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이스라엘 임상 단계 바이오 기업 바이옴엑스(BiomX)가 핵심 임상 중단과 자금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종근당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던 기업이라는 점에서 국내 바이오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임상 리스크와 취약한 재무 구조가 동시에 드러나며, 잔여 파이프라인의 가치 재평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텔신라 미국 관계사 '쓰리식스티(3Sixty)'가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업계 베테랑을 핵심 경영진에 전진 배치하며 새해 경영 체제 정비에 나섰다. 미주 핵심 거점은 물론 항공·크루즈 채널 전반의 운영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인사로 풀이된다. 31일 쓰리식스티에 따르면 내년 1월 5일부로 게리 캐버나그(Gary Cavanagh)를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발탁했다. 캐버나그는 지난 2019년부터 COO를 맡아온 알렉산더(알렉스) 안손-에스파르자의 뒤를 잇게 된다. 안손-에스파르자는 개인 사유로 회사를 떠난다. 캐버나그 신임 COO는 트래블 리테일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은 베테랑으로 △누앙스 그룹(The Nuance Group) △듀프리(Dufry) △게브르 하이네만(Gebr. Heinemann) 등 글로벌 사업자에서 고위 임원직을 역임했다. 공항·기내·크루즈 면세 채널 전반에 대한 폭넓은 실무 경험과 주요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업 이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로베르토 그라치아니 쓰리식스티 듀티프리 부회장은 "캐버나그의 경험과 트래블 리테일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는 회사의 운영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최대 명절 '뗏(Tết)'을 앞두고 선물세트 전략을 강화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소비 위축 기조 속에서도 명절 소비는 일정 수준 유지된다는 판단 아래, 채널·소비자별로 세분화한 전략이 대목 실적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31일 오리온에 따르면 베트남 법인은 최근 내년 뗏 시즌을 겨냥해 선물용 제과 라인업을 확대 출시했다. 대형마트와 전통 소매점, 편의점, 온라인몰 등 유통 채널별 소비 특성을 반영해 제품 구성과 가격대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뗏은 한국 설에 해당하는 베트남 최대 명절로, 가족과 지인, 거래처에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 연말연시 소비가 집중되는 대표적인 성수기로, 베트남 정부는 내년 2월 16~20일을 뗏 연휴로 지정했다. 최근 베트남 뗏 선물 시장은 소비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대형마트에서는 가족·기업 고객을 겨냥한 구성형 선물세트 수요가 이어지는 반면, 편의점과 소형 매장에서는 가격 부담을 낮춘 간편형 제품이 주로 선택된다. 온라인 채널은 시간 효율을 중시하는 직장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명절 선물 구매 주요 축으로 자리 잡았다. 오리온은 이러한 소비 흐름에 맞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그룹이 사업별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미래 사업 육성 등 그룹 전반의 사업 구조를 재편하며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석유화학 사업은 범용 제품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 스페셜티 비중을 확대하는 한편, 바이오·수소 등 신사업을 육성하며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 31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국내 석유화학 산업이 구조적 전환 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NCC(나프타분해설비) 통합 재편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선다. 글로벌 수요 둔화와 중국발 공급 과잉 등 구조적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선제적인 사업 재편과 고부가 스페셜티 소재 역량을 강화하며 중장기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은 정부가 추진 중인 국내 NCC 구조개편 정책에 맞춰 업계에서 가장 먼저 사업 재편에 착수했다. 지난 11월 정부가 제시한 제출 기한보다 한 달 앞서 대산 공장과 HD현대케미칼을 통합하는 내용의 사업재편안을 업계 최초로 제출했다. 이어 지난 19일에는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 함께 여수산단 내 중복 설비를 통합 운영하고 생산량을 감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재편안을 추가 제출했다. 롯데케미칼은 범용 사업 축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가 AI 시대에 발맞춰 SEO(검색엔지 최적화) 기능을 고도화해 온라인 사업자가 AI 검색엔진과 글로벌 시장에서 검색 노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카페24는 이번 SEO 고도화를 통해 자사 플랫폼을 이용하는 온라인 사업자가 AI 검색 결과에서 더 많이 노출되고, 해외 시장에서 유입 트래픽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llms.txt는 글로벌 테크 기업 다수가 도입하며 빠르게 확산하는 만큼, 선제적 적용이 AI 검색 시장에서 경쟁 우위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글로벌 클릭스트림 데이터 공급업체 다토스(Datos)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구글 검색의 58.5%가 외부 웹사이트 클릭 없이 검색 결과 페이지 내에서 종료되고 있다. AI가 검색 결과를 직접 요약해 답변을 제공하는 'AI 오버뷰(AI Overview)' 기능이 