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 임원 출신이자 암호화폐 투자 전문가인 라울 팔이 솔라나 코인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팔은 이더리움의 초기 지지자 중 한 명이지만 솔라나의 투자 가치도 높게 평가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팔은 최근 암호화폐 팟캐스트 플랫폼 뱅크리스(Bankless)에 출연해 자신의 암호화폐 포트폴리오 80%가 솔라나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팔의 암호화폐 자산 가치는 10% 상승했다.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반전을 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팔은 솔라나의 메트릭 데이터와 시장 궤적을 기반으로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최근 몇 달 동안 솔라나 네트워크는 탈중앙 거래소 거래량에서 이더리움을 두 차례나 능가하며 그 가치를 입증했다. 팔은 “솔라나는 올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 한 달 동안 36% 이상 하락했지만 더 넓은 시장 추세를 따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비트코인과의 연결성도 고무적인 부분”이라며 “현재 임박한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의 수혜를 크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솔라나는 지난 2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의회에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산 코발트를 수입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민주콩코 코발트 광산 90%를 소유한 중국 공산당이 아동 착취와 강제 노동을 일삼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하원 글로벌 인권 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크리스 스미스 의원은 ‘코발트 채굴법을 통한 중국의 콩고 아동 및 성인 강제 노동 착취 중단법’으로 알려진 HR 7891 법안을 발의했다. HR 7891 법안은 미국 강제노동단속반의 포괄적인 조사를 통해 민주콩고의 코발트 채굴 산업 내 강제·아동 노동이 어느 정도로 벌어지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강제 노동으로 채굴된 코발트가 미국 시장에 유입되지 않도록 새로운 전략을 실행하는 역할을 한다. 스미스 의원은 “중국 공산당 정부는 민주콩고 코발트 공급망의 모든 단계를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며 “민주콩고에서 코발트를 추출하고 소위 ‘녹색 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사용되는 아동·강제 노동으로 이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 공산당이 6세 아동을 대상으로 자행하는 끔찍한 착취를 방조하는 것을 중단하고 시진핑의 잔인한 독재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과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이 우크라이나 원전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홀텍과 우크라이나 인프라 재건 사업에 참여 중인 현대건설의 역할도 확대될 전망이다. 홀텍과 에네르고아톰은 1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원전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본 협약 체결식을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최고경영자(CEO) 대행 △크리스 싱 홀텍 최고경영자 △게르만 갈루슈첸코 에너지부 장관 △숀 앤더슨 키예프 대사관 에너지부 사무국장 △데니스 예호로프 에네르고아톰 국제협력부 이사 등이 참석했다. 기본 협약에는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발전 인프라를 재건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소형 모듈 원자로(SMR)용 원자력 시스템과 구조물·부품(SSC)의 생산·제조 역량을 구축해 우크라이나와 인근 국가의 기타 원자력 관련 응용 수요를 충족시키겠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해 4월 양측이 체결한 협력 계약의 연장선 상에 있다. 당시 계약에서 양측은 우크라이나에 홀텍 SMR-300 고급 원자로를 배치하고 중고 연료 저장 시설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최대 티타늄 생산업체인 루스티탄(Rustitan)이 신규 광산 개발에 나섰다. 개발이 본격화 할 경우 글로벌 티타늄 시장 내 러시아의 존재감도 보다 공고해질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루스티탄은 러시아 주요 티타늄 광산인 피젬스코예(Pizhemskoye) 1단계 개발을 위해 520억 루블(약 76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피젬스코예 광산은 우랄 산맥 서쪽에 위치한 러시아 코미 공화국에 자리하고 있다. 70억t(톤) 이상의 티타늄 광석과 10억t 이상의 석영 사암이 매장돼 있어 세계 최대 규모의 티타늄·석영 원료 매장지로 손 꼽힌다. 루스티탄은 피젬스코예 광산에 티타늄 광석과 석영 모래, 기타 관련 인프라를 처리하기 위한 수직 통합 광업 및 야금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1단계 개발에선 연간 13만t의 인공 루틸과 연간 15만t의 합성 울라스토나이트, 연간 8만t의 산화철, 연간 1500t의 지르콘 정광, 연간 100만t의 석영 모래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2단계 개발 작업은 오는 2026년~2030년으로 계획돼 있다. 투자 예상 금액은 1200억 루블(약 1조7600억원)에 이르며 합성 울라스토나이트 생산이 크게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구리 생산국인 페루의 에너지광업부 장관이 글로벌 광산 기업들을 만나 현재 구리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월 페루의 구리 생산량이 감소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조정이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물로 무초 페루 에너지광업부 장관은 최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제105차 세계광업회의(WMC) 국제조직위원회에 참석해 전 세계 주요 광산 투자자들을 만나 정제 구리 수요와 공급, 가격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호주 △브라질 △캐나다 △칠레 △중국 △독일 △일본 △멕시코 △폴란드 △러시아 △스웨덴 △미국 등 국가에서 약 60여명의 정부 관계자, 기업인이 참석했다. 무초 장관은 칠레 광산 컨설팅기업 플러스마이닝(Plusmining)의 후안 카를로스 과하르도 이사를 만나 구리 생산에 대해 논의하면서 라틴 아메리카가 전 세계 구리 생산량의 50%를 차지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무초 장관은 전 세계 구리 생산량과 향후 전망에 대한 경제 분석을 공유하는 한편 페루의 막대한 광산 잠재력과 이에 대한 정부의 향후 투자 계획을 설명했다. 무초 장관은 구리 생산 분야의 새로운 글로벌 표준인 코퍼 마
