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약 20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등 AI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전망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글로벌 주요 은행으로부터 150억 달러(약 20조6400억원)에 이르는 브릿지론을 확보했다. 일본 미즈호은행이 13억5000만 달러(약 1조8600억원), SMBC가 12억5000만 달러(약 1조7200억원), JP모건이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를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 이외에 △HSBC △바클레이즈 △골드만삭스 △MUFG은행 △크레딧에그리꼴 등이 참여한다. 소프트뱅크는 조달한 자금을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비롯해 AI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함께 추진하는 AI 인프라 프로젝트다. 4년간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투자해 미국 전역에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앞서 이 사업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경제적 위험으로 투자자 모집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프트뱅크가 이번에 자금 조달에 성하면서 우려가 일부 해소될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AI·로보틱스 등 미래 신기술 벤처펀드에 투자했다. 미국 벤처캐피털(VC) 팩토리얼펀드(Factorial Funds)는 22일 2억 달러(약 2800억원) 규모 기관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기아가 앵커(핵심)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펀드는 AI 가치 사슬과 클라우드 및 데이터 인프라,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등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팩토리얼펀드는 GM에 인수된 미국 자율주행차 기술기업 크루즈오토메이션(Cruise Automation)의 초기 멤버였던 솔 비어가 지난 2021년 설립한 VC다.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xAI △미스트랄 △아야르랩스 △스페이스X △더봇컴퍼니 등 유망 AI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이번 투자는 제조 기술 혁신의 일환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는 AI와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 기술 및 인간 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제조 시스템을 혁신하고 모빌리티 산업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세아 자회사 쌍용건설이 우크라이나 국유재산기금(SPFU)과 전후 재건 사업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국유재산기금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본사에서 쌍용건설 대표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측 간 두 번째 공식 회동이다. 앞서 쌍용건설과 국유재산기금은 작년 2월 첫 실무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2월 19일자 참고 : [단독] 쌍용건설, 우크라이나 정부기관 연쇄 회동…재건사업 잰걸음> 국유재산기금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국유 자산의 민영화와 임대를 추진 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영 건설사와 항만회사, 석유화학회사 등 구체적인 민영화 대상 기업이 거론됐다. 이고르 티모센코 국유재산기금 부총재는 "핵심 우선 순위는 투자자와 장기적이고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모든 협력 단계에서 투명성과 효율성을 보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쌍용건설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참여를 위해 물밑접촉을 지속해서 이어가고 있다. 2023년 11월 우크라이나 재건개발청과 간담회를 진행했고, 작년 2월에는 우크라이나 투자청과도 면담했다. 쌍용건설은 폴란드에 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은 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스케일파워 클래스A·B 보통주 518만5804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클래스A 보통주 260만7102주, 클래스B 보통주 257만8702주 등이다. 보유 주식 수는 앞서 지난 2월 공시 때와 변동이 없지만, 지분율은 5.0%에서 3.8%로 낮아졌다. 이는 스톡옵션 등으로 뉴스케일파워의 유통 주식수가 늘어난 영향이다. 뉴스케일파워 유통 주식은 이 기간 1억110만여주에서 1억3300만여주로 늘었다. 삼성물산은 2021년부터 뉴스케일 파워에 2차례에 걸쳐 총 7000만 달러(약 970억원)를 투자했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을 받아 소형모듈원전(SMR)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 GS에너지가 이 회사에 지분을 투자해 협력을 추진 중이다. 뉴스케일파워의 SMR은 1기당 77㎿(메가와트)의 원자로 모듈을 최대 12대 설치해 총 924㎿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사 컬퍼리서치(Culper Research)는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수직 이착륙 전기항공기(eVTOL) 개발 상황과 관련해 투자자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컬퍼리서치는 20일(현지시간) 아처 공매도 보고서를 내고 "이 회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전기항공기 개발 및 시험 이정표에 대한 부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며 "지상 시험 시기, 항공기의 실제 상태, 천이비행(수직에서 수평으로 전환 비행)의 당국 규정 준수 등 여러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아처와 소방당국 간 내부 이메일을 보면 3월 초까지 시제기는 아처에 인도되지 않았으며 지난달 말까지도 고속 지상 시험은 시작되지 않았는데 이는 아처의 이전 주장과 상반된다"며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며칠 안으로 유인 비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지난주 단 한 차례 저속 지상 비행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컬퍼리서치는 "아처는 실질적인 개발 진전에 집중하기 보다는 유명 방송 프로그램 유료 출연, 2028년 LA올림픽 스폰서십 등 홍보 활동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에서 한국형 유니버셜보험 상품을 처음 선보였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21일 한국형 보험상품 개념을 적용한 한화유니버셜라이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니버셜보험은 보험료 의무 납입 기간이 지난 시점부터 보험료의 납입금액과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상품이다. 중도 인출, 납입 유예, 추가 납입 등의 기능을 담고 있다. 한화생명 인도네시아법인은 "한화유니버셜라이프는 보험 보장과 현금 가치 축적을 결합한 금융 상품"이라며 "고객이 자신의 재정적 목표와 생애 주기에 맞춰 상품을 설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적인 재정 보호라는 생명보험의 핵심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체계적이고 안전한 한국형 금융 계획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은 2013년 10월 국내 보험사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 생명보험시장에 진출했다. 