며 8조 이상 규모의 캐나다군의 현대화 사업에서 수주를 꾀한다. 30일 레이스록스(RaceRocks)에 따르면 이 회사와 한화디펜스 USA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현지 최대 방산 전시회 'CANSEC 2025'에서 캐나다 육군 훈련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양사는 현대적인 훈련 솔루션 공동 개발과 공급을 추진한다. 작전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훈련 대기 시간을 감소시키며 사기 진작에 기여한다. 2010년 설립된 레이스록스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 본사를 둔 원주민 단체 소유의 기업이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시뮬레이션 기술 등을 활용해 방산·항공우주·해양 분야 훈련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한화디펜스 USA는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캐나다 방산 시장을 정조준한다. 캐나다 육군은 미국제 자주포를 대체하고자 간접화력 현대화(IFM) 사업을 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스(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한국 배터리 제조사와 손잡았다. 한국 시설에서 앰프리우스의 실리콘 음극재 기술을 접목해 배터리를 생산한다. 외부 파트너십을 활용해 비용 절감과 생산능력 확장의 이점을 모두 취하고 차세대 실리콘 음극재를 상용화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5000만 달러(약 700억원) 상당 튀니지 토지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건설을 총괄한다. 아프리카 전자 정부 시스템을 완성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사업 확장에 나섰다. 29일 튀니지 지형지적청(OTC)과 챌린지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기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삼성물산 컨소시엄과 토지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살라흐 조와리(Salah Zouari) 튀니지 건설주택부 장관이 참여했으며 민지환 삼성물산 상사부문 프로와 아하마드 알 카멜(Ahmed El Kamel) OTC 청장이 서명했다. 계약 규모는 5000만 달러, 기간은 계약 발효 후 3년이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국내 기업 2곳과 컨소시엄을 꾸려 튀니지에서 데이터센터 개발을 추진한다. 데이터센터는 지적도를 비롯해 각종 부동산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통합 관리하는 핵심 인프라로, 토지정보시스템 구축의 기반이 된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데이터센터 구축에 협력할 현지 업체를 발굴하고 건설 전반을 감독한다. 삼성물산은 1992년 국내 기업 최초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단독 전시회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광산 회사 '캐나다 니켈'이 현지 원주민 단체로부터 2000만 캐나다달러(약 2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 캐나다 광산 회사가 원주민 단체로부터 확보한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니켈 광산 개발과 가공 시설 건설에 조달 자금을 투입해 배터리 광물 시장을 주도한다. 29일 캐나다 니켈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타이콰 타가무 네이션(Taykwa Tagamou Nation, 이하 TTN)과 2000만 캐나다달러 규모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했다. 양사는 작년 12월 전환사채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이자율은 연 6.15%다. TTN은 주당 1.20캐나다달러(약 1100원)의 가격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환을 통해 총 1667만 주, 지분 약 7.9%를 취득 가능하다. 채권이나 지분을 보유한 기간 동안 캐나다 니켈 이사회에 1명을 임명할 권리도 갖는다. 단순 투자를 넘어 기업 운영에도 관여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캐나다 니켈은 조달 자금을 활용해 니켈 개발을 확대한다. 캐나다 니켈은 온타리오주 팀민스시에서 크로포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니켈 매장지를 개발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해운공사(SCI)가 10억 달러(약 1조3700억원) 규모의 초대형원유운반선(VLCC)과 컨테이너선 건조 입찰을 추진한다. 한국·중국 조선소와 협상 중이나 국경 분쟁의 후폭풍으로 한국과의 협력을 선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의 대규모 선대 구축이 본격화되며 국내 조선업계에 인도발 훈풍이 기대된다. 2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SCI는 VLCC 2척·1만6000 TEU급 컨테이너선 최대 4척 발주를 추진하며 조선소와 접촉하고 있다. 물망에 오른 곳은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헝리중공업·뉴타임스조선 등 중국 민영 조선소다. VLCC는 척당 약 1억2000만 달러(약 1600억원), 컨테이너선은 1억8000만~1억9000만 달러(약 2500~2600억원)에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SCI는 컨테이너선 발주에 옵션 2척을 포함시킬 예정이며, 어떤 연료를 사용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향후 세부 사양을 결정하고 조선소와 협상 후 공식 입찰에 돌입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인도가 중국과 긴장 관계에 있어 한국 조선소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앞서 인도 석유천연가스공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골라LNG(Golar LNG)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건조 계약 체결을 목전에 뒀다. 연간 최대 540만 톤(t)의 LNG를 생산할 수 있는 FLNG를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골라LNG와 노르웨이 조선·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칼 프레드릭 슈타우보(Karl Fredrik Staubo)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세 가지 FLNG 제안을 받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골라LNG가 협력을 검토 중인 곳은 삼성중공업과 중국국제해운컨테이너그룹(CIMC)의 자회사 CIMC래플스, 싱가프로 시트리움이다. 삼성중공업은 마크3(MKⅢ) 멤브레인 화물창 기반으로 연간 350만~540만 t의 LNG를 생산할 수 있는 FLNG를 제안했다. 현재 기본설계(FEED)를 마쳤고 EPC(설계·조달·시공) 준비도 완료했다. CIMC래플스는 최대 350만 t을 생산할 수 있는 FLNG로 승부수를 본다. 이 FLNG는 마크3보다 단열 성능이 적은 마크2(MKⅡ)가 적용됐으나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는 MTPA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가 내달 방산전시회에서 중국과 러시아산 전투기 구매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프랑스제에 이어 추가 전투기 도입에 나선 것이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의 패권 경쟁 속에 '균형 있는' 외교 전략을 펼치려는 현지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