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온라인 주식 거래 플랫폼 로빈후드(Robinhood Markets) 주식을 추가 매집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자금을 지원하는 우즈베키스탄 의료 클러스터 사업이 본격화한다. 우즈벡 복건부는 20일(현지시간) "계룡 컨소시엄과 타슈켄트 의료 클러스터 조성 사업 총괄 시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종합병원 공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우즈벡 타슈켄트 종합병원은 수도 타슈켄트 의료 클러스터 단지 내에 2만8400m²(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병상 수는 300개다. △심장·뇌혈관센터 △척추·관절센터 △여성암센터 △특수병상 등 일반병상 260개와 △순환기계(CCU) △신경계(NCU) △외과계(SICU) △내과계(MICU) 등 중환자실 40병상으로 구성된다. 총 사업비는 1억4980만 달러(약 2130억원)다. 이 중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1억2400만 달러(약 1800억원)의 차관을 제공한다. 우즈벡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나라로, 한국과 경제·문화·교육·보건 등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우즈벡은 현재 인구 1000명당 의사수가 2.7명 수준으로 독립국가연합(CIS) 타국가 대비 낮은 수준이지만, 전체 인구 증가로 의료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태국 5대 생명보험사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태국 법인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중요한 해외 사업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 태국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신규 본사 개소식을 열었다. 삼성생명 태국은 방콕 남부에 위치한 신축 건물인 킹브릿지타워로 본사를 이전했다. 고상희 삼성생명 태국 법인장은 "최근 긍정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업무 질을 개선하기 위해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면서 "고객 중심 전략과 정책을 설계하는 동시에 혁신을 계속 추구해 생명보험업계 '톱5' 도약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경험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 요소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며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바일 중심 고객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또 "AI와 고객 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설계 및 위험 분석을 통해 고객 신뢰도와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상품·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생명 태국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순이익은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 120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이 영국 디지털 인프라 기업 EXA인프라스트럭처(EXA Infrastructure)에 자금을 지원했다. AI, 5G,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확대로 광케이블 네트워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전망이다. EXA는 20일 13억 유로(약 2조160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완료했다. 이번 조달은 리파이낸싱(재융자)과 신규 조달이 포함됐다. KB국민은행 런던지점과 우리은행 런던지점이 이번 파이낸싱에 참여했다. 이와 함께 MUFG은행, DNB, 산탄데르은행, LBBW, 로이드은행, 노드은행, 골드만삭스, NIBC은행,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로스차일드자산운용 등이 자금을 댔다. EXA는 글로벌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ETF) 운용사 아이스퀘어드 캐피털의 자회사다. 대서양 횡단 해저 케이블과 유럽과 북미를 연결하는 저지연 링크 등 37개 국가에 걸쳐 총 15만5000㎞의 광케이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짐 페이건 EXA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조달로 네트워트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유럽과 대서양 전역의 네트워크 및 디지털 인프라 분야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증권이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회사인 세비오라홀딩스(Seviora Holdings)와 사모펀드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글로벌 운용사와의 독점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세비오라는 20일 "삼성증권 및 자회사인 아잘리아 엔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Azalea Investment Management)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3사는 한국 시장에서 아잘리아의 다양한 사모펀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 투자자에게 글로벌 사모시장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3사는 세비오라의 다중 자산 플랫폼, 아잘리아의 투자 전문성, 삼성증권의 탄탄한 사모펀드 플랫폼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세비오라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다. 운용자산(AUM)은 750억 싱가포르 달러(약 82조원)에 이른다. 세비오라의 자회사인 아잘리아는 2015년 설립된 사모펀드 운용사다.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은 "이번 협력은 한국 투자자가 글로벌 공동 투자 및 세컨더리 전략을 활용한 차별화된 사모펀드 상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유명 자산운용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증시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면서 국내 대형 증권사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하면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투자은행(IB) 부문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 등 주요 5개 증권사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조820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5개사의 순이익 전망치는 25% 증가한 1조5100억원으로, 당초 예상치(1조3700억원)를 웃돌 전망이다. 성장치가 가장 큰 곳은 NH투자증권이다. 지난해 보다 55% 증가한 29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어 키움증권이 29% 늘어난 3500억원, 한국금융지주는 4600억원으로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에셋증권은 5.3% 증가한 3900억원, 삼성증권은 3.5% 증가한 34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같은 성장세는 수수료의 바탕이 되는 주식 거래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3분기 일평균 코스피 거래대금은 31조5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급증했다. 