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2024년 엔비디아 호퍼 인공지능(AI) 가속기를 가장 많이 구매한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MS)였다. MS에 이어 중국 기업들이 엄청난 구매량을 기록하며 AI 하드웨어 확보에서도 미중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료기사코드] 4일 시장조사기관 옴비아(Ombia) 등에 따르면 지난해 MS는 엔비디아로부터 48만5000장의 호퍼 아키텍처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했다. MS의 구매량은 경쟁사들을 2배이상 많았다. 2위는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의 개발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였으며, 3위는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였다. 바이트댄스와 텐센트는 약 23만개의 호퍼 GPU를 구매했다. 구매 내역에는 미국 정부 수출 규정을 준수하도록 만들어진 H20이 포함됐다. 텐센트에 이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글로벌 SNS 플랫폼 기업 메타가 22만4000개를 구매했으며 테슬라/xAI가 20만개, 아마존과 구글이 각각 19만6000개, 16만9000개를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에서 눈에 띈 것은 바이트댄스와 텐센트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제치고 2위와 3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바이트댄스와 텐센트의 엔비디아 AI 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5년 VR 산업 트렌드를 알 수 있는 8개 키워드가 제시됐다. 독일의 가상현실 전문 매체 믹스드(MIXED)는 올해 VR 시장을 전망할 수 있는 8가지 키워드를 1일(현지시간)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믹스드가 뽑은 첫 번째 키워드는 '메타 퀘스트 3S'다. 메타 퀘스트 3S는 지난해 10월 15일 출시된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 장치다. 메타 퀘스트 3S는 국내에서도 4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을만큼 가성비를 자랑한다. 믹스드는 향후 발표된 메타 퀘스트 3S의 실적이 VR산업의 2025년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메타가 공개할 '메타 퀘스트 카메라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가 MR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이외에도 메타가 올해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AR 스마트 글래스', 2025년 말 정보가 공개될 '메타 퀘스트 4' 등도 2025년 VR 산업 중요 키워드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메타외의 기업들도 VR 산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을 운영하는 게임사 밸브는 차세대 VR 헤드셋 데카드(Deckard)와 전용 컨트롤러 로이를 올해 중으로 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의 대표 양자기술 기관들이 캐나다 양자보안 기업 BTQ(BTQ Technologies)와 손을 잡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양자융합포럼, 퀸사(QuINSA), 미래양자융합센터 등은 BTQ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지난해 11월 발효된 양자기술산업법 로드맵에 따라 진행됐다. 한국은 양자기술산업법에 따라 2035년까지 1000큐비트 양자 컴퓨터 개발, 장거리 양자 인터넷 실증, 초정밀 양자센서 등을 개발한다. BTQ는 2021년 양자 보안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차세대 양자 보안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BTQ는 현재 다양한 학교, 연구기관들과 함께 광범위한 양자 보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밴쿠버, 토론토, 파두츠, 서울, 타이페이, 시드니 등에서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는 비즈니스 성장, 해외 진출 및 산업 협력을 발전시키기 위한 상호 협력 틀을 제시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양측은 산업 표준, 세미나, 산학 협력 프로그램 등에서 공동 이니셔티브를 모색한다. 구체적으로는 산업 표준 개발 분야에서는 양자 산업 표준 확립과 홍보에 목적을 둔다. 이벤트 및 세미나 분야에서는 양자 기술 생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올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인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 SE4'의 이름을 변경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일각에선 아직 새로운 보급형 모델의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만큼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팁스터(정보제공자) 마진 부(Majin Bu)에 따르면 애플은 올 3월 공개될 아이폰 SE4의 이름을 '아이폰 16E'로 변경한다. 아이폰 SE4는 지난 2022년 출시된 3세대 모델 이후 3년만에 출시되는 SE 라인업 제품이다. 아이폰 SE는 지난 2016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되며 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을 이끌어왔다. 아이폰 SE 1세대는 아이폰 6s에 적용된 A9 바이오닉이 애플리케이션(AP)으로 장착됐으며 4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후 2020년 2세대, 2022년 3세대 모델이 출시됐었다. 아이폰 SE가 3세대 모델까지 출시되면서 가장 주목받으면서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것이 폼팩터다. 아이폰 SE3까지 아이폰8의 폼팩터가 유지됐기 때문이다. 이에 아이폰 SE 시리즈는 홈버튼이 유지되며 터치ID를 지원해왔다. 아이폰 SE4는 폼팩터부터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SE4는 홈버튼이 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 상반기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닌텐도 스위치2(가명)의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업스케일링 기술 채택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양상이다. 