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롯데건설, 베트남 고급아파트 시장 진출…6500억 규모 프로젝트 수행

- 현지 부동산기업 노바랜드 시공계약 체결

[더구루=윤정남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 고급아파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롯데건설은 현지 유력 부동산개발업체와 6500억원 규모의 고급아파트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시공계약을 체결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8일(현지시간)현지 부동산기업 노바랜드(Novaland)그룹이 호치민 시내 중심가에서 개발하고 있는 ‘더 그랜드 맨해튼(The Grand Manhattan)’ 프로젝트에 대한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호치민시 벤탄지역에 총 1218세대 규모의 고급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규모가 6500억원에 달한다.

 

1층은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2~6층은 비즈니스 호텔로 사용된다. 나머지는 고급아파트가 들어선다. 완공은 오는 2021년 4분기로 예상된다.

 

특히 해당 단지내 수영장과 스파, 야외 파티장, 라운지&커피숍 등 고급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노바랜드는 롯데건설의 한국 고급아파트 시장에서의 경험과 명성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적임자로 판단,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한용수 해외영업본부장(전무) “노바랜드와 협력은 롯데건설이 베트남 부동산시장에 진출하는데 큰 토대가 될 것”이라며 “특히 품질과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해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바랜드는 호치민시와 인근 지역 부동산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올해 기준으로 6000세대에 달하는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빌라 등 주거용 부동산을 공급하는 등 베트남 내 유력 부동산개발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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