확대되면서 이 비율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기존 SEO를 넘어, AI 검색엔진에 사이트를 최적화하는 GEO(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생성형 엔진 최적화) 전략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카페24는 자사 SE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오롱스포츠가 중국 소비 둔화와 '궈차오(애국 소비)' 기조 속에서도 현지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전 핵심 상권에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며 브랜드 위상을 끌어올리는 한편, 현지 파트너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전략을 고도화하는 모습이다. 31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 따르면 코오롱스포츠 차이나는 최근 중국 선전 만상성에 현지 최대 규모 콘셉트 공간 '코오롱 크래프트(KOLON KRAFT)'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했다. 매장은 약 1000㎡ 규모로, 트레킹·캠핑·도시형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체험형 리테일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천연 소재와 부드러운 조명 연출을 활용해 도심 속 공유형 복합 공간을 구현했으며, 내부는 산행 리듬을 형상화한 하이크(HIKE) 존, 교류와 휴식을 강조한 캠프(CAMP) 존, 아웃도어 기능성과 도시 미학을 결합한 E.D.O 존이 각각 다른 소비 경험을 제공한다. 개장 행사에는 브랜드 모델인 배우 류스스(刘诗诗)가 참여해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혔다. 류스스는 매장을 직접 둘러보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몰입형 리테일 경험을 소개하며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했다. 코오롱스포츠는 개점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연말을 맞아 베트남 장애 아동과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현지 교육·복지 기관과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에 초점을 맞춘 이번 행보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서 책임 경영을 구체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30일 오리온에 따르면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최근 사단법인 '사랑 글로벌 프렌즈(Sarang Global Friends Association)'를 통해 베트남 람동성 달랏 지역 장애·시각장애 학생과 형편이 어려운 아동 800명에게 신년 선물 세트를 전달했다. 지원 규모는 총 1억2000만 동(약 650만원)으로, 오리온이 전액 후원했다. 행사는 람동성 시각장애인협회와 시각장애인 보호시설 '마이엄 키엠티'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람동성 장학회와 사회적 기업 '사랑과 나눔의 집'이 함께 참여했다. 장애 특수학교와 통합교육센터를 비롯해 홍수 피해 지역 유치원생, 거리 생활 아동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이 폭넓게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나눔은 '2026년 신년 선물 나눔 프로그램' 두 번째 행사로,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연속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리온은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스맥스가 중국 유수 대학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기능성 원료 개발에 속도를 낸다. 효능·안전성·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 환경 속에서, 원료 기술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코스맥스차이나는 최근 상하이자오퉁대학교 양광위 연구팀과 'AI 기반 화장품 응용 효소 발굴·개량·대량 적용'을 주제로 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기능성 원료 개발 과정에 AI 기술을 본격 접목해 연구 효율성과 산업화 가능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측은 AI 기반 효소 발굴을 시작으로 효소 엔지니어링 최적화, 반응 시스템 구축, 대량 생산 검증·공정 평가 등 핵심 단계 전반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연구 성과가 실험실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평가와 후속 양산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조적인 검증 체계를 함께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화장품 산업에서는 원료 혁신의 무게중심이 단순 신성분 개발을 넘어 기술 플랫폼과 제조 안정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각국 규제 강화와 함께 소비자들이 효능 검증과 친환경 제조 여부를 중시하면서, 원료의 장기 공급 가능성과 공정 경쟁력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내년부터 파리바게뜨에서 ‘흥부 듀오(손흥민·드니 부앙가)’를 모티브로 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30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엔젤레스 FC(Los Angeles Football Club, 이하 LAFC)’와 국내 식품외식업계 최초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23년~2024년 ‘파리 생제르맹(PSG)’, 2025년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스포츠 협업이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스포츠 콘텐츠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허진수 파리바게뜨 부회장은 “스포츠는 전 세계 팬들을 하나로 연결하고 가깝게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강력한 콘텐츠다. LAFC와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들이 빵과 함께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LAFC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연고로 2018년 MLS에 데뷔한 구단이다. 