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시가 총액 4위에 올랐다. 올해 초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6’에서 공개된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현대차의 로봇·인공지능(AI) 경쟁력을 각인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전통적 자동차 기업을 넘어 '피지컬 AI 기업'이라는 새로운 평가가 주가 반등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22일 미국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CompaniesMarketCap)에 따르면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940억1000만달러(약 138조1665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GM 770억5000만달러(약 113조2798억원)을 넘어선 수치로,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총 4위권에 안착했다. 시총 1위는 1조4340억달러(약 2108조5536억원)의 테슬라다. 토요타는 2982억2000만달러(약 438조5027억원)로 2위를, 비야디(BYD)가 1259억1000만달러(약185조1380억원)로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시총 랠리는 CES에서 공개된 아틀라스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아틀라스는 로봇의 동작 정밀도·자율성·학습 기반 제어 기술을 크게 끌어올
[더구루=정현준 기자] 르노가 전기차(EV) 및 소프트웨어(SW) 사업 자회사인 암페어(Ampere)를 해체한다. 약 1만2000명 규모의 직원은 한 순간에 직장을 잃고 르노 그룹 내 다른 부서로 재배치될 전망이다. 유럽 완성차 업계가 공격적인 전기차 전략에서 한발 물러나는 흐름과 맞물린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삼성전자 전장 계열사 하만(HARMAN)이 개발한 차세대 텔레매틱스 제어 장치(TCU)인 '하만 레디 커넥트(HARMAN Ready Connect)'가 인도 타타모터스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에라'에 탑재된다. 하만이 인도를 글로벌 커넥티드카 핵심 거점이자 생산기지로 육성하려는 전략과 맞물린 행보로 풀이된다. 22일 하만에 따르면 타타 시에라에 레디 커넥트를 공급했다. 레디 커넥트는 3GPP 표준 기반 모듈형 네트워크 액세스 장치(NAD) 아키텍처를 적용한 5G 지원 TCU다. 4G에서 5G로의 매끄러운 전환을 지원한다. 또 △긴급 호출 △도난 차량 추적 △긴급 출동 서비스 등 안전 기능과 함께 HD 스트리밍, 차량 내 화상 회의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도 제공한다. 무선 업데이트(OTA)를 비롯해 원격 진단, 사이버보안, 클라우드 연동 등 커넥티비티 기능도 갖췄다. 하만은 지난해 10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차칸(Chakan) 자동차 전자장치 제조시설 확장을 위해 34억5000만루피(약 560억원)를 투자했다. 이 중 4억5000만루피(약 73억원)는 공장 증축에, 30억루피(약 481억원)는 차세대 텔레매틱스 및 커넥티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가 최근 중국 시장에 도입한 전국 고정가격제가 현지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현지 대리점 방문객은 2배로 늘고, 신차 주문량도 3배 이상 증가하며 수치상으로도 확연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흥정 없이 동일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 신뢰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합작법인 위에다기아는 최근 기아 K3와 2026년형 스토닉(현지명 이파오)에 대한 전국 고정가격제를 시행했다. 통일된 가격 정책이 복잡한 중국 시장에서 가격 비교 부담을 낮추며 소비자들의 구매 장벽을 낮추겠다는 복안이다. 중국 매체 처자호(车家号, Chejiahao) 등 현지 매체는 △옌청 △지난 △청두 등 중국 주요 지역에서 최근 2주간 위에다기아 신차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연휴와 주말에는 시승 대기 줄이 생기는 등 현장에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 중국법인 홈페이지에 따르면 2026년형 스토닉(1.4L IVT 펀 오토매틱 에디션 기준)은 7만9800위안에서 5만5900위안으로 29.9%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 중이다. K3(1.5L 컴포트 프리미엄 에디션)도 11만44
[더구루=정현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북미법인 마케팅 조직을 재편한다. 북미 시장 입지 강화와 딜러 지원 확충을 목표로 글로벌 경험을 갖춘 인물을 전진 배치했다. 한국타이어 미국 판매법인은 21일(현지시간) 북미 마케팅 부서 부사장(Vice President of U.S. PC/LT Sales)에 홍승환(아론 홍) 전 캐나다 판매법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홍 신임 부사장은 한국타이어 글로벌 트럭·버스(TB) 부문장으로 승진한 조규왕 전 부사장의 후임이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한 현지 생산 역량 강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테네시 공장 2단계 증설이 마무리되면 생산 체계는 한층 확대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북미 시장 수요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으로 판매 및 마케팅에 대한 다각화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홍 부사장은 글로벌 전문 지식을 통해 △마케팅 전략 △기술 서비스 △캐나다 마케팅 △공급망 및 물류 운영 등을 총괄하는 동시에 북미 전역의 타이어 딜러에 대한 한국의 입지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전 캐나다 판매법인 대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루프(지붕) 탈착형 픽업트럭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 지난해 12월 '미드게이트 배수 시스템'에 이어 확보한 픽업트럭 관련 특허다. 