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창안자동차가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던 충칭 공장을 확보해 전기차 생산량을 대폭 늘린다. 중국 전동화 경쟁이 재편되는 가운데 현지 토종 기업들이 외국계의 유휴 자산을 흡수해 생산 능력을 확장하면서 시장 구도 변화에 이목이 쏠린다. 25일 중국 경제지 '경제관찰보' 등에 따르면 창안자동차는 최근 충칭 공장을 인수해 산하 전기차 브랜드 '선란자동차(深汽·shenlan)’의 생산라인으로 전환했다. 지난달 외부 간판과 표식 교체 등을 마쳤으나 아직 가동 전이다. 선란자동차가 충칭 공장을 확보하면서 가장 취약했던 생산능력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선란자동차는 그동안 생산거점이 주로 난징과 베이징에 집중돼 있었다. 작년에는 주력 모델 S07이 수요 대비 생산이 따라가지 못해 공급 지연이 반복되기도 했다. 충칭 공장이 가동되면 서남부 지역에 새로운 생산축이 형성돼 S07·S05와 향후 투입될 신차의 공급 안정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충칭 공장은 베이징현대가 중국 내 다섯 번째 완성차 생산기지로 조성한 시설이다. 2015년 착공해 2017년 완공됐으며, 187만㎡ 부지에 연간 30만 대 생산 규모로 설계됐다. 베이징현대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가 내년 상반기까지 차세대 잠수함 도입 프로젝트의 최종 사업자를 확정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원팀'이 기술력과 대형 잠수함 건조 경험을 앞세워 수주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는 자동차 운반선(PCTC)이 나이지리아 라고스항에서 해적의 공격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선박 자체에는 피해가 없었지만, 최근 항만 내 외국 선박 공격이 잇따르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24일 라고스항 항만청 경찰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틴캔아일랜드 항만 내 파이브 스타 로지스틱스 터미널(Five Star Logistics Terminal) 10번 부두에 정박돼 있던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비스 코스모스(GLOVIS COSMOS)’ 침입·도난 시도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최근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 조사 결과 용의자들은 새벽 시간대에 고속정을 이용해 선박에 접근, 대나무 장대에 철제 갈고리를 달아 선체에 걸고 불법 승선하려 시도했다. 선박 내부에는 절단기, 톱날, 로프 등 불법 승선 도구가 발견됐으며, 제한 구역 내에서 합당한 출입 사유를 제시하지 못했다. 이번 사건은 몇 주간 라고스항 일대에서 발생한 외국 선박 공격 사례와 연계된다. 지난달에는 홍콩 국적 리기 벤처(RIGI VENTURE) 선박이, 이달에는 라이베리아 국적 잉나 허(YINGNA HE) 선박이 공격당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철도차량·전기버스 생산기업 우진산전이 아폴로900(전장9미터급) 수소버스를 첫 출고했다. 우진산전은 올해 첫 출고를 시작으로 내년 90대, 이후 점진적으로 연간 200대까지 판매량을 확대해 국내 저상 중형 수소버스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24일 우진산전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북 김천산업단지에 위치한 우진산전 김천공장에서 우진산전 김정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김천시청 관계자, 버스회사 관계자, 수소내압용기 제조업체 등 각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폴로900 첫 출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아폴로900 수소버스는 28.8kg의 수소탱크용량, 74.8KW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했다. 최대주행가능거리 708km, 수용인원 41명의 9미터급 저상버스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중국 주요 유통사 '세이프(SEiF)그룹'과 손잡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유통 체제를 본격 구축한다. LG전자는 세이프그룹의 소비자 데이터와 유통 역량을 확보, 중국 가전 시장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 품질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중국 매체 '투영시대(投影时代)'에 따르면 세이프그룹은 최근 LG전자 중국법인과 3년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서명식에는 이상봉 LG전자 중국법인장(상무)과 좌위제 세이프그룹 회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측은 세이프그룹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채널 통합 운영 능력, 물류 기반과 LG전자의 제품 기술력을 결합해 중국 소비자에 맞춘 맞춤형 가전 제품과 패키지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세이프의 전 채널 데이터와 운영 역량을 활용해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과 판매 전략을 펼칠 수 있다. 