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리미트(UAE)가 영국을 비롯해 유럽 원자력 발전 사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UAE원자력공사(ENEC)는 유럽 원전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럽 정부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ENEC는 원전 운영에 직접 참여하는 대신 소수 지분을 확보하는 것에 집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국 사이즈웰 C 원전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지난해 이 사업과 관련해 민간 투자자를 모집을 시작했다. 사이즈웰 C 원전은 지난 2022년 7월 건설 승인이 내려졌다. 3.2GW 규모로, 600만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애초 프랑스 국영 전력업체 EDF와 중국핵전집단공사(CGN)가 각각 80%, 20% 지분율로 사업을 함께 추진해 왔다. 하지만 영국 정부가 지난 2022년 중국 기업인 CGN를 사업에서 퇴출했다. 이후 정부가 직접 7억 파운드를 투자해 지분 50%를 확보했다. 영국 정부는 사이즈웰 C 원전을 통해 2050년까지 전력 생산에서 원자력 에너지 비중을 최대 4분의 1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금·구리·아연·납·은 등 6개 주요 광물자원 개발권 국제 입찰을 추진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는 전체 면적 940㎢ 규모 6개 고부가가치 광물 자원 탐사 라이선스 국제 입찰에 착수했다. 해당 광산은 나지란·리야드·아시르·메카 등에 위치해 있다. 이 곳에는 금·구리·아연·납·은 등 핵심 광물자원이 대규모로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5월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사업자는 6월 선정할 방침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인산염·금·희토류 등을 포함한 미개발 광물자원을 2조5000억 달러(약3383조원) 규모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글로벌 광물 시장에서 투자를 늘리고 있다. PIF는 앞서 작년 3월 마덴과 전 세계에 광산 자산에 투자하기 위한 합작사 마나라 미네랄를 설립했다. 설립 후 작년 7월 브라질 광산 기업 발레SA의 지분 10%를 26억 달러에 매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와 천연가스 외에도 인산염·보크사이트·구리·아연·금·은·납·철광석·희토류 등 다양한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자원 부국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중심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우리 기업의 주식 공모가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정부가 자본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여러 대책을 추진하는 데 따른 것이다. 필리스 왕 골드만삭스 아시아(일본 제외) ECM(주식자본시장) 신디케이트 책임자는 5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밸류업 프로그램은 기업가치가 낮은 기업의 주식 공모를 촉진할 것"이라며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주주가치 창출 개선 등에 대한 실질적인 하향식 조치는 모든 투자자에게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주식 공모가 확대된 과거 일본과 유사하게 한국에서도 이러한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익 증대, 상호 지분 해소, 주주 수익 증대 등을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가이드라인이 5월 중으로 나올 예정"이라며 "이러한 노력은 이미 한국 ECM 부분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1분기 한국 ECM 활동은 전체 글로벌 거래 3%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1%와 비교해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CM은 국내 기업이 주식과 채권을 비롯한 증권을 통해 자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이 영국 광산기업 리오틴토(Rio Tinto) 지분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가 브라질 아마존에서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NBIM 산하 윤리위원회는 리오틴토 지분 매각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 NBIM은 리오틴토 주요 투자자 가운데 하나로 지분 2.24%를 보유 중이다. 작년 말 기준 지분 가치는 약 27억 달러(약 3조6500억원)에 이른다. 1990년 설립된 노르웨이 국부펀드는 약 1조6000억 달러(약 2160조원)의 자산을 가진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다.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시하고 이를 투자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2006년 만든 윤리위원회를 통해 인권 침해, 환경 파괴 등의 사업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리오틴토는 브라질 보크사이트 생산업체 MRN(Mineração Rio do Norte)의 지분 22%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브라질 최대 보크사이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생명이 영국 저소득층 임대주택에 투자하는 부동산 펀드에 자금을 댔다. 이는 삼성생명이 지분투자한 영국 부동산 투자회사 세빌스IM(Savills Investment Management)이 조성한 펀드다. 삼성생명은 해외 부동산 대체투자로 3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음에도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세빌스IM은 1억2300만 파운드(약 2100억원) 규모로 심플리 어포더블 홈즈 펀드(Simply Affordable Homes fund)의 1차 클로징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세빌스IM의 2대 주주인 삼성생명을 비롯해 모회사인 세빌스, CIV, 빅소사이어티캐피탈, 슈로더BSC소셜임팩트트러스트 등 5곳이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포더블 주택은 일반적으로 중산층 이하 거주하는 임대주택을 의미한다. 주로 주요 도시 내 낙후지역이나 교외에 있는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으로, 정부 차원의 보조금이나 대출을 통한 자금 조달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통상 해당 주택 단지 내 절반 이상의 임차인이 중위소득의 80% 이하인 경우 제도적 지원이 이뤄진다. 세빌스IM는 주택협회 및 임대주택 제공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고품질 및 수익성 높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지난 2일 아리랑(ARIRANG) K방산Fn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총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아리방 K방산Fn ETF의 순자산총액은 2일 기준 101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1월 5일 상장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성과로 수익률은 73.57%다. 기간별 수익률은 최근 1개월 14.87%, 3개월 29.18%, 6개월 48.12% 등으로 꾸준한 상승세다. 이는 과거 내수 중심이었던 K방산 시장이 수출을 본격화한 데 따른 것이다. 지정학적 갈등으로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군비 확충에 돌입하며 대량 생산이 가능한 K방산 기업의 수주가 대폭 확대됐다. K방산의 수출 규모는 2020년 이전 연간 30억 달러 수준에서 2021년 70억 달러, 2022년 170억 달러로 급증하며 방산 수출 증가율 74% 달성해 전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작년에는 주요 방산 수출 대상국이 4개국에서 12개국으로, 수출 무기체계의 종류는 6개에서 12개로 다변화됨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LIG넥스원·한화시스템·KAI·현대로템 등 K방산 대표기업 5개사의 수주 잔고가 2020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 중앙은행이 선제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섬에 따라 캐리 트레이드 통화로 스위스프랑이 주목받고 있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리 인하 이후 스위스프랑이 약세를 보이면서 씨티그룹, 스테이트스트리트글로벌어드바이저 등 다수의 글로벌 금융기관이 스위스프랑 캐리 트레이드를 검토하고 있다. 