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를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전세계적인 AI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인재를 영입했다. 오픈AI는 새로운 인재들을 앞세워 각종 규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오픈AI는 22일(현지시간) 스콧 스쿨스(Scott Schools)를 최고준법책임자(Chief Compliance Officer, COO)로 고용했다고 밝혔다. 스콧 스쿨스는 수십 년간 공공, 민간 부문에서 법률 활동을 펼쳐온 베테랑이다. 스콧 스쿨스는 사울스캐롤라이나, 캘리포니아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08년부터 2013년, 2016년부터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법무부 부차관보로 활동했다. 2018년 7월에는 우버의 최고준법책임자로 합류, 오픈AI 합류 전까지 일해왔다. 스콧 스쿨스는 글로벌 AI 규제 총괄 대응 업무를 총괄한다. 오픈AI는 최근 대관 업무을 담당할 직원의 수를 빠르게 늘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6월 기준 오픈AI 대관 직원은 35명에 달한다. 오픈AI는 또한 애런 로니 채러지(Aaron "Ronnie" Chatterji) 듀크대학교 마크 버지스 & 리사 벤슨-버지스 경영 및 공공정책 석좌교수를 첫번째 수석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픈AI 등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조직 60여곳이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산하 미국 AI 안전연구소(U.S. Artificial Intelligence Safety Institute, AISI)의 권한을 명문화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60개가 넘는 기업, 비영리 단체, 대학이 미국 의회에 AISI를 법제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번 서한은 정보기술산업위원회(Information Technology Industry Council, ITI)와 책임있는 혁신을 위한 미국인(Americans for Responsible Innovation, ARI) 등이 주도했다. AI 관련 조직들을 이번 서한을 통해 다른 국가들이 자체적으로 AI 안전 기관을 설립하는데 미국에서도 NIST에 책임있는 AI 안전 확립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서한을 주도한 ITI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IT기업들의 연합 조직이다. 아마존, 앤트로픽, 애플, 브로드컴, 구글, IBM, 인텔, MS, 메타, TSMC 등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기업으로는 SK하이닉스가 회원사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의 미국 중고 거래 플랫폼 '포쉬마크'가 신규 수수료 구조를 도입 3주만에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짧은 기간동안 이용자 이탈이 눈에 띄게 늘어난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해보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쉬마크는 '원래 수수료로 돌아간다(Returning to Original Fees)'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수수료 구조 롤백(이전 상태로 되돌리다)은 24일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포쉬마크는 지난 2일 새로 수수료 구조를 도입한다고 알린 바 있다. 새로우 수수료 구조는 판매자들의 수수료를 낮추면서 구매자에게는 '구매자 보호 수수료(buyer protection fee)'를 부과하는 형태로 설계됐다. 포쉬마크는 해당 구조를 1년 이상 연구한 끝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수수료 구조는 판매자에게 판매 수수료 20%를 부과했다. 50달러에 제품을 판매하면 20%인 10달러를 수수료로 지불하는 식이다. 새로운 수수료 제도는 1-2-3 수수료 구조(1-2-3 Fee Structure)를 도입했다. 판매자는 15달러 미만 가격 제품을 판매하면 1달러, 15달러~50달러 제품 2달러, 50달러 이상 3달러를 기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삼성전자 스마트TV에 이어 LG전자 스마트TV에서도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애플리케이션(앱)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클라우드 게이밍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스마트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MS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xCloud, 이하 엑스클라우드) 웹사이트에서 'webOSTV'라는 코드가 확인됐다. 해당 코드는 엑스(X, 옛 트위터) 이용자인 RedPHX가 발견했다. 해당 이용자는 엑스클라우드의 화질과 프레임을 개선해주는 애플리케이션 'Better xCloud' 앱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webOSTV 코드가 발견되면서 LG전자 스마트TV에서도 엑스클라우드가 지원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LG전자 스마트TV 웹OS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작동되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는 '게임 구동' 자체가 이용자의 장치가 아닌 클라우드에서 이뤄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기존의 개인용 컴퓨터(PC) 이용자가 키보드나 마우스 등으로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를 해주는 방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기업 xAI가 거대언어모델(LLM) 그록(Grok)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출시했다. API 공개로 그록 생태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xAI는 21일(현지시간) 그록 API를 공개, 제공을 시작했다. xAI가 그록의 API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것은 지난 8월이다. 그로부터 2개월여만에 실제 제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API는 xAI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그록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IBM에 따르면 API는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 서로 통신해 데이터, 특징 및 기능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는 일련의 규칙 또는 프로토콜이라고 정의된다. 