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최악의 경우 2040년대 '마이너스(-)'로 전환할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급격한 고령화와 자본투입 감소, 총요소생산성 둔화 등에 따른 것이다. 11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잠재성장률 전망과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은 1%대 후반으로 추정되며, 2040년대 후반에는 0% 내외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잠재성장률은 한 나라가 보유한 자본·노동 등 모든 생산요소를 사용해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이룰 수 있는 최대한의 성장률을 말한다. 잠재성장률에 기여하는 3개 주요 변수는 △노동투입 증가율 △자본투입 증가율 △총요소생산성 증가율이다. 보고서 기준 시나리오에서 잠재성장률은 △2025∼2030년 1.5% △2031∼2040년 0.7% △2041∼2050년 0.1% 등 점차 하락할 전망이다. 다만 비관 시나리오에서는 2025~2030년 1.2%에서 2031∼2040년 0.4%로 떨어지고, 2041∼2050년에는 -0.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 통상 갈등으로 분업과 기술 확산이 제한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경제 구조 개혁 마저 지체될 것으로 전제한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신규 원전 10기 건설을 승인했다. 1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달 27일 상무회의를 열고 신규 원전 10기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새로 승인된 원전은 △광시 팡청강(防城港) 원전 3단계(5·6호기) △광둥 타이산(台山) 원전 2단계(3·4호기) △저장 싼먼(三門) 원전 3단계(5·6호기) △산둥 하이양(海陽) 원전 3단계(5·6호기) △푸젠 샤푸(霞浦) 원전 1단계(1·2호기) 등 총 5개 프로젝트의 10기다. 10기 모두 중국이 자체 개발한 3세대 원전으로 건설된다. 이 가운데 8대는 '화룽(華龍) 1호'가 채택될 예정이다. 투자 규모는 2000억 위안(약 38조6000억원)에 이른다. 리창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원전 확대는 만에 하나라도 실수가 없도록 안전을 확보해야 하며 세계 최고의 안전 기준에 따라 원전을 건설·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핵에너지산업협회(CNEA)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5 중국핵에너지발전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중국에서 상업운전 중인 원전은 총 57기다. 설비용량은 5976만㎾(킬로와트)로 세계 3위다. 중국은 설비용량 총
[더구루=홍성환 기자] 자영업자의 '은행 대출 받기'가 계속해서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기 침체와 고물가로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이 상승함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 관리를 엄격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24조823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 324조4671억원에 비해 0.1% 늘었다. 작년 11월부터 이어진 감소세에서는 벗어났지만 소폭 증가에 그쳤다. 보통 연초에는 자영업자를 비롯한 기업 자금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출 규모가 커진다. 그런데 올들어 4월까지 이들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오히려 7979억원 줄었다. 작년 같은 기간 3조5696억원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이같은 감소는 결국 은행들이 자영업자 대출을 보수적으로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은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상황이다. 연체율이 확인 가능한 신한·하나·우리은행의 1분기 연체율 평균치는 0.51%로 지난 2015년 1분기 0.5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에 반해 4월 말 대기업 대출 잔액은 166조3443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3272억원 늘어 지난 1월(4조70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 전 세계 해양 지배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한국과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더힐은 8일(현지시간) "미국은 선박 부족을 해소하고 자국 산업을 되살리며 가장 오래된 동맹국 가운데 한 곳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한국과 전략적인 조선업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인도-태평양 지역에 2만85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지만 한미 동맹의 경제적·산업적 잠재력은 여전히 미개발 상태"라며 "중국은 세계 최대 조선업 국가이지만 한국은 두 번째로 크다"고 전했다. 이어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한국 조선업체는 정교함과 생산성, 전문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고 미국 기업보다 생산성이 2~3배 높다"면서 "한국은 올해만 전 세계 선박 수주의 27%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더힐은 "새 파트너십은 전통적인 한미 군사 동맹이 '통합된 전략적 산업 기반'으로 전환되는 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은 역량 있는 한국 조선소와 협정을 체결해 해군 전투함 도입 및 역내 정비·수리·재보급 임무 수행을 위한 접근권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매체는 "이 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자회사 칩타다나증권과 함께 새로운 모바일 주식 거래 앱을 내놨다. 