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우리 기업에 대한 조세 정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한국대사관과 공동으로 '2024년 재무부와 한국기업 간의 국세관세대화' 감담회를 진행했다. 카오 아잉 뚜언 재무부 차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30년 동안 두 나라는 경제·무역·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파트너가 됐다"면서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한국 기업의 재정 기여도는 매년 증가해 왔으며 외국 기업 총수입의 1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원활한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세금 혜택을 도입했다"면서 "이외에도 행정 절차를 개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무부는 올해 현재 법인세,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등 3개 중요 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영삼 주베트남 대사는 "한국 기업이 부가가치세 환급 지연 등 세금 관련 문제를 겪고 있다"면서 "이중과세 문제 등을 해결해 달라"고 요청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 정부가 출산율 확대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 교육 지원도 강화한다. 9일 코트라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가족(출생률 증가와 기대 수명 증가 목표) △러시아 청소년(청소년 교육 목표) △활동적이고 건강한 삶(건강한 생활 방식 증진 목표) △인재(대학과 기업 간 상호작용 창출 목표) △데이터 경제(전반적인 디지털 플랫폼 구축 목표) 등 5개 신규 국가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러시아는 가족 프로젝트에 따라 출산율 확대를 위해 다자녀 가구에 대한 세금 혜택을 강화한다. 아울러 보육기관 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러시아의 합계출산율은 2016년 1.8명에서 2021년 1.5명으로 줄었다. 또 기대 수증 증가 목표 실현을 위해 장기 요양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러시아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지원, 교육 시스템 개선, 교육 인프라 개선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 건강 개선을 위해 음주 및 흡연률 감소, 스포츠 시설 개발, 건강 검진 세금 공제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생들의 기업 방문 강화, 인턴십 기회 확대, 멘토링 시스템 개발 등을 실시한다. 데이터 경제 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약 210조원 규모 아람코(Aramco)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는 PIF 재무 상태를 강화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유료기사코드] 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정부가 보유한 아람코 지분 가운데 8%를 PIF에 양도했다"면서 "이는 비전 2030에 맞춰 국가 경제 활성화 및 다각화를 추진하고 투자 기회를 확대하려는 장기적인 이니셔티브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식 양도로 PIF의 재무 상태와 신용 등급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양도한 주식의 가치는 1600억 달러(약 210조원)로 평가된다. 아람코의 기업가치는 2조 달러(약 2650조원)로 애플·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크다. PIF는 기존 아람코 지분 4%를 보유하고 있었고, 자회사인 사나빌인베스트먼트가 4%를 갖고 있다. 지분 양도 후 정부 지분율은 82%가 됐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약 800조원)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가 대만 푸본생명보험과 손잡고 보험료 납부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만 시장 간편결제 시장에서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있다. 라인페이는 8일 자사 간편결제 앱을 통해 푸본생명보험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푸본생명보험 가입자는 라인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선택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라인페이는 현지 보험사와 협력해 해당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라인페이는 대만 국민 절반이 사용하는 현지 1위 간편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 가맹점이 아닌 노점이나, 해외카드를 이용할 수 없는 편의점 등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현재 사용자는 1200만명에 달하고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50만개 이상이다. 라인페이는 지난 2015년 8월 처음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모회사 라인 이외에 타이페이푸본은행·타이완유니온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지난 2022년 매출은 36억1900만 대만달러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순이익은 4억3900만 대만달러로 200% 급증했다. <본보 2024년 1월 19일자 참고 : [단독] 네이버 관계사 라인페이, 대만 장외시장 상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영국 소형모듈원전(SMR) 부품 공장 건설 작업에 착수했다. 현대건설의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개리스 토마스 홀텍 영국법인 임원은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SMR 건설을 위한 공장 부지를 찾기 위한 경쟁을 시작할 것"이라며 "앞으로 15년간 원전 개발과 관련 부품 공장 설립에 6억 파운드(약 1조2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방 정부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홀텍은 현대건설과 함께 영국 SMR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지난 5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주영한국대사관에서 현대건설, 홀텍, 영국 발포어비티 및 모트맥도날드 등은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과 홀텍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영국 원자력청 SMR 기술 선정 프로젝트 입찰서 제출 △영국 SMR 배치 최종 투자 선정을 위한 시장 경쟁력 향상 △향후 SMR 최초 호기 배치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등에 긴밀한 협력 방안을 모색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집트 정부가 현대로템의 전동차 공급 사업과 관련해 한국수출입은행의 차관을 승인했다. 8일 이집트 대통령실에 따르면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4억6000만 달러(약 6100억원) 규모 수출입은행 차관 계약에 서명했다. 이 자금은 현대로템의 카이로 지하철 2호선·3호선용 전동열차 공급 사업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앞서 지난 2022년 8월 이집트 교통부 산하 터널청(NAT)과 카이로 2호선·3호선 전동차 공급 및 현지화 사업 계약을 맺었다. 총사업비는 5억6320만 달러(약 7500억원) 규모다. 현대로템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의 핵심 철도 노선인 2호선(슈브라역~엘무닙역·21.6㎞)과 3호선(아들리 만수르역~카이로 대학역·41.3㎞)에 들어갈 전동차를 2028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납품 후 보증기간까지 지나면 8년간 차량 유지보수도 함께 담당한다. 특히 수에즈 운하 공업 단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이집트 정부는 이번 협력으로 해당 공업 단지 내 철도차량 생산 공장 설립과 동시에 최대 관심사인 철도차량 현지화 확대를 모두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현대로템이 이집트에 납품할 전동차에는 최고 기온 50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이 영국 런던 캐논그린 빌딩의 리파이낸싱(재융자)을 완료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에 따른 해외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이자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독일 도이치하이테켄방크(Deutsche Hypothekenbank)·노드은행(Nord/LB)과 캐논그린 빌딩에 대한 4600만 파운드(약 800억원) 규모 3년 만기 리파이낸싱 계약을 맺었다. 