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크(HIKE)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게임 '프로젝트 타키온(PROJECT TACHYON)'이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 참가한다. 하이크는 15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10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이용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찜 목록 추가를 통한 팬층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체험판이 출시된 프로젝트 타키온은 내년 2월 스팀 플랫폼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전 세계 게이머들이 출시 예정 게임의 체험판을 즐기고 개발자들과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매년 2월, 6월, 10월 총 3번 진행된다. 올해 마지막 축제인 10월 페스트에는 프로젝트 타키온 외에도 '크로노 소드'와 '마녀의 정원' 등 여러 기대작들이 함께 출전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이크 코리아 관계자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는 게임 출시 전 인지도를 높이고 게이머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페스트 참가를 통해 프로젝트 타키온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한편 게임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적극 수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로젝트 타키온은 St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클라우드 자회사인 'NHN테코라스'가 가상화 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 NHN테코라스는 오는 24일 도쿄에 위치한 사옥에서 'VMware 환경에서 아마존 웹 서비스(AWS)로 전환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 과제와 해결책'이라는 제목으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참석자들에게 VM웨어와 관련된 환경 변화와 이로 인한 문제, 이를 AWS로 전환(마이그레이션)하는 방법, AWS 전환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솔루션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NHN테코라스는 이번 세미나로 VM웨어가 보유하고 있던 가상화 솔루션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 가상화란 물리적인 하드웨어 장치를 소프트웨어처럼 추상화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하나의 하드웨어에서 여러개의 가상 컴퓨터로 분활하는 기술이다. 가상화 솔루션이 등장하기 이전에는 하나의 하드웨어로 하나의 작업만 가능했지만 가상화 솔루션의 등장으로 하나의 하드웨어를 효율적으로 분리, 여러 작업이 가능해졌다. 글로벌 가상화 솔루션 부문의 절대 강자는 미국의 VM웨어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가상화 솔루션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문제는 VM웨어를 브로드컴이 인수하면서 발생했다. 브로드컴이 VM웨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인수 이후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한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추가 해고에 나섰다. MS의 지속된 대규모 해고에 반발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사 킹(King)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카탈루냐 노동부에 스페인 인력 7%를 감축할 계획이라는 고용 조정 심판(expediente de regulación de empleo, ERE) 서류를 제출했다. 킹은 해당 서류를 통해 현재 약 650명이 근무하고 있는 바르셀로나 사무실 인력 중 7%인 47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킹은 지난 2003년 스웨덴에 설립된 게임개발사다. 킹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2012년 출시된 모바일 퍼즐게임 '캔디크러시사가'를 출시하면서다. 2016년에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59억 달러에 인수됐다. 킹은 캔디크러시사가의 장기 흥행을 통해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했다. 킹은 지난 2022년 27억9000만 달러(약 3조79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순수익률은 매년 30~40%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액비티전 블리자드의 전체 순 수익의 30%를 킹이 책임지는 구조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연구팀이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현대 암호체계를 이루는 일부 알고리즘을 해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현대 암호체계에 대한 실제적이고 실질적인 위협'이라고 표현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컴퓨터연합(CCF)가 운영하는 학술지인 중국컴퓨터저널(Chinese Journal of Computers)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상하이대학교 왕 차오(Wang Chao) 교수 연구팀의 논문을 게재했다. 해당 논문을 양자컴퓨터를 사용해 일부 암호화 알고리즘을 해독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팀은 캐나다의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의 어드밴티지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암호화 알고리즘을 해독했다. 디웨이브 어드밴티지 양자컴퓨터는 5000개 이상의 큐비트와 15웨이 큐비트 연결성을 갖춘 프로세서 아키텍처로 비즈니스를 위해 설계된 최초의 양자컴퓨터로 불린다. 왕 차오 교수 연구팀은 대입-치환 네트워크(Substitution-Permutation Network, SPN) 구조의 대표적인 암호화 알고리즘인 프레젠트(Present), 기프트-64(Gift-64), 렉탱크(Rectangle)을 해독하는데 양자컴퓨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의 디지털 자동차 기능인 '애플 카 키(Apple Car Key)'의 적용 범위가 확대된다. 