손흥민(Son Heung-min), 드니 부앙가(Denis Bouanga), 위고 요리스(Hugo Lloris) 등 스타 선수들이 활약 중이다. 최근 손흥민 선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유통기업 하프로(하노이무역총공사)와 손잡고 북부 박닌성으로 영토 확장에 나선다. 수도 하노이 인접 지역을 전략 거점으로 삼아 베트남 북부 유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은 최근 하프로와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박닌성에 '롯데마트 박장점'을 공동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 출점을 넘어, 현지 유통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북부 시장 안착을 도모하는 데 의미가 있다. 롯데마트 박장점은 박닌성 행정 중심지인 3/2 광장과 보행자거리 인근에 들어선다. 약 6900㎡ 부지에 영업면적 6250㎡ 규모로 조성되며, 지상 2층 구조의 현대식 쇼핑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정기관과 공공시설, 문화 공간이 밀집한 핵심 상권에 위치해 안정적인 집객 효과가 기대된다. 매장은 쾌적한 쇼핑 환경과 차별화된 상품 구성을 통해 지역 소비자들의 고급화된 소비 수요를 흡수하는 한편, 지역 유통 시장 활성화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을 베트남 소비 환경에 최적화된 현지 밀착형 대형마트 모델을 구현하는 시험대로 평가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글로벌 운영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가 겨울 시즌 한정 메뉴로 ‘고스트페퍼 버거’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강하고 자극적인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고추’로 등재된 고스트페퍼(부트 졸로키아)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30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고스트페퍼 소스를 주재료로 매운맛을 극대화해 스코빌지수 5203SHU를 구현했으며, 국내 프랜차이즈 버거 메뉴 중 가장 강렬한 매운맛을 갖췄다. ‘고스트페퍼 살사 더블 버거’는 더블 패티에 해쉬브라운, 치즈, 딜오이피클, 양상추, 양파 등 다양한 토핑을 더해 풍성한 식감을 살렸다. 여기에 노브랜드 버거만의 고스트페퍼 살사 소스 블렌딩으로 감칠맛과 산미를 더해 매운맛의 풍미를 강화했다. ‘고스트페퍼 살사 치킨 버거’는 바삭한 통가슴살 치킨 패티에 신선한 야채, 고스트페퍼 살사 소스를 조합해 치킨 특유의 감칠맛을 한층 끌어올렸다. 가격은 ‘고스트페퍼 살사 더블 버거’ 단품 7500원, 세트 9500원, ‘고스트페퍼 살사 치킨 버거’ 단품 5400원, 세트 7400원이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내달 12일까지 신메뉴 구매 후 SNS 후기 이벤트에 응모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라다이스그룹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전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파라다이스와 파라다이스세가사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등 주요 계열사가 함께 뜻을 모아 마련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파라다이스그룹의 각 사업장이 위치한 서울 중구와 인천 중구, 부산 해운대구 등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용되며 파라다이스그룹의 효(孝) 드림 봉사활동 진행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효 드림’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진행하는 파라다이스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2014년 시작돼 올해로 12년째를 맞았다. 그룹 임직원들은 매년 설날과 추석에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봉사단으로 참여해 취약계층 어르신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추석을 앞두고도 임직원들은 서울, 인천, 부산 등지의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찾아 명절 특식과 추석 선물 세트를 전달하며 상생의 가치를 더했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이번 기부로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연말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파라다이스그룹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배터리기업 중국 CATL이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포함된 전기 경상용차용 배터리 시리즈를 선보였다. CATL의 나트륨 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경상용차는 7월부터 양산될 예정이다. CATL은 올해를 나트륨 이온 배터리 사업 확장 원년으로 삼고 적용 범위를 빠르게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담배 기업 R.J.레이놀즈를 상대로 한 흡연 피해 손해배상 소송이 배심원 판단을 남겨두고 막바지에 이르렀다. 최근 국내 법원이 담배 기업의 책임을 부정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폐 이식 수술까지 받은 전(前) 흡연자의 고통에 대해 1400만 달러(약 200억원) 배상 책임을 인정할지가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