한화투자증권이 작년 10월 칩타다나증권 인수를 완료한 이후 내놓은 첫 성과물이다 칩타다나증권은 한화투자증권과 공동으로 모바일 트레이딩 플랫폼 '파인픽(Pinepick)'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앱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으로 안면 인식이나 지문으로 인증할 수 있다. 추천 주식, 시장 전망, 회사 분석 등 정보도 제공한다. 존 헤리 테자 칩타나다증권 사장은 "파인픽 출시를 통해 한화투자증권과의 시너지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 앱은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돼 투자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칩타다나증권은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그룹 계열로 30년 이상 이어온 중견 금융사 가운데 하나다. 한화투자증권은 작년 10월 이 회사 지분 80%를 493억원에 인수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8천만명인 나라로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다. 경제 성장률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5%대 이상을 기록했다. 이러한 이유로 디지털 금융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레이팅스가 한화생명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했다. 피치는 9일 한화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IFS)을 'A'에서 'A+'로 올렸다. 장기발행자등급(IDR)도 'A-'에서 'A'로 높였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이번 상향 조정은 한화생명의 강력한 자본건전성을 반영했다"며 "상당한 규모의 보험계약마진(CSM)과 전략적으로 추가 자본증권을 발행한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자본 점수는 부채 할인율 강화와 여러 규제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2022~2024년 동안 매우 강한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은 2023년 183.8%에서 2024년 163.7%로 하락했지만 여전히 최소 기준을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연결 기준 레버리지 비율은 2024년 12월 8000억원 후순위채와 2025년 3월 6000억원 신종자본증권 등 발행으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또 "한화생명은 9조원에 달하는 탄탄한 보험계약마진 누적을 통해 견조한 보험 이익이 예상된다"면서 "신사업 보험계약마진은 수익성이 높은 보장성 보험 상품에 집중하면서 2024년 2조1000억원 이상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유타·아이다호·와이오밍 등 3개 주가 원전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3개 주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타주에서 열린 '원자력 에너지 정상회담'에서 에너지 정책·인프라 개발·핵에너지 혁신 등 분야에서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3개 주는 △혁신과 민간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에너지 정책 △중요 에너지 인프라 개발 △규제 및 환경 문제 공동 해결 △지역 에너지 우선순위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 △에너지 회복력 및 전력망 신뢰성 강화 △성장하는 에너지 부문 지원을 위한 인력 개발 △주민에 저렴한 에너지 지속 공급 보장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는 "미국 서부가 에너지 풍요와 미국 번영을 이끌 것"이라며 "새로운 협정은 주 경계를 넘어 더욱 저렴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려는 공동의 의지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유타주는 또 지난달 28일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와 첨단 에너지 연구, 인력 개발 및 기술 도입, 원자력 에너지 혁신 등에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콕스 주지사는 "이번 파트너십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타르 국부펀드가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인 중국 CATL의 홍콩 증시 기업공개(IPO)에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ATL 2차 상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8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카타르투자청(QIA)은 홍콩 증시 IPO를 추진 중인 CATL과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카타르투자청 이외에 쿠웨이트투자청(KIA), 중국 최대 석유기업 시노펙(중국석유화학공사), 글로벌 대체투자 운용사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 등이 관심이 보였다. CATL은 앞서 지난 2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 7월까지 홍콩 증시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CATL 주식은 중국 본토 선전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조 위안(약 190조원)에 이른다. CATL의 2차 상장은 홍콩 거래소에 대형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회사는 최대 2억2017만주 규모 신주를 발행해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2021년 1월 콰이쇼우테크놀로지(62억 달러) IPO 이후 최대 규모다. 2024년 CATL은 세계 시장에서 37.9% 점유율을 차지했다. 