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쿠팡보다 아마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보다 현명한 판단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쿠팡은 아직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데 반해 아마존은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 투자정보매체 스톡뉴스닷컴(stocknews.com)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계기로 전자상거래 기업의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며 "이러한 추세는 장기적으로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쿠팡과 아마존 모두 제품·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회사를 비교했다. 스톡뉴스닷텀은 두 회사의 근황에 대해 "쿠팡은 상장 직후 경영진과 직원이 보유한 주식 3400만주의 보호예수가 조기에 풀렸고 김범석 의장은 지난달 중순 클래스A 주식 120만주를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에 대해서는 "바이든 정부에 들어서면서 큰 규제 조사에 직면해 있다"며 "다만 미국프로풋볼(NFL) 중계권 계약, 텍사스 물류센터 추진 등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순소매 매출 110억5000만 달러(약 12조3200억원)를 거뒀다. 전년 대비 90.9%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5억2773만 달러(약 5900
[더구루=홍성환 기자] 태양광 전기차가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주목을 받는다. 향후 10년 내 시장 규모가 4600조원에 달할 전망으로, 관련 기업들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며 연내 100% 태양광 동력 전기차가 출시될 예정이다. 10일 코트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이 작성한 '미국, 태양광으로 달리는 차세대 모빌리티에 주목'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알라이드마켓리서치는 글로벌 태양광 자동차 시장이 2023년 3억2950만 달러(약 3700억원)에서 2030년 4조876억 달러(약 4600조원)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태양광 자동차 시장은 같은 기간 1억3850억 달러(약 1600억원)에서 1조8194억 달러(약 2000조원)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기트럭 모델의 지붕에 태양열 패널 설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016년 미국 최대 태양광 발전 업체인 솔라시티를 인수하며 태양광 패널과 지붕용 태양광 타일, 태양광 패널로 생산한 전기 저장 배터리 파워월 개발에 힘을 써왔다.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모터스는 올해 첫 대량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내 차량 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유전자 검사 전문기업 인바이테가 일본 소프트뱅크 투자 호재를 길게 이어가지 못한 모습이다. 하루 반짝 급등세를 보인 뒤 뒷걸음질쳤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인바이테의 주가는 주당 38.27달러(약 4만2730원)로 전 거래일보다 2.44% 상승했다. 다만 이주 초 소프트뱅크의 투자 소식으로 40달러선을 넘어섰던 것과 비교해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한 상황이다. 지난 5일 소프트뱅크의 투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 회사의 주가는 오전 한때 전 거래일 대비 5% 넘게 뛰었고, 결국 3.1% 오른 40.40달러(약 4만5070원)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이후 상승세가 꺾이며 지난 7일 전일 대비 7.4% 폭락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인바이테의 전환사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11억5000만 달러(약 1조285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전환사채의 주당 전환 가격은 43.18달러로 이달 1일(현지시간) 이 회사의 5일 평균가 대비 20% 할증된 금액이다. 인바이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유전자 검사 전문기업이다. 유전암, 심장학, 신경학, 소아유전학 등의 질병에 대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바이테는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1분기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 주식위탁매매 부문에서 업계 6위에 올랐다. 전분기 대비 한 계단 상승한 순위로, 다만 점유율은 소폭 하락했다. 9일 호찌민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1분기 호찌민거래소 주식위탁매매 점유율 4.41%를 기록했다. 현지 증권사 가운데 6위로, 전분기 7위에서 순위가 올랐다. 하지만 점유율은 전분기 4.80%에서 0.39%포인트 낮아졌다. 미래에셋증권는 강력한 자본력을 앞세워 공격적으로 영업에 나서는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자본금 5조4560억 동(약 2640억원)로 현지 증권사 중 두 번째로 크다. 지난해 순이익 257억원으로 전년(184억원)보다 40% 성장했다. VPS증권은 시장 점유율 13.24%로 베트남 최대 증권사 SSI증권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분기 10.84%에서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다. 직전 8분기 연속 1위였던 SSI증권은 11.89%로 2위로 내려 앉았다. 이어 △HSC증권(8.23%) △VN다이렉트증권(7.46%) △VCSC증권(5.62%) 등이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3월 말 현재 호찌민거래소의 시가총액은 4460조 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태광실업이 추진하는 베트남 신도시 사업에 투자한다. 지난해 해외 도시개발 사업의 공동 발굴·추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첫 협력 사업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과 LH는 태광실업 베트남법인 태광비나의 '롱탄-푸호이 신도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태광비나는 이 사업과 관련해 4조 동(약 19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으로, 대우건설과 LH가 투자자로 참여한다. 투자가 완료되면 사업 자본금은 5조 동(약 242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 사업은 56만㎡ 부지에 아파트와 타운하우스, 임대주택, 상업시설, 학교 등을 건설하는 것이다. 태광비나가 그동안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개발 규모가 커지면서 추가 투자자를 유치했다. 태광비나는 지난 2007년 투자증명서를 받았고, 2011년 사업을 위한 토지를 양도받았다. 지난 2017년 완공이 목표였으나 투자가 지연되면서 2022년 말로 연기됐다. 현재 교통과 수도, 전기 등 인프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태광비나는 지난달 말 열린 년짝 지방인민위원회와 간담회에서 대우건설과 LH가 이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