닌텐도는 AI 업스케일링 기술로 휴대용 게임기의 저장공간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닌텐도가 출원한 '기계학습 이미지 변환을 위한 시스템 및 방법(SYSTEMS AND METHODS FOR MACHINE LEARNED IMAGE CONVERSION)'이라는 제목의 특허가 공개됐다. 해당 특허에는 입력장치를 통해 데이터가 입력됐을 때 신경망을 통해 처리되고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특허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540p 이미지가 이용자의 눈에는 1080p로 처리돼 보이게 된다. 540p 이미지 내 픽셀을 4x4 픽셀 블록을 만들고 여기에 컨텍스트 데이터를 추가해 8x8 픽셀 블록을 형성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픽셀 자체 구성이 더욱 촘촘해지면서 이미지의 출력 해상도가 높아지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닌텐도의 특허를 두고 스위치2에 엔비디아의 AI업스케일링 기술 DLSS(Deep Learning Super Samp
[더구루=홍성일 기자] 올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폭발적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메인스트림 시장으로 넘어가기 위한 과도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91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전년대비 2%가 증가한 수치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020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은 442%, 2022년에는 191%, 2023년에는 103%였다.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한 회사는 화웨이였다. 화웨이는 올해 출하된 폴더블 스마트폰 중 절반을 차지했다. 화웨이는 9월 세계 최초의 트리폴드(3단 접이식) 스마트폰 메이트 XT를 출시했으며 11월에는 신형 메이트 X6를 출시하기도 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이 틈새 시장을 넘어 주류 시장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주류 시장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가격접근성 개선 △기술적 신뢰성 향상 △혁신적 사용 사례 개발 등으로 소비자 인식을 개선해야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5G 통신망 이용자 수가 10억 명을 넘어섰다.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5.5G로 불리는 5G 어드밴스드를 전 국토로 확장하는 등 무선 통신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중국 공업정보화부에 따르면 올 11월 기준 중국 5G 이용자 수는 10억200만명에 도달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억8000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전체 휴대전화 이용자 수 중에 5G 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5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포인트 늘어났다. 중국 5G 이용자 수가 빠르게 늘어난 것은 전국망이 구축되는 등 인프라가 확충됐기 때문이다. 중국이 전국망을 갖춘 것은 지난해 상반기로, 5G 통신망 커버리지 범위는 중국 전체 마을의 90% 이상에 도달했다. 11월 말 기준 중국 내 5G 기지국 수는 전년동기 대비 81만5000개가 증가한 419만1000개였다. 이는 전체 모바일 기지국의 33.2%를 차지한다. 중국은 5G 어드밴스드 기술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5G 어드밴스드는 5.5G로도 불리는 기술로, 5G의 초고속·초저지연·초대용량 성능을 강화하면서 위성통신, 특화망 기술 등을 추가로 도입한 기술이다. 5G 어드밴스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 양자컴퓨팅 칩 '윌로우(Willow)'가 공개되며 암호화폐 가격이 줄줄이 하락하는 일이 벌어졌다. 양자컴퓨터의 발전이 암호화폐 암호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구글은 아직까지 양자컴퓨터가 암호화폐 알고리즘을 풀 수 없다고 밝히고 있는 상황이지만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예의주시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구글은 윌로우와 암호화폐의 공존을 주장했다. 구글 관계자는 CNBC를 통해 "윌로우 칩은 현대 암호 시스템을 깰 수 없다"며 "그런 기능을 갖춘 양자 기술은 10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글이 지난 10일 공개한 윌로우는 최강의 슈퍼컴퓨터 프런티어로 10자년(10의 24제곱)이 걸리는 계산을 5분 이내에 수행하는 등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런 윌로우의 계산 속도에 암호화폐의 기반이 되는 알고리즘을 해독하는데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구글에서는 윌로우로 암호화폐 알고리즘을 해독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구글에 따르면 현대 암호 시스템의 핵심인 RSA 알고리즘을 해독하기 위해서는 400만 개의 물리적 큐비트가 필요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와 협력해 양자컴퓨터 구축을 위한 신규 알고리즘을 만들어냈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30일(현지시간) ORNL과 '양자 허수 시간 진화(Quantum Imaginary Time Evolution, QITE)' 원리를 기반으로 하는 하이브리드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이온큐는 지난달에도 QITE 기반 알고리즘의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아이온큐와 함께 QITE 기반 양자컴퓨터 알고리즘을 개발한 ORNL은 현재 연산 속도 세계 1위 슈퍼컴퓨터 '프론티어'를 보유하고 있는 연구소로, 슈퍼컴퓨팅, 첨단 소재 개발 등 혁신적인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기술은 양자컴퓨터와 전통적 방식의 슈퍼컴퓨터, 클라우드 등을 결합해 구동하는 기술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양자컴퓨팅 기술 자체가 하이브리드형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고 있다. QITE는 기존 '양자 최적화 알고리즘인 양자 근사 최적화 알고리즘(Quantum Approximate Optimization Algorithm, QAQA)'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줬다. 