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전쟁이 확전되면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위탁 생산되고 있는 닛산 ‘로그’의 국내 생산이 조기 중단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일본이 신뢰할 수 있는 수출국으로 지정하는 ‘화이트 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할 경우 로그의 국내생산은 어려울수있다고 일본 언론은 보도했다. 로그의 국내 위탁 조기 중단될 경우 르노삼성차를 비롯해 부산지역 경제에 적잖은타격이 예상된다. 일본 일간공업신문은 9일(현지시간)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한 일본의 반도체 소재 등 수출 규제 조치를 놓고 한일 양국간 공방이 르노삼성차에서 위탁생산하고 있는 ‘로그’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공업신문은 지난달 열린 닛산 주주총회에서 ‘로그 위탁생산 문제’도 거론됐다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닛산은 르노의 한국 자회사 르노삼성차를 통해 '로그'의 생산을 위탁하고 있다”며 “한일 경제전쟁이 확전될 경우 로그의 한국 생산이 중단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6월 닛산 주총에서 주주들로 부터 로그 모델에 대한 위탁 계약분을 취소해야 한다는 의견에 니시 히로히토 사장이 “차기 투자 단계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는 내용도 전했다. 이에 따라 한일
아모레퍼시픽의 뷰티브랜드 '이니스프리'가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 진출한다. 이에 따라 이니스프리의 진출국은 모두 14개국로 확대됐다. 10일 업계에 따른 이니스프리 미국법인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름 캐나다 토론토에1호점을 오픈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캐나다 1호점은 토론토 최대 쇼핑센터인 ‘토론토 요크데일’ 1층에 230㎡ 규모로 둥지를 튼다. ‘토론토 요크데일’은 ‘유니클로’와 ‘무지’ 등 젊은층이 선호하는 브랜드가 대거 입점한 토론토의 핫플레이스다. 캐나다 1호점에서 기초 화장품(스킨케어)과 색조화장품(메이크업)뿐 아니라 미용소품(뷰티툴)까지 700여종을 써보고 살 수 있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매장 안밖에 이니스프리를 상징하는 수직정원이 설치돼 친환경 자연주의 감성을 표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7년 미국 뉴욕 유니언 스퀘어에 미국 1호점을 오픈한 이니스프리는 미국내 6개 매장을 추가로 개설했으며, 캐나다 1호점을 오픈해 북미지역에서 8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지난 2012년 4월 중국에 첫 해외 매장을 연 이후 홍콩, 인도네시아, 태국인도, 베트남, 일본, 미국, 호주 등 14개국에서 156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괌 공항 ‘면세점철수’ 위기에 놓인 롯데면세점이 운명의 갈림길에 놓였다. 괌 공항공사가 괌법원에 항소한 재판이 막바지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1심 판결이롯데에게 불리한데다항소심도 불리한 판결이 나올경우롯데면세점의 괌 공항 철수는 불가피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괌 최고법원은 이날(현지 시간) 괌 공항공사가 항소한 재판에 대한 마지막 공판을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양측의 입장을 듣고, 괌 공항공사가 당시 입찰에서 관련 법령을 위반했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번 소송전은 지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롯데면세점은 입찰을 통해 세계 면세점 1위 사업자인 DFS를 누르고 지난 2013년 괌 공항면세점 최종사업자로 선정됐었다. 그러나 DFS는 입찰 결과를 놓고 당시 롯데면세점이 입찰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해왔었다. 괌 법원은 지난 2014년 DFS가 제기한 소송을 각하해 DFS와 롯데면세점과의 법적 분쟁은 마침표를 찍는 듯했으나, DFS가 괌 공항공사는 상대로 심사 과정을 놓고 다시 이의를 제기했다. 재판부는 지난 2018년면세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무효로 하고 재입찰하라고 판결해 DFS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괌
