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가 원자력 발전 규제 부처를 통합하며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랑스는 이번 합병으로 글로벌 원자력 발전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원자력안전청(ASN), 방사선방호원자력안전연구소(IRSN)를 통합한 원자력 안전 및 방사선 방호청(ASNR)을 신설했다. ASNR은 2000명이 넘는 원자력 발전 전문가들이 포진한 프랑스 원자력 산업 규제 컨트롤타워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프랑스 정부는 ASNR 설립으로 원자로 증설과 신규 원전 건설, SMR 개발이 간소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나뉘어 있던 권한을 ASNR로 통합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ASNR 출범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도 한 기관에 원자력 발전 감시, 규제 권한이 집중된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 또한 과학적 전문성과 이를 바탕으로한 기술적 의견이 투명하게 반영되기 힘든 구조가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존 ASN, IRSN의 핵심 부서가 합쳐지기만 하고 기타 논의가 진행되지 않아 재정적 제약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현재 ASNR 예산을 두고 논쟁
◇KT KT와 LIG넥스원이 민·군 겸용 저궤도 위성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저궤도 위성통신 산업은 '스페이스X', '카이퍼 시스템즈', '원웹' 등 글로벌 기업이 주도하고 있고, 이러한 환경에서는 해외 위성과 지상국(위성과 통신을 위해 지상에 설치되는 무선국)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보안이 중요한 국방용 통신에서 해외 기업 위성을 활용하는 것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형 저궤도 위성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6G 저궤도 위성 통신시스템 및 양자암호통신의 선행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민군 겸용 저궤도 위성을 위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군용 저궤도 전술위성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국방 통신위성 사업 수주를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6G 위성통신 시스템 시뮬레이터를 공동 개발하여 저궤도 위성군 설계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뮬레이터 개발에서 KT는 6G 비지상 네트워크(Non-Terrestrial Network, NTN) 기지국 파트를 담당해, 성능분석과 요구사항 검증을 진행하고, LIG넥스원은 저궤도 위성 파트 및 위성 통신 부분을 담당할 예정이다. 통신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신작 모바일 게임 '발할라 서바이벌(VALHALLA SURVIVAL)'이 글로벌 사전예약자 300만 명을 돌파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지난 9일 사전 예약자 수 30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지난 12월 24일 사전예약 시작 후 7일 만에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달성한 바 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이번 성과를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접근성과 손쉬운 조작감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 탄 것으로 분석했다. 발할라 서바이벌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개발돼 뛰어난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한다. 모바일에서 세로형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직관적인 한 손 플레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호쾌한 핵앤슬래시의 스킬 액션과 로그라이크 장르의 매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발할라 서바이벌은 사전예약 참여자 전원에게는 다이아 1000개가 담긴 쿠폰을 지급하며, 목표 인원 달성 시 추가 보상을 제공한다. ◇라인게임즈 라인게임즈는 멀티플랫폼 핵앤슬래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언디셈버(UNDECEMBER)'에서 신규 시즌 '힘의 증명'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벨기에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업 에스웨이브 포토닉스(Swave Photonics, 이하 에스웨이브)가 신제품 출시를 위한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에스웨이브는 홀로그램을 활용한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웨이브는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700만 유로(약 406억원)를 조달했다. 펀딩은 아이멕(imec).엑스팬드와 SFPIM 리런처가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EIC 펀드, IAG 캐피탈 파트너스, 무라타 일렉트로닉스 노스 아메리카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인 큐빅 펀드, PMV, 루미네이트 등도 추가 투자했다. 에스웨이브는 벨기에에 위치한 반도체 비영리 국제연구기관인 아이멕에서 2022년 설립된 기업으로 홀로그램을 구현할 수 있는 칩셋을 개발하고 있다. 에스웨이브가 개발한 홀로그래픽 확장 현실(Holographic eXtended Reality, HXR)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픽셀을 활용해 고품질 3D 홀로그램 이미지를 생성한다. 