애플은 완성차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향후 디지털 자동차 키 기능 적용 범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폴스타, 볼보, 아우디 일부 모델에서 애플 카 키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 카 키를 지원하는 세부 모델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 카 키 적용범위가 확대된다는 것은 IT전문매체 맥루머스가 애플 지갑 애플리케이션의 백엔드에서 변경된 코드를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애플 카 키는 아이폰이나 애플 워치 내 지갑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동차 도어 계폐, 시동 걸기 등이 가능한 기능이다. 애플은 카 키 기능을 지난 2020년 개최된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근거리 무선통신(NFC) 장치가 내장된 차량에서만 지원된다. 애플 카 키는 익스프레스 모드도 지원해 아이폰의 잠금 해제, 페이스ID, 터치ID, 패스코드 등을 인증하지 않고도 자동차 키처럼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애플 카 키가 적용된 브랜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BMW, 비야디(BYD), 로터스, 메르세데스-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액토즈소프트가 중국 게임 퍼블리셔 차이나모바일게임엔터테인먼트(China Mobile Games and Entertainment, 이하 CMGE)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CMGE는 액토즈소프트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한다. 14일 홍콩증권거래소(HKEX) 보고서에 따르면 CMGE는 10일(현지시간) 유상증자를 통해 3개 투자사에서 총 9520만 홍콩달러(약 166억원)를 투자받기로 했다. 이번에 증자로 발행되는 신주의 규모는 1억577만7777주다. CMGE의 총 발행주식은 28억5300만 주에서 29억5800만주로 늘어나게 됐다. CMGE는 중국 최대 통신사인 차이나모바일이 투자한 게임사로, 게임 개발외에도 퍼블리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2년에는 나스닥에 상장, 미국 증시에 상장된 최초의 중국 모바일 게임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2019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액토즈소프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CMGE 주식 2444만4444주를 확보하게 됐다. 투자금액은 약 38억원으로 추산된다. 이번 투자는 전액 출자사인 액토즈소프트 홍콩을 통해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가장 많은 주식을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주식회사 픽모닝이 인공지능(AI) 기반 주식 매매 프로그램 '픽모닝'을 출시했다. 픽모닝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매매 기법들과 차트 흐름 등을 AI가 자율적으로 분석해 '상승이 기대되는 종목'을 추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픽모닝은 2년여의 개발 끝에 완성됐다. 김태현 픽모닝 대표는 2022년경부터 AI를 통한 주식 매매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 2023년 12월 베타 프로그램을 런칭했다. 픽모닝은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모의 투자 프로그램을 실행, 추천된 종목들의 평균 수익률은 23.567%를 기록했다. 최대 수익률은 66%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의 주가 흐름이 –6.5%에서 7.5%의 수익률을 보였던 것에 비히면 최대 30%에서 15%의 더 높은 수익을 거둔 것이다. 픽모닝은 현재는 프로그램을 통한 실전투자를 진행 중이다. 픽모닝에는 역할을 달리하는 28종류의 AI가 사용됐다. 해당 AI들은 1분마다 코스피 2600개 전체종목에 대한 분석을 진행, 유효한 예측이 가능했다. 픽모닝은 주식시장의 경우 다양한 매매 기법들이 존재하는 만큼, 복잡한 변수들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데 투자자의 '촉'에 기대는 것보다 AI의 분석 결과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이하 SKT)이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협력해 앤트로픽의 거대언어모델(LLM) 클로드(Claude)를 커스터마이징해 사용성을 높이는 솔루션을 연구했다. SKT는 AWS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최근 SKT가 자사 기술 문서에 대한 전용 질의응답(Q&A) 구축을 위해 클로드를 커스터마이징한 사례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SKT와 맞춤형 모델 프로그램 'AWS GenAIIC(Generative AI Innovation Center)'가 협력해 진행됐다. 이번 연구는 참조문서를 기반으로 한 근거 기반 Q&A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LLM 기반 Q&A 시스템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검색 증강 생성(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RAG) 기술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 RAG는 LLM에 특정 데이터 소스를 적용해 근거를 갖추게하는 기술로, 검색 결과의 정확도를 높여 Q&A 생성을 지원한다. SKT는 자사의 RAG 사용 사례 검토 과정에서 선호하는 어조, 스타일, 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이 차세대 물류센터를 공개했다. 아마존은 인공지능(AI)와 로봇 기술을 앞세워 물류센터를 혁신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가동을 시작한 차세대 물류센터의 내부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슈리브포트 물류센터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아마존의 최신 물류센터다. 아마존 슈리브포트 물류센터는 약 28만 제곱미터(㎡) 규모로, 총 5개층으로 구성됐다. 이는 축구장 55개에 해당하는 넓이다. 아마존은 슈리브포트 물류센터에 그동안 개발해온 첨단 로봇 물류 시스템을 집중배치했다. 대표적으로 세쿼이아 시스템이 있다. 세쿼이아 시스템은 멀티레벨 컨테이너화 재고 시스템으로 AI, 로봇, 컴퓨터 비전 기술 등을 결합해 작동한다. 이로인해 슈리브포트 물류센터에는 3000만 개의 이상의 상품을 보관할 수 있게 됐다. AI 로봇 팔인 로빈, 카르디날, 스패로우 제품군을 배치했다. 해당 로봇 팔들은 밀려들어오는 상품을 자동으로 분류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특히 최신 로봇인 스패로우는 모양, 크기, 무게가 다른 2억 개 이상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현대 가상현실(VR) 장치의 아버지'로 불리는 팔머 럭키(Palmer Luckey) 안두릴 인더스트리스(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 창업자에 과거 사건을 사과했다. 