폐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일본 롯데의 ‘탈(脫) 플라스틱’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 롯데는 일부 제품에 대해 오는 2020년부터 포장용기를 플라스틱을 대신해 유리나 금속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이를 재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가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탈 플라스틱’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와 기린 맥주, P&G 재펜 등 일본 소비재 기업은 유리나 금속으로 만든 전용 용기에 식음료나 일용품을 담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이를 다시 수거해 재활용하는 서비스를 시범적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일본에서 개최된 G20 환경장관회의에서 폐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국제적인 규칙을 만들기 위해 의장국인 일본이 제안한 것으로 공동성명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일본롯데를 비롯해 일본 소비재기업은 오는 2020년 3분기 부터 도쿄 5000가구를 대상으로 ‘탈 플라스틱’ 프로젝트를 본격 실시한다. 일본측은 폐플라스틱에 의한 해양 오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들 기업의 시범 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관련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보고 받고 G20와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쌍용자동차의 해외딜러사에 자금 지원에 나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자체 해외 판매망이 부족한 쌍용차 여건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수익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삼았다는 분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쌍용차 해외딜러인 영국자동차홀딩스(BAH)의 자동차 구입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BAH는 쌍용차의 영국 딜러사이며, 제규어와 랜드로버를 폴란드에서 독점 판매하는 자동차 전문 판매기업이다. BAH는 최근 폴란드 쌍용차 수입업체인 ‘쌍용 폴스카’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BAH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해 자동차 구매자금을 지원받기로 했다. BAH의 ‘쌍용 폴스카’에 대한 최종 인수계약은 오는 31일이다. BAH는 ‘쌍용 폴스카’를 인수해 폴란드 내 20여개 판매점을 통해 쌍용차 SUV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업계의 관심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BAH에 자금을 지원하는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사 특유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강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쌍용차의 부실한 해외판매망을 새로운 수익모델로 삼았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GS건설의 베트남 핵심사업인 ‘냐베신도시’에 대한투자 승인이 '초읽기'다.호찌민 인민위원회가 ‘냐베신도시' 관련투자 승인 절차에 본격 착수했기 때문이다. 특히 호찌민 인민위원회 응우 탄 탄퐁 위원장이 AB 투자 프로젝트 정착을 위해 직접 긴급 지시, ‘냐베신도시’ 인허가와 분양 등이 탄력을 받을것으로 보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호찌민 인민위원회은 GS건설이 신청한 ‘냐베신도시’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승인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응우 탄 탄퐁 위원장의 긴급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응우 탄 탄퐁 위원장은 최근 법무·건설팀이 참여한 투자관리위원회를 주재하고 나베 프로젝트를 비롯한 메트로시티 투자 승인에 관한 모든 관련 법률 문서를 신속히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긴급 지시는AB 투자 프로젝트 정착을 위해 것으로 호찌민시는 베트남 정부에서 공적원조자금(ODA)를 투입해 벤룩-롱탄고속도로, 사이공 항만 이전, 입체교차로, 교량건설 등 광역인프라 사업이 본격 추진하고 있다. 냐베신도시 개발은 베트남의 경제수도로 불리는 호찌민 인근 냐베 350만㎡ 규모 부지에 2032년까지 5단계에 걸쳐 1만7000 가구 아파트 단지와 상업시설, 위락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
현대오트론이 미국 윈드리버(Wind River)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에 나섰다. 미래 스마트카의 핵심 분야인 자율주행 관련 차세대 전자제어 시스템의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고, 양산화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트론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알라메다 윈드리버 본사에서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제어 플랫폼 공동개발’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본 계약은 지난 1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자율주행 및 커넥티비티 구현을 위해 필수적인 △고성능 반도체 △차량 내외부 네트워크 △무선 업데이트(OTA) 등 다양한 기반 기술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제어기에 탑재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오는 2022년까지 자율주행·커넥티비티 차량에 탑재할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윈드리버는 미국 나사(NASA)와 에어버스, 보잉 등 항공우주·방위산업은 물론 의료기기, 자동차 시장에도 사용되는 실시간 운영체제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의 파완 고엔카 대표이사(겸 쌍용차 이사회 의장)가 한국을 방문, 쌍용차 긴급임원회의를 연다. 