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삼호가 튀르키예 아이가즈(Aygaz)로부터 1억1900만 달러(약 1760억원) 규모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건조 계약을 따냈다. 이중연료를 적용한 9만3000㎥ 규모 VLGC를 건조해 내년 2분기 인도 예정이다. 연초부터 수주 랠리를 이어가며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한걸음 다가선다. 튀르키예 전자공시 시스템인 KPG와 튀르키예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HD현대삼호는 15일(현지시간) 아이가즈와 9만3000㎥ 규모 VLGC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억1900만 달러며, 인도는 2028년 2분기로 예상된다. 아이가즈는 1961년 튀르키예 대기업인 코치 홀딩스 산하에 설립된 현지 최대 액화석유가스(LPG) 유통업체다. 튀르키예에서 가장 큰 17만㎥ 규모의 LPG 저장 시설을 보유했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647억6000만 리라(약 2조2000억원)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LPG 판매량은 177만7000톤(t)이었다. 아이가즈는 LPG 유통·저장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해상운송으로 보폭을 넓히며 선박 발주에 나섰다. 이번 신조로 다섯 번째 선박을 확보하게 됐다. HD현대는 이번 VLGC를 포함해 새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해상변전소(OSS)의 승인을 획득했다. 지난해 노르웨이선급(DNV)에 이어 ABS 인증을 통해 OSS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세계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춰 해상풍력 시장에서 본격적인 수주에 나선다. 15일 ABS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800㎿ 규모 부유식 OSS에 대해 스마트 SHM(Structural Health Monitoring·선체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티어3 개념설계(AiP) 인증을 지난달 획득했다. 이 인증은 ABS 선급 가이드라인이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시스템 정확도와 신뢰도를 갖춘 시스템에 부여된다. 티어3는 고급 알고리즘을 결합해 센서가 없는 위치의 선체 구조적 손상까지 건전성을 추정하고 예측하는 단계를 뜻한다. 부유식 OSS 고유 모델 대상으로 스마트 SHM 티어3 AiP 인증을 획득한 건 국내외에서 이번 사례가 최초다. OSS는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모아 육상으로 보내는 일종의 '에너지 허브'다. 전력 손실을 최소화해 육지로 안전하게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HD현대중공업은 대규모 해상풍력에 적용할 수 있는 500㎿ 규모 OSS를 개발해왔다. 작년 8월 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방산 기업인 SAMI가 무인지상차량(UGV) 개발을 추진한다. 합작사를 출범하고자 글로벌 방산 기업과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 육·해·공을 아우르며 사우디의 국방 현대화를 지원하는 한국 방산 기업들과의 협력도 무인체계로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과 중국 후동중화(沪东中华)가 싱가포르 국영 선사 퍼시픽 인터내셔널 라인(Pacific International Lines, 이하 PIL)의 컨테이너선 건조 파트너로 낙점됐다. 약 1조원 이상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4척을 각각 수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PIL은 HD현대중공업·중국 후동중화와 각각 4척의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해당 컨테이너선은 1만3000TEU 규모로 LNG 이중연료 추진 사양을 갖춰 친환경성을 강화한 선박이다. 가격과 인도 일정은 모두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신조가가 척당 1억9000만 달러(약 2800억원) 안팎이며, 인도 시점은 2028년 말~2029년 초로 추정하고 있다. PIL은 해상 친환경 규제에 대응해 LNG 이중연료로의 사양 전환을 추진했다. 작년 11월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최대 8척을 주문하며 한국과 중국 조선업체를 검토했었다. 한국에서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중국에서는 광저우국제조선소, 양쯔장조선소, 자오샹쥐조선소, 장난조선소 등이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 자회사 큐에너지와 한화오션이 캐나다 노바스코샤 해상풍력 발전사업 입찰에 도전한다. 큐에너지의 재생에너지 전문성과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한화오션의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낸다. 한화의 광범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캐나다와 장기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차세대 잠수함 사업(CPSP)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행보로 분석된다. 15일 큐에너지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캐나다 노바스코샤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권 입찰에 참여해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re-qualification)를 진행한다. 