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가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기업 '라이사이클(Li-Cycle)'을 인수했다. 파산 절차를 거친 라이사이클이 '세계 1위 원자재 기업' 품에 안기면서 향후 글로벌 배터리 원료 회수 시장의 경쟁 구도가 재편될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베트남 국립대학교(VNU)로부터 연구개발(R&D) 거점 설립을 제안받았다. 베트남 주요 대학·기관과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력 양성부터 첨단 기술 개발까지 현지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의 글로벌 거점으로서 베트남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2일 베트남 국립대학교에 따르면 레 꾸안(Lê Quân) 총장은 전날 서울 강서구 마곡 LG디스플레이 본사에서 윤수영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회동했다. R&D센터 설립 제안을 포함해 인재 양성, 공동 연구 프로젝트 확대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국립대는 R&D센터 위치로 하노이 국립대학교 캠퍼스를 제안하며, 해당 캠퍼스가 대규모 첨단 인프라와 우수한 연구 환경을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다만 LG디스플레이 측은 현재 R&D센터 설립에 대해 검토 중인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추가 협정을 체결했다. △한국에서 우수 학생 대상 단기 교육 프로그램 운영 △석·박사 장학금 확대 및 공동 연구 강화 △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교육 모델 확장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LG디스플레이와 베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차량용 향기 제품과 패션 액세서리 등 두 가지 제품군을 겨냥한 상표권을 확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감성 경험과 브랜드 팬덤을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하나의 브랜드로 묶어 차별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12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3월 'QOM' 상표를 두 가지 범주로 출원했다. 우선 △차량용 에센셜 오일 △리드 디퓨저△방향 오일 등 '자동차용 향기'이며, 다른 영역은 △시계 △키링 △주얼리 등 '패션·액세서리' 제품군이다. 향기 카테고리는 제네시스와 팰리세이드 등 고급 트림 모델에서 프리미엄 편의 사양으로 자리할 가능성이 높다. 공기청정 시스템이나 무드 라이팅과 결합해 쾌적한 차량 실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차량 공조 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안도 예측된다. 'QOM' 상표를 향기 제품군으로 출원한 것은 럭셔리 완성차 브랜드들이 채택한 '인캐빈 퍼퓸' 전략과 닮아 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 2월 '롤스로이스 센트(Rolls-Royce Scent)'를 출시, 전문 조향사가 만든 향을 특허 기술로 확산시키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메르세데스-벤츠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에너지부 산하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ANL)와 협력해 차세대 컴퓨팅 스토리지 기술을 공개했다. 공고해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 분야에 최적화된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강화, 첨단 스토리지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 2025'에서 LANL과 공동 개발한 '데이터 인지형 컴퓨테이셔널 스토리지 드라이브(Data-aware Computational Storage Drive, 이하 Data-aware CSD)' 기반의 '오아시스(OASIS)' 컴퓨팅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보였다. 행사에서는 실제 HPC 워크로드를 적용해 실시간 데이터 분석 성능이 크게 향상된 모습을 시연했다. 오아시스는 저장장치가 데이터를 단순 저장하는 것을 넘어 스스로 인지하고 분석하는 기술이다. 핵심은 저장장치 내부에서 데이터를 직접 처리해, 필요한 결과만 서버에 전달하는 Data-aware CSD다. 기존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서버로 모두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윈텍글로비스가 태국 수자원 당국과 물 관리 기술 협력에 나선다. 현지 상수도 수질과 운영 효율 개선에 기여하고 국내 물 관리 기술의 해외 진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태국 지방수도청(PWA)에 따르면 PWA는 한국수자원공사, 윈텍글로비스와 지난 8일(현지시간) 방콕에 위치한 PWA 본사에서 '과열증기 기반 활성탄 여과·재생 기술'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후 설비로 인한 수질 저하와 운영 효율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범사업은 사용된 활성탄을 90% 이상 재생할 수 있는 과열증기 기반 고효율 공정을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해당 방식은 기존 다단로나 회전로 방식보다 환경 부담이 적고 재생 효율이 높아 장기적으로 운영 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수자원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태국 내 일부 수돗물 생산시설에 윈텍글로비스의 기술을 적용하고, 수자원공사가 기술 검증과 운영 컨설팅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텍글로비스는 과열증기 기반 활성탄 재생 기술을 상용화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재생 활성탄의 품질을 요오드 수치 기준으로도 높은 수준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미포가 베트남 현지 조선소에 약 800억원을 투자해 건조 능력을 50% 이상 확대한다. 