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건설 수주 규모가 오는 2040년 30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형 국책사업과 스마트·디지털 건설 확산 등이 배경으로 꼽혔다. 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표한 ‘건설 2040 전망 : 미래 건설산업의 변화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건설 수주 규모는 올해 193조3000억원에서 오는 2040년 304조7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30년에는 명목 기준 2022년 수주 규모를 회복하지만, 물가 반영 실질 기준으로는 2020년 대비 약 90% 수준으로 회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택 수주의 경우 △2025~2030년 연평균 2.7% △2030~2035년 연평균 4% △2035~2040년 연평균 3.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성장세의 주 요인으로는 △대형 국책사업 △스마트·디지털 건설 확산 △친환경·탄소중립 인프라 수요 확대 등이 언급됐다. 건산연은 건설 산업이 올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2.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셜(PF) 리스크와 공사비 급등 요인으로 과거보다는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2030년부터 2035년까지는 부동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글로벌 코발트 공급망의 주요 플레이어가 되고 있다. 코발트 광석 생산량은 많지 않지만 코발트를 활용한 제품을 대량 생산하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코발트 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코발트 제품 최대 생산국이자 최대 소비국으로 평가 받고 있다. 코발트는 은백색의 금속 원소로 희소성이 높아 ‘하얀 석유’로도 불린다. 구리 광석이나 납광석에도 함유돼 있으며 주로 구리와 니켈 광산의 부산물로 얻어진다. 강도와 내열성이 우수해 초합금에 사용되고, 영구자석으로도 사용된다. 최근에는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료로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세계 코발트 매장량 1위 국가는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다. 약 600만 톤의 코발트를 매장해 전세계 매장량의 54.5%를 차지하고 있다. 호주와 인도네시아까지 합치면 전세계 매장량 비율은 84.5%에 이른다. 코발트 광석 생산량도 민주콩고가 1위다. 민주콩고는 지난해 기준 약 29만 톤을 생산했으며 이는 전세계 생산량 중 75%에 해당하는 수치다. 중국의 코발트 광석 생산량은 2200톤으로 전세계 12위 수준이다. 다만 중국의 정제 코발트 제품 생산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경우 정부가 조만간 추가적인 규제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 9월 넷째 주(25일 기준)까지 상승하며 3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해 대다수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택 공급 부족 우려와 정부 대책에 대한 실망, 금리인하 기대감, 추가 규제 우려에 따른 포모(FOMO, 소외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 심리가 종합적으로 겹쳐 상승세가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정부와 시장이 힘겨루기를 하는 분위기로 가는 가운데, 추석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 가격 오름세는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 리서치 랩장도 “서울 아파트 시장은 당분간 오름세를 보이면서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 지정시 서울 외곽으로 풍선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함 랩장은 “가장 큰 원인은 또 다른 부동산 규제가 발표되기 전에 내 집 마련을 해야 한다는 포모 심리”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연방 법원이 덴마크 에너지기업 오스테드의 해상풍력 프로젝트 ‘레볼루션 윈드’ 사업 재개를 승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중단 결정을 내렸지만 법원이 이를 뒤집은 셈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추석 연휴가 든 10월부터 주요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손질을 예고한 점은 변수로 꼽힌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0월 들어 주요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현대건설은 경기도 광명뉴타운 최대 단지인 힐스테이트 광명11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2층, 25개동, 429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이 중 6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대우건설은 경기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B3블록에 조성하는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를 분양한다.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는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초역세권 입지를 갖추고 있다. DL이앤씨는 서초2동 ‘독수리 5형제’로 불리는 재건축 단지의 마지막 아파트인 '아크로 드 서초'의 청약을 받는다. 강남 핵심 지역에 들어서고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적용된다. 주요 건설사들의 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정부가 예고한 분양가 상한제 개편 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분양가 상한제는 토지비와 건축비 등을 고려해 분양가가 과도하게 책정되지 못하게 규제하는 제도다. 