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로봇 설계 기업 ARX로보틱스(ARX Robotics)가 군용 트럭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체제를 개발했다. 기존 구형 군용 트럭을 최신형 군용 트럭으로 대체하는 번거로움을 없앤 것은 물론 하나의 언어와 개방형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구형 군용 트럭을 현대전의 '윙맨'으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ARX로보틱스가 출시한 'ARX 미스라 OS(ARX Mithra OS)'는 군용 차량을 상호 연결된 자율 장치로 전환하는 AI 기반 운영 체제이다. 별도 장착이 필요한 카메라, 센서와 함께 사용되며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ARX로보틱스는 ARX 미스라 OS를 '아마존 파이어스틱'에 비유한다. 아마존 파이어스틱은 TV에 간편하게 연결해 다양한 스트리밍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장치다. 하드웨어 성능과 관계 없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ARX 미스라 OS의 역할과 다르지 않다는 설명이다. 마크 비트펠트(Marc Wietfeld)는 ARX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미래의 전장은 디지털이지만 유럽과 기타 서방 군대는 현대 전장 시스템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창신메모리(CXMT·중국명 长鑫存储技术)가 중국 '반도체 굴기'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 반도체 전문가를 영입하고 '반값 메모리'를 선보이며 미중 분쟁으로 뒤처졌던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전력을 쏟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는 26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창신메모리의 최근 행보와 관련해 "창신메모리는 이미 수천 명의 한국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다"며 "기존 3대 메모리 제조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보다 10~50%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부분 업계 관계자들은 창신메모리의 DDR5 D램 대량 생산이 2025년 말 이전에는 시작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중국은 타임라인을 1년 앞당겼다"며 "낸드플래시의 경우 기술 격차가 사실상 사라졌고, D램의 경우 개인적으로 격차가 약 1~2년으로 좁혀졌다고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창신메모리는 지난 2019년 중국 최초로 DDR4 D램 자체 개발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들어 급격하게 생산량을 늘리는 동시에 DDR4 가격을 시중 가격의 최대 50%까지 낮추는 등 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