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호주로 직접 날아가 오스탈 주요 주주들과 회동했다. 최대 주주인 타타랑벤처를 비롯해 주주·투자자들과 만나 인수 후 사업권 박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호소했다. 한화의 현장 행보가 오스탈 인수를 성공시킬 결정타가 될지 주목된다. 26일 호주파이낸셜리뷰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그룹 관계자는 이달 초 호주 모처에서 오스탈 지분 19.61%를 보유한 타타랑벤처와 만났다. 오스탈 인수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중순 코피아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펀드 매니저 체스터자산운용과 OC펀드매니지먼트 등 오스탈 주요 주주들을 연쇄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인수 후 호주의 사업권 유지와 추가 투자 계획 등을 내세우며 오스탈 인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주요 투자자들은 인수 후보군 중 유일하게 현재 조선 사업을 영위하는 한화와의 결합이 방산과 민수용 선박 분야에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감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가 오스탈 주주들과 일일이 만나 적극적으로 설득하면서 향후 오스탈의 창업자이자 이사회를 주도하고 있는 로스웰 일가의 입장 변화에 이목이 모아진다. 존 로스웰 비상임위원장은 지분 9.04%
[더구루=오소영 기자] 레 띠엔 쩌우 당서기가 이끄는 베트남 하이퐁시 대표단이 LG그룹의 현지 투자 노력에 감사를 전하며 투자 확대를 제안했다.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하이퐁에 진출한 LG그룹 주력 계열사·협력사 다수와 만나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작년 말 취임한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와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도 직접 나서 하이퐁시와 협력을 다졌다. 26일 베트남 하이퐁시와 '바오 안 닌 하이퐁(BÁO AN NINH HẢI PHÒNG)' 등에 따르면 쩌우 당서기를 필두로 한 하이퐁시 대표단은 전날 한국을 찾아 'LG그룹 공급망과의 투자 촉진 컨퍼런스'를 열었다. 하이퐁시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LG와 협력사의 하이퐁 사업 계획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백찬 LG전자 VS사업본부 베트남법인장(상무)을 비롯해 하이퐁시에 진출한 LG그룹 계열사·협력사 총 60곳의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쩌우 당서기는 LG의 투자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하이퐁시를 대규모 외국인직접투자(FDI)의 중심지로 만들며 베트남, 특히 하이퐁시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2023년 하이퐁시는 10% 이상의 GDP 성장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파운드리 설계자산(IP) 업체 '아날로그 비츠(Analog Bits)'가 대만 TSMC와 협력을 강화한다. TSMC의 북미 기술 심포지엄에 참가해 4·5나노미터(㎚·10억분의 1m)에 이어 3나노에서도 자체 설계자산(IP)을 검증했다. TSMC의 파운드리 생태계 확장의 핵심 파트너사로 거듭난다. 26일 아날로그 비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타클래라에서 열린 'TSMC 북미 기술 심포지엄'에서 TSMC와 협력 현황을 공유했다. TSMC의 3나노 파생 공정인 'N3P'에서 △LDO(Low Drop Out) IP △임베디드 클럭 LC PLL △전원 공급 강하 감지기(Power supply droop detectors) 등을 시연했다. 아날로그 비츠가 이번에 선보이는 솔루션은 소비전력 관리에 중점을 뒀다. 코어 개수가 많을수록 여러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데 유리해 멀티코어 제품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멀티코어 시스템온칩(SoC)가 널리 쓰이며 성능 개선뿐만 아니라 전력 효율성을 강화하려는 니즈도 커졌다. 이를 고려해 전력 공급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분배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B2B(기업간거래)와 웹OS,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B2B 매출 비중은 30%를 돌파했고, 웹OS는 올해 연 매출 1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기차 충전도 조 단위로 키운다. '가전 명가'를 넘어 사업을 다각화며 안정적으로 호실적을 거둔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25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B2B는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이 30%를 넘어 실적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고, 콘텐츠 등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도 모수 확대에 따른 고성장을 지속해 올해 연 매출 1조원 수준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B2B와 독자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웹OS'는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꾸준히 키워온 사업이다. 특히 웹OS에 대해 LG전자는 "수익성은 TV 하드웨어 판매와 비교해 월등히 높다"며 "웹OS 기반의 고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 강화를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웹OS 기반 사업 중 가장 비중이 큰 수익 모델은 광고다. LG전자는 "3000여 개 LG 채널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객 분석을 통한 광고주의 맞춤형 광고를 전달하겠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L만도의 자율주행 전문 자회사 'HL클레무브'가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레이더 생산을 시작했다. 인도 주요 고객사인 마힌드라&마힌드라에 현지에서 제조한 레이더를 공급한다.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며 인도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다진다. 오토카 프로패셔널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HL클레무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인도 첸나이 자율주행 부품 공장에서 첫 레이더 양산 기념식을 열었다. 윤팔주 HL클레무브 사장과 비노드 사하이((Vinod Sahay) 마힌드라&마힌드라 최고구매책임자(CPO)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리본 커팅식을 하고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한 레이더에 직접 서명했다. 첸나이 공장은 과거 만도와 독일 헬라사의 합작사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시절인 2015년 설립됐다. 인도의 제조업 육성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에 대응하고 현지 자율주행차 시장의 공략하는 거점으로 활용됐다. HL클레무브는 레이더 생산에 돌입해 현지 생산 품목을 늘렸다. 투자액과 생산 물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신공장에서 생산된 레이더는 향후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자율주행차에 탑재된다. 마힌드라&마힌드라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