생산능력 강화를 통해 중대형 선박 수요 증가에 대응하며 글로벌 조선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1일 베트남 칸호아성 경제특구 및 산업특구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HD현대미포의 베트남 자회사 'HD현대베트남조선'이 신규 부두 4·5·6호 건설과 설비 확장에 약 1조5000억 동(약 8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을 승인하고 투자등록증을 발급했다. HD현대베트남조선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연간 선박 생산량을 현재 15척에서 오는 2030년까지 23척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신규 투자 중 부두 4호 건설에는 414억 동이, 5·6호 건설에는 1133억 동이 각각 투입된다. 부두 4호는 2026년, 5·6호는 2030년 완공 예정이다. 투자 완료 후 연간 생산능력은 144만 DWT, 선박 신조 규모는 11만5000 DWT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HD현대베트남조선의 생산능력은 연간 95만 DWT, 선박 신조 규모는 11만 DWT 수준이다. 작년에는 15척의 선박을 인도하며 약 6억2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16척과 선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지난달 중국에서 차세대 반도체·배터리 기술을 중심으로 다량의 특허를 확보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 첨단소재, 자원순환 등 신성장 분야까지 특허 범위를 확장하며 현지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1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SK그룹이 지난 2019년부터 올 1월까지 출원한 83건의 특허를 지난달 승인했다. 지난 6월(162건) 대비 승인 건수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핵심 사업군과 미래 신사업 중심의 고부가 기술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29건으로 계열사 중 가장 많은 특허를 확보했다. △SK온(27건) △SK이노베이션(13건) △SK넥실리스(10건) △솔리다임(4건) △SK엔펄스(3건) △SK텔레콤(1건) △SK엔펄스(1건) △SK어스온(1건) 등이 뒤를 이었다. SK그룹의 이번 특허 확보는 중국 내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내재화 움직임에 대응하는 동시에 반도체·배터리·소재 3대 축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특히 주요 계열사 간 공동 특허 출원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룹 차원의 융합 기술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비전이 미국 공공 인프라 시장에서 대형 감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첨단 영상 보안 기술을 앞세운 한화비전의 북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한화비전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최근 테네시주 내슈빌 시정부 소유의 컨벤션센터 '뮤직시티센터(Music City Center)'에 통합 보안 시스템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약 700대 이상의 자사 카메라를 포함한 차세대 감시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설치된 신규 시스템은 1단계 구축 완료 단계에 해당하며, 뮤직시티센터 측은 기존에 운용하던 노후 카메라 역시 최신 한화비전 모델로 순차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장기적인 보안 체계 고도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화비전은 360도 다각도 커버가 가능한 멀티뷰 카메라와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객체 추적 △배회 및 경계선 침범 감지 △군중 밀도 분석 등 다양한 보안 기능을 구현했다. 센터 내부와 외부에 걸쳐 1600개 이상의 시야를 확보하면서 영상 수집 범위가 확대됐고, 검색 속도와 정확도도 크게 향상됐다. 시스템 전환은 내슈빌 시경찰과의 협력 체계 강화로도 이어졌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이 미국 전력 케이블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현지 주요 행사에 참가한다. 미국 전력망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 네트워크 강화와 사업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LS전선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서 열리는 '노스캐롤라이나 전력협동조합 엑스포(NCEMC Co-Op Expo)'에 현지 파트너사 FRM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전력 케이블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LS전선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전력협동조합과 유틸리티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기술력과 신뢰도를 알리고, 북미 시장 확대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한다. NCEMC 엑스포는 북미 전력협동조합 산업 관계자들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다. LS전선의 참여는 단순 홍보를 넘어 북미 전력 인프라 현대화와 지역 협동조합 중심 전력망 투자 확대에 맞춘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전력협동조합은 전체 전력 소비자의 약 12%를 공급하는 주요 고객층이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정부 정책에 힘입어 2030년까지 전력망 투자에 총 1조 달러 이상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이집트 국영 항공사와 손잡고 항공권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연계한 TV 판촉 캠페인을 전개한다. 