픽업트럭 비중이 큰 북미 시장을 겨냥한 상품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지난 2024년 7월 출원한 '차량용 루프 사이드 레일 어셈블리(ROOF SIDE RAIL ASSEMBLY FOR A VEHICLE)' 특허가 이달 15일 공식 등록됐다. 핵심은 대형 탈착식 지붕 패널을 안정적으로 고정하고, 여러 겹의 방수·방습층을 적용해 장기간 반복 탈착 후에도 누수 없이 밀봉 상태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그룹은 특허 설명을 통해 "다중 구조의 씰(밀봉재)을 적용해 일부가 마모돼도 다른 층이 빗물 유입을 막는다"며 "도어 탈착 옵션을 통해 개방감을 극대화한 설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보조 레일과 웨더스트립을 사용해 루프 패널 주변의 이음새를 최소화하고 외관 완성도도 높였다. 이번 특허는 특정 차종 기반이 아닌 개념 설계 단계로 보인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가 공동 출원한 점을 고려하면 양사 픽업 라인업 전반에 적용될 가능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모멘타(Momenta)'의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한 차량을 현지 시장에 선보인다. 레벨2 자율주행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 레벨2+ 차량까지 순차 출시할 방침이다. 현지 주도의 연구개발(R&D) 강화와 지능형 기술 중심 전략으로 중국 시장을 새롭게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모멘타와의 협업이 지분 확보로 이어질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베이징현대, 中 '모멘타(Momenta)' 자율주행 기술 탑재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베이징자동차(BAIC)그룹 합작사인 베이징현대는 모멘타와 협력해 자율주행 및 지능형 주행 기술 개발을 확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베이징현대는 올해 첫 양산형 레벨2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고, 내년 레벨2+급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레벨2+ 자율주행은 조건부 자율주행에 해당하는 레벨3 바로 이전 단계로, 레벨2보다 정교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제공한다. 운전자가 차량 주행에 개입하지만, 인공지능(AI) 기술과 발전된 카메라·센서 등을 활용해 조향과 가속·감속을 보다 정밀하게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이 지난 13일 B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5만3229대를 판매하며 2위를 유지했다. 선두 토요타와의 격차가 2만대 이상 벌어지면서 '양강 구도'에 균열이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4년까지만 해도 양사는 1000대 미만 차이로 접전을 벌였는데, 토요타의 독주 체제로 전환된 모습이다. 반면 3위 포드와의 판매 격차는 약 2700대로 좁혀져, 올해 베트남 시장 2위 자리를 둘러싼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0일 베트남자동차제조업체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HTMV)은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서 5만322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8%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판매는 투싼과 크레타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견인했다. 투싼은 9243대로 전년 대비 39.1% 증가, 연간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크레타도 같은 기간 4.7% 늘어난 9046대가 판매됐다. 이밖에 △엑센트 7088대 △그랜드 i10 3358대 △스타게이저 3313대 △싼타페 2622대 △베뉴 2289대 등이 판매를 뒷받침했다. 상용차 판매는 1만2882대로 전년 대비 24.0% 증가했다. 2024년에는 엑센트가 1만3538대로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 중 한 곳 알제리에서 딜러망 구축에 나섰다. 지난 2021년 9월 정치적 불안과 수입쿼터제 등 규제로 철수한 지 4년 4개월 만이다. 지난해 알제리 정부와의 현지 공장 설립 논의로 복귀 움직임이 본격화된 가운데, 이번 유통망 재정비로 알제리 사업 재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모터스 알제리(Motors Algérie)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현대차의 독점 유통업체인 마제스틱 오토스(Majestic Autos)는 최근 알제리 전역의 유통망 확대를 위해 첫 10개 독립 딜러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딜러망 우선 구축 지역은 △아인 데플라 △안나바 △블리다 등 14개 주다. 