다만 분양가 상승으로 인한 집값 과열을 막겠다는 취지와 달리 로또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의 미국 원전 파트너사인 페르미 아메리카가 지멘스 에너지와 발전소 장비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페르미 아메리카가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 중인 하이퍼그리드 에너지 캠퍼스에 지멘스 에너지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1일(현지시간) 지멘스 에너지와 두 건의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첫 번째 협력 의향서는 텍사스 하이퍼그리드 에너지 캠퍼스에 지멘스 에너지의 가스 화력 발전 설비를 설치하는 내용이다. 지멘스 에너지는 내년 중 복합발전 모드에서 최대 1.1기가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F급 SGT6-5000F 가스 터빈 3대를 하이퍼그리드 에너지 캠퍼스에 공급한다. 이 터빈들은 24시간 전력 공급을 위해 설계됐다. 페르미 아메리카가 이미 확보하거나 계약한 총 2기가와트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 용량에 추가될 예정이다. 두 번째 협력 의향서는 지멘스 에너지의 원자력 증기 터빈과 발전기 및 제어 시스템에 대한 내용이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이 장비들을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원자로와 함께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텍사스 하이퍼그리드 에너지 캠퍼스는 텍사스 아마릴로 외곽 약 2300만㎡ 부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민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호주 BESS(베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시장을 정조준 하고 있다. BESS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사전 작업에 나섰다. 2일 KIND에 따르면, 원병철 사업개발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KIND 대표단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호주 시드니와 브리즈번을 방문해 신규 사업 투자 가능성을 모색했다. KIND 대표단은 이번 방문에서 호주 신규 BESS 사업 관련 기업인 한화에너지, 효성중공업, 신한은행,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사업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BESS 설치를 계획하고 있는 퀸즐랜드 내 투움바 지역을 찾아 투자 승인 전 리스크를 사전 점검했다. 또한 퀸즐랜드 주정부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KIND의 투자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 기업의 호주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KIND는 오는 2032년 호주 브리즈번 올림픽이 예정돼 있는 만큼 BESS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호주는 인프라 확충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늘리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중부발전과 SK이노베이션 E&S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열 공급을 담당할 LNG 기반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이사회가 지난달 29일 회의를 열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집단에너지사업 공동개발 협약안’을 보고했다. 이번 사업은 용인시 처인구에 있는 14만7926㎡ 규모 일반산업단지 내에 총 1.05GW 규모의 열병합발전소를 짓는 것이 골자다. 총 사업비는 약 3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열병합발전소는 24시간 항온·항습 유지가 필수인 반도체 공장에 안정적인 증기(스팀)를 공급한다.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하는 만큼 일반 화력발전소에 비해 약 30%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부발전과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 7월 환경영향평가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 대상 공청회를 열기도 했다. 두 회사는 이르면 내년부터 열병합발전소 착공에 돌입해, 클러스터 내 안정적인 증기 공급을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불가리아가 현대건설에게 “코즐로두이 7·8호기 건설에 대한 정확한 비용을 알려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건설 비용이 민감한 사안인 만큼 불가리아 국민 여론에 부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페툐 이바노프 코즐로두이 원전 대표는 30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코즐로두이 7·8호기 건설 사업의 진행 상황을 공유하면서 "프로젝트 최종 비용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비용이 불가리아 국민들에게 공개될 때 명확한 기준에 부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에 명확한 요구사항을 제시했다”며 “최종 가격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모든 사업 활동이 포함된 정확한 가격을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코즐로두이 7·8호기 건설 사업비는 현재까지 최대 140억 달러(약 2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비용 중 20%는 코즐로두이 원전과 불가리아 국영 전력 기업 ‘BEH(불가리아 에너지 홀딩스)’ 자본금에서 충당되며, 나머지 80%는 외부 조달이다. 이와 함께 이바노프 대표는 "이번 사업의 재무 컨설턴트로 EY를 최종 낙점했다”며 “이미 금융 모델 구축과 수출 신용 기관과의 세부 협의, 은행 기관들의 프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재무부가 한국 기업과 국세·관세 회의를 열었다. 