즉 애플리케이션에 그록을 연결해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이에 챗GPT, 클로드, 미스트랄, 라마 등 다양한 AI모델이 API를 제공하고 있다. 그록 API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xAI에 로그인하고 프로필 설정에서 '액세스 요청'을 선택하고 프롬프트IDE(PromptIDE) 및 API에 대한 개발자 접근권을 신청하면 된다. 현재 API는 그록-베타(grok-bet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스마트워치용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서드파티(협력업체) 앱만 제공됐던 테슬라 모빌리티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앱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테슬라 앱 업데이트'는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워치 앱이 드디어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워치용 앱 개발은 테슬라 앱 4.38.0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확인됐다. 테슬라 앱 업데이트는 업데이트 된 앱의 코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watch_app_pairing_state_remotely_signing_add_key_command' 라는 문자열을 발견했다. 문자열에서는 워치 앱이라는 대목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들의 테슬라 스마트워치 앱 개발 요구는 수년 전부터 있어왔다. 하지만 테슬라는 스마트워치용 앱 개발을 한동안 추진하지 않았다. 이에 테슬라 차량을 이용하는 차주들은 서드파티 앱인 와찰라, 스태츠 등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지난 3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왜 스마트워치로 자동차 문을 열 수 없는지 모르겠다. 이런 기능이 통합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이 중동 최대 정보통신 박람회에 참가해 글로벌 통신사들과 5G에 이어 인공지능(AI)이 불러올 통신 환경의 패러다임 전환을 공유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KT는 14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WTC)에서 열린 자이텍스 글로벌 2024(GITEX GLOBAL 2024)에 참가해 AI기술을 통한 고객 경험 강화 등 AI 혁신 전략에 대해서 소개했다. SKT를 대표해서 나온 정석근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인텔리전스 커낵티비티(Intelligent Connectivity)' 행사에 참여해 SKT가 추구하는 AI 혁신 전략과 글로벌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소개했다. 정 부사장이 참여한 인텔리전스 커낵티비티 이벤트의 핵심 키워드는 5G통신과 AI였다. 인텔리전스 커낵티비티 이벤트에는 정 부사장 외에도 UAE 최대 통신사 이앤(e&) 최고기술·정보책임자(CTIO) 칼리드 무셰드(Khalid Murshed), 화웨이 NCE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도메인 사장 왕 후이(Wang Hui),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스위스 사무차자 토마스 라마나우스카스(Th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업체인 리비안 인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일론 머스크는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지만 인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넌지시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 지원 성격의 행사로, 정치적 목적이 더욱 강한 행사였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서는 정치 뿐 아니라 사업에 대한 일부 질문도 나왔다. 한 참석자는 머스크에게 "리비안을 인수하지 않는 이유가 뭐냐"고 질문했다. 질문에 대해 머스크는 "(리비안이)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잘 되길 바란다"면서 "자동차 산업은 매우 어려운 산업이다. 미국 자동차 회사 중 파산하지 않은 회사는 포드와 테슬라 두 곳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비안은 힘든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자동차 업계에서 경쟁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이다. 전기화와 자율주행이라는 두 가지 기술을 모두 해결하지 못했다면 테슬라는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CEO의 답변을 두고 리비안 인수 생각이 없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기업 뉴럴링크의 공동창업자 겸 전 사장이 설립한 스타트업이 브레인컴퓨터 툴킷을 출시했다. 기존 장치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제품을 제공해 BCI 장치의 대중화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언스 코퍼레이션(Science Corporation, 이하 사이언스)는 BCI용 컴퓨팅 장치인 '사이파이 헤드스테이지(SciFi headstage, 이하 사이파이)'를 출시했다. 사이파이는 1024달러(약 140만원)이 책정됐으며 11월부터 사전주문에 돌입한다. 현재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용 제품이 제공되고 있다. 사이파이를 개발한 사이언스는 맥스 호닥(Max Hodak)이 지난 2021년 설립한 BCI 스타트업이다. 맥스 호닥은 2012년 클라우드 기반 과학 연구 플랫폼을 개발한 트랜스크립틱(Transcriptic)을 설립, 2017년까지 최고경영자로 활동했다. 맥스 호닥은 트랜스크립틱 CEO로 재직하던 2016년 일론 머스크와 함께 뉴럴링크를 설립,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사장을 맡아 사업을 이끌었다. 맥스 호닥은 2021년 뉴럴링크를 나와 사이언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드론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드론 친화적이지 못한 규제가 남아있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드론 수요가 증가,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코트라요하네스버그무역관이 작성한 '남아공 드론 산업 현황과 우리 기업의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남아공 드론시장 매출은 1000만 달러(약 1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 조사기관 스타티스타는 남아공 드론시장이 2029년까지 연평균 4.5% 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아공 드론 역사는 1970년대부터 시작됐다. 