또한 에스웨이브는 이용자에게 이질감 없이 이미지가 보이도록 하는 다이나믹딥스(DynamicDepth)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에스웨이브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중고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반품 불가 상품을 재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포쉬마크는 반품 정책 강화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포쉬마크는 루프(Loop)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루프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에서 1800개 이상 브랜드에 반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루프는 반품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자동화, 교환, 맞춤형 포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포쉬마크는 루프와 함께 만든 서비스는 반품 기한 초과 등의 이유로 반품 불가 판정을 받은 상품을 이용자가 손쉽게 재판매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용자는 반품 포털에 접속해 '포쉬마크에서 재판매' 창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특히 해당 기능을 이용할 시 이용자가 최초 상품을 구매했을 때 확인했던 세부정보가 그대로 구현돼 이용자들이 손쉽게 판매 페이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포쉬마크가 새로운 반품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최근 미국에서 반품 정책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루프는 연말 쇼핑 기간이 끝나고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총 6760만 달러(약 985억원) 어치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의 차세대 휴대용 콘솔게임기 '스위치2(가칭)'의 미국 판매 전망이 나왔다. 최근 닌텐도 스위치 액세서리 협력사에서 전체 디자인이 유출되는 등 스위치 2의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비디오 게임 산업 분석가인 맷 피스카텔라는 9일(현지시간) 블루스카이를 통해 "닌텐도 차세대 디바이스가 상반기 중 출시된다면 올해 미국에서만 430만 대가 판매될 것"며 "이는 올해 판매될 모든 비디오 게임 콘솔 하드웨어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맷 피스카텔라는 "제조 역량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초기 수요 급증으로 하드웨어 공급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맷 피스칼테라는 닌텐도 스위치2의 출시에도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게임 콘솔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가 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맷 피스카텔라는 올해 미국 비디오 게임 시장 성장률에 대한 전망도 일부 공개했다. 멧 피스카텔라는 "닌텐도 차세대 콘솔, GTA 6가 출시되더라도 비디오 게임 지출 규모는 한 자릿수 중반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닌텐도는 현재 스위치2 출시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닌텐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앤트로픽은 이번 투자 라운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미국 내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로 위치하게 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20억 달러(약 2조9110억원) 자금 조달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하고 있다. 자금 조달이 성공하면 앤트로픽은 미국 내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타트업 5위에 오르게 된다.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약 600억 달러(약 87조4000억원)로 평가받고 있다. 앤트로픽보다 가치가 높은 미국 스타트업은 일론 머스크의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 챗GPT의 개발사 오픈AI, 간편결제 플랫폼 스트라이프, 데이터플랫폼 기업 데이터브릭스 등이다. 앤트로픽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신규 AI 모델 개발 등에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앤트로픽은 현재 오픈AI, xAI 등 AI 스타트업은 물론 구글, 메타 등 빅테크와도 AI 개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픈AI, xAI, 앤트로픽까지 AI 스타트업들이 전례없이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매핑·위치 기술 기업 히어 테크놀로지(HERE Technologies, 이하 히어)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히어는 AWS 플랫폼을 이용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차세대 매핑 시스템 등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히어는 AWS와 10년,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 규모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체결했다. 히어와 AWS는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과 함께 신규 협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히어는 AWS와 차세대 AI 기반 매핑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히어는 차세대 AI 기반 매핑 솔루션을 통해 향상된 능동 안전 장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의 개발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클라우드 기반 툴, 기술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기차 충전소 검색 등 복잡한 내비게이션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위치 기술도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한 히어의 매핑 데이터와 서비스는 아마존 위치 서비스 내에서 기본 위치 데이터로 사용된다. 개발자들은 히어의 매핑 데이터와 서비스를 활용해 애플리케이션 내 위치 데이터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히어와 AWS는 신규 운송, 물류 솔루션 개발도 진행하기로 했다. 히어와 AW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의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그록3'의 출시가 임박했다. xAI는 압도적인 컴퓨팅 인프라를 앞세워 선발 주자인 오픈AI, 구글, 메타 등을 추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그록3가 곧 출시될 것"이라며 "사전학습에서 그록2보다 10배 많은 컴퓨팅 파워가 사용됐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해 7월 "연말 중으로 그록3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록을 개발하고 있는 xAI는 지난 2023년 3월 설립됐다. xAI는 2023년 11월 그록1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그록1.5가 출시했다. xAI는 지난해 8월 그록2를 공개했다. 