한화생명은 개인영업채널 확장과 방카슈랑스 제휴 확대 등 본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체투자 전문 투자회사 DOV매니지먼트((DOV Management)가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태평양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DOV매니지먼트는 21일 서울에 한국 사무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DOV매니지먼트는 한국 사무소를 통해 국내 기관투자자 및 기업과 직접 소통하며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DOV매니지먼트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투자회사다. 사모펀드·사모신용·인프라 투자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운용자산(AUM)은 8억 달러(약 1조1200억원) 수준이다. 그동안 AI,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테크, 인프라 등 분야에 투자했다. 데이비드 유 DOV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혁신과 산업 규모, 글로벌 연결성이 매력적으로 조화를 이룬 시장"이라며 "한국 기관투자자와 협력해 고품질 투자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 진출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확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미국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 스타트업 그래피언트(Graphiant)에 투자했다. 그래피언트는 20일 1900만 달러(약 26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아람코의 벤처캐피털(VC) 와에드벤처스와 사우디아라비아 통신 대기업 STC그룹 산하 탈리벤처스가 투자했다. 이로써 그래피언트는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총 1억200만 달러(약 1400억원)의 투자를 확보했다. 그래피언트는 이번 자금 조달의 일환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거점 매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아람코와 STC그룹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기업에 AI 기술을 지원한다. 칼리드 라자 그래피언트 최고경영자(CEO)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차세대 디지털 경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래피언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서비스형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업체다. 서비스형 네트워크는 고객이 클라우드 공급자로부터 네트워크 서비스를 임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이다. 고객은 자체 네트워크 인프라를 유지 관리하지 않고도 자체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다. 전 세계 서비스형 네트워크 시장은 2030년 920억 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베트남 롱안성 인프라 사업에 자금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20일 롱안성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롱안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15일 교량 인프라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롱안성은 올해 3분기 교량 3개와 LNG 발전소 2개 건설을 착수할 예정이다. 롱안성은 성내 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3개를 건설한다. 총 사업비는 4조8000억 동(약 2600억원)에 이른다. 우리 정부가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이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롱안성은 또 총 3000㎿(메가와트) 롱안 LNG 발전소 1·2호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72조6000억 동(약 3조91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21조8000억 동(약 1조1700억원)은 롱안성이 직접 출자하고, 나머지는 차입 등으로 조달할 방침이다. 수출입은행과 롱안성은 차관 계약을 논의 중이다. 롱안성은 메콩삼각주에 위치한 지역으로 최대 경제 도시인 호찌민시와 5대 광역시 가운데 하나인 껀터시 사이에 있다. 국내 기업의 투자가 계속 증가하는 지역이다. 현재 롱안성에 진출한 우리 기업은 200여개에 달하고, 총투자액은 10억 달러(약 1조3900억원)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지분을 3배 확대했다. 양사 간 AI 협력 관계가 더욱 굳건해진 모습이다.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지난 1분기 엔비디아 주식 약 2000만주를 매수했다. 이로써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엔비디아 주식은 약 1050만주에서 약 3050만주로 약 3배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지분 가치는 33억800만 달러(약 4조6300억원)에 이른다. 양사는 6~7년간 쌓아온 강력한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AI 협업을 진행 중이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엔비디아의 슈퍼 AI 칩으로 일본에서 가장 강력한 AI 슈퍼컴퓨터 구축을 시작했다. 소프트뱅크는 세계 최초로 엔비디아 DGX B200 시스템을 공급받는다. DGX B200은 엔비디아의 블랙웰 그래픽저장장치(GPU)가 탑재된 통합 AI 플랫폼으로, 이전 세대 대비 AI 추론 성능이 15배 향상됐다. 또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플랫폼을 활용해 세계 최초로 AI와 5세대이동통신(5G) 네트워크를 결합한 시범 서비스에도 성공했다. AI-RAN은 네트워크가 AI를 활용해 자동으로 사용량을 분석하고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공동 컴퓨팅 기술이다. 한편,
[더구루=홍성환 기자] 박일영 한국투자공사 사장이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와 만나 투자를 논의했다. 19일 인도대사관에 따르면 박일영 사장과 쿠마르 대사는 지난 16일 회동했다. 양측은 인도 현지 투자 확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투자공사는 지난해 4월 인도 뭄바이 사무소를 설립했다. 한국투자공사의 첫 신흥국 해외 거점이다. 한국투자공사는 유망 대체투자 건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인도의 풍부한 IT 생태계와 내수 시장의 확대에서 기인한 벤처캐피털(VC)·사모주식(PE) 투자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또 인도의 경제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 및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도 투자할 예정이다. 인도는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서 핵심적인 수혜국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인도에서 생산하자(Make In India)' 프로그램 등 제조업 부흥을 위한 정부 정책 지원까지 겹치며 대인도 해외직접투자(FDI)가 빠르게 늘고 있다. 또 상대적으로 젊고 역동적인 인구 구조, 성장하고 있는 소비 시장 등 경제 전반에 걸쳐 구조적인 성장 요인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나사(NASA·미국 우주항공국)의 은하간 매질 탐사선 사업을 수주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19일 나사와 아스페라(Aspera) 탐사선 발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내년 1분기 소형 발사체 일렉트론에 아스페라 탐사선을 실어 우주로 발사할 예정이다. 아스페라 탐사선은 나사 최초 천체물리학 탐사선으로, 은하간 매질에 존재하는 고온 가스를 조사할 예정이다. 은하간 매질은 은하 내부에 있는 가스와 먼지를 포함한 물질을 말한다. 별의 탄생과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20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로켓랩은 현재 중형 로켓 '뉴트론(Neutron)'을 개발 중이다. 뉴트론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와 직접 경쟁하게 될 중형 발사체다. 약 40m 길이의 재사용 가능한 중형 발사체로 8톤의 무게를 궤도에 올릴 수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