[더구루=홍성환 기자] 브라질 독립 투자 중개업체 아무르캐피탈이 미래에셋과 결별하고 라틴 아메리카 최대 투자은행(IB) BTG팍투알(BTG Pactual)과 새롭게 파트너십을 맺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무르캐피탈은 지난달 BTG팍투알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미래에셋과의 파트너십은 해지했다 . 아무르캐피탈은 지난해 8월 설립한 신생 투자 중개업체로, 독립 중개인을 통해 투자자에게 투자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TG팍투알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본사를 둔 남미 지역 최대 IB다. 레안드로 마르키오레토 아무르캐피탈 회장은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은 BTG팍투알의 관심을 끌었다"며 "BTG와의 협력은 우리의 사업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동영상 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TV(IRIS.TV)에 투자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과 커넥티드TV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이를 마케팅이나 광고에 활용할 수 있는 동영상 데이터 서비스의 수요가 점차 커지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180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 아이리스TV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인텔캐피탈의 주도로 이뤄진 이번 라운드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를 비롯해 와이즈벤처스, 퀘스트벤처파트너스, 데이터쥬 설립자 마이크 베이커, 스팟엑스 설립자 마이크 셰한, 비즈왁스 최고경영자 아리 파파로 등이 참여했다. 아이리스TV는 지난 2013년 설립한 동영상 데이터 플랫폼이다. 커넥티드TV,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등 주요 미디어 회사가 머신러닝과 동영상 데이터 연결성을 활용해 수익성 있는 온라인 동영상 비즈니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리스TV의 공동 설립자인 필드 가스웨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인재와 개발자 채용을 확대하고 생태계 전반에 걸쳐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장할 것"이라며 "광고 플랫폼, 마케팅 담장자 등에 제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석유공사(Petrolimex)가 올해 안으로 자회사 피지코의 주식 일부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2대 주주로 있는 삼성화재가 추가로 지분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석유공사는 오는 26일(현지시간) 정기 주주총회에서 피지코 주식 매각 계획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사는 피지코의 지분율을 기존 40.95%에서 35.1%로 낮출 계획으로, 현재 베트남 정부의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승인이 나면 곧바로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삼성화재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앞서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의 지분 20.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삼성화재는 단독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것보다 현지 기업에 투자하거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식으로 해외 사업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실제 현재 중국법인을 단독법인에서 합작법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텐센트와 상해지아인문화매체유한회사, 위싱과학기술회사, 상해티엔천, 보위펀드 등 5곳을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텐센트는 약 500억원을 투자해 2대 주주(지분율 32%)에 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그룹과 한국금융그룹, 미래에셋그룹 등이 투자한 인도 음식배달 플랫폼 스위기가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기업가치는 1년새 40% 가깝게 상승한 5조5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를 받았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위기는 최근 진행한 시리즈 J 투자 라운드에서 8억 달러(약 9000억원)를 모금했다. 골드만삭스와 팔콘엣지캐피탈, 싱크캐피탈, 아만사캐피탈, 카미낙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 중에서는 프로서스벤처스와 액셀이 투자했다. 스위기는 이번 자금 조달에서 기업가치를 49억 달러(약 5조4720억원)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전 36억 달러(약 4조210억원)였던 것과 비교해 36.1% 상승했다. 스위기는 지난 2014년 설립한 음식배달 플랫폼이다. 현재 520개 도시 25만여 파트너(입점 가게)를 보유하고 있다. 경쟁사인 조마토와 함께 인도 음식배달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앞서 삼성벤처투자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등 국내 벤처캐피탈이 지난해 4월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4월 7일자 참고 : 삼성·한국투자·미래에셋, 인도판 '배민'에 투자> 인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캄보디아 전력공사(Electricite du Cambodge·EDC)가 수도 프놈펜 전력 인프라를 보강, 부영의 현지 사업지에 호재로 이어지고 있다. EDC는 여름철 전력 수요 급증에 대비해 프놈펜시에 있는 공군기지 내 고압 변전소에 전력 송출을 요청했다. 부영이 프놈펜에서 건설 중인 부영타운에도 안정적으로 전력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 수월한 분양이 예상된다는 것. 