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카타르 민간 투자사 JTA인터내셔널인베스트먼트(JTA International Investment)가 '베트남의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JTA와 빈그룹은 전기차 부문 전략적 투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JTA는 빈패스트에 최소 10억 달러(약 1조4500억원) 규모 자본 투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빈페스트의 전 세계 시장 진출과 기술 개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JTA는 2010년 설립된 카타르의 민간 투자사다. 차세대 유망 기업가로 꼽히는 아미르 알리 살레미가 설립했다. 미래 유망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재계 1위 빈그룹이 지난 2017년 설립한 전기차 기업이다. 지난 2022년 내연기관차 생산을 중단하고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인도 수는 9만7399대로 전년 대비 190% 증가했다. 이는 연간 목표치(8만대)를 20% 초과 달성한 수준이다. 특히 작년 4분기에만 연간 판매량의 절반을 웃도는 5만3139대를 인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와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중동 투자펀드를 공동으로 조성한다. PIF·골드만삭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와 걸프협력회의(GCC) 지역 내 사모대출 및 공개주식 투자 전략 등과 관련해 전략적 앵커투자자 역할을 하기 위한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사우리아라비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 시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경제 성장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사모대출 전략에 따라 GCC 지역 기업에 대해 선순위·후순위 부채 등을 제공한다. 또 사우디아라비아 거래소에 상장됐거나 사우디아라비아 관련 사업 기업의 주식에 투자할 예정이다. 야지드 알휴미에드 PIF 부총재는 "양사 협력은 다양한 글로벌 금융 기관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금융 시장을 강화하기 위한 PIF의 지속적인 노력"이라며 "글로벌 자본과 전문성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유치할 것"이라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작년 5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로부터 수도 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블레이즈홀딩스와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이 엣지AI 개발에 협력한다. 생물의학·뉴로모픽·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엣지 AI 컴퓨팅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블레이즈홀딩스는 4일(현지시간) KAIST 산하 나노융합연구소(KINC)와 연구·개발 프로젝트 및 시제품·기술 솔루션 공동 개발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공동 기술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디나카르 무나갈라 블레이즈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KAIST는 과학·엔지니어링 연구에 있어 최첨단에 있으며 로봇공학, AI, 나노기술 등 분야에서 획기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며 "KAIST와 협력해 차세대 엣지AI 컴퓨팅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우선 생체의학적 진단을 위한 AI 기반 분석 및 칩 개발에 협력한다. 또 에너지 효율적인 뉴로모픽 장치를 개발한다. 뉴로모픽은 인간의 뇌를 모방해 기억·연산을 대규모로 진행할 수 있는 컴퓨팅 기술이다. 아울러 태양광·열전기·그린수소 등 고효율 에너지 변환 소재 및 장치 개발에도 협력한다. 엣지AI는 '온 디바이스 AI'라고도 불리는데, AI 알고리즘이 기기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추진하는 일본 계통용 축전지 발전 사업에 일본 3대 가스회사 가운데 하나인 오사카가스가 참여한다. 오사카가스는 4일 미쓰비시HC캐피탈에너지·삼성물산이 계통용 축전지 발전 사업을 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에 출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일본 훗카이도 가미오사쓰 지역에 설비용량 25㎿, 발전용량 50㎿h 규모 계통용 축전지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리튬이온배터리를 활용한다. 올해 상반기 중으로 착공해 2027년 1월 가동이 목표다. 미쓰비시HC캐피탈에너지이 사업 관리를 담당하고, 삼성물산은 설계·시공을 맡는다. 오사카가스는 완공 후 발전소 운영과 전력시장 거래를 담당한다. <본보 2024년 8월 7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日 계통용 축전지 시장 진출> 계통용 축전지는 전력 계통이나 재생 에너지 발전소 등에 접속하는 축전지다. 태양광·풍력 발전 등을 이용해 축적한 전력을 가정·건물의 전력 수요를 보완하기 위해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가정이나 상업 시설, 산업용 시설 등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나 정전 시에 대비해 안정된 전력 공급을 실현하기 위해 도입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차세대 뱅킹시스템(NGBS) 개발을 완료했다. 