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한 한국타이어 해외 계열사의 사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이들 해외 계열사의 기업이미지(Corporate Identity·CI)는 새로 디자인된 CI가 적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아메리카는 최근 새로 디자인된 CI를 적용했다. 그러나 사명은 ‘한국타이어’를 그대로 사용한다고 미국법인은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사명을 변경한 한국타이어가 해외 계열사에 대해서는 사명을 기존 그대로 사용하는게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한국타이어 아메리카는 “한국의 모회사가 사명을 변경했으나 한국타이어 아메리카는 사명을 동일하게 유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딜러사 등 현지 협력업체에게 통보했다. 그러면서 “(한국타이어 아메리카는) 최근 프로모션 목적으로 제공되는 로고는 세련된 글꼴로 업데이트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 북미법인을 비롯해 유럽과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법인의 사명은 ‘한국타이어’가 그대도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는 국내와 달리 해외시장의 경우 ‘한국타이어’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 성급히 사명을 변경할 경우 브랜드 인지도 하락으로 이
[더구루=윤정남 기자] 미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낸 기아차 텔루라이드가 중동 사막 정복에 나섰다. 특히 기아차가 중동 미디어를 대상으로 실시한 텔루라이드 미디어 시승회에서 극찬을 받으면서 텔루라이드의 중동 성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최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인근에서 텔루라이드 미디어 시승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텔루라이드의 중동 본격 판매에 앞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텔루라이드의 주행성능을 소개하는 것으로 일반도로와 고속도로, 사막, 오프로드 등 모든 주행환경에서 시승이 이뤄졌다. 텔루라이드는 3.8리터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얹어 최고 출력 295마력을 발휘한다. 지난 2월 기아차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텔루라이드를 생산해 미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지난달 미국에서 5570대가 팔려 미국 모델별 대형 SUV 판매량 11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3월 5080대가 판매, 3~4월 두 달 연속 판매량 5000대를 넘어섰다. 이에 힘입어 기아차는 중동을 비롯해 텔루라이드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기아차 현지법인 관계자는 "텔루라이드는 동급 최대인
롯데건설이 베트남 고급아파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롯데건설은 현지 유력 부동산개발업체와 6500억원 규모의 고급아파트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시공계약을 체결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8일(현지시간)현지 부동산기업 노바랜드(Novaland)그룹이 호치민 시내 중심가에서 개발하고 있는 ‘더 그랜드 맨해튼(The Grand Manhattan)’ 프로젝트에 대한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호치민시 벤탄지역에 총 1218세대 규모의 고급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규모가 6500억원에 달한다. 1층은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2~6층은 비즈니스 호텔로 사용된다. 나머지는 고급아파트가 들어선다. 완공은 오는 2021년 4분기로 예상된다. 특히 해당 단지내 수영장과 스파, 야외 파티장, 라운지&커피숍 등 고급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노바랜드는 롯데건설의 한국 고급아파트 시장에서의 경험과 명성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적임자로 판단,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한용수 해외영업본부장(전무) “노바랜드와 협력은 롯데건설이 베트남 부동산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토대가 될 것”이라며 “특히 품질과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해 이번 프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이른바 ‘짝퉁' 부품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 현대차는 '글레이'(정상적인 유통경로를 거치지 않고 거래되는 상품) 부품을 미국 현지에서 유통시킨 부품업체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9일 ITC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현대차 부품을 베트남 등에서 수입해 미국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부품업체인 DTI를 ITC에 제소했다. 특히 현대차는 DTI는 불공정 무역관행을 금지하는 관세법 제337조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면서 ITC에 글레이 부품을 조사하고 유통 금지를 요청했다. DTI는플로리다에 본사는 둔 자동차 부품업체로 현대차 범퍼와 안전벨트 등 부품을 수입해 현지에서 유통하고 있다. 현대차는 청원서를 통해 “DTI가 현지에서 유통시키고 있는 부품은 현대차 상표가 붙여있으나 ‘정품’ 제품과 다르며, 당사가 승인하는 않은 부품”이라며 “이 같은 행위는 고객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강력한 조치가 필요해 ITC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이 현대차 정품과 다른 글레이 부품을 만나면 혼란스럽고 실망스러울 것”이라며 “그레이 상품은 소비자들에게 커다란 손해를 끼치며 상표권에 설정된 영업권을 크게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뇌물 제공 의혹에휘말려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지 주민의 시위가 잇따르자 지방정부 관리에게 뇌물을 제공했다는 것.