[더구루=정등용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퍼듀대학교를 해외 파트너십 연구기관으로 선정했다. 퍼듀대와 반도체 연구·개발(R&D)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SK하이닉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글로벌 기술 협력을 위한 해외 파트너십 연구기관으로 △퍼듀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예일대학교 △존스홉킨스대학교 △조지아 공과대학교 등 5개 교육기관을 선정했다. 이는 △반도체 △생명공학 △배터리 △미래 모빌리티 △로봇공학 △인공지능 △양자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장기 전략 중 일환이다. 퍼듀대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정부로부터 230만 달러(약 32억원)의 자금을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향후 추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자금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퍼듀-한국산업발전연구센터(CORIA)는 반도체와 스마트 배터리, 미래 모빌리티 등 중요 기술 분야 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또한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자원과 전문성을 갖춘 기관 간 연결을 구축해 공동 기술 및 산업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병국 퍼듀대 기계공학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이 증자를 단행하며 자본금 확충에 성공했다. 우리은행의 동남아 사업 강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은 16일(현지시간) 2억 달러(약 28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전체 자본금이 12조5000억 동(약 6900억원)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기존 7조7000억 동(약 4200억원)에서 60%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올해 상반기 중 동남아 3대 법인(인도네시아·베트남·캄보디아)에 약 5억 달러(약 7000억원)의 증자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증자 규모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각각 2억 달러, 캄보디아에 1억 달러(약 1400억원) 수준이다. 이를 통해 우리은행은 베트남 법인을 외국계 리딩뱅크로, 인도네시아 법인을 한국계 1위에서 현지 톱10 은행으로, 캄보디아 법인을 현지 톱5 은행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우리은행 동남아 3대 법인의 실적은 부진했다. 순이익 측면에서 인도네시아 법인은 602억원, 베트남 법인은 59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9%, 5.6% 감소했다. 캄보디아 법인은 전년 대비 57.9% 줄어든 252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소비자와함께(공동대표 윤영미·정길호·박명희·황다연)는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에 대해 국회 정무위원회에 계류중인 ‘도현이법(제조물책임법 일부법률개정안)’을 남은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16일 소비자와함께가 배포한 성명에 따르면 이달 들어 언론에 보도된 급발진 의심 교통사고만 6건으로 급발진 의심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 제조자에 급발진 의심사고의 차량 무결함 입증하도록 한 ‘도현이법(제조물책임법 일부법률개정안)’ 남은 회기 안에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급발진 의심사고는 운전자뿐 아니라 다른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 심지어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던 불특정 다수의 시민들까지 신체 사고를 입고 있으며,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사망률과 위험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8월까지 사고 당사자가 급발진 의견으로 신고한 사례는 756건에 달한다. ‘도현이법’은 2022년 12월 강원 강릉에서 60대 할머니가 운전하던 차량에서 급발진 의심사고가 발생해 함께 타고 있던 손자 ‘이도현’군이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이 대규모 개발자 채용에 나섰다. IT 부문 강화 차원으로 해석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KIS 베트남은 최근 개발자 채용 공고를 내고 IT 부문 강화에 나섰다. 지원자는 전문적인 업무 환경과 외국어에 익숙해야 하며 증권, 금융, 은행 관련 프로그래밍 지식을 갖춰야 한다. 또한 자바(Java)와 노드JS(NodeJS) 중 하나의 언어를 마스터 해야 하며 REST API와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다룰 줄 알아야 한다. KIS 베트남은 개발자 채용 후 전문 교육 과정을 거쳐 직무 능력을 향상 시킨 후 근무 현장에 투입시킨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브로커리지와 IB(투자은행), 파생상품운용 등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며 베트남 종합증권사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지역에서 대규모 구리 매장지가 발견됐다. 본격적인 시추 작업은 5월 중 시작될 전망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광산 기업 헬릭스 리소시스(Helix Resources)는 최근 뉴사우스웨일즈 중부의 캔벨레고(Canbelego)·카발레로(Caballero) 합작 투자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구리 매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헬릭스 리소시스는 캔벨레고 메인 광맥의 신규 경사 배열 유도 편광(GAIP) 조사에서 캔벨레고 북쪽으로 연장되고 표면 구리 지구화학적 이상 현상과 일치하는 1200m 이상의 전도성 구역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현재 캔벨레고 구리 자원 주변에는 최근 지구물리학 조사에서 발견된 시추되지 않은 세 개의 새로운 탐사 구역이 있다. 