이는 외국 브랜드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현지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세이프그룹은 2016년 설립된 복합형 리테일 솔루션 기업으로, 브랜드 운영, 유통, 기술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권영수 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K-배터리 산업의 '확실한 성장축'으로 규정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캐즘(일시적 정체)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유럽의 중국 규제 강화가 맞물리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유리한 시장 환경을 맞게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권 전 부회장은 2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서 열린 '제14회 소부장미래포럼'에서 "AI 시대는 이제 막 시작 단계인데 엔비디아 등이 나서며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미국 기준 전체의 3%인데 2030년이면 8%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과 가스터빈은 시작해도 오래 걸리므로 당장 다가오는 전력 수요는 태양광과 ESS로 충당할 수밖에 없다"며 "전력 수요 증가와 ESS 필요성은 미국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특히 미국의 정책 변화가 국내 배터리 기업들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 전 부회장은 "2027년부터 미국에서는 중국산 ESS 배터리를 사실상 쓸 수 없다"며 "미국 시장이 워낙 큰 만큼 K-배터리 업체들이 ESS 수요에 대응만 잘 한다면 수익성과 성장 측면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비전이 최신 AI 기반 보안 기술을 적극 확장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주요 신제품을 앞세워 보안 운영 효율성과 클라우드 기반 관리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23일 한화비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8(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뉴욕에서 열린 'ISC 이스트 2025'에 참가해 와이즈넷(Wisenet) 9 시스템온칩(SoC) 기반 AI 카메라, 신규 클라우드 접근 제어 플랫폼 'OnCAFE', 영상관리 솔루션 '온클라우드(OnCloud)', 감시 시스템 설계 도구 '디자인프로(DesignPro)' 등을 공개했다. 한화비전은 이번 전시를 통해 보안 관리 복잡성을 줄이고 AI·클라우드 기반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OnCAFE는 별도의 온사이트 서버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출입 권한 설정, 장치 관리, 사용자 관리를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접근 제어 플랫폼이다. 설치와 유지관리 부담을 줄이면서 시설 규모에 관계없이 확장이 쉬운 구조로 설계돼 비용 효율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기존 ACaaS(Access Control as a Service) 대비 구축과 운영 과정에서의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배터리팩 재활용 기업 '아메리칸배터리테크놀로지컴퍼니(ABTC)'의 손상된 리튬이온 배터리 처리·재활용을 승인했다. ABTC는 공식 인정을 통해 안전한 배터리 처리 역량을 확보하며 핵심 광물 회수 사업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23일 ABT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EPA로부터 올해 1월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발생한 그리드 규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화재로 손상된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회수 대상 배터리는 약 10만개 모듈 수준이다. ABTC는 올 봄께 EPA 감사·검토 절차를 마치고 네바다 재활용 시설을 CERCLA(포괄적 환경 대응·보상·책임법) 감독 체계에 맞춰 업그레이드했다. 이를 통해 열적 손상 등 위험 폐기물 등급에 해당하는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요건을 충족했다. 현재 회사는 트럭 단위로 배터리를 반입해 특수 포장·운송·해체·재활용 절차에 따라 처리하고 있다. 리튬, 코발트, 니켈, 알루미늄, 강철, 구리 등 주요 금속을 회수하는 구조이며, 전량을 재활용할 경우 제품 가치는 시장 기준 약 3000만달러로 추정된다. ABTC는 전기차와 그리드용 ESS 배터리에서 회수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가 영국 스코틀랜드 풍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투입됐다. 신형 불도저를 통해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하며 유럽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모레이 가벳에 들어서는 풍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HD현대건설기계의 HD130A 불도저가 활용되고 있다. 현장에서 장비를 운영하는 것은 영국 노섬벌랜드 모퍼스 기반 중장비 임대·건설장비 서비스 회사 'DA 존스톤 플랜트하이어(DA Johnstone Plant Hire)'다. DA 존스톤은 전담 현장 서비스 엔지니어를 상주시키며 장비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HD130A는 굴절식 덤프트럭과 토양 다짐 롤러와 함께 접근도로를 건설하고 터빈 설치 기초를 다지는 작업에 쓰인다. 