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팔도가 필리핀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 팔도는 24일 필리핀 대형 유통기업 S&R Membership shopping(이하 S&R), 퓨어골드(PUREGOLD)와 ‘팔도 제품 판매 활성화 및 유통 채널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팔도는 1984년 해외 수출을 본격화했다. 필리핀에는 2006년 처음 진출해 해외 전용 ‘치즈라면’과 어린이 음료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협약을 맺은 S&R은 필리핀 내 창고형 할인매장 1위 업체다. 총 26개 할인매장을 운영 중이다. 퓨어골드는 필리핀 3대 소매채널 중 하나다. 현재 하이퍼마켓 283점과 슈퍼마켓 101점 등을 보유하고 있다. 팔도는 해당 채널 내 입점 품목을 다양화해 판매량을 높여갈 계획이다. 국내 카테고리별 대표 제품인 ‘팔도비빔면’,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공동 판촉활동도 진행한다. 권성균 팔도 대표이사는 "필리핀 내 대형 유통망을 갖춘 두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현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MOU를 시작으로 필리핀 시장에서 팔도 제품과 K-푸드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페르노리카코리아가 프렌치 아페리티프 릴레의 ‘릴레 X 에밀리 파리에 가다’ 한정판 에디션 (Lillet X Emily in Paris Edition)’을 출시한다. 이번 ‘릴레 X 에밀리 파리에 가다’ 에디션은 넷플릭스의 인기 프로그램인 ‘에밀리, 파리에 가다’와의 콜라보 에디션으로, 주인공인 에밀리의 파리 라이프에 영감을 받아 기획됐다. 24일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1872년부터 시작돼 긴 역사를 가진 릴레는 프랑스 보르도 남쪽 지역인 포동삭에 위치한 메종 릴레에서 탄생됐다. 릴레는 여성의 자유와 자기 표현, 우아함과 스타일리시한 라이프를 지향하는 프랑스 와인을 베이스로 하는 아페리티프다. 엄선된 와인과 과일 향의 절묘한 블렌딩으로 탄생된 은은한 꽃 향기와 달콤한 오렌지 향이 일품으로 우아하고 섬세한 풍미를 선사한다. 특히 이번 한정판 라벨에는 주인공 에밀리의 패션에 대한 애정을 그대로 담아냈다. 시크한 파리지앵 의상을 입은 릴레를 대표하는 여성의 모습을 기발한 패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새롭게 묘사했다. 페르노리카코리아는 '릴레 x 에밀리 파리에 가다'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먼저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더구루=이연춘 기자]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Reebok)’이 여름 전략 상품으로 출시한 ‘하이페리엄 슬라이드’가 두 달 만에 2만5000족 판매고를 올리며 뜨거운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첫 출시해 조기 품절을 일으켰던 ‘하이페리엄 슬라이드’는 ‘플랫폼 샌들’ 열풍과 맞물려 올해는 출시(5월 17일) 2주 만에 ‘크림’, ‘블랙’ 컬러의 주요 사이즈가 온라인에서 품절되고 무신사 신발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지난해보다 더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24일 LF에 따르면 고객들의 재입고 문의가 쇄도하자 즉시 리오더에 들어갔고 지난 3일부터 2차례에 걸친 예약 발매를 시작했다. 예약 발매 당일에만 3000족 이상 판매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았으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두 달간 총 2만5000족의 판매고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페리엄 샌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이상 급증했다. 특히 전체 구매자 중 2030대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하며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 내 20대 고객 회원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하는 등 2030대 유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하이페리엄 슬라이드의 폭발적인 반응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젝시믹스의 글로벌 진출에 아시아 애슬레져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대해 "젝시믹스의 국내 시장 내 공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7월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시작한 중국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제품 경쟁력과 동사에 우호적으로 변화한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의 글로벌 시장 내 K-애슬레저 열풍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67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관측했다. 각각 전년대비 13%, 26%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 연구원은 "3분기 중국 매장 출점 본격화을 앞두고 관련 매출이 선제적으로 반영되었을 것으로 판단되며, 골프 및 멘즈 등 신규 카테고리 부문의 판매량 증가도 실적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우먼스 레깅스 등 기존 주력 제품의 성장세도 주목한다"고 전했다.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 높은 성장률을 유지한 것으로 예상하며, 해당 카테고리가 국내 시장 내 성장 여력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XEXYMIX)는 신1선도시 톈진에 정식매장을 열고 중국사업을 본격화한다. 톈진은 베이징과 상하이 다음의 중국 제3도시며, 북부지역 최대 항만물류 허브도시로 서울의 관문도시인 인천 송도와 유사하다는 평이다. 23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이번에 입점하는 헝롱광장 'Riverside66'은 톈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쇼핑몰로, 인근에 관광지와 상업시설들이 밀집돼 유동인구가 상당하다. 젝시믹스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들이 밀집된 1층에 자리해, 고객 집객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 오픈당일에는 기념품과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한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현지인들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벤트로 진행된 요가클래스도 50여명의 참가자들이 함께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앞서 젝시믹스는 2022년 현지법인 설립 후, 지난해 애슬레저 업계 최초로 상해에 팝업매장을 오픈하며, 중국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갔다. 지난해 스포츠 전문 리테일 브랜드 ‘YY스포츠’와의 계약을 진행하며, 현지 협력사를 통한 효율적인 사업확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6일 창춘에 1호 매장을 오픈한 젝시믹스는 금번