앞서 노바스코샤 주정부는 2030년까지 약 600억 달러(약 88조원)를 투자, 5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소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작년 7월 프렌치 뱅크와 미들 뱅크, 시드니 바이트, 세이블 아일랜드 뱅크 등 네 지역을 해상풍력 후보지로 낙점했다. 이어 캐나다-노바스코샤 해양 에너지 규제기관(CNSOER)의 주도로 1차 입찰(NS25-1R)을 시작했다. 이준우 큐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PQ에 참여하고 캐나다의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며 "큐에너지는 고품질 해상풍력 프로젝트 제공에 집중하고 있으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필리조선소가 미국 정부로부터 100억원 이상 보조금을 확보했다. 미국 교육기관과 협력해 숙련공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최대 500명의 견습생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력난을 해소해 미국 사업을 본궤도에 올린다. 14일 델라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DCCC)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한화필리조선소와 DCCC에 향후 4년간 800만 달러(약 120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번 보조금은 민·관·학계가 결합된 연합체를 통해 미국 내 조선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자 제공된다. 한화필리조선소의 주도로 현지 대학과 드렉셀 대학교가 '인력 및 경제 개발을 위한 대학 컨소시엄(Collegiate Consortium for Workforce & Economic Development)'을 꾸려 국제 조선 펠로우십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내 교육기관·노동조합·조선소와 협력할 계획이다. 원스톱 취업 지원 센터인 펜실베이니아 커리어링크, 인력개발위원회 등 지역 기관들과도 협업해 교육 과정을 수립하고 미래 조선 인재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견습생부터 숙련공까지 포괄한다. 퇴역군인과 장애인 등 취약 계층도 포함할 것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모로우배터리(Morrow Batteries, 이하 모로우)가 아렌달 배터리 공장의 상업운전을 앞뒀다. 생산 준비를 마치고 고객사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퓨처엠과 체결한 양·음극재 협력이 실질적인 공급 단계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14일 모로우에 따르면 노르웨이 아렌달 공장의 상업생산 준비를 완료했다. 기술 검증을 가속화하고 향후 잠재 고객사들과 실질적인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모로우가 양산에 본격 돌입하며 포스코퓨처엠과의 소재 사업 협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의 기술과 노하우가 접목된 소재를 배터리 생산에 활용하며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2021년 10월 모로우와 배터리 소재 개발·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모로우가 양산할 배터리에 양·음극재를 개발하고 공급을 추진했다. 욘 폴드 폰 불로우(Jon Fold von Bulow) 모로우 최고경영자(CEO) 대행은 "전략적 파트너와 협력해 기술 검증을 빠르게 추진하고 판매 계약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모로우는 지난 2024년 8월 아렌달에 유럽 최초의 리튬인산철(LF
[더구루=오소영 기자] 장금상선이 스위스 해운선사 MSC와 컨테이너선 30척을 일괄 매각하는 협상에 나섰다.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라 중소형 컨테이너선 사업을 축소하려는 장금상선과 중고 선박을 활용해 선대를 확장하려는 MSC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MSC와 컨테이너선 최대 30척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피더선과 중형 컨테이너선을 포괄한다. 최종 조건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개별 매각이 아닌 선대 전체를 일괄 매각하는 엔블록(En-bloc) 방식으로 거래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장금상선의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규모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으로 부채를 줄여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경쟁이 치열한 중소형 컨테이너선 사업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미중 무역갈등과 선박 공급 과잉 우려 영향으로 컨테이너 운임은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보장되지 않은 가운데, 글로벌 탄소 배출 규제에 따른 친환경 선박 전환 비용도 부담이다. 컨테이너선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탱커와 벌크선의 2배 이상으로 추산된다. 