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투자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미국 증시 입성을 눈앞에 뒀다.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SM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알트씨(AltC)는 7일(현지시간) 특별 주주 총회를 열고 오클로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오클로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3억600만 달러(약 418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오는 9일 기업 결합을 완료하고 10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스팩을 공동으로 설립한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와 씨티그룹 임원 출신인 마이클 클라인이 이사회에 참여한다.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샘 알트만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Aurora)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투자를 받아 2025년에 상용화될 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사 서스퀘하나인터내셔널그룹(SIG)이 약 2조5000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 테마 상장지수펀드(ETF)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SIG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 주식 현황 보고서(13F)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이 회사의 비트코인 관련 ETF 평가액은 18억 달러(약 2조4480억원) 규모다.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트코인 ETF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운용사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비트코인 현물 ETF(GBTC)로, 보유액은 약 10억9100만 달러(약 1조4800억원)에 달했다. 또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현물 ETF(FBTC)를 약 8400만 달러(약 1140억원)어치를 보유 중이다.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의 비트코인 현물 ETF(ARKB)도 3600만 달러(약 490억원) 규모로 매수했다. 이외에 비트와이즈·프랭클린템플턴·인베스코 등이 내놓은 비트코인 테마 ETF도 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앞서 지난 1월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한 바 있다. 이 결정에 따라 11개 비트코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미국 공장 인력을 대거 구조조정했다. 최근 말레이시아 공장이 가동을 본격화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노빅스는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 공장의 인력 170여명을 해고했다. 앞서 이 회사사는 지난해에도 185명을 정리한 바 있다. 이는 최근 말레이시아 페낭에 위치한 신규 공장이 양산 준비를 끝마친 데 따른 것이다. 페낭 공장은 지난달 공장 승인 테스트(FAT)를 통과했고, 분기부터 실리콘 배터리 샘플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에노빅스는 작년 3월 말레이시아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이후 약 900억원을 투자했다. <본보 2024년 4월 17일자 참고 : '한송네오텍 파트너' 에노빅스, 말레이시아 공장 양산 초읽기> 이 회사는 △우수한 기술 인재풀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장비·재료 공급사와 근접성 등을 이유로 페낭을 글로벌 거점으로 선정했다. 실제로 페낭에는 인텔, 인피니온, AMD, 마이크론 등 반도체 업체를 비롯해 루미레즈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국제공항에 장기 에너지 저장장치(LDES)를 설치했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ESS는 스키폴공항에 설치한 에너지 저장장치의 시운전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ESS는 에너지 저장장치 운영을 통해 스키폴공항 격납고에서 항공기에 전력을 공급하는 디젤 전력장치를 단계적으로 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스키폴공항은 2030년 탄소 배출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릭 드레셀휴이스 ESS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의 장기 에너지 저장장치가 공항을 운여하는 데 깨끗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안전하게 제공하고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청사진을 제공한다"면서 "유럽 내 다른 공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SS는 2011년 설립한 배터리 제조업체다. 빌 게이츠가 설립한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가 이 회사에 투자해 주목을 받았다. 소프트뱅크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SB에너지도 주요 투자자다. 지난 2021년 10월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영국 임보디드 AI(Embodied AI) 기반 자율주행 기술기업 웨이브(Wayve)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브는 소프트뱅크 주도로 10억5000만 달러(약 1조425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도 자금을 댔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투자로 웨이브 이사회에 참여한다. 웨이브는 새롭게 조달한 자금으로 임보디드 AI 기술 기반 자율주행차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임보디드 AI는 물리적 육체가 있는 AI를 의미한다. 신체를 통해 지식을 습득하는 것처럼 스스로 생각하는 AI다. 웨이브는 2017년 설립한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웨이브는 엔드투엔드(E2E) 딥러닝 자율주행 시스템을 최초로 개발하고 공공도로에서 테스트를 수행했다. 