[더구루=오소영 기자] 가브리엘리우스 란드스베르기스 리투아니아 외교장관이 SK그룹을 찾는다. 지난해에 이어 약 1년 만이다. 에너지와 반도체, 소재 등에서 검토했던 협력 방안을 토대로 SK의 리투아니아 진출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리투아니아 외교부에 따르면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은 내일 방한해 SK그룹과 회동한다. 세부 회의 일정과 면담자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고위 경영진과 만나 에너지와 반도체 등에 대한 협력을 주요 주제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SK는 리투아니아 정부와 긴밀히 교류해왔다. 작년 초 란드스베르기스 장관이 한국에 발걸음해 SK 고위 임원과 만난 바 있다. 이어 7월 당시 아우스린 아르모나이테 리투아니아 경제혁신부 장관이 방한하며 SK하이닉스를 찾았다. 4개월 후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리투아니아로 날아가 잉그리다 시모니테 리투아니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에너지와 반도체, 첨단소재,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SK E&S는 작년 5월 리투아니아 국영 에너지 기업 KN과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추형욱 SK E&S 사장과 다리우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오사마 라비 청장이 이끄는 이집트 수에즈운하청 대표단이 HD한국조선해양을 직접 방문하고 '그린 수에즈 운하'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친환경 선박 건조 기술을 눈으로 확인하는 한편 인재 양성과 기술 교류 등을 통한 포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5일 수에즈운하청에 따르면 라비 청장은 최근 울산 동구 방어동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를 방문했다. 친환경 선박 추진 솔루션 개발을 이끌고 있는 EP사업부문의 박종국 상무를 만났다. 박 상무의 안내를 받아 선박 엔진 공장을 비롯해 조선소 내부를 시찰하고 HD한국조선해양의 기술력을 확인했다. 이날 양측의 가장 큰 화두는 그린 수에즈 운하 사업이었다. 이집트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수에즈 운하를 '그린 카날'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EDCF의 지원을 받아 액화천연가스(LNG) 예인선 도입을 비롯해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을 추진하며 타당성조사를 수행했다. 현재 사업 참여자 모집 과정을 밟고 있다. 라비 청장은 이집트 당국의 청사진을 설명하며 최신 친환경 기술 동향을 파악하는 데 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박 상무는 수에즈운하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하며 친환경 사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리튬 오스트레일리아(Lithium Australia, 이하 LIT)가 재활용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1~3월 리튬이온 배터리 회수량은 1년 새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글로비스와의 파트너십을 발판으로, 폐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재활용 사업을 강화한다. 25일 LIT에 따르면 LIT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의 2024년 3분기(호주 회계연도 기준 1~3월) 폐배터리 회수량은 344톤(t)으로 집계됐다. 수명을 다한 리튬이온 배터리 회수량은 177t으로 전년 동기(150t) 대비 18% 증가했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을 비롯해 대형 리튬이온 배터리 회수량은 같은 기간 69t에서 110t으로 늘었다. 폐배터리 처리량이 증가하며 혼합금속분말(Mixed Metal Dust, 이하 MMD)의 판매량은 181%나 늘어나며 170t에 달했다. MMD는 리튬과 니켈, 코발트 등이 섞인 혼합물이다. 올해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MMD 판매에 따른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향후 폐배터리 회수량 전망은 긍정적이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 현대글로비스와 약 3년간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우시 당서기를 비롯한 우시 경제 대표단이 SK와 LG, 현대모비스 등 현지에 진출한 한국 주요 기업들과 회동했다. 서진우 SK 중국사업담당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연이어 미팅을 갖고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확대 투자를 논의했다. 24일 우시 시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두샤오강(杜小刚) 우시 당서기 일행은 한국과 우시의 협력 관계를 돈독히 하는 교류 행사에 참가한 데 이어 우시 현지에 투자한 한국 대표 기업 고위 경영진과 잇달아 만났다. SK그룹을 찾은 두샤오강 우시 당서기 일행은 서 부회장을 만나 우시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SK에 감사를 표하며 협력을 강화하자고 주문했다. 기존 반도체 사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청정에너지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우시를 SK그룹 중국 사업의 중심지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우시 대표단은 여의도 LG 트윈타워를 방문해 신 부회장과도 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첨단소재와 신에너지, 바이오 관련 공통의 관심사를 확인했다. 양극재 공장 설립을 계기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을 심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릴라이언스 그룹을 비롯해 주요 기업 7곳이 배터리 생산을 위한 인센티브 확보에 나섰다. 각각 10GWh 규모의 공장 구축을 대가로 생산연계인센티브(PLI)를 신청했다. 전기차 신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 배터리 생산량도 급증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중공업부는 23일(현지시간) 첨단화학전지(ACC) 제조를 위한 PLI 재입찰 참여 업체 7곳을 발표했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 △ACME 클린테크 솔루션즈 △아마라 라자 어드벤스드셀 테크놀로지스 △앤비 파워 인더스트리스 △JSW 네오 에너지 △루카스 TSV △와리 에너지 등이 명단에 올랐다. 각 1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배터리 제조 능력을 높이고자 1810억 루피(약 2조9700억원) 상당의 PLI 계획을 승인했다. 이듬해 3월 1차 입찰을 완료해 △전기스쿠터 회사 올라일렉트릭(20GWh)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 릴라이언스 뉴에너지 솔라(5GWh) △라제쉬 익스포츠(5GWh)를 선정했다. 4개월 후 세 곳과 계약도 체결했다. 올해 초 추가로 배터리 공장 투자를 유치하고자 제안요청서(RF