특히 고엔카 의장은 긴급회의를통해재고 누적, 해외 판매 부진등쌍용차 경영현황을 살피는 한편 노동조합을 방문할 예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고엔카 의장은 2일 오전 쌍용차를 방문해 긴급임원회의를 갖는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 3월 선임된 예병태 쌍용차 사장을 비롯해 와수데브 툼베 경영지원본부장(부사장), 임한규 해외영업본부장(전무), 정용원 기획실장(전무), 이광섭 국내영업본부장(전무), 이태원 개발본부장·기술연구소장(전무) 등 쌍용차 대부분의 임원들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에서 플랫폼과 부품 마힌드라 공동개발과 해외수출, 생산·재고문제 등 경영현황을 점검하는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는 최근 수출과 판매가 주품하면서 렉스턴 스포츠 등 완성차 제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쌍용차는 최근 선보인 렉스턴 스포츠 칸과 신형 코란도 C의 신차 판매를 앞세워 흑자전환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1분기는 적자 폭을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으며, 2분기 역시 판매량이 크게 줄어 완성차 재고가 6400여대에 달한다. 고엔카 의장은
롯데그룹이 베트남 10대 대기업인 FLC그룹과 함께하노이에 대규모 부동산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사는 합작사를 설립하고 지방 정부로 부터 합작투자 승인을 받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FLC그룹은 베트남 하노이 데이 모(Dai Mo)지역에 6만4000㎡에 달하는 부동산 개발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하노이시는 FLC와 롯데에 합작투자 증명서를 발급했으며, 롯데와 FLC는 오는 3분기 합작사의 구체적인투자 전략과 방향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찐 반 꾸엣 FLC그룹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주주총회에서 롯데와의 합작사 설립과 향후 투자방안에 대해 주주들에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FLC그룹은 베트남 항공사 뱀부항공을 비롯해 빈탄 럭셔리 리조트, FLC 퀴논 골프 링크스, FLC 꾸이년 비치 리조트 등 항공과 리조트, 부동산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베트남 10대 기업이다. 특히 항공 수요와 리조트 수요를 묶어 요지에 땅을 사서 개발하고 호텔를 지어 수익을 올리고 고급아파트 분양수익을 내는 게 FLC그룹의 사업 전략이다. 롯데는 이미 하노이 랜드마크중 한곳인 롯데센터를 통해 백화점(1층~6층), 오피스(8층~31층
한성권 현대자동차 상용차사업담당 사장이 주춤하고 있는 베트남 상용차 시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한 사장은 베트남 출장길에 올라 현지 합작사를 만나는 한편 베트남 시장 현황을 직접 챙겼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 사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베트남 판매합작사 현대차MPC 응우옌 민 푹(Nguyen Minh Phuc) 최고경영자(CEO)을 만나 현지 상용차시장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들은 최근 출시된 대형버스 ‘유니버스’와 경상용트럭 ‘뉴마이티’의 베트남 판매 확대를 위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한 사장은 베트남 시장을 직접 점검한 것으로 베트남 상용차 조립공장 본격 생산을 앞두고 베트남 상용차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자동차공업협회(VAMA)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 상용차 판매는 전년대비 16% 감소한데 이어 올해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상용차 판매량은 5029대로 전년 보다 10% 가량 줄었다. 이 중 5t 이하 경형트럭 판매량은 1960대로 전체의 38%를 차지했다. 특히 한 사장은 응우옌 민 푹 CEO에게 2.5t 트럭 ‘뉴마이티N250SL’와 ‘유니버스’ 판매 확대를