현재 모든 차량이 어떤 환경에서 보고 생각하고 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운전용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와 유사한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앞서 작년 3월 자신의 블로그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의 자회사인 알랏(Alat)이 인공지능(AI)·전기화(Electrification) 사업 부문을 출범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글로벌 첨단 제조업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목표의 일환이다. [유료기사코드] 알랏은 7일 AI 인프라와 전기화 등 두 개 새로운 사업 부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사업부는 네트워크 및 통신 장비, 서비,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장비,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인더스트리 4.0 컴퓨팅 등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스마트 제조와 지능형 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전기화 사업부는 송전 및 배전 기술에 집중한다. 알랏은 사우리아라비아의 첨담 제조업 육성을 위해 올해 2월 설립한 법인다. △첨단 산업 △반도체 △스마트 가전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기기 △스마트 빌딩 △차세대 인프라 등 7개 주요 전략 분야에 초점을 맞춰 국내외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품 제조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미래 신산업을 현지화한다는 목표다. <본보 2024년 2월 2일자 참고 : [단독] 사우디 왕세자 빈살만, 전자·반도체 산업 키운다…컨트롤타워 설립> PIF는 알랏을 통해 2030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해외송금 핀테크 기업 이나인페이(E9pay)가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BRI( Bank Rakyat Indonesia)와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BRI는 지난달 말 이나인페이와 해외송금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국에서 일하는 인도네시아 이주 노동자에 대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이나인페이는 지난 2월 해외인도네시아근로자보호청(BP2MI)과 인도네시아 노동자의 금융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나인페이는 한국 거주 외국인을 위한 맞춤형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어 BP2MI의 이주 노동자 지원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BP2MI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해외 근로자는 매년 159조6000억 루피아를 송금해 외환 수입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22년 기준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1억1800만 달러 이상을 송금했다. 한국은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에 이어 인도네시아 노동자 유입 4위 진출지로, 2022년 1만1554명의 노동자를 받아들였다. 3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이나인페이는 국내 1호 소액 해외송금 전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중형 리프트 발사체용 로켓 엔진 테스트 준비를 마쳤다. 차세대 로켓 공학 기술로 주목받은 액체산소-메탄 엔진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중형 리프트 발사체 뉴트론(Neutron)에 탑재할 로켓 엔진인 '아르키메데스' 첫 시제품의 조립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로켓랩은 미시시피주(州)에 위치한 나사(NASA·우주항공국) 스테니스 우주센터에서 엔진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엔진은 액체산소-메탄 추진 엔진이다. 이는 고성능·저비용 연료로, 고체연료나 액체수소보다 오염 물질을 적게 배출해 차세대 로켓 공학 기술로 평가받는다. 회수 후 재사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전 세계 우주기업들이 이 엔진을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민간 우주기업 란젠우주항공은 작년 7월 세계 최초로 액체산소와 메탄을 동력원으로 삼는 로켓 발사에 성공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오리진 등도 액체산소-메탄 로켓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트론은 약 40m 길이의 재사용 가능한 중형 발사체로 8t의 무게를 궤도에 올릴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독일 시장조사업체 스타티스타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이 전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타티스타는 시장 조사업체 이커머스DB를 인용, B2C 전자상거래 매출 기준 지난해 중국의 온라인 소매 매출은 2조2000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9810억 달러)과 영국(1570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스타티스타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이 중국 경제의 신기원을 열었다"면서 "디지털 경제의 중국 국내 GDP 기여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이 취업률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기업으로는 △알리바바 알리익스프레스 △핀둬둬 테무 △더우인 틱톡샵 △패스트패션 기업 쉬인 등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재 미국에서 쉬인과 테무의 성장이 빠르다"면서 "쉬인은 현재 115개 국가의 구글 플레이스토어 쇼핑앱 순위 1위이며 테무는 아마존, 월마트, 이베이 다음으로 접속률이 높고 테무의 체류 시간은 아마존 등 주요 경쟁사의 2배"라고 보도했다. 업계 전문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감사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와 공업정보화부는 지난달 26일 '감사보고서 조사 강화와 전정특신 작은 거인 기업 서비스 관리 개선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에 전정특신(전문화·정밀화·특성화·혁신) 작은 거인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한 감사보고서 등록과 인증코드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전정특신 작은거인 평가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연례 보고서 심사 업무 진행 시 회계사무소에 감사보고서를 통합 감독 플랫폼에 즉각 등록하고 인증코드를 신청할 것을 요청해야 한다. 