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한국기업들과 중국기업들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중국 게임시장에서는 한국 모바일 게임이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다. 한국 시장은 뚫렸지만 중국은 막혀버린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모바일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의 발표한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퍼블리셔 매출 순위 톱8'에는 한국 게임사 4곳, 중국 게임사 4곳이 포함됐다. 해당 조사는 8월 8일부터 10월 10일까지의 매출을 기준으로 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리니지M을 앞세운 엔씨소프트였다. 그 뒤를 하이퍼캐주얼 전략게임 '라스트워:서바이벌'을 앞세운 중국 퍼스트펀이었다. 이어서 오딘:발할라라이징을 앞세운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전략시뮬레이션(SLG)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의 센추리게임즈, 레이븐·나혼랩 등을 앞세운 넷마블, FC모바일을 서비스하는 넥슨 등이 뒤를 이었다. 넥슨에 이어서는 라이즈오브킹덤, AFK를 서비스하는 릴리스, 원신을 서비스하는 호요버스 등이 포함됐다. 게임별로 구분해도 중국 게임의 약진이 이어진다. 모바일통계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9월 기준 한국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1위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한국 기업들과 협력해 폐기물처리장을 건설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폐기물 관리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는 만큼 한국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생태환경보호기후변화부(이하 생태부)는 한국환경공사와 폐기물처리장 건설을 위한 지원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이스칸다르 쿠트비딘노프(Iskandar Kutbiddinov) 생태부 차관이 방한하면서 진행됐다. 협정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생태부와 한국환경공사는 지자흐 지역 폐기물처리장 건설에 620만 달러(약 85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자흐 폐기물처리장은 폐기물을 수거하고 열분해 기술을 활용해 매립지 내 가스를 연소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다. 우즈베키스탄 생태부 대표단은 방문단은 협정 체결과 함께 한국 기업들과 폐기물 재활용 협력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폐기물을 태워 녹색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들도 소개받았다. 또한 환경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제휴를 모색하기 위해 한국수출입은행과도 논의를 진행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향후 전국에 폐기물 매립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생태산
◇엔에프타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배지 발급 서비스 '써티(Certi)'로 디지털 배지를 선도하는 엔에프타임이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블록체인 센터와 '블록체인 증명서 및 NFT(대체불가토큰) 수료증 발급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증명서(디지털 배지) 활성화를 위한 기술적 지원 △2024 인천 블록체인 칼리지 NFT 수료증 발급을 위한 협력 △블록체인 기술과 교육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엔에프타임은 블록체인 디지털 배지 서비스 써티를 통해 다양한 교육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엔에프타임은 이번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배지 발급을 더욱 활성화하고 관련 인재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인하대학교는 교내외 홍보 및 교육을 엔에프타임의 디지털 배지와 연결해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적극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써티는 증명서에 NFT(SBT)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번거로운 원본대조 과정을 축소해 증명서 발급부터 관리까지의 모든 프로세스에서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써티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알림톡 기능을 활용해 발급받은 블록체인 디지털 배지를 편리하게 받아서 관리하고, 템플릿을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Copilot)'의 지원 언어가 추가됐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구독형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제공하는 코파일럿에 12개 언어를 추가했다. 이번 추가로 코파일럿이 지원하는 언어는 총 42개로 늘어났다. 이번에 추가된 언어는 △불가리아어 △크로아티아어 △에스토니아어 △그리스어 △인도네시아어 △라트비아어 △리투아니아어 △루마니아어 △세르비아어 △슬로바키아어 △슬로베니아어 △베트남어 등이다. MS는 최근 코파일럿의 지원언어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이달 초에는 웨일스어와 카탈루냐어까지 추가했다. MS는 인도네시아어와 세르비아어의 경우 11월 초에야 모든 고객에게 제공된다고 전했다. 또한 세르비아어 이용자의 경우 현재 라틴어가 아닌 키릴 문자로 된 대화 내용을 보고 있는데, 이 문제도 빠르게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S측은 "코파일럿의 언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향후 수 개월 내에 더 많은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이쿼녹스 EV의 보급형 모델을 출시했다. GM은 신형 이쿼녹스 EV를 앞세워 미국 보급형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GM 이쿼녹스 EV LT 모델은 3만4995달러(약 4830만원)부터 판매된다. 소비자들은 보조금 지원을 받아 2만7495달러(약 3800만원)로 구매할 수 있다. 이쿼녹스 EV LT는 출시와 함께 315마일(약 507km) 이상 주행거리를 가진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로 등극했다. 이쿼녹스 EV LT는 전륜구동 모델로 EPA 기준 완충시 최대 513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경쟁모델들보다 큰 17.