스위스 중앙은행인 스위스국립은행(SNB)은 앞서 지난달 21일 기준금리를 연 1.7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스위스가 금리를 인하한 건 2015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스위스프랑·달러 환율은 지난달 20일 달러당 0.89스위스프랑에서 4일 현재 0.90스위스프랑으로 약 1% 상승했다. 연초와 비교하면 약 7% 올랐다.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국가에서 돈을 빌려 수익률이 높은 국가에 투자해 이익을 내는 투자 기법이다. 캐리 트레이드 통화는 변동성이 낮고 상승 범위가 제한적인 것이 이상적이다. 그동안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던 엔화가 대표적인 캐리 트레이드 통화로 꼽혔다. 그러나 일본이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일본은행(BOJ)은 지난달 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고 단기 금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세르비아 정부와 태양광 사업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으로 몇 주 내로 협상을 완료하고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4일 세르비아 광업에너지부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UGT리뉴어블스(UGTR) 컨소시엄은 3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두브라브카 예도비치 한다노비치 광업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태양광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사업은 1GW 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작년 11월 이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협상이 완료되면 우선 부지를 선정하고 기본 설계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후 건설에 착수한다. 오는 2028년 6월 가동이 목표다. 미국 수출입은행,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스웨덴 수출신용공사 등이 이 사업에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본보 2024년 2월 7일자 참고 :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 자금조달 순항…현대엔지니어링 협상 탄력> 한다노비치 장관은 "이 사업은 유럽에서 가장 큰 재생 에너지 사업 가운데 하나"라며 "우리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교보증권이 태국 의료 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에이치디(HD)'에 투자했다. 동남아 유망 디지털 스타트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에이치디는 4일 560만 달러(약 8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교보증권은 일본 SBI홀딩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등과 함께 조성한 '동남아시아 디지털혁신펀드'를 통해 이번 라운드를 주선했다. 이외에 엠벤처파트너스, FEBE벤처스, 파테크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2019년 설립한 에이치디는 환자와 병원을 연결해주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동남아 지역 1800여개 의료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현재까지 30만명 이상이 에이치디 플랫폼을 통해 의료 서비스를 이용했다. 에이치디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인공지능(AI) 챗봇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교보증권은 지난 2022년 5월 동남아시아 디지털혁신펀드를 결성한 이후 동남아 지역의 디지털 혁신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이 펀드는 싱가포르 가변자본기업(VCC) 제도에 따라 신설된 기업구조 투자펀드다. 운용 규모는 5000만~7500만 달러에 이른다. 투자 기간은 5년이다. 교보증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내달 기업회생 절차 종료를 목표로 경영 정상화를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위워크는 오는 5월 31일까지 챕터 11(파산법 11조)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건물주들과 기존 대비 40%가 넘는 80억 달러(약 10조7800억원) 규모 임대료 인하 협상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위워크는 그동안 150여개 임대 계약을 변경하기로 합의했으며, 추가로 150여개 임대 계약을 해지·변경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위워크는 앞서 작년 11월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을 신청했다. 미국의 챕터11은 국내 법원의 기업 회생절차와 유사하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3조원)에 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경영난에 빠졌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동남아 최대 플랫폼 업체 그랩 이사회에 합류했다. 양사 간 파트너십이 본격화함으로써 동남아 금융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랩은 지난 1일(현지시간) 윤호영 대표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윤 대표는 이사회 내에서 감사위원 역할을 수행한다. 앤서니 탄 그랩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윤호영 대표가 이사회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이 우리의 전략적 비전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표의 이사회 참여는 앞서 작년 10월 카카오뱅크와 그랩이 동남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은 데 따른 것이다. 카카오뱅크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그랩이 설립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인 슈퍼뱅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실시했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에 10%의 지분 투자와 함께 여수신 상품 및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도 협업한다.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슈퍼뱅크는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의 컨소시엄을 최대주주로 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와 GS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0조원 넘는 아람코 가스전 확장 사업을 수주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Aramco)는 3일 삼성E&A·GS건설·네스마앤드파트너스와 파딜리 가스 플랜트 확장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77억 달러(약 10조4200억원)에 이른다. 삼성E&A는 패키지 1번, 4번을 수주했고, GS건설은 패키지 2번을 따냈다. 수주액은 삼성E&A가 60억 달러(약 8조1150억원), GS건설이 12억 달러(약 1조6230억원)다. 공장 증설을 통해 하루 가스 처리 용량이 25억 입방피트에서 40억 입방피트로 증가하게 된다. 오는 2027년 11월 완공 예정이다. 아람코는 "이번 계약은 천연가스 공급 확대, 온실가스 배출 감축, 원유 확보 증대 등 아람코의 목표를 반영한다"고 전했다. 파딜리 가스전은 사우디라이비아 동부 페르시아만 연안에 위치한 육상 가스전이다. 지난 2019년 생산을 시작했다. 아람코는 이 가스전 확장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아람코는 설비 투자 확대를 통해 원유 생산 능력을 기존 하루 120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