글로벌 부동산 회사 CBRE가 리파이낸싱 자문을 담당했다. 캐논그린 빌딩은 런던 중심업무지구(CBD)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이다. 전체면적 약 1만200㎡,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다. 1960년 처음 준공됐으나 2016∼2018년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현대적인 건물로 재탄생했다. 현재 오피스 및 리테일 용도로 쓰이고 있으며 식당과 헬스클럽, 루프톱 테라스 등을 갖췄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펀드를 조성해 이 건물을 약 2000억원에 인수했다. 키움증권과 하나증권이 각각 600억원·300억원씩 투자했고 나머지는 선순위 대출로 충당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과 재택근무 확산으로 오피스 공실률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 수소기업 베르다지(Verdagy)와 손잡고 글로벌 녹색수소(그린수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인 청정수소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베르다지는 8일 삼성엔지니어링과 글로벌 녹색수소 프로젝트 공동 개발 및 마케팅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녹색수소 인프라 사업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녹색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전기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해 손쉽게 저장하므로 생산량이 고르지 않은 재생 에너지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마티 니스 베르다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고객에게 가장 자본 효율적이고 안정적이며 확장 가능한 전해조 솔루션을 제공해 녹색수소 채택을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삼성엔지니어링의 엔지니어링 부문 전문 지식과 대형 인프라 사업 경험을 결합해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원식 삼성엔지니어링 상무는 "베르다지의 유연한 구조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지역에 적합해 전 세계 프로젝트에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과 케냐가 경제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3단계 사업을 본격화한다. 콘자 스마트시티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콘자테크노폴리스개발청은 6일(현지시간) 케냐 마차코스 본사에서 한국 기획재정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제3차 EIPP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EIPP 3단계 사업으로 △스마트팜 구축 △인큐베이션 단지 개발 △재생 에너지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IPP는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정부 간 중장기 정책 자문 프로그램이다. 한국과 케냐는 지난 2021년부터 EIPP를 통해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두 나라는 지난 2021~2022년 진행한 1차 사업으로 △콘자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마스터 플랜 수립 △콘자시티 통합운영센터(IOC) 도입 자문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개발 등을 수행했다. 이어 작년 9월 완료한 2차 사업에서는 △콘자 지능형 교통체계(ITS) 및 통합관제센터 예비 타당성 조사 △콘자-나이로비 간 광역교통망체계 구축 기본계획 수립 △콘자 스마트시티 스마트물류 조성 및 육성 기본계획 △콘자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반도체업체 화룬웨이(華潤微)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열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룬웨이는 지난달 29일 애널리스트 미팅을 개최했다. 화룬웨이는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 대비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매출총이익률 30%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를 비롯해 3세대 반도체, 모듈, 센서 등 핵심 제품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모스펫(MOSFET) 소자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자국 내 반도체 산업을 적극 키우고 있다. 최근엔 3세대 반도체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포괄적인 계획을 추진하다. 3세대 반도체는 실리콘 카바이드, 질화갈륨 등으로 만든 칩으로 높은 온도에서 작동할 수 있어 5세대 무선주파수 칩, 전기자동차 등이 사용된다. 화룬웨이는 또한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 자동차 전자장치 등 고급 애플리케이션 분야 양극성 트랜지스터 제품 비중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모스펫 제품은 고급 분야로 확장을 추진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부영그룹이 직원에 자녀 1인당 최대 1억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데 대해 베트남 언론도 주목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VN익스프레스 등 다수의 베트남 언론이 최근 부영이 출산한 직원들에 1억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을 소개했다. 부영은 앞서 지난달 5일 시무식에서 2021년 이후 출산한 임직원 자녀 70여명에게 1억원씩 총 70억원을 지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중근 부영 회장은 시무식에서 "현재의 출산율이라면 20년 후에 경제생산인구수 감소와 국방 인력 부족 등 국가 존립의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며 "저출산에는 자녀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그리고 일과 가정생활 양립의 어려움이 큰 이유로 작용하는 만큼 파격적인 출산장려책을 도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VN익스프레스는 "부영은 출산한 직원에 대한 지원금 이외에도 대학등록금 지원 등으로 자녀를 둔 직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기업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출산지원금은 근로소득으로 규정하되 소득세는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기업이 직원들에게 '출산 후 2년 내 지급하는 출산 지원금'이 대상이며 이미 지급한 기업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튀르키예 인프라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튀르키예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와 교통 인프라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향후 발주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튀르키예 투자사 르네상스홀딩은 지난 2일(현지시간) 삼성물산과 인프라 및 기술 투자 관련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와 에르만 일리칵 르네상스홀딩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튀르키예 인프라 개발 사업에서 공동으로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튀르키예 정부는 주거를 비롯해 신재생 에너지, 교통 인프라 건설 사업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특히 자국기업을 중심으로 공항, 항구, 철도 등 교통 인프라 사업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다만 자금조달의 안정성을 위해 자국기업과 함께 합작법인(JV) 형식의 외국 기업의 진출을 유도하고 있다. 오세철 대표는 이날 르네상스홀딩 관계자와 지난해 문을 연 가지안테프 종합병원도 방문했다. 이 병원은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에서 314㎞ 떨어진 가지안테프에 1875병상 규모 종합병원이다. 전체면적은 64만㎡에 달한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2년 이탈리아 위빌드, 튀르키예 카이인사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