남아공 국영방위기업 다넬(Denel)의 전신인 켄트론(Kentron)과 과학산업연구협회 CSIR이 소형 경량 감시 무인항공기 '챔피언'을 개발해 내전 감시용으로 사용하면서가 그 시작점으로 본다. 1980년대에는 카메라, 엔진 등을 강화해 '시커'라는 무인항공기(UAV)를 출시하기도 했다. 남아공은 아프리카 드론시장에서 선구적인 포지션을 차지했음에도 지금까지 시장 발전이 더뎠다. 이는 남아공에 존재하는 드론 친화적이지 못한 규제, 여러 제약에 산업 발전이 지체됐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드론에 대한 규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에서 강력한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전략'이 유행하고 있다. 콘텐츠 기업들의 IP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미국, IP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확장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하나의 IP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이 전략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기업은 넷플릭스다. 그리고 넷플릭스가 가장 전면에 내세운 것이 오징어게임이다.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콘텐츠 중에서도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작이다.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이 시청된 시리즈로 9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청 가구수는 1억4200만 가구에 달한다. 오징어게임은 단순히 드라마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는 평가다. 실제로 오징어게임은 전세계적인 문화현상으로 패러디, 상품화, 행사 등이 전세계적으로 이어졌다. 넷플릭스는 하나의 문화현상이 됐던 오징어게임 IP를 활용해 추가 수익 확보에 나섰다. 이에 지난해 '오징어게임: 더 챌린지'라는 리얼리티쇼를 선보였다. 또한 같은해 8월에는 '오징어게임:언리쉬드
◇갈라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Gala)가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갈라체인의 '파운더스 노드(Founder's Node)'를 토큰화 한다고 밝혔다. 파운더스 노드는 탈중앙화 게임 네트워크의 일부로, 한정된 수량만 존재한다. 파운더스 노드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이용자는 네트워크 성장에 기여할 수 있고, 운영과 관련된 사안에 대한 투표권도 가지게 된다. 매 주기별로 최소 요구 운영 시간 이상 운영된 파운더스 노드에는 매일 GALA(갈라) 코인이 보상으로 분배된다. 다만 파운더스 노드는 개인 갈라 계정에 연결된 것으로 이제까지는 생태계 내 다른 이용자에게 이전이 불가능했지만, 토큰화 제안과 노드 운영자의 투표를 거쳐 토큰화가 이뤄지게 됐다. 기존 이용자들이 소유한 파운더스 노드는 토큰화 될 수 있다. 토큰화된 파운더스 노드는 이제 수수료를 지불하고 '이전 준비 완료(Transfer-Ready)' 상태로 만들 수 있다. 이 상태가 된 파운더스 노드는 다른 갈라체인 지갑으로 이전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전된 파운더스 노드는 재활성화 되어야 기존의 노드 운영 및 권한 등이 활성화된다. 파운더스 노드의 NFT화 및 이전 등에 부과되는 수수료는 모두 건강한 갈라 생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1000번째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메가팩'을 생산하며 조기 양산 체계 안착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빠르게 안정화된 생산 역량은 아시아를 넘어 유럽으로의 공급 확대는 물론, 글로벌 ESS 시장에서 테슬라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테슬라 중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상하이에 위치한 '메가팩토리'에서 1000번째 메가팩 생산을 완료하고 유럽 수출을 위한 출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첫 양산을 시작한 이후 불과 6개월여 만에 이룬 성과다. 1000번째 메가팩 생산은 단순한 누적 생산 수치를 넘어 상하이 공장의 양산 체계가 빠르게 안정화됐음을 방증한다. 전체 기간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평균 생산량은 약 188대 수준이지만, 생산 초기 안정화 기간을 감안하면 최근에는 월 300대에 근접하는 생산 속도를 기록했을 가능성이 높다. 상하이 메가팩토리는 테슬라가 미국 외 지역에 처음으로 구축한 ESS 전용 생산기지다. 작년 5월 약 20만㎡ 부지에 착공, 9개월 만인 올해 2월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총 투자비는 약 14억500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디웨이브 퀀텀(D-Wave Quantum)이 차세대 극저온 패키징(후공정)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디웨이브는 31일 차세대 극저온 패키징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전략 개발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미국 항공우주국(나사·NASA) 제트추진연구소(JPL)과 손잡고 이를 추진할 예정이다. 디웨이브는 JPL의 반도체 범프 본딩(Bump bonding)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 간 엔드 투 엔드(End-to-End·일괄 처리) 초전도 상호 연결을 시연했다. 범프 본딩은 반도체 패키징의 하나로, 웨이퍼 내 칩 전극에 돌기 형태 범프를 형성하는 공정이다. 범프는 기판과 회로를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극저온 패키징은 반도체 칩을 극저온 환경에서 처리하는 후공정 기술을 말한다. 특히 양자칩 후공정은 초저온 작동 호환성, 매우 낮은 자기장, 완전한 초전도 상호 연결 등을 포함해 다양한 요구사항이 수반된다. 양자컴퓨터의 핵심 구성 요소인 큐비트(양자컴퓨터 기본 연산 단위)는 외부 환경의 미세한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철저한 노이즈 차단과 안정된 작동 환경이 필요하다. 초전도 큐비트나 스핀 큐비트를 포함한 대부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