[더구루=이연춘 기자] 뷰티테크 기업 이지템이 ‘2024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에 참가해 피부미용 장비인 ‘셀라이저’와 ‘고밀도집속초음파(HIFU)’ 기기 등을 공개한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참코리아’는 매해 50여 개국 약 3,000명이 넘는 해외바이어들이 방문하는 뷰티·화장품 분야 국제 전시회다. 이지템은 이번 전시회에서 아크포레이션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이고 이 기술력이 접목된 에스테틱샵 전용 멀티 피부미용 기기인 ‘셀라이저’와 신제품인 ‘고밀도집속초음파’ 미용기기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아크포레이션은 이지템의 핵심 기술로 아크방전 기반의 순간적인 고전압(1kV 이상)을 이용하여 피부에 마이크로 홀을 생성, 유효성분 흡수를 촉진한다. 이중 ‘셀라이저’는 멀티 피부 관리를 위한 아크포레이션과 일렉트로포레이션(EP), 고주파 등 각각 모드에 최적화된 기능을 지원하며 본체 업그레이드 없이 핸드피스 교체 방식으로 기본 4가지 기능에서 약 8~10가지의 기능으로 확장 구성할 수 있어 국내 및 해외 시장 진출에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셀라이저’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투표와 AI분석 등을 거쳐 ‘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 프리미엄 토털 골프 브랜드 엘로드(ELORD)가 일본 오리지널 골프 브랜드 팜스앤코(PALMS&CO.)와 협업 상품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해 일본 긴자에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2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이번 협업을 기념해서 오는 8월말까지 일본 더블이글 긴자점에서 엘로드X팜스앤코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더블이글 긴자점은 메인 타깃인 40대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하는 핵심 상권으로서, 타 골프 전문매장과는 차별화된 하이 퀄리티 편집숍 형태로 운영돼 엘로드의 프레스티지 이미지에 부합하는 매장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한류 열풍을 타고 엔터테인먼트, 푸드, 패션까지 전 분야에 걸쳐 높아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속에, 골프의류 또한 한국 브랜드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퀄리티를 접하고 싶어하는 일본 시장의 니즈를 바탕으로 팜스앤코와의 만남이 성사됐다. 엘로드가 30년 넘게 축적한 고품질의 기술 노하우와 팜스앤코 특유의 컬러와 디자인 강점을 결합해 한국을 넘어 일본까지 브랜드 인지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팝업스토어는 투명한 태피스트리(여러 가지 색실로 그림을 짜 넣은 직물)와
[더구루=이연춘 기자] '거인의어깨’가 스터디카페 시장에 진출한다.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은 대학 진학을 위한 상위 1%를 겨냥한다. 거인의어깨는 대치동에서 24년 동안의 입시 노하우를 기반으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분당현대아이파크1단지 2층에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을 19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의학계열(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과 SKY대(서울대, 고려대, 연세대)를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일반 스터디카페는 등록만 하면 사용할 수 있지만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은 1차로 내신 성적표 또는 수능성적표(수능모의고사성적표)를 제출한 후 2차 면접을 통과해야만 한다. 여기에 3차로 서약서를 작성해야 최종 등록할 수 있다.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은 기존 스터디카페인 ‘작심’, ‘초심’, ‘토즈’, ‘르하임’, ‘잇올’ 등과 확실한 차별화 전략을 준비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입시컨설팅 전문 회사 ‘거인의어깨’의 24년 노하우가 집약된 주요 입시자료들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거인의어깨 관리형 스터디카페 프리미엄관’에서는 전국 39개 의대와 11개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글로벌 식품 관련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스페셜티(고기능성) 소재를 알리고 해외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양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식품기술박람회 ‘IFT 2024’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 박람회는 국제식품학술기구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100여개국, 1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식품 기술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앞서 삼양사는 지난 3월 미국 천연식품박람회 ‘NPEW 2024’를 시작으로 5월 일본 식품전문전시회 ‘IFIA 2024’, 6월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스페셜티 소재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소재를 중점적으로 알리고, 해당 소재가 사용된 시식 샘플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식 샘플로는 알룰로스로 칼로리를 낮추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으로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무가당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식물성 젤리, 단백질 바를 제공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 함유된 당류