그록2는 다양한 성능 테스트에서 오픈AI GPT-4o, 앤트로픽 클로드 3.5 소네트, 구글 제미나이 프로 등 최신 AI모델들과 유사한 성능을 보여줬다. xAI는 현존 최강 AI트레이닝 클러스터인 '콜로서스'에서 그록3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7월 가동을 시작한 콜로서스에는 10만 개의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가동되고 있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클라우드 자회사인 'NHN테코라스'가 공공기관 클라우드 시장에 속도를 낸다. NHN테코라스는 클라우드 이용 환경 개선에도 나서 이용자 추가 확보에도 나선다. 일본 IT기업 디지털 솔루션(NDS)은 7일 NHN테코라스와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DS와 NHN테코라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력을 통합, 시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이 가능했던 것은 NDS와 NHN테코라스의 강점이 달랐기 때문이다. NHN테코라스는 2000년부터 데이터센터·매니지드 호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특히 아마존웹서비스(AWS) 파트너 프로그램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의 최상위 레벨인 'AWS 프리미어 컨설팅 파트너'로 인정받을 만큼 AWS 클라우드 분야 강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NDS는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전환) 프로젝트를 지원, 전환과정의 효율성과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테코라스와 NDS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도 구축한다. 이를 통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 프리미엄 혼합현실(MR) 헤드셋 퀘스트 프로(Quest Pro)의 판매가 종료됐다. 메타는 퀘스트 3S의 가성비를 앞세워 가상현실(VR), MR 헤드셋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퀘스트 프로의 판매를 마무리했다. 메타는 지난해 9월 퀘스트 3S를 출시하면서 퀘스트 프로와 퀘스트 2의 단종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메타는 단종 소식을 전한 이후 퀘스트2와 퀘스트 프로 재고 물량에 대한 판매를 이어왔다. 당시 메타 측은 "퀘스트2와 퀘스트 프로의 재고가 없어질 때까지 헤드셋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퀘스트2의 판매는 이미 종료된 상태다. 판매가 종료된 퀘스트 프로는 지난 2022년 10월 출시된 프리미엄 MR 헤드셋이다. 퀘스트 프로의 판매가격은 1499.99달러(약 218만원)로, 299.99달러(약 43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는 퀘스트 3S보다 5배 가량 비싸게 판매됐다. 메타는 향후 퀘스트 프로 구매 수요는 퀘스트3로 흡수하고 퀘스트2 수요는 퀘스트 3S로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퀘스트2 홈페이지에는 "언리얼 디바이스에서 혼합현실을 경험하려면 퀘스트 3S를 구매하라"고 적혀있으며 퀘스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새로운 증강현실(AR) 안경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엔비디아는 기존 AR 안경과는 다른 방식으로 AR을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PTO)은 엔비디아가 출원한 '디지털 홀로그래픽을 사용한 백라이트 없는 증강현실(BACKLIGHT-FREE AUGMENTED REALITY USING DIGITAL HOLOGRAPHY)'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해 1월 14일 출원됐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AR 기술이 기존 AR 안경의 전력 소비, 무게 등을 줄일 수 있는 해법이라고 소개했다. 엔비디아가 집중한 것은 광학적 폐색(optical occlusion) 구현이다. AR은 광학적 폐색을 통해 현실 세계 물체를 가리고 그 자리에 가상 이미지를 표시한다. 기존 AR 안경은 가상 이미지를 현실 세계 화면에 표시하기 위해 외부 빛을 사용해 픽셀 단위로 빛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광학적 폐색을 구현했다. 이 과정에서 AR 디스플레이에는 빛을 차단하기 위해 무거운 접이식 광학 장치를 사용하거나 밝은 배경을 사용해 대비가 낮은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의 단점이 있었다. 엔비디아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약 31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EV고는 29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기관과 2억2500만 달러(약 3100억원) 규모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PF는 일본 대표 금융기관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주관했다. 공동 북러너(투자자 모집기관)로 몬트리올은행, 캐나다왕립은행, ING은행이 참여했다. EV고는 조달 자금으로 북미 지역 1500개 이상 고속 충전소를 확충할 방침이다. EV고의 바다르 칸 CEO는 "신규 자금 유치는 회사의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해 전기차 운전자에게 고속 충전 접근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설립된 EV고는 미국 최대 전기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북미 40여개 주 1100개 이상의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소매업체, 식료품점, 레스토랑, 쇼핑센터, 주유소, 승차공유, 자율주행 등 기업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의 주요 집적회로(IC) 설계 업체들이 하반기 성숙 노드용 웨이퍼 파운드리 주문을 크게 줄이고 있다. 관세로 인한 수요 증가 효과가 종료되고, 스마트폰과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등의 수요가 예상보다 미미한 회복을 보이는데다 신대만 달러(NDT) 강세에 따른 지속적인 압박이 이어지자 주문 물량을 대폭 축소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3분기 성숙 노드용 웨이퍼 파운드리 주문량이 2분기 대비 20~30% 감소했다. 이로 인해 성숙 노드 파운드리 시설의 가동률은 상반기 약 70%에서 하반기 60%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 미국이 8월 1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상호 관세를 시행함에 따라 웨이퍼 파운드리의 초기 주문 증가 모멘텀은 종료되고, 글로벌 소비재 시장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성숙 노드에 대한 수요가 더욱 약화됐다. 신대만 달러(NTD)의 급격한 강세도 대만 반도체 산업, 특히 파운드리 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기관 분석과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NTD가 1% 상승할 때마다 파운드리 매출 총이익률은 일반적으로 0.3%에서 0.5% 감소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