상부 이탄층과 표토를 제거하고 모래층을 다진 뒤 골재를 덮어 터빈 부품 운송이 가능한 견고한 도로를 완성한다. HD130A는 중량 약 15톤(t), 출력 117kW(157hp) 스테이지 V 디젤 엔진을 탑재한다. 2단 유압식 구동(HST) 변속기를 통해 최대 2만2000kgf 견인력을 발휘한다. DA 존스톤은 LGP(저지압) 버전으로 사양을 선택해 넓은 궤도와 4.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둥펑자동차가 1회 충전으로 최대 1000km 이상 주행거리를 구현하는 전고체 배터리를 내년 양산한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진정한 의미의 장거리 운행 전기차 시장이 열릴지 주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둥펑자동차는 내년 9월부터 350 Wh/kg 에너지 밀도를 가진 전고체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이미 0.2 GWh 규모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 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350 Wh/kg 배터리 외에 400 Wh/kg, 500 Wh/kg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둥펑자동차는 최근 열린 '2025 세계전력배터리회의(World Power Battery Conference)'에서 차세대 고에너지 밀도 전고체 배터리, 1000V 이상 순수 전기 플랫폼, 다수의 신에너지차(NEV) 모델을 공개했다. 회사는 350Wh/kg 배터리를 전고체 배터리로 설명했지만, 일부 자료에서는 반고체 배터리로 표시됐다. 둥펑자동차는 1200V 초고전압 순수 전기 플랫폼도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자체 개발한 1700V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 모듈을 활용하며, 12C 배터리셀과 2MW 충전기를 결합할 경우 1초 만에 2.5km
[더구루=정예린 기자] 남미 최대 항만 확장 프로젝트인 브라질 산토스항 내 '테콘 10(Tecon 10) 터미널' 사업 입찰 일정이 해를 넘기게 됐다. HMM이 입찰 참여를 검토 중인 가운데 남미 시장 내 전략적 사업 계획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연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됐던 테콘 10 터미널 개발 프로젝트는 입찰은 연방회계법원(TCU) 심사 과정에서 입찰 구조를 둘러싼 논의가 완료되지 않아 일정이 미뤄졌다. 심의는 내달 8일 재개될 예정이며, 입찰 공고 후 최소 45일 이상 경과해야 서류 제출과 참여가 가능해 연내 입찰은 사실상 어렵다는 분석이다. 입찰 연기는 TCU 판사들 간 의견 불일치에서 비롯됐다. 보고관인 안토니오 아나스타시아 판사는 기존 운영사도 참여 가능한 단일 단계 입찰을 지지하면서 참여 허용시 기존 터미널 자산을 매각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반면 브루노 단타스 판사 등 다수 판사는 ANTAQ(브라질 수상교통국)가 권고한 두 단계 구조를 지지, 1차 라운드에서는 기존 산토스항 운영사들을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입찰 구조 논란은 머스크, MSC, CMA CGM 등 기존 산토스항 운영사들이 1차 참여 제한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국제 산업 연구 협력체에 합류하며 저탄소 철강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호주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연구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철강 생산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호주 중공업 저탄소 전환 협력 연구센터(Heavy Industry Low-carbon Transition Cooperative Research Centre, 이하 HILT CRC)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최근 HILT CRC 공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포스코는 호주 철광석 공급망과 긴밀히 연결된 연구 생태계에서 저탄소 제철 기술 개발과 실증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HILT CRC는 철강과 시멘트 등 배출량이 많은 산업에서 저탄소 기술 연구와 상용화를 지원하는 호주 정부와 산업계 주도의 협력 연구기관이다. 연구 결과 공유, 산업 이벤트, 네트워킹 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실증 프로젝트와 상용화 지원을 통해 회원사가 산업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포스코는 철광석의 약 70%를 호주에서 조달하고 있다. 호주 기반 연구 기관과의 협력으로 포스코는 지속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기술 기업들이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글로벌 AI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이 에이전트 AI, 비디오 생성 모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한동안 미국 중심으로 발전하던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비용 급증으로 난항을 겪던 'LGM-35A 센티널(Sentinel)'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미국 공군은 2030년대 초까지 LGM-35A 센티널 개발을 완료해, 노후화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대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