국민은행 인니법인 KB뱅크는 올해 2분기 초 NGBS를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NGBS는 국민은행이 인니법인을 인수한 이후 추진해온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다. IT·디지털 금융망과 데이터베이스 등을 구축하고 수기로 입력하던 옛날 방식에서 벗어나 투명성과 영업 속도 등을 개선하는 게 목적이다. 앞서 지난 2021년 개발에 본격 착수한 이후 4년 넘게 공을 들였다. KB뱅크는 "NGBS는 모든 은행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하는 최신 기술을 통해 KB뱅크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며 "최근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KB은행은 시장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NGBS 프로세스 자동화는 수동 작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생산성을 높이고 오류 위험을 최소화한다"며 "통합 내부통제 및 규제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규제를 적극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B뱅크는 "NGBS를 사용하는 고객은 모바일·인터넷뱅킹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은행 서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연내 중형 로켓 출시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중형 로켓 출시가 지연될 것이란 공매도 보고서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켓랩은 올해 하반기 버지니아주(州) 월롭스섬에 있는 기지에서 중형 발사체 '뉴트론(Neutron)'을 발사할 예정이다. 피터 벡 로켓랩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7일 연례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뉴트론의 해"라며 "뉴트론을 발사대에 올려 중형로켓의 병목 현상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트론은 스페이스X 팰컨9와 직접 경쟁하게 될 중형 발사체다. 약 40m 길이의 재사용 가능한 중형 발사체로 8톤의 무게를 궤도에 올릴 수 있다. 뉴트론 발사에 성공해야 위성 발사 서비스 시장에서 스페이스X와 경쟁할 수 있다. 아울러 로켓랩이 목표로 하는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도 성장할 수 있다. 벡 CEO는 이번 발사와 관련 "모든 주요 하드웨어와 인프라 품목이 도착해 설치됐고 현장 토목 공사가 완료됐다"면서 "준비 작업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연내 발사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공매도 업체 블리커스트리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필리핀 뉴클락시티 서민주택 사업에 참여한다. 필리핀 기지개발전환청(BCDA)은 KIND와 협력해 뉴클락시티에 저가 서민주택 단지를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뉴클락시티 약 6만㎡ 규모 부지에 총 12개동 332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사업비는 48억 페소(약 1200억원)다. KIND·세경산업·클라라코퍼레이션(SCIC)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작년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뉴클락시티는 필리핀 정부가 '제2의 마닐라'로 개발하는 신도시다. BCDA가 주도한다. 마닐라 북서쪽 약 100㎞ 떨어진 지역에 인구 120만명 수용을 목표로 94.5㎢ 규모로 조성한다. 추후 행정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KIND와 세경산업은 이미 필리핀 세부 막탄지역에서 공동투자를 통해 3200여가구 서민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서민주택 신규개발은 2023년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취임 시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던 4PH 프로그램 실현의 중요한 수단이다. 4PH는 필리핀 현지어로 '국민들을 위한 공공주택'의 약자로, 임기중 600만가구의 서민주택 공급과 담보대출 확대를 통해 저소득층의 주거, 경제안정 제공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카자흐스탄 가스 플랜트 프로젝트의 초기 설계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발주가 나올 본공사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카라차가낙 유전 운영사 카라차가낙페트롤리엄(KPO)은 3일(현지시간)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천연가스 플랜트의 초기 엔지니어링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카라차가낙 유전 내에 연간 40억㎥ 규모의 처리 능력을 갖춘 천연가스 처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39억 달러(약 5조7000억원)로 추정된다. 오는 2029년 완공이 목표로, 연내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릴 예정이다. 이후 본공사 발주가 이뤄진다. KPO은 카라차가낙 유전 개발을 담당하는 합작투자사다. 카자흐스탄 국영석유공사 카즈무나이가스를 비롯해 △에니 △셸 △쉐브론 △루코일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출자했다. 카라차가낙 유전은 카자흐스탄 최대 유전지다. 국가 가스 생산의 49%, 원유 생산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KPO는 "카라차가낙 유전 가스 플랜트 사업을 카자흐스탄의 에너지 자립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사업"이라며 "주주들은 국가 에너지 부문의 개발과 경제 성장, 모든 이해관계자의 지속가능한 혜택에 기여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면서 은행권 가계대출 금리 인하에 관심이 쏠린다. 