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장착됐다. GM은 LT모델 출시로 이쿼녹스 EV의 라인업을 LT, LT 4륜구동, RS(전륜구동), RS485 트림으로 구성할 수 있게 됐다. 가격은 LT 4륜구동이 4만295달러부터 시작하며 RS는 4만5790달러에서 시작된다. 최상위트림인 RS485는 4만9090달러부터 시작이다. GM은 이쿼녹스 EV LT를 앞세워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전기차 판매량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GM은 올 3분기 미국에서만 총 65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가 적용된 300G급 기업전용회선 장비를 개발해 광전송장비(Q-ROADM) 등과 함께 다양한 유무선 통신환경에 'End-to-End 다계층 양자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기업전용회선 전송망을 구성하는 PTN(Packet Transport Network, 패킷 전송 네트워크) 장비다. PTN은 기업 고객이 안정적이고 고속의 전용 통신망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특히 금융·제조·IT 기업 등 대규모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들에게 필수장비다. LG유플러스는 PTN 장비가 처리하는 데이터에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적용해 보안성을 강화한 전송카드를 개발했으며, 이를 기업전용회선 전송망 구간에 적용할 경우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안전한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기업전용회선 가입자망에 활용하는 30G 소용량급 PQC-PTN 장비의 개발도 마쳤으며 이번 300G급 전송망 PTN 장비로 'PTN 망' 구축과 함께 대용량의 전용회선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양자보안 시대의 주축인 양자내성암호는
◇넷마블 넷마블은 26일부터 30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브롱냐르 궁'에서 개최되는 '2024 프랑스 K-박람회'에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출품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아 유럽 권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2024 프랑스 K-박람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한류 종합행사다. 관계부처 간 협업을 통해 △농식품 △수산식품 △소비재 등 연관산업의 유망 제품·서비스와 K-콘텐츠의 해외 동반수출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박람회에 대표 게임 콘텐츠로 출품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는 현장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특별관'을 운영한다. 특별관은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는 체험존과 게임 포스터를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는 '뜯어가는 포스터존', 게임 관련 '굿즈 전시존' 등으로 구성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K-콘텐츠의 대표적인 IP 확장 사례로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를 통해 K-콘텐츠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컴투스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4(이하 SWC2024)' 아시아퍼시픽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투아니아 군이 스웨덴의 CV90을 보병 전투 차량으로 선택했다. CV90은 독일 복서 장갑차와 함께 리투아니아 지상군의 핵심 전력으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리투아니아 국방부는 22일(현지시간) 육군 현대화를 위해 CV90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레오파드 2A8 전차의 구매도 확정됐다. CV90 도입은 같은 날 열린 리투아니아 국방위원회(VGT) 회의에서 결정됐다. VGT회의는 리투아니아 국가안보 부문 최고 논의 기구로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회의 참석 멤버는 총리, 의회 의장, 국방부 장관, 국군 사령관으로 규정돼 있다. 리투아니아군 사령관은 이 날 회의에서 후보 무기들에 대한 군사적 분석결과를 보고했으며 국방부 장관은 국방부가 수행한 정치, 경제, 재정 평가 결과를 전했다. 군 사령관과 국방부 장관의 보고를 들은 회의참석자들은 논의 끝에 만장일치로 CV90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CV90은 냉전중이던 1983년 스웨덴 군의 요구로 개발이 시작됐다. 스웨덴군은 높은 기동성과 방공 및 대전차 서능, 높은 생존성 등을 갖춘 보병전투차량을 필요로했다. 이에 FMV, 해글룬드&쇠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 세계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모여 축구 경기를 펼치는 '2024 넥슨 아이콘 매치(이하 아이콘 매치)'가 지난 20일 개최됐다. 이 날 경기에는 전설적인 축구선수 레전들이 한 자리에 모여 'FC 스피어(공격수팀)'과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로 나눠 경기를 펼쳤다. 19일 진행된 전야제 성격의 이벤트 매치에서는 게임을 연계한 화려한 오프닝과 이색적인 대결, 전술 훈련을 진행하며 관중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경기장은 레전드 선수들의 현역 시절 유니폼을 착용한 팬들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으며, 3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미니 게임에는 현역 시절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선수들이 출전하며 이벤트 매치만의 진풍경을 자아냈다. 2일 차인 20일 진행된 메인 매치는 상상을 현실에 구현한 축구 경기로, FC 스피어(공격수팀)와 실드 유나이티드(수비수팀)가 맞붙어 6만 4210명 현장 관중과 시청자들의 눈을 의심케 했다. 축구 역사에 획을 그은 세계적인 레전드 선수들의 등장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플레이에 경기장은 팬들의 응원과 함성으로 가득 채워졌다. 양일간 온라인에서 누적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수는 약 360만 명과 최고 동시 접속자 수 약 27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 V가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생태계 공식 파트너로 합류했다. V는 제페토를 기반으로 수익성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V는 24일 나나이로 애슬래틱(なないろアスレチック) 콘텐츠 등을 인정받아 네이버제트로부터 제페토도 공식 개발 파트너로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V는 2019년 설립된 메타버스 콘텐츠 기업이다. V는 VR챗, 로블록스에 일본 최대 크기의 커뮤니티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 이에 지난 8월에는 소니, 스퀘어에닉스 등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V는 지난 8월 제페토에 나나이로 애슬래틱이라는 타임어택 게임을 출시했다. 