캄보디아 전력공사는 "4~5월 무더위로 전기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프놈펜 주민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공군기지 내 115㎸ 규모 고전압 변전소를 활용해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력공사는 "이를 통해 더운 여름철 늘어나는 전력 소비로 인한 변전소의 과부하를 완화하고 전력 공급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변환 용량을 확대해 프놈펜공항과 부영타운, 앳우드비즈니스센터 등 상업용 건물과 주민의 전력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프놈펜 중심가인 러시안로에 위치한 부영타운에는 연면적 269만7196㎡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과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경우 전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한 인도 뭄바이 해안도로 공사와 관련해 현지 환경단체와 지역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해안 매립 규모가 당초 계획보다 확대되면서 환경 문제와 생계 터전을 잃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8일 현지 환경 단체 및 언론 등에 따르면 브리한뭄바이시립공사(BMC)는 뭄바이 해안도로 조성을 위해 추가로 21만㎡ 규모의 해안 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안 매립 규모는 기존 90만㎡에서 111만㎡로 늘어나게 된다. 현재 인도대법원이 추가 매립을 중단시킨 상황이지만, 지난달 인도 환경부 전문가위원회가 이 계획을 허가하면서 곧 매립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이 이렇자 현지 환경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환경단체 CAT(Conservation Action Trust)는 환경부에 보낸 항의 서한을 통해 "이번 결정에 환경적 우려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며 "해안선을 따라 광범위한 생태계 파괴와 해양 생물 다양성 손실로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어업 종사자들 역시 매립지 확대로 생계 터전을 위협받고 있다며 불만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이 사업은 뭄바이시 남부 해안 총연장 2.75㎞ 구간에 교량과 인터체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사실상 수주한 이라크 바그다드 도시철도 사업이 곧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재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의회 최종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이라크 정부는 승인이 나는대로 현대건설·알스톰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관련 업계 따르면 이라크 정부는 바그다드 고가 도시철도 프로젝트(BET) 사업 승인을 위해 조만간 계획서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제출을 앞두고 현재 관할 부처에서 최종적으로 검토를 수행하고 있다. 바그다드 정부는 "사업에 관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중앙 정부에 계획서를 전달했다"며 "최종 승인을 위해 곧 의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현대건설·알스톰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이라크 정부와 이 사업에 대한 의향각서(MOI·Memorandum Of Intent)를 체결한 바 있다. 사실상 수주한 것이다. <본보 2020년 10월 22일자 참고 : [단독] 현대건설 컨소시엄, '2.8조' 이라크 바그다드 도시철도 수주> 이 사업은 이라트 수도 바그다드에 총연장 22㎞ 철로와 14개 역사를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철로와 역 등 시설 공사를 담당하고, 알스톰은 열차 공급을 맡는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최고급 수공 자동차 제조사 브랜드인 부가티의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 철학을 공개, 동종 업계 디자이너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킴 안셰이트(Achim Anscheidt) 부가티 디자인 디렉터는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부가티는 '퍼포먼스 퍼스트'라는 브랜드 정신을 계승해 엔지니어링 팀과 협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기 전에 항상 부가티의 역사를 짚어본다"고 말했다. 과거의 환경과 자동차의 역할 등에 대한 고찰이 있어야 재해석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이를 토대로 유행을 선도할 수 있는 라인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 골자다. 안셰이트는 '퍼포먼스 퍼스트'의 대표적인 예시로 '디보'(Divo)를 들었다. 차체의 비율 등 개성 넘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을 적용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구현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성능에 비중을 두고 디자인할 경우 밸러스를 맞추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런 때 클래식 모델들이 훌륭한 교과서가 된다"며 "50년이 지났음에도 진정한 부가티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부가티 고객들이 가장 사랑하는 모델인 라 부아튀르 느와르(La Voiture Noi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정부의 반도체 합작사가 7나노미터(nm) 기반 범용그래픽처리장치(GPGPU)를 최초 개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비아테크놀로지스(Via Technologies)와 중국 상하이 정부의 합작사인 티안슈지신 반도체(Tianshu Zhixin Semiconductor)는 지난달 31일 데이터센터용 7나노 GPGPU '빅 아일랜드(Big Island)'를 출시했다. 빅 아일랜드 GPU는 머신러닝, 고성능 컴퓨팅, 의료 연구 및 보안 등의 분야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TSMC의 7나노 공정과 차세대 패키징 기술 ‘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CoWoS)’을 기반으로 한다. CoWoS는 인쇄회로기판(PCB) 대신 인터포저라는 판 위에 메모리와 로직 반도체를 올리는 방법으로, 기존패키징보다 실장 면적을 줄이고 칩 간 연결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티안슈지신은 빅 아일랜드가 GPU 선도 기업인 엔비디아와 AMD의 제품에 견줘 가격 대비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빅 아일랜드의 전략 소비량은 300W다. FP32 워크로드의 경우 엔비디아의 A100과 AMD의 MI100이 각각 19.5테라플롭과 23.1테라플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