금융당국이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어 은행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25일 기준금리를 3%에서 2.75%로 내리면서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대출금리도 내려갈 전망이다.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혼합·주기형)는 연 3.468~5.97%로 집계됐다. 지난 1월 말 3.30~5.92%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 금리에 먼저 반영됐기 때문이다. 가계대출 금리는 코픽스·금융채 5년물 같은 지표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빼 최종 결정된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금융당국 지시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인상했다. 따라서 코픽스 등 지표금리는 물론 가산금리를 내려야 대출 이자를 덜 낼 수 있다. 금융당국은 금리 인하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이제는 대출금리에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25일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기준금리 인하 직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은행권 가산금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제조업을 비롯해 통신·금융·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3일 코트라 중국 청두무역관의 '추격자에서 선도자 꿈꾸는 중국 AI 굴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13조~14조 위안(약 2600~280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앞으로 10년간 매년 7.7% 성장해 2035년이 되면 30조 위안(약 590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2035년 전 세계 생성형 AI 시장에서 중국이 3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 자료를 보면 2023년 기준 중국 생성형 AI 사용자는 전체 인구의 17.7%인 2억4900만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20대가 4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와 40대가 23.9%, 19.1%로 뒤를 이었다. 이들은 기존 검색 대신 생성형 AI로 회의록과 PPT, 코드 등을 작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생성형 AI 관련 기업은 4500여개에 달했다. 반도체·알고리즘·데이터·플랫폼 등 AI 산업의 핵심 산업 체인에 걸쳐 초보적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들 핵심 산업 규모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저가형 인공지능(AI) 전기차 시제품의 테스트에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저가형 AI 전기차 모델인 FX6의 첫 시제품 2대를 중국에서 미국으로 선적했다. 패러데이퓨처는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본사에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자율주행 검증 △파워트레인·성능 최적화 △지능형 캐빈 △사용자 경험 등을 포함해 광범위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작년 9월 저가형 AI 전기차 브랜드 '패러데이X'를 공개했다. 패러데이X 브랜드로 FX5와 FX6 등 두 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예상 가격은 각각 2만~3만 달러, 3만~5만 달러 범위에서 책정한다. 이르면 올해 말 양산한다. 패러데이퓨처는 AI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달 10일 티커심볼(Ticker Symbol, 증권을 나타내는 기호나 문자)을 'FFIE'에서 'FFAI'로 변경한다. 이어 17일에는 AI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산업용 가스기업 에어리퀴드와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가, 네덜란드 그린수소 사업에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양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마스블락테와 제일란트주(州)에 그린수소 플랜트 2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10억 유로(약 1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토탈에너지스와 RWE가 공동 개발한 오란제윈드 해상풍력단지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마스블락테와 제일란트에 각각 200㎿·250㎿ 전해조를 설치해 연간 총 4만5000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마스블락테 플랜트는 2027년 말, 제일란트 플랜트는 2029년 가동이 목표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최대 4만5000t의 탄소배출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전기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해 손쉽게 저장하므로 생산량이 고르지 않은 재생 에너지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빈센트 스토콰르트 토탈에너지스 재생가능 에너지 수석부사장은 "네덜란드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전기를 두 전해조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