베트남 재무부는 한국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베트남 재무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과 함께 국세·관세 정책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까오 아잉 뚜언 베트남 재무부 차관과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 대사 외에 베트남 조세·관세 실무자와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국세·관세 분야의 성과가 소개됐다. 특히 한국 기업의 최대 현안 중 하나인 ‘글로벌최저한세(QDMTT)’가 테이블 위에 올랐다. 글로벌최저한세는 일정 규모 이상의 다국적기업이 베트남에서 실효세율 15% 미만을 적용받을 경우, 그 차액을 베트남에 추가로 납부하도록 하는 제도다. 재무부 관계자는 “236호 시행령을 곧 발표해 글로벌 최저한세 적용 기업을 명확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기업들은 부가세 환급에 대한 조속한 조치를 요구했다. 더불어 수입세 면제에 대한 개정법 소급 적용과 함께 국제 조세 준수를 위한 사전가격합의(APA) 제도 도입을 공식 건의했다. 이 밖에 한국수출입은행 대출의 면세 인정 문제와 하이테크 인증 적용 범위, 행정비용
[더구루=정등용 기자] 불가리아가 미국이 SMR(소형모듈원자로) 도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불가리아는 SMR의 기술 안정성을 높게 평가하면서 미국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1일 불가리아 정부에 따르면, 제초 스탄코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미국을 방문해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원자력 및 예비 연구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는 미국 에너지부 원자력국(Office of Nuclear Energy)의 지원을 받아 불가리아의 경제적 안보와 에너지 회복탄력성 강화를 목표로, 원자로 혁신 기술 개발 및 배치에 협력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스탄코프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 후 “불가리아의 다음 단계는 SMR 개발 기업들과 협의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불가리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SMR 부지 타당성과 적합성 예비 연구 수행에 있어 미국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불가리아 정부는 "미국 무역개발청(USTDA)이 불가리아에 가장 적합한 SMR 기술을 선별하기 위한 평가 자금 지원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탄코프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SMR 사업 외에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 형성을 위한 방안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증권이 투자한 베트남 대표 자산운용사 ‘드래곤캐피탈(Dragon Capital)’이 부동산 회사 투자를 늘리고 있다.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어 주요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1일 베트남 증권업계에 따르면, 드래곤캐피탈은 지난 23일 장외시장에서 회원 펀드인 ‘베트남 기업 투자 유한회사(Vietnam Enterprise Investments Limited)’를 통해 닷산 그룹 주식 150만 주를 매수했다. 드래곤캐피탈은 당초 닷산 그룹 주식 약 1억2130만 주를 보유해 11.9046%의 지분율을 기록 중이었다. 이번 추가 투자로 지분율은 12.0518%로 늘어났다. 닷산 그룹은 베트남 부동산 개발 기업으로 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 개발과 중개, 컨설팅 등 다양한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 프로젝트로는 선뷰 타운, 럭스 시티, 오팔 가든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드래곤캐피탈은 6개 펀드를 통해 부동산 투자 기업 ‘타세코 랜드’ 주식 2058만 주를 매수했다. 지분율은 6.3555%로 늘어나며 최대주주가 됐다. 6개 펀드 중 삼성베트남증권 마스터투자신탁(주식)펀드가 43만 주를 매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와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첨단 원자력 인프라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형 AI 프로젝트인 '제네시스 미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오클로와 엔비디아,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는 24일 △원자력 인프라 구축 △AI 기반 연구 △핵연료 연구·개발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는 세계 최초로 핵폭탄을 만든 곳으로, '원자폭탄의 고향'으로도 불린다. 이번 파트너십은 첨단 원자력 발전과 AI·디지털 트윈·시뮬레이션 등의 기술을 결합해 핵심 인프라 개발을 지원하고 핵에너지 보급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오클로의 고속 원자로 플랫폼과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연구소의 재료 과학 및 핵연료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신뢰성 높은 에너지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제이콥 드위트 오클로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제네시스 미션'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미션은 미국 연방정부가 AI를 과학 연구의 핵심 엔진으로 활용해 과학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정부가 중부 도시에 다연장로켓 '천무'를 운용할 로켓여단을 배치한다. 병력 약 800명을 투입하고 러시아의 위협에 대응해 군사력을 증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