현지에서는 이번 계약을 현대차의 알제리 시장 복귀 과정에서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향후 추가 파트너를 선정해 유통망을 확대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인프라와 전문성, 서비스 품질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만 참여시키는 방식으로 일관된 전국 단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사업 운영은 오는 3분기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현대차와 마제스틱 오토스는 사후 서비스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향후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이 영국에서 '올해의 대형차'로 선정되며 글로벌 전기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아이오닉 9은 앞서 '2026년 세계 여성 올해의 차(WWCOTY)'에서도 '최고의 대형 SUV'로 선정,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 영국 판매법인은 19일(현지시간) 아이오닉 9이 '2026년 컴퍼니 카&밴 어워드'에서 대형차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당 어워드는 영국 전역의 법인·비즈니스 고객을 대상으로 효율성과 실용성, 디자인을 종합 평가해 최적의 차량을 선정한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E-GMP 2.0'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118kWh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590km 주행할 수 있다. 350kW 초고속 충전으로 장거리 운행 시 충전 효율을 높였다. 듀얼 모터 사륜구동 모델은 최대 380마력을 발휘한다. 내부는 3열 구성의 7인승 구조로 설계됐다. 고급 소재와 맞춤형 시트,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제어 및 무선 업데이트(OTA), 14.6인치 파노라마 인포테인먼트 등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해 비즈니스와 가족 용도에
[더구루=정현준 기자] 넥센타이어가 유럽에서 마케팅·물류·인사 등 핵심 직군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 시장에서 사업 확장 흐름에 맞춘 전력 보강 조치로 해석된다. 20일 링크드인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유럽판매법인은 최근 독일 켈크하임(Kelkheim) 지점 신규 인력 모집에 나섰다. 모집 분야는 △마케팅 전문가(커뮤니케이션·경험·제품 담당) △신차용 타이어(OE) 물류 주니어 △인사 부문 부매니저 △주요 고객사 담당자 등 4개 직군이다. 켈크하임 지점 측은 "유럽연합(EU) 브랜드 전략팀을 조속히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케팅 직군은 유럽 지역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전시·출시 행사 등 체험 마케팅 운영, 제품 출시 프로젝트 관리, 자동차 전문 매체 대응 등의 역할을 맡는다. 물류 직군은 재고 관리 및 입고 모니터링을 담당하며, 인사 직군은 관련 분야 실무 경력을 요구한다. 넥센타이어의 유럽 본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으며, 생산 거점은 체코 자테츠 공장이다. 자테츠 2공장은 지난 2024년 하반기부터 가동률을 단계적으로 높여 지난해 약 60%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올해 수요 회복세에 맞춰 최대
[더구루=정현준 기자] 러시아 자동차 시장이 현대자동차·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의 철수 이후 중국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완성차 브랜드가 현지 신차 판매 점유율 3분의2 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현대차가 현지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에서 철수하자, 중국 완성차 브랜드가 공백을 빠르게 파고들며 러시아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가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자동차 수요는 132만6016대로 전년 대비 15.6% 감소했다. 특히 △하발(Haval) △체리(Chery) △지리(Geely) 등 중국 완성차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인포스(AUTO INFOS)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잇따라 철수하면서 중국 자동차 그룹이 그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러·우 전쟁 발발 이후 공급망 차질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자 완성차 업체들은 순차적으로 러시아를 떠났다. 르노·토요타·닛산·포드는 그해 철수했고, 폭스바겐·미쓰비시·스텔란티스·현대차도 이듬해인 2023년 러시아 시장에서 발을 뺐다. 이런 과정에서 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약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수주를 위해 '범캐나다 동맹'을 구축한다. 현지 원주민 단체와 두 건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산업과 경제, 인력 협력을 강화한다. 캐나다 내에서 영향력 있는 원주민 단체들의 지지를 얻어 수주전에서 전략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리튬황 배터리 스타트업 '라이텐(Lyten)'이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의 핵심 자산과 지적재산권 인수를 완료했다. 노스볼트의 유럽 생산설비와 연구역량을 확보한 라이텐은 배터리 산업 허브 설립과 리튬황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