증시 호황으로 투자자가 대거 몰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세계 각국이 대응책 마련에 분주하다. 1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는 중요 광물 비축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 계획은 미래 생산량 확대에 중점을 두고, 실물 비축량 확보의 필요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호주 정부는 현지 광산업체와 프로젝트 개발업체와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또 최근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을 지분 매각 방식으로 동맹국에 공급하는 방안을 영국 등에 제안했다. 지분 보유국은 호주의 핵심 광물 전략적 비축량 중 지분만큼의 비율을 받을 권리를 갖고 공급량을 보장받게 된다. 아울러 12억 호주달러(약 1조1100억원)의 예산을 투입, 핵심 광물 전략 비축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설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 핵심 광물 전략 비축을 시작해 중국산 희토류에 대한 의존도 낮추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는 중국 수출 규제에 따라 우선 2개월치 희토류 비축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후 에너지 전환과 제조업에 필수적인 다른 중요 광물 자원에 대해서도 비축 물량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유럽연합(EU)은 주요 7개국(G7)에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에 공동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북극항로를 선점하기 위해 협력를 확대하기로 했다. 18일 코트라 및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티스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지난 14일 중국 하얼빈에서 북극항로 협력 분과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류웨이 중국 교통부 부장과 알렉세이 리하체프 로사톰 대표가 참석했다. 두 나라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북극해 해상 운송 발전을 위한 행동 로드맵을 승인했다. 로드맵은 지속 가능한 운송 회랑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 협력 내용으로 운송 효율성 개선, 현대적 물류·기술 솔루션 구현 등이 포함됐다. 북극항로는 러시아 북부 해안을 따라 동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연결되는 최단 해상 루트를 말한다. 기존 수에즈 운하보다 운항 거리가 짧아 시간·비용 절감 효과가 있다. 중국은 앞서 2018년 '중국 북극 정책' 백서를 통해 북극항로의 개발·이용 의지를 밝히며 "각 당사국과 '빙상 실크로드'를 함께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의 북극항로 구상에서 핵심 파트너는 러시아다. 북극항로의 약 90%가 러시아 연안을 통과하기 때문에 러시아와의 협력이 필수다. 중국은 얼마 전 첫 북극항로 급행노선 운항에 성공했다. 중국-유럽 북극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데이터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5년 후 5조원 이상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친환경 데이터 센터가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코트라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베트남 데이터센터 시장 매출이 2025년 25억7000만 달러(약 3조6500억원)에서 2030년 35억4000만 달러(약 5조300억원)로 연평균 약 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태티스타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인프라 수요 증가가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봤다. 시장조사기관 모더인탤리전스는 "베트남 데이터센터 시장은 인프라 가용성과 안정성을 기준으로 분류되는 '티어 3' 등급 시설이 지난해 기준 약 90%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데이터센터 시장은 더 높은 안정성과 무중단 운영을 보장하는 상위 등급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추세다. 무중단 운영과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최고 등급인 '티어 4' 시설은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 4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 데이터 저장을 넘어 AI 연산, 고성능 컴퓨팅(HPC) 등 미션 크리티컬(업무 수행을 위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개인 투자자를 위한 AI 투자 솔루션을 강화했다. 신규 고객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래에셋증권 인니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16일(현지시간) 열린 미디어 데이에서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의 AI 기반 기능인 'MAIA(Mirae Asset Intelligent Assistant)'에 새로운 5가지 전략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사이먼 구나완 사업개발 책임자는 "5가지 새로운 전략은 초보 투자자부터 숙련된 트레이더까지 모든 MTS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개인의 목표와 특성에 맞게 투자 전략을 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기존 '마켓 뉴트럴' 이외에 △마켓 뉴트럴 어그레시브 △스윙 △HFT 스캘프 △울트라 스캘프 △울트라 스캘프 맥스 올로케이션 등 총 6가지 투자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마켓 뉴트럴 전략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마켓 뉴트럴 어그레시브 전략은 조금 더 공격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를 위한 전략이다. 스윙 전략은 중기 매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HFT 스캘프·울트라 스캘프·울트라 스캘프 맥스 올로케이션 등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 펀드를 출시한다. 17일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블랙록은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을 운용하기 위한 머니마켓펀드(MMF)를 출시할 예정이다. MMF는 단기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다. 블랙록은 미국 연방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 액트'에 따라 기존 MMF를 재설계했다.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기업이 준비자산을 관리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유동성을 공급한다. 앞서 지난 7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니어스 액트에 서명하면서, 스테이블코인이 공식적으로 제도권에 편입됐다. 해당 법은 허가 받은 발행사만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도록 하고, 발행시 달러 혹은 단기국채 등 유동성 자산을 1대 1 비율로 예치하도록 의무화한 게 골자다. 2014년 처음 등장한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나 금과 같은 특정 자산 가격에 가치를 고정시키거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설계한 가상자산이다. 달러와 일대일로 가치를 연동시키는 테더(USDT)와 서클(USDC)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 가치는 31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마존이 미국 워싱턴주(州)에 엑스에너지(X-energy) 소형모듈원전(SMR) 12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엑스에너지와 협력 중인 두산에너빌리티와 DL이앤씨의 수혜가 예상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