이 전도성 구역은 캔벨레고 주광맥 구리 자원의 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곳으로 평가 받는다. 헬릭스 리소시스는 또한 로치포드 구리 트렌드 남쪽에 있는 카발레로 광구의 GAIP 조사에서 2400m 길이의 전도성 구역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캔벨레고와 카발레로 프로젝트 지역은 에어리스 리소시스(Aeris Resources)와의 합작법인인 EL6105가 보유하고 있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우건설이 르완다 신도시 사업을 정조준 하고 있다. 해외도시개발사업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적인 실적을 달성한다는 각오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최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르완다 방문에 기업 대표단 중 한 명으로 동행했다. 이번 방문은 오는 6월4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한 르완다를 교두보로 아프리카 건설·인프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르완다 정부는 키갈리 그린시티(시범사업 5만평)와 부게세라 신공항 및 배후도시 개발사업, 31만호 규모 서민주택 건설사업 등에 대한 한국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지미 가소레 르완다 인프라부 장관은 “르완다는 주택 개발과 인프라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다”며 “높은 인구 밀도와 제한된 토지 자원에 대처하는 한국의 성공적인 전략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르완다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이번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의 눈부신 발전 과정에서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르완다의 주택 부문 투자 기회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브라질 최대 은행 브라데스코(Bradesco) 은행과 전대금융 한도설정 계약을 체결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로베르토 데 제주스 패리스 브라데스코 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대금융 한도설정을 2억 달러(약 2800억원)로 체결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전대금융은 수출입은행이 해외 현지 은행과 신용 한도(Credit line)를 설정하면, 현지 은행이 신용 한도 내에서 현지 고객 앞으로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주는 간접금융상품이다. 수출입은행이 대출한 금액을 다시 빌려주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수출입은행이 자금을 해외 현지 은행에 빌려주면, 현지 은행에서 바이어에게 한국 물품을 수입하는 조건으로 돈을 다시 빌려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국내 기업이 수출을 하거나 해외에 투자를 할 경우 필요한 자금은 해당 기업의 신용이나 담보를 기반으로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직접 대출을 받는다. 반면 전대금융의 경우 전대은행이 현지 기업의 신용이나 담보를 기반으로 대출을 해준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이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amazon.co.za)을 열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국가는 지난 2021년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두번째다. 아마존은 다양한 상품에 대한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아프리카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타의 메신저앱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배송 추적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마존은 △애플 △소니 △레고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 △킹콩 레더 △마소디 △타이거 릴리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컬 브랜드의 상품을 엄선해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로컬 중소기업 등이 전개하는 브랜드 제품을 추가 입점시키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처음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마리화나)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제로 음료 열풍에 올라탔다. 대마초 음료 'XMG'의 칼로리를 낮춘 'XMG 제로'를 출시하며 캐나다 대마초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가 캐나다에 대마초 음료 XMG 제로를 론칭했다. XMG 제로는 △크림소다 △오렌지소다 △블랙체리 △체리콜라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전 제품 모두 대마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10mg이 들어있다. THC는 특정 뇌세포 수용체에 작용해 뇌의 한 부분을 과하게 활성화해 환각 효과를 보인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를 더해 타 음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달콤하고 청량한 맛을 낸다. 틸레이가 XMG 제로를 출시한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헬시플레저'(즐겁게 하는 건강관리)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소비자 수요가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틸레이 측은 "대마초 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다양한 맛과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대마초 음료 선택권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출시는 의미가 깊다"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