가전 구매와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통해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노린다는 전략이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집트법인은 최근 이집트에어(EgyptAir)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2025년형 △QLED △올레드(OLED) △네오(Neo) QLED △더프레임 TV 제품군 구매 고객에 이집트에어 항공권 최대 50% 할인 또는 무료 항공권을 제공한다. 고객은 삼성전자 이집트법인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매할 때 이집트 핀테크 업체 '밸루(VALU)'를 통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선결제·이자·수수료 모두 0%)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 할인 및 무료 티켓 혜택은 구매하는 TV 모델에 따라 상이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15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와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항공권은 오는 9월 15일부터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 이집트법인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최신 TV 제품 판매 촉진과 더불어 현지 소비자들에게 가전 구매와 여행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차별화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이탈리아 재활용 전문 컨소시엄과 협력해 전자폐기물의 체계적인 수거와 재활용을 확대한다. 이번 협력은 폐가전의 친환경 처리와 자원 순환 구조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이탈리아법인은 '코바트 라에(Cobat RAEE)'와 협력해 지난해 1만3000톤(t)이 넘는 전자폐기물을 수거·처리했다. LG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최신 가전제품의 환경적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폐가전의 올바른 처리와 재활용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재활용 공정은 냉장고에서 약 80.5%, 에어컨에서는 최대 95%에 이르는 자재 회수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회수율은 95%를 넘는다. 이를 통해 △철(62.2%) △플라스틱(16.2%) △폴리우레탄(13.6%) △알루미늄(3.3%) 등 핵심 소재가 회수돼 새로운 생산 공정에 다시 활용된다. 이번 파트너십은 단순한 폐기물 관리 차원을 넘어선다. LG전자는 고효율 가전의 사용을 장려하는 동시에 폐제품의 책임 있는 수거와 재활용을 통해 환경 보호와 자원 절약을 실현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의 인식 전환은 물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중국에서 750건이 넘는 특허를 확보하며 인공지능(AI), 전고체 배터리, 확장현실(XR) 등 전략 기술 분야에서 미래 기술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파트너사와의 공동 개발 성과도 확대되며 삼성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8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2019년부터 올 3월까지 출원한 752건의 특허를 승인했다. 승인 절차는 9일에 걸쳐 이뤄졌으며, 하루 평균 약 84건의 특허가 등록됐다. 계열사별로는 삼성전자가 390건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디스플레이(160건) △삼성SDI(107건) △삼성전기(91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례적' 외부 전문 기업과 후공정 장비 분야 공동 개발 기술 특허 출원 삼성전자는 장비 자동화 부문에서 외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화세미텍(옛 한화정밀기계)과 공동 개발한 '노즐 검사 및 배출 시스템(특허번호 CN120379238A)'과 '부품 실장 장비(특허번호 CN120358731A)' 등 2건의 특허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기술 기업들이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글로벌 AI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중국 AI 기업들이 에이전트 AI, 비디오 생성 모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한동안 미국 중심으로 발전하던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비용 급증으로 난항을 겪던 'LGM-35A 센티널(Sentinel)' 개발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를 끌어올리기로 했다. 미국 공군은 2030년대 초까지 LGM-35A 센티널 개발을 완료해, 노후화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대체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