낮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크로아티아가 최대 16억 유로(약 2조7000억원) 규모의 초계함 2척 건조를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6개 업체로 후보군을 축소하고 평가를 진행 중이다. 현지 조선소의 참여를 고려하고 있어 현지화가 입찰의 핵심 평가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크로아티아 대표 일간지인 유타르니 리스트(Jutarnji List) 등에 따르면 크로아티아는 다목적 초계함 2척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신형 초계함 사업비는 6억6000만 유로(약 1조1300억원)에서 16억 유로로 추산된다. 이는 크로아티아가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후 추진하는 국방 조달 중 최대 규모다. 크로아티아 해군은 지난해 23개 업체를 대상으로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발송했으며 현재 6개 업체로 후보군을 좁혔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유일하게 RFI 요청을 받았으며 수출형 초계함으로 후보 명단에 올랐다. 이외에 △독일 TKMS의 브라운슈바이크급 초계함(K-130) △프랑스 나발그룹 고윈드 2500 초계함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알 주바라급 초계함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어 이 중 일부 모델이 명단에 포함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계함은 연암 경비함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 미국법인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가 그린본드(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10억 달러(약 1조4700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당초 목표액보다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하며 회사채를 상환하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한다. 13일 인터내셔널 파이낸싱 리뷰(IFR)에 따르면 SKBA는 10억 달러 규모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당초 7억 달러(약 1조300억원) 안팎을 목표로 했으나 흥행에 성공해 증액 발행했다. SKBA는 오는 26일 만기를 앞둔 5년물 회사채 상환에 조달 자금을 쓴다. 올해 초 KB국민은행의 지급보증을 통해 신용도를 높이고 만기 3년물로 발행을 추진했었다. <본보 2026년 1월 7일 참고 SK온, 미국 자회사 통해 '1조원 규모' 3년 만기 달러 채권 발행 추진> 이 같은 흥행은 새해 들어 회사채 시장의 회복 흐름에 따라 수혜를 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기관들이 단기 채권에 베팅하면서 회사채 시장의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 스프레드(회사채와 국고채의 금리 차이)는 신용등급 3년물 기준 AA-급 회사채와 국고채 금리 차가 작년 말 51.8bp(1bp=0.01%포인트)에서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모로코 신규 조선소 건설·운영권 입찰에 참여한 한국 조선사들 중 가장 주목할 후보로 부상했다. HD현대중공업이 베트남과 필리핀, 인도 등으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는 움직임과 맞물려 유럽·아프리카의 전초기지로 모로코를 '낙점',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는 추측이 현지에서 제기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과 함정 동맹을 재확인했다. 필리핀 대사관을 방문해 지난달 수주한 호위함 2척 사업 협력을 점검했다. 총 12척의 함정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필리핀 해군의 현대화와 해양 방산 역량 확보를 지원한다. 12일 주한 필리핀 대사관에 따르면 우권식 특수선영업부문장(전무)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대사관에서 베르나데트 테레세 C. 페르난데스(H.E. Bernadette Therese C. Fernandez) 대사를 예방했다. 우 전무는 HD현대의 필리핀 호위함 수주는 양국 간 높은 수준의 상호 신뢰와 긴밀한 협력에 기반한 성과라며 계약 체결 과정에서 대사관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신조와 유지·보수·정비(MRO), 인력 양성, 현지 공급망 구축 등 전반적인 협력 방안도 검토했다. 페르난데스 대사는 함정 수주를 넘어 인력 개발과 공급망의 현지화,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양국 산업 협력이 증진될 수 있다고 화답했다. 이러한 협력이 필리핀의 지속가능한 해양 방산 산업 구축에 필수적이라며 HD현대의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한국-필리핀'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심화하고 상호 협력을 촉진할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ZF가 BMW그룹으로부터 수십억 유로 규모의 차세대 구동 시스템 수주를 확보, 글로벌 부품 시장 내 독보적인 기술적 우위를 입증했다. 전동화 전환기에도 ZF 변속기 시스템의 전략적 가치가 재확인, 향후 10년 이상 이어질 사업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가 약 11조원 규모의 2단계 전차 도입 사업에 속도를 낸다. 이르면 상반기 내 사업자 선정이 예상된다. 현대로템과 독일 에이브람스, 프랑스·독일 합작사 KNDS의 치열한 각축전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