[더구루=이연춘 기자] 광동제약은 이탈리아 희귀의약품 전문기업 ‘키에시(CHIESI Farmaceutici)’의 희귀의약품 4종을 추가 도입하고, 국내에 독점 판매∙유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키에시로부터 ‘락손(Raxone)’, ‘엘파브리오(Elfabrio)’, ‘람제데(Lamzede)’ 총 3종의 희귀의약품을 도입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계약으로 도입된 품목은 말단비대증 치료제 ‘마이캅사‘(Mycapssa)’,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치료제 ‘적스타피드(Juxtapid)’,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 ‘필수베즈(Filsuvez)’, 지방이영양증 치료제 ‘마이알렙트(Myalept)’ 등 4종의 희귀질환 글로벌 신약이다. 마이캅사(Mycapssa)는 말단비대증 경구용 치료제다.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성장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희귀질환으로 기존에는 주사제로 평생 질환을 관리해야 했다. 마이캅사는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되어 새로운 치료옵션이 필요했던 환자와 보호자에게 의미 있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적스타피드(Juxtapid)는 20세 이전 심장마비와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씨젠이 국제 학술대회에서 여성 자궁경부암의 원인으로 알려진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진단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HPV 선별검사(screening test)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씨젠은 지난 11~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생식기 감염·종양학회(Asia-Oceania Research Organization in Genital Infection and Neoplasia, 이하 ‘AOGIN’)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하고 심포지엄 세션을 진행했다. AOGIN은 2004년 창립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25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는 학회로 여성 자궁경부암 치료와 예방에 관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열린 AOGIN 2024에는 중국, 일본, 인도 등 총 22개국에서 전문가 500여 명이 참가해 HPV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와 임상경험을 교류했다. 씨젠은 사흘간 전시 부스에서 독자적인 정량 PCR 기술을 접목한 HPV 진단제품(Allplex™ HPV HR Detection·Allplex™ HPV28 Detection)을 선보였다. ‘Allplex™ HPV HR Detection’은 HPV
[더구루=이연춘 기자] 나보타가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아르헨티나 당국의 규제 허들을 넘었다. 대웅제약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지난달 아르헨티나 식품의약품의학기술청(ANMAT)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허가 용량은 100유닛과 200유닛이고 수출명은 '클로듀(CLODEW®)’다. 대웅제약은 아르헨티나의 높은 규제 허들을 넘고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국 FDA와 유럽 EMA의 GMP 인증을 모두 받고 고품질 보툴리눔 톡신을 생산,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있기에 가능했다. 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 제약사에게 진입 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아르헨티나가 정부가 인정하는 고위생감시국으로 분류되면 비교적 쉽게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 고위생감시국 리스트에 없다. 또 고위생감시국이 아니면 미국, 유럽 등 고위생감시국의 생산공장 GMP 인증도 필수적으로 보유해야 한다. 즉, 미국 FDA나 유럽 EMA의 인증이 없다면 진입 자체가 불가능한 시장이나 다름없다. 또한 아르헨티나는 매력적인 의약품 시장이기도하다. 아르헨티나는 중남미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핵심 공급망 업체인 중국의 럭스쉐어(Luxshare Precision Industry)가 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2차 상장을 신청했다. 럭스쉐어는 이번 상장을 통해 고객사 다변화와 기술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자본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럭스쉐어는 18일(현지시간) HKEX에 상장 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럭스쉐어는 현재 중국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이번에 HKEX에서는 2차 상장을 진행하게 됐다. 2차 상장은 기존에 상장된 거래소 외 새로운 거래소에 상장하는 것으로 자금조달, 시장 평가, 거래량 등 다양한 이유로 추진되고 있다. 2차 사장은 이미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1차 상장에 비해 심사가 상대적으로 덜 엄격해, 빠른 상장이 가능하다. 럭스쉐어는 중국 본토 기업 중 유일한 아이폰 조립 업체로, 에어팟과 비전프로 헤드셋 등 애플 제품을 다수 생산하고 있다. 럭스쉐어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중국 쿤산 공장을 인수하며 아이폰 생산을 시작했다. 2024년 기준 아이폰 70% 가량은 폭스콘이 생산하고 있으며, 2대 생산업체인 럭스쉐어는 25%를 생산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전자건강기록(Electronic Health Records, EHR) 솔루션 기업 에픽시스템즈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자회사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문서 작성 도구를 출시한다. 에픽시스템즈가 뒤늦게 AI 기능을 추가하지만, EHR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픽시스템즈는 MS의 의료솔루션 자회사 뉘앙스(Nuance), 의료용 음성 인식 AI 솔루션 기업 에이브릿지(Abridge)와 손잡고 새로운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용 AI 자동 무선 작성 도구는 AI스크라이브라고 불린다. 에픽시스템즈의 AI스크라이브는 기존 EHR 솔루션에 뉘앙스와 에이브릿지의 기능을 탑재하는 형태로 개발되고 있다. 구체적인 작동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에이브릿지의 AI 음성 필사 기능을 바탕으로, 자동으로 의료기록을 작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 전 과정에서 작성되는 문서를 자동으로 작성해주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시스템즈는 이미 일반적인 AI스크라이브 시장이 포화 상태에 있는만큼 더욱 강력한 자동화 솔루션이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