회계사무소는 관련 기업에 인증코드가 첨부된 감사보고서를 제공해야 하며 해당 인증코드가 유효한 코드인지도 확인해야 한다. 관련 기업의 감사보고서 자체에 대한 검증도 강화될 예정이다. 우수 중소기업 단계별 육성 관리 방법에 따라 전정특신 작은거인 기업 평가에 참여하는 기업은 관련 정보 인증 기한이 만료되었거나 갱신해야 하는 경우 ‘우수 중소기업 육성 플랫폼’에 인증코드가 첨부된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국·인도·튀르키예 등 우방국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다. 5일 코트라 '러시아 액화천연가스(LNG) 산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의 연간 LNG 생산량은 3300만t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9%를 차지했다. 러시아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LNG 생산량을 연간 1억t까지 확대해 세계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는 현재 야말·사할린·포르토바야·크리오가스-비소초크 등 네 곳에 대규모 LNG 생산기지를 운영 중이다. 주로 러시아와 천연가스관이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은 유럽 및 아시아 등 국가에 LNG를 수출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해 러시아산 LNG 수입을 10.7% 줄였다. 다만 올해 3월에는 전년 대비 35.7% 늘리며 일본의 전체 연료 수입에서 러시아산 LNG가 차지하는 비중은 10.4%로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러시아산 LNG 수입량이 전년 대비 13% 감소한 170만t으로 나타났다. 수입액 기준으로도 28.6% 감소한 11억 달러어치를 수입했다. 유럽 주요 국가들의 러시아산 LNG 수입 규모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가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인도를 글로벌 수소 산업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5일 코트라 '기지개를 켜는 인도의 수소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올해 1월 국가적인 그린수소 산업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인도를 그린수소 분야의 산업을 선도하고, 그린수소와 그 파생물의 생산·활용·수출을 위한 글로벌 허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관련 부처에 23억 달러의 예산을 승인했다. 예산 대부분은 SIGHT(Strategic Interventions for Green Hydrogen Transition) 프로그램이라는 전기분해장치(Electrolyser)와 그린수소의 국내 생산 기반 확보를 위해 사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향후 5년 동안 그린수소를 저렴하게 만들고 비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더 나아가 인도를 가치 사슬 전반에 걸친 수소 및 연료 전지 기술 제조를 위한 글로벌 허브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계획은 올해 2월 발표한 다수의 시범사업으로 세부적인 실행에 돌입했다. 특히 대중교통, 선박 및 해운, 제철 분야에서의 시범사업은 관련 인프라 구축과 같이 진행될 예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마존이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하며 아프리카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을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시장 장악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amazon.co.za)을 열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국가는 지난 2021년 이집트에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두번째다. 아마존은 다양한 상품에 대한 당일·익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남아프리카 고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메타의 메신저앱 왓츠앱(WhatsApp)을 통해 배송 추적 서비스도 운영한다. 아마존은 △애플 △소니 △레고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 △킹콩 레더 △마소디 △타이거 릴리 등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컬 브랜드의 상품을 엄선해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로컬 중소기업 등이 전개하는 브랜드 제품을 추가 입점시키며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존 남아프리카공화국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처음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대마초(마리화나)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제로 음료 열풍에 올라탔다. 대마초 음료 'XMG'의 칼로리를 낮춘 'XMG 제로'를 출시하며 캐나다 대마초 음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틸레이가 캐나다에 대마초 음료 XMG 제로를 론칭했다. XMG 제로는 △크림소다 △오렌지소다 △블랙체리 △체리콜라 총 네 가지로 구성돼 있다. 전 제품 모두 대마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 10mg이 들어있다. THC는 특정 뇌세포 수용체에 작용해 뇌의 한 부분을 과하게 활성화해 환각 효과를 보인다. 설탕 대신 천연감미료를 더해 타 음료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달콤하고 청량한 맛을 낸다. 틸레이가 XMG 제로를 출시한 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헬시플레저'(즐겁게 하는 건강관리) 트렌드가 주목받으면서 소비자 수요가 폭증한 데 따른 것이다. 틸레이 측은 "대마초 음료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다양한 맛과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출시해 대마초 음료 선택권을 더욱 확장하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출시는 의미가 깊다"고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