[더구루=오소영 기자] SKC가 베트남 하이퐁시 경제특구 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세계 최대 규모' 생분해 소재 현지 공장 건설에 나선다. 상반기 착공해 내년부터 가동을 시작한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생분해 소재 시장 규모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이번 신공장 설립을 계기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24일 하이퐁시 정부와 '바오 안 닌 하이퐁(BÁO AN NINH HẢI PHÒNG)' 등 외신에 따르면 SKC의 생분해 소재 사업 투자사인 SK리비오(옛 에코밴스)는전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소재 SKC 본사에서 하이퐁시 경제특구 관리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이퐁시 경제특구 내 생분해 소재 공장 설립에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이다. 이번 MOU는 하이퐁시 대표단의 방문에 맞춰 이뤄졌다. 레 띠엔 쩌우 하이퐁시 당서기장은 레 쭝 기엔 하이퐁시 경제특구 관리위원회 위원장 등과 방한해 SKC 본사를 찾았다. 박원철 사장과 양호진 SK리비오 대표 등이 이들을 맞이했다. 쩌우 당서기장은 하이퐁시에 생분해 소재 공장을 성공적으로 준공하기 위해 가장 유리한 투자 조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하이퐁시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의 자회사 현대오토에버가 미국 델테크놀로지스와 스마트팩토리 고도화에 손잡았다. 엣지 인공지능(AI) 기술로 데이터 기반 제조 혁신을 꾀한다. 델테크놀로지스는 23일(현지시간) 현대오토에버와 엣지 AI 기술로 제조 공정을 업그레이드 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대오토에버의 '네오팩토리 사물인터넷(IoT)' 소프트웨어와 델테크놀로지스의 엣지 운영 플랫폼인 '델 네이티브엣지'를 결합한다. 엣지 AI 기술을 활용해 공장 내 여러 장치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고객사는 장비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현상을 감지하며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가동 중지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게 델테크놀로지스의 설명이다. 공장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의 효과도 얻을 수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델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오토에버는 스마트팩토리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싱가포르 주롱혁신단지에 준공한 글로벌혁신센터(HMGICS)에 315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하고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검증할 테스트베드로 삼았다. 3차원(3D) 공간에 쌍둥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이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amazon.co.za)을 열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국가는 지난 2021년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두번째다. 아마존은 다양한 상품에 대한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아프리카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타의 메신저앱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배송 추적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마존은 △애플 △소니 △레고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 △킹콩 레더 △마소디 △타이거 릴리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컬 브랜드의 상품을 엄선해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로컬 중소기업 등이 전개하는 브랜드 제품을 추가 입점시키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처음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마리화나)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제로 음료 열풍에 올라탔다. 대마초 음료 'XMG'의 칼로리를 낮춘 'XMG 제로'를 출시하며 캐나다 대마초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가 캐나다에 대마초 음료 XMG 제로를 론칭했다. XMG 제로는 △크림소다 △오렌지소다 △블랙체리 △체리콜라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전 제품 모두 대마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10mg이 들어있다. THC는 특정 뇌세포 수용체에 작용해 뇌의 한 부분을 과하게 활성화해 환각 효과를 보인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를 더해 타 음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달콤하고 청량한 맛을 낸다. 틸레이가 XMG 제로를 출시한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헬시플레저'(즐겁게 하는 건강관리)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소비자 수요가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틸레이 측은 "대마초 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다양한 맛과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대마초 음료 선택권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출시는 의미가 깊다"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