농심이 미국 등 해외에서선보이고 있는 ‘신라면 버스’가 확 바뀌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진 에바 알머슨와 협업해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작품으로 변신했다는 것. 2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글로벌 도심관광버스인 ‘빅버스’에서 선보이고 있는 신라면 광고를 에바 알머슨 화가의 작품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광고캠페인은 단순 농심의 ‘신라면’ 사진을 중심으로 광고였으나 새로운 캠페인에는 에바 알머슨의 2016년 작품인 ‘파티’(A Party)가 등장한다. ‘파티’는 한 가족이 탁자에 둘러 앉아 가정식을 먹는 모습을 담은 그림으로 수제음식과 가족이 입는 따뜻한 옷, 행복한 미소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특히 광고에서는 ‘신라면’을 먹는 모습을 담고 있어 ‘신라면’이 가정식처럼 정성을 담은 음식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에바 알머슨은 스페인 사라고사 출신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세계적인 예술가이다. 특히 에바 알머슨은 솔직하고 천진난만한 시선,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화풍으로 일상을 그려내 감동과 치유를 선사하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광고 캠페인은 미국과 유럽의 19개 도시에서 오는 2020년 1월까
현대자동차가 호주에명품 매장급 ‘제네시스 스튜디오’를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도적인 스케일과초럭셔리 매장 분위로호주는 물론 국내에서도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스튜디오’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내세워 제네시스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호주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제네시스는 24일(현지시간) 호주에 제네시스 중형 스포츠 세단 G70와 대형 세단 G80를 론칭하고, 시드니에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호주 시드니의 럭셔리 브랜드 밀집 지역인 ‘피트 스트리트 몰’에 마련된 ‘제네시스 스튜디오’는 명품 매장을 그대로 옮겨 놓은 수준의 력셔리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특히 이 스튜디오는 제네시스 모델을 전시하고, 고객 체험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등 체험형 매장으로 꾸며졌다. 현대차는 내년 호주 대도시인 멜버른과 브리즈번에도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열고 프리미엄차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처럼 현대차가 명품 매장급으로 제네시스 브랜드 체험관을 해외에 처음 마련한 것은 호주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현대차는 호주 시장을 제네시스 해외진출 테스트베드로 삼아 글로벌 프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과 LG전자가 투자한 캐나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에코블록스(ECOBLOX)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가속기 구축 전문성을 결합, 중동과 아프리카를 비롯한 글로벌 AI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텐스토렌트는 에코블록스와 UAE 두바이 고성능 컴퓨팅(HPC)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와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반도체 설계 분야 최고 전문가로 알려진 알려진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텐스토렌트는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개방형·저전력 반도체 설계자산(IP)인 RISC-V CPU와 AI 알고리즘 구동에 특화된 IP인 텐식스 NPU를 활용, 고성능 컴퓨팅(HPC) 반도체를 설계하고 있다. 특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자회사인 시코르스키(Sikorsky)가 '로터 블로운 윙(rotor blown wing)' 방식 전기 무인 항공기(UAS)의 운영 안정성과 기동성을 입증했다. 시코르스키는 시험 비행 결과를 바탕으로 대형 로터 블로운 윙 UAS를 개발에 힘쓴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시코르스키는 로터 블로운 윙 UAS 시제품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시코르스키는 로터 블로운 윙 UAS 시제기가 1월에만 40회 이상 이착륙에 성공했으며, 수평비행모드 전환도 30회 진행해 비행 성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로터 블로운 윙은 터보 프롭 엔진과 다리가 장착된 꼬리 날개가 특징이다. 로터 블로운 윙 항공기는 꼬리 날개에 장착된 다리를 이용해 수직으로 이착륙하고, 비행 시에는 동체를 수평으로 전환해 비행한다. 로터 블로운 윙 방식은 헬리콥터의 수직이착륙과 큰 날개를 이용한 수평 비행이 동시에 가능해, 과거부터 연구돼 왔다. 높은 잠재력에도 지금까지 로터 블로운 윙 기술이 상용화되지 못한 것은 수직이착륙시 자세 제어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로터 블로운 윙 방식은 수직이착륙시 날개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