타임어택은 장애물이 산재한 맵을 최대한 빠르게 통과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게임 장르다. 이용자들은 통과 시간에 따라 등수가 결정되며 최상위권 이용자들은 다른 이용자들이 볼 수 있도록 순위가 기록된다. 나나이로 애슬레틱 타임어택 코스 내에는 7개 테마의 장애물이 존재하며 코스는 무지개를 테마로 화려한 색감으로 채워졌다. 나나이로 애슬래틱은 출시 이후 4주간 5만명이 넘는 이용자를 확보하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V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일본 아이주 공장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아이주(Aizu) 공장이 가동되면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질화갈륨(GaN) 기반 전력 반도체 생산능력이 극적으로 확대됐다. [유료기사코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24일(현지시간) 일본 아이주 공장에서 질화갈륨 전력 반도체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이주 공장이 가동되면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질화갈륨 전력 반도체 생산 용량은 4배가 늘어났다. 질화갈륨 전력반도체는 실리콘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한 제품이다. 실리콘으로 만든 반도체 대비 내구성이 우수해 고온·고전압을 견딜 수 있다. 에너지 변환 효율이 높아 소형화에도 유리하다. 실리콘과 비교해 3분의 1수준으로 크기를 줄일 수 있다. 가전과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아이주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시장 성장 속도도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생산량이 늘어난만큼 질화갈륨 전력반도체 가격이 하락, 더 많은 기업들이 질화갈륨 전력 반도체를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웨이퍼 전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2026년 공개할 차세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텐서 G6(Tensor G6)'를 대만 TSMC 3나노미터(nm) 공정에서 생산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android authority)에 따르면 구글은 2026년 출시될 예정인 텐서 G6 칩을 TSMC의 차세대 3나노미터 공정인 'N3P'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해당 공정은 내년 출시될 예정인 애플의 A19 칩 생산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진 3세대 공정이다. 구글은 지난 2021년부터 삼성전자와 '반도체 동맹'을 맺고 픽셀 시리즈에 탑재할 텐서 칩을 공급받아 왔다.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가 AP 텐서를 개발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최첨단 공정을 적용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구글이 2022년 출시한 픽셀7 시리즈에는 삼성전자 5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 텐서 G2가 탑재됐다. 2023년 출시된 픽셀8 시리즈에도 5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된 텐서 G3가 탑재됐으며 올해 출시된 픽셀9 시리즈에 텐서 G4는 삼성전자 4나노미터 공정에서 생산됐다. 지난 3년간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중요 고객이었던 구글은 내년부터 T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동박 제조업체 더푸커지(德福科技·지우장더푸테크놀로지)가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룩셈부르크 동박 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더푸커지는 30일 솔루스첨단소재 종속회사인 볼타 에너지 솔루션(Volta Energy Solutions)과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 지분 100%를 1억7400만 유로(약 28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FL은 정보통신기술(ICT)용 동박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1965년 완공됐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신인 두산솔루스가 2014년 인수한 공장으로, 11년 만에 매각 결정을 내렸다. 더푸커지는 "우리는 초극저조도(HVLP) 동박과 초극박(DTH) 등 최첨단 IT용 동박 제품 개발을 장기 전략으로 항상 최우선 순위에 뒀다"면서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IT용 동박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푸커지는 중국 3대 동박 제조기업이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내외의 얇은 구리 박막으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HVLP 동박
[더구루=홍성일 기자] TSMC를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으로 만든 '역전의 용사'들이 연이어 퇴장하고 있다. TSMC는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며,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젠 로(Wei-Jen Lo) TSMC 기업전략개발 부사장이 지난 27일 은퇴했다. UC버클리에서 고체물리학·화학 박사를 학위를 취득한 웨이젠 로 부사장은 인텔과 모토로라, 제록스 등에서 경력을 쌓고 2004년 운영 조직 2부 총괄로 TSMC에 입사했으며,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샹이 치앙(Shang-Yi Chiang) 부사장에 이어 연구개발(R&D) 부문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09년부터는 제조 기술 부문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웨이젠 로는 21년간 TSMC에서 기술 연구를 이끌며 1000개에 달하는 미국 특허를 포함해, 총 15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TSMC는 웨이젠 로 부사장의 후임으로 로라 호(Lora Ho) 인사부문 부사장을 임명했다. 로라 호는 과학자 출신인 웨이젠 로와 다르게 회계, 재무 부문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로라 호는 1999년 회계 담당자로 TSMC에 입사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