정부 관리가 기소된 만큼 재판 결과에 따라 현대건설 등 국내 기업 이미지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8일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부패방지위원회(CEP)는 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섬 해안도시 찌레본시 고위 관리 3명에 대해 기소했다. CEP는 시장을 포함한 이들 관리는주민민원 해결을 명목으로 현대건설로 부터 금품을 받았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역주민의 민원과 시위로 공사가 지연되자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정부 관리에게 돈을 건냈다고 설명했다.특히 CEP 조사 과정에서 현대건설은일부 사실을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현대건설측이사업지 인근 주민들의 시위가 이어지면서 계약기간 내완공이 어려위질 것을 우려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금품을 제공한게 아니냐고분석했다. 일반적으로 공기내 완공을 못할 경우 상당 수준의 위약금을 묻어야 한다. 이와 관련, 국제감시기구인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는 “이번 사건으로 한국과현대건설의 이미지에 상
삼양식품이 라면 가격담합 합의금으로 캐나다 소비자에게 총 28만 달러(3억3000만원) 보상한다. 삼양식품이 담합사실을 인정하고 집단소송에 참여한 소비자들과 합의하겠다는 뜻을 법원에 밝힌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농심과 오뚜기는 담합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끝까지 법적 공방에 나서 최종 승소해 삼양식품과 대조를 보였다. ◇삼양식품, 3.3억 보상 합의 7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법원과 온타리오주 법원은 삼양식품의 라면담합에 따른 소비자 피해보상 집단소송에 대해 합의조정을 승인했다. 삼양식품은 28만8000여 달러를 소송에 참여한 소비자에게 지급해야 한다. 지난 2001년 5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 사이에 삼양식품의 라면을 구입하고 집단 소송에 참여한 캐나다소비자들은 전체 보상금 가운데 법률 비용을 등을 제외 나머지 금액을 동일하게 지급받는다. 앞서 삼양식품은 미국 집단소송에서도 담합 사실을 인정하고 150만달러(17억550만원)에 원고 측과 합의한 바 있다. ◇농심·오뚜기 최종 승소 ‘대조’ 농심과 오뚜기가 라면가격 담합과 관련해 미국에서 제기된 집단소송에서 승소했다. 특히 미국 내 원고측이 최근 항소를 포기하면
한국타이어가 이탈리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체용 타이어 유통매장인‘한국 마스터즈(Hankook Masters)’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이탈리아 남부 해안도시인 타란토에 ‘한국 마스터즈’ 세 번째 매장을 오픈했다. ‘한국 마스터즈’는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타이어 판매 및 서비스 사업인 ‘T 스테이션’과 비슷한 개념의 교체용 타이어 전문 매장이다. 특히 고객은 이곳에서 한국타이어를 구매하거나 타이어 공기업 및 마모상태와 엔진오일, 배터리 등 안전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7년 10월 이탈리아 북부지역 노바라에 ‘한국 마스터즈’ 첫 매장을 오픈했었다. 당초 한국타이어는 현지 파트너를 추가 확보해 현지에 150개에 달하는 ‘한국 마스터즈’를 출점한다는 방침였다. 그러나 지난해 초 2호점을 출점한 뒤 최근 1년 동안 신규 출점이 없어 사업 자체가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세 번째 매장이 오픈되면서 한국타이어가 ‘한국 마스터즈’사업에 다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우선 향후 3년 동안 50개 매장을 오픈하는 등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교체용 시장으로
LG전자가 미국 미시건 사업장에서 무슬림을 테러리스트 등으로 묘사해 인종·종교 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LG전자 측은 즉시 사과했으나 미국 이슬람 단체가 이 같은 사실을 미국 고용당국에 진정해 사태가 확산될 태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이슬람관계위원회(CAIR) 미시간지부는 서명을 통해 LG전자 미시건 배터리공장은 무슬림에 대한 편견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CAIR는 “LG전자는 무슬림 직원들에 대해 돼지고기 등 식문화를 비천한 방식으로 묘사하는 한편, 무슬림 종교를 테러와 연관 짓는 등 종교적 차별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바로 잡기 위해 미국 고용평등위원회(EEOC)에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CAIR는 LG전자 미시건공장이 실시한 테러예방교육을 위한 교육자료에서 테러 표제 아래 전통적인 무슬림 복장을 하고 있는 무슬림 사진을 사용해 무슬림을 테러리스트로 묘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CAIR는 지난 11일 EEOC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EEOC는 현재 사실관계를 조사에 착수, LG전자 미시건공장 내에서 종교 차별 사실을 확인될 경우 벌금 등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LG전자 미시건공장은 사태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쌍용자동차가 영국에서 정비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애프터서비스(AS)를 강화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쌍용차가 영국에서 정비인력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영국법인은 자동차산업연구소(Institute of the Motor Industry· IMI)를 통해 영국 최초로 차량정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교육생을 선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쌍용차 딜러사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교육생은 3년 동안 노팅엄에 위치한 쌍용차 아카데미에서 첨단진단장비와 IT시스템, 고객대응 메뉴얼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실무교육은 물론 평가 프로그램도 마련해쌍용차 차량정비에 대한 이해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영국 내에서 처음 정비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등 정비인력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비 인력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전문정비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서비스 만족도를 끌어 올리겠다”고 전했다. 