전년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 CATL은 중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블랙스카이(BlackSky)가 3세대(Gen-3) 위성 상용화에 큰 진전을 이뤘다. 블랙스카이는 "3세대 위성 시운전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블랙스카이는 이번 시운전에서 수집한 초고해상도 35㎝ 영상과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샘플을 고객에 제공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브라이언 오툴 블랙스카이 CEO는 "3세대 위성 시운전을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겨 완료했다"면서 "놀라운 수준의 고해상도 이미지와 AI 분석을 결합해 방대한 이미지 분석 속도를 며칠에서 단 몇 분으로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블랙스카이는 선도적인 실시간 지리정보 제공업체다. 소규모(Smallsats)·저궤도(Low Earth Orbit) 위성을 통해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이를 통해 이미지 처리와 데이터 수집 등을 실시하고 AI로 분석해 지구 상에 벌어지는 변화를 파악한다. 주요 투자자로는 CIA 산하 벤처캐피탈 인큐텔(In-Q-Tel)이 투자한 팔란티어가 있다. 팔란티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함께 페이팔을 창업한 피터 틸을 포함해 5명이 공동으로 설립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잇따라 SK텔레콤 주가 전망에 대한 눈높이를 낮췄다. 최근 발생한 유심 해킹 사태 때문이다. 8일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미국 씨티그룹은 SK텔레콤의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12개월 목표 주가도 '6만7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낮췄다. 씨티그룹은 "유심 교체와 신규 가입 중단 조치가 영업이익을 각각 1.3% 포인트, 3% 포인트씩 감소시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인 2조원을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SK텔레콤은 잉여현금흐름 수익률이 탄탄하고 재무 건전성이 양호하지만 가입자 추가 감소, 대리점 보상금 증가, 정부 과징금, 사이버 보안 지출 증가 등으로 재무 전망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K텔레콤이 마케팅 비용을 늘리지 않을 경우 가입자 증가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 "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추가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도 SK텔레콤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강등하고, 12개월 목표 주가를 '7만1000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미국 유타주(州)에 소형모듈원전(SMR)을 건설한다. SMR 협력사인 현대건설과의 동반 진출이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유타 주정부 및 원전기업 하이테크솔루션즈(Hi Tech Solutions)와 SMR 개발 사업에 협력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홀텍와 하이테크솔루션즈, 유타주는 마운틴웨스트 지역에 SMR을 배치할 계획이다. 하이테크솔루션즈는 미국 워싱턴주에 본사를 둔 원전 기업이다.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미쓰비시전기 등 홀텍의 SMR 파트너들도 참여할 전망이다. 유타주는 앞으로 10년 이내에 전력 생산 능력을 두 배로 늘리는 '기가와트 작전'을 추진하면서 원전 건설 유치를 위해 2000만 달러(약 300억원)의 지원금을 배정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스튜어트 애덤스 유타주 상원 의장은 "홀텍과 하이테크솔루션즈의 이번 파트너십은 SMR 기술 중심으로 완벽한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유타가 미국 원전 미래를 선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원전은 경제와 국방을 뒷받침하는 AI 시스템, 데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미국 실리콘밸리 AI 기업 'W&B(Weights & Biases)'를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7일 W&B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W&B는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AI 기업이다. AI 모델을 만들거나 검증할 때 그 과정과 결과를 추적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을 제공한다. W&B의 솔루션은 오픈AI, 엔비디아, 코히어 등 글로벌 AI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1500개 이상의 기업과 80만명 이상의 AI 개발자가 사용하고 있다. W&B의 AI 솔루션 '위브(Weave)'는 AI가 신뢰할 수 있는 답변을 하도록 LLM 성능을 평가·검증하는 솔루션이다. '모델스(Models)'는 AI 모델 학습을 위한 데이터 등록 과정과 미세조정, 학습 현황 점검 등을 수행하고 AI 모델의 성능 안정성과 보안 상태를 확인해 준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AI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어위브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