특히 28 큐비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서 엔비디아 차세대 소비자용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 시리즈'의 추정 가격이 유출됐다. 역대급 가격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1월 중 출시될 RTX 5090, RTX 5080의 중국 출시가격이 각각 1만8999위안(약 382만원), 9999위안(약 2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엑스(X, 옛 트위터) 이용자 @wxnod가 올린 이미지를 통해 알려졌으며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wxnod은 현재 이미지를 삭제한 상황이다. 이번에 공개된 정보가 사실이라면 RTX 5090의 가격은 이전 세대 RTX 4090(1만2999위안)보다 46%나 인상된다. 해당 정보가 사실이라면 RTX 5090은 역사상 가장 비싼 소비자용 외장 그래픽카드로 기록된다. RTX 5080은 RTX 4080(9499위안)보다 500위안(약 10만원)정도 오른 가격이다. 또한 공개된 이미지에 따르면 중급 모델인 RTX 5070Ti, RTX 5070는 2월 출시되고, 엔트리 모델 RTX 5060은 3월에 출시된다. 엔비디아는 하이엔드 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고 게이밍용 그래픽카드는 마지막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나노랩(Nano Labs)이 인공지능(AI), 블록체인 채굴 성능을 강화한 주문형반도체(ASIC) 아키텍처를 공개했다. 미국의 제재 속 중국 반도체 산업의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랩은 어드밴드스드 3D D램 스태킹 기술을 적용한 'FPU3.0' 아키텍처를 출시했다. 나노랩은 2020년부터 비트코인 채굴을 위한 ASIC 쿡쿠 1.0(Cuckoo 1.0)을 출시하며 시장에 진출했다. 2021년 4분기에는 쿡쿠 2.0, 2023년에는 3.0 버전을 출시했다. 2021년에는 싱가포르 자회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2022년 7월에는 미국 나스닥 상장에도 성공했다. FPU3.0 아키텍처는 이론적으로 초당 24테라바이트(TB/s) 대역폭을 가진 3D 메모리와 업그레이드된 스마트-NOC 온칩 네트워크가 통합됐다. 특히 기존 FPU2.0에 비해 전력 효율이 5배가 향상됐다. 나노랩은 FPU3.0이 고성능 컴퓨팅(HTC)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돼 범용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비해 효율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AI추론, 에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이 내년 2세대 외장 그래픽카드(GPU) '아크(Arc) B-시리즈'의 하이엔드 모델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텔이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로 인공지능(AI), 개발, 편집 등 전문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내년에 메모리(VRAM)를 24기가바이트(GB)로 늘린 아크 B-시리즈 그래픽카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인텔이 개발 중인 하이엔드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 지포스 그래픽카드 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RTX-4090'과 같은 메모리를 탑재한다. 인텔은 새로운 그래픽카드를 기반으로 게임 등 소비자 시장 외에 그래픽, AI 작업 등에 사용하는 전문가 그래픽 카드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인텔은 이달 초 2세대 그래픽카드 라인업인 아크 B-시리즈를 공개했다. 해당 그래픽카드는 '배틀메이지'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졌던 그래픽카드다. 아크-B시리즈는 인텔이 자체 개발한 Xe2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TSMC의 N5 공정을 기반으로 제조됐으며 20개의 Xe 코어, 5개의 렌더링 슬라이스, 20개의 레이트레이싱 유닛 등을 갖췄다. 중급 모델인 B580이 가장 먼저 출시됐으며 엔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약 31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EV고는 29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금융기관과 2억2500만 달러(약 3100억원) 규모 대출 약정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PF는 일본 대표 금융기관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주관했다. 공동 북러너(투자자 모집기관)로 몬트리올은행, 캐나다왕립은행, ING은행이 참여했다. EV고는 조달 자금으로 북미 지역 1500개 이상 고속 충전소를 확충할 방침이다. EV고의 바다르 칸 CEO는 "신규 자금 유치는 회사의 인프라 확충을 가속화해 전기차 운전자에게 고속 충전 접근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0년 설립된 EV고는 미국 최대 전기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북미 40여개 주 1100개 이상의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소매업체, 식료품점, 레스토랑, 쇼핑센터, 주유소, 승차공유, 자율주행 등 기업과 협력해 충전 인프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의 주요 집적회로(IC) 설계 업체들이 하반기 성숙 노드용 웨이퍼 파운드리 주문을 크게 줄이고 있다. 관세로 인한 수요 증가 효과가 종료되고, 스마트폰과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등의 수요가 예상보다 미미한 회복을 보이는데다 신대만 달러(NDT) 강세에 따른 지속적인 압박이 이어지자 주문 물량을 대폭 축소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대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TrendForce)에 따르면 3분기 성숙 노드용 웨이퍼 파운드리 주문량이 2분기 대비 20~30% 감소했다. 이로 인해 성숙 노드 파운드리 시설의 가동률은 상반기 약 70%에서 하반기 60%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 미국이 8월 1일부터 전 세계적으로 상호 관세를 시행함에 따라 웨이퍼 파운드리의 초기 주문 증가 모멘텀은 종료되고, 글로벌 소비재 시장의 지속적인 약세로 인해 성숙 노드에 대한 수요가 더욱 약화됐다. 신대만 달러(NTD)의 급격한 강세도 대만 반도체 산업, 특히 파운드리 업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기관 분석과 업계 데이터에 따르면 NTD가 1% 상승할 때마다 파운드리 매출 총이익률은 일반적으로 0.3%에서 0.5% 감소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