앞서쌍용차는 지난달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북서쪽 버밍엄에서 100여 명의 현지 대리점과 판매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충돌시 에어백이 열리지 않는 우려가 있다고 현대·기아차와 도요타를 포함한 1230만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NHTSA는 23일(현지시간) 독일 업체 ZF-TRW가 생산한 '콘트롤 유닛'을 사용해 에어백을 만든 현대·기아차와 피아트크라이슬러, 혼다, 도요타, 미쓰비시 브랜드 생산 자동차들을 상대로 결함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3월 NHTSA가 현대·기아차만을 상대로 실시했던 조사가 최근 도요타 '코롤라' 차량에서 2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NHTSA는 조사 대상을 6개 브랜드 1230만 여대로 확대를 결정했다. 해당 에어백은 컴퓨터제어 시스템이 전기 문제로 인해 손상을 입으면서 정작 충돌 사고에서 작동되지 않아 지금 까지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에선 일본 다카타사 제작 에어백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지난 2013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약 1억대의 리콜이 실시된 바 있다. 이 에어백 결함으로 인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BMW 차이나는 에어백 결함으로 35만여 대를 리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시장통제국 (SAMC)은 BMW는 에어백 결함으로 36만1대 차량에 대해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2014년 1월 2일 부터 2017년 8월 16일과 2000년 4월 5일부터 2018년 2월 21일 독일에서 생산, 중국으로 수출한 27만2880대와 8만7121대 320i 등 BMW 모델이다. 이들 차량은 일본 에어백업체 다카타에서 제작한 에어백이 장착됐다. 이 에어백은 고온 다습한 상황에서 팽창될 경우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 금속 부품의 파편이 튀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우려가 제기됐다. BMW측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개선된 운전자 에어백 모듈을 무상으로 교체한다. 국내에서도 BMW 320i 등 17개 모델에서 비슷한 결함이 발견돼리콜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하우스가 실시하고 있는 ‘퍼스널 컬러’를 일본에 론칭했다. 일본에 선보이는 ‘퍼스널 컬러’ 서비스는 유료로 아모레퍼시픽 해외매출 수익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브랜드 에뛰드하우스는 오는 5월 1일부터 ‘퍼스널 컬러’를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는 에뛰드하우스 컬러 아티스트가 축색기·컬러 드레이핑을 통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퍼스널 컬러를 추천해 준다. 1회 시비스 비용은 2000엔(약 2만원)이다. 일본내 퍼스널 컬러 서비스를 실시하는 매장은 하라주쿠 본점, 신주쿠점 등 모두 11곳이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 전국 에뛰드하우스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퍼스널 컬러’사업은 이미 국내에서 고객 맞춤형 서비스로 검증된 사업 모델이다. 당초 ‘퍼스널 컬러’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고객이 원하는 색상·디자인을 직접 선택, 개인 전용 화장품을 제작해주는 서비스로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파운데이션 컬러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마이 퍼스널 립 & 페이스 코스’도 신설해 스킨톤 진단과 아티스트의 컬러 제안을 통해 나에게 꼭 맞는 파운데이션 컬러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과 LG전자가 투자한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에코블록스(ECOBLOX)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가속기 구축 전문성을 결합, 중동과 아프리카를 비롯한 글로벌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텐스토렌트는 에코블록스와 UAE 두바이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와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설계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자산(IP)인 RISC-V 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IP인 텐식스 NPU를 활용,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를 설계하고 있다. 특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자회사인 시코르스키(Sikorsky)가 '로터 블로운 윙(rotor blown wing)' 방식 전기 무인 항공기(UAS)의 운영 안정성과 기동성을 입증했다. 시코르스키는 시험 비행 결과를 바탕으로 대형 로터 블로운 윙 UAS를 개발에 힘쓴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시코르스키는 로터 블로운 윙 UAS 시제품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시코르스키는 로터 블로운 윙 UAS 시제기가 1월에만 40회 이상 이착륙에 성공했으며, 수평비행모드 전환도 30회 진행해 비행 성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로터 블로운 윙은 터보 프롭 엔진과 다리가 장착된 꼬리 날개가 특징이다. 로터 블로운 윙 항공기는 꼬리 날개에 장착된 다리를 이용해 수직으로 이착륙하고, 비행 시에는 동체를 수평으로 전환해 비행한다. 로터 블로운 윙 방식은 헬리콥터의 수직이착륙과 큰 날개를 이용한 수평 비행이 동시에 가능해, 과거부터 연구돼 왔다. 높은 잠재력에도 지금까지 로터 블로운 윙 기술이 상용화되지 못한 것은 수직이착륙시 자세 제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로터 블로운 윙 방식은 수직이착륙시 날개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