팔머 럭키는 축출 7년만에 메타를 찾아 오라이언(Orion) 증강현실(AR) 장치 등을 체험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앤드류 보스워스(Andrew Bosworth) 메타 최고 기술책임자(CTO)는 팔머 럭키 창업자를 메타에 초대, 과거 발언에 대해서 사과했다. 앤드류 보스워스는 "오큘러스 시절 내 발언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사과한다"며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었다. 변명의 여지는 없다"며 "아무 말도 하지 말았어야 한다. 회사 전반에 미친 그의 영향에 대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팔머 럭키는 현대 VR 장치 개발 역사를 주도하고 있는 오큘러스의 설립자다. 팔머 럭키는 16세였던 2009년부터 자신만의 방식으로 VR 장치를 개발했다. 그는 VR 장치 개발 사실을 공유하며 킥스타터 등을 통해 자금을 유치, 2012년 4월 첫 오큘러스 VR 장치를 출시했다. 오큘러스는 이후 게임사 등 콘텐츠 기업들과 파트너십 범위를 확장했으며 201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병원들과 갤럭시워치를 활용한 바이오마커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갤럭시워치를 활용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브리검 앤 위민스 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 BWH)과 갤럭시워치를 활용한 바이오마커와 환자 회복력의 연관성을 연구하고 있다. 바이오마커는 몸 속 세포나 혈관, 단백질, DNA 등을 이용해 몸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다. 이번 연구는 BWH에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ranscatheter aortic valve replacement)을 받은 환자의 회복상태를 갤럭시워치를 사용해 추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연구에는 새로운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탑재된 갤럭시워치7이 이용된다.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PPG(광학심박센서) △ECG(전기심박센서) △BIA(생체전기 임피던스 분석센서) 등 3가지 센서를 통합한 칩셋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출시된 갤럭시워치7에 업그레이드된 바이오액티브 센서를 탑재했다. 업그레이드 된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광센서 성능을 강화해 단 4개의 광센서로 기존 8개 센서
◇리플 가상자산 인프라 선도기업 리플(Ripple)이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의 신기능을 출시, 핀테크와 크립토 네이티브 업계에 은행 수준의 수탁 기술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는 거래 심사 서비스 통합,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옵션 추가, 실물자산(RWA) 토큰화를 위한 XRPL 통합, 정책 프레임워크 사전 구성, 사용성 및 이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을 포함한다. 리플 커스터디는 모든 유형의 토큰화된 금융 자산을 보호, 이전, 처리할 수 있는 미션 크리티컬(mission-critical)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제공하며 고객이 디지털 자산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확장하는 것을 돕는다. 애런 슬래트허(Aaron Slettehaugh) 리플 제품 부문 수석 부사장은 "리플의 커스터디 기술은 디지털 자산을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단일 플랫폼으로, 세계 유수의 은행과 금융기관이 신뢰하는 보안 및 규정 준수 표준을 따른다"며 "신규 기능들은 고성장하는 암호화폐와 핀테크 업계에 안전하면서 확장 가능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리플 커스터디의 역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미국 경영 우수기업 '톱10'에 진입했다.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며 ESG를 선도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32위에서 22계단 수직 상승한 10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 선정한 현지 경영 우수기업 순위에서 필립모리스가 10위를 꿰찼다. WSJ는 △지속가능성 △혁신 △고객만족도 △사회적 책임 △인재 개발 △재무 역량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필립모리스는 글로벌 친환경 경영을 적극 펼쳤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인도네시아·필리핀·이탈리아 등에 위치한 공장에 총 1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했다. 이어 아르헨티나·멕시코·리투아니아 등에 자리한한 공장에 총 9.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친환경 운송수단 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세계에서 운행하는 차량 2만1000여대 가운데 전기·하이브리드 차량 비율은 27%에 달한다. 전년 19%에 비해 8%p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도 탄소 배출량 감축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스마트폰 렌즈 시장이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공급 과잉 및 수익성 악화라는 구조적 문제에까지 직면한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 자회사 중란 일렉트로닉스(Zhonglan Electronics, ZET)는 오포(OPPO)와 비보(Vivo)에 렌즈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중국 렌즈 업계의 과잉 생산으로 인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면서다. ZET는 일부 업체에 스마트폰용 전면 카메라 및 3P·4P 렌즈, 디스플레이 내장형 지문인식(FOD) 렌즈, 사물인터넷(IoT) 카메라용 렌즈 등 제품만 제한적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렌즈 시장은 주문을 확보하기 위한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인해 수익성이 심각할 정도로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제품은 손실을 감수하며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일부 렌즈는 물 한 병보다 싸다”고 말했다. 가격 경쟁 심화 외에도 스마트폰 수요 감소 및 기술 혁신 둔화도 렌즈 업계의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애플 아이폰16 시리즈는 플래그십 모델에만 잠망경 렌즈를 적용하고 그 외 모델은 이전 세대 렌즈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