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에 한국과 베트남 첨단기술 기업을 위한 산업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베 테크노파크 합작투자회사(VKTP)는 동나이성 정부에 테크노파크 건설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VKTP는 호치민시자동화협회, 베트남로봇공학협회,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공동출자로 설립한 회사다. 테크노파크 프로젝트는 한국 기업을 비롯해 여러 선진국의 첨단기술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사업이다. 1990년대 후반 한국의 중소기업 지원 모델을 벤치마킹했다. 투자 금액은 1억5000만 달러(약 1850억원) 규모다.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롱탄신공항과 항만 근처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VKTP 관계자는 "테크노파크는 연구개발, 인재육성, 신생기업 발굴, 혁신적인 운영 모델 등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첫번째 SUV인 'GV80'가 유럽시장 진출에 앞서 러시아에 전격 출격한다. 현대차는 러시아를 제네시스 테스트베드로 삼고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한 뒤 이를 토대로 유럽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10월 중 GV80을 러시아에서 공개하고 연말까지는 판매에 돌입한다. 또한 신형 G80도 비슷한 시기에 러시아 시장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러시아 프리미엄 시장에서 제네시스 판매고를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 시장은 SUV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다 프리미엄 시장의 상승세도 가파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제네시스를 테스트한 뒤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현대차는 지난달 러시아 시장에서 전년 대비 84.7% 감소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선박 매각을 통해 자금 확보 및 흥아해운과의 컨테이너선 사업을 강화한다. 지난 3월에 이어 또 다시 초대형 유조선(VLCC) 매각을 추진하면서 선대 축소를 서두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그리스 최대 선박그룹인 테나마리스에 올 10월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받을 VLCC(선체 5473호)를 재매각한다. 테나마리스는 스크러버가 장착된 이 유조선을 9300만 달러(약 1146억원)를 들여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가는 신조선 주문, 제작후 신속 배송에 따른 프리미엄을 붙여 책정했다. 장금상선이 대우조선에 발주한 선박을 다시 테나마리스에 재매각한 건 선단 축소 목적이 크다. 장금상선은 현재 테나마리스 선박 매각 외 중국선박공업(CSSC)에도 4척의 컨테이너선을 매각하는 등 선대 규모 줄이기에 적극 나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식 프랜차이즈 중 도시락 전문점 창업이 뜨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도시락족이 늘면서 도시락 전문점 매출이 늘고 있다. 편의점 도시락도 인기지만, 사태 장기화로 도시락 전문점을 선호하는 추세다. ◇한솥, 객단가·가맹점 평균 매출액 가장 높아 외식 창업 중 도시락 프랜차이즈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8년 기준 한솥 도시락이 객단가나 영업이익이 높아 수익성을 보장했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에 따르면 평당 경영 효율성을 나타내는 면적당 매출에서 한솥이 3곳 중 가장 높았다. 한솥의 객단가는 2618만원이고,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본도시락은 2550만원을 기록했다. 오색만찬의 오봉도시락은 407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가맹점 평균 매출액..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연구를 돕기 위해 미국 대학 연구팀에 5억원을 지원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州) 오거스타대에 신종 코로나 연구 지원금 40만 달러(약 5억원)를 전달했다. 오거스타대 연구팀은 최근 신종 코로나 고위험군 환자를 판별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앱 설문조사를 통해 성별, 나이, 인종 등 개인 정보와 거주 지역, 감염 지역 여행 여부, 감염자 접촉 여부, 열·기침 등 증상 유무 등을 수집해 고위험군 환자를 가려낸다. 고위험군으로 판단되면 자동으로 지역 의료기관에 전달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신종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SK이노베이션과 오거스타대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SK이노베이션은 조지아주의 소중한 파..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DKI Jakarta)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팀에 생필품을 기부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인도네시아와 롯데쇼핑 인도네시아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카르타주에 있는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고 있는 태스크포스팀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태스크포스팀은 코로나 확산 속에서 대응 및 방역을 위해 애썼지만, 의료진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지 못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이들 역시 바이러스 공격을 막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판단, 구호품을 제공한 것이다. 구호품은 400 가지 선물 패키지 형태로 그 안에는 꿀, 비타민, 비스킷, 음식과 음료, 건강 보충제 등이 들어있다. 이날 롯데마트는 세풀로우 자카르타주 지방 장관과 삽보 쿠르니안토 인도네시아 재난방지청(BPBD) 책..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0명을 넘어서면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장기화된 마스크 착용으로 마스크 속 피부를 숨쉬게 할 뷰티 아이템이 뜨고 있다. 마스크 착용이 길어지면서 답답한 것은 물론 피부가 예민하고, 트러블이 올라와 스트레스지수를 높이기 때문이다. 들숨에 답답, 날숨에 트러블 일쑤인 마스크 속 피부를 숨쉬게 해 줄 해결 뷰티템을 살펴보자. ◇끈적이는 선크림 대신 가볍고 산뜻한 선세럼…AHC '내추럴 퍼펙션 프로 쉴드 선 퍼펙터'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있더라도 자외선까지 막아주지 못 한다. 점점 햇살이 뜨거워지고 있는 요즘, 다른 기초 케어는 줄이더라도 자외선 차단만은 필수인 이유다. 그러나 막상 선크림을 바르면, 마스크로 인해 안 그래도 답답..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는 18일 '성년의 날'이 다가오면서 성년의 날 기념 선물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성년의 날은 어엿한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받는 동시에, 성인으로서 책임감 또한 부여되는 날이다. 유통가에선 평생 단 한 번 찾아오는 의미 깊은 성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의미있는 선물을 준비해 선보이고 있다. ◇AHC '타임 리와인드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 쉐어박스' AHC는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특별한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아름다워지는 즐거움을 공유(Sharing the joy of Beauty)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 선물을 받은 사람이 또 다른 사람에게 고마운 마음과 아름다움을 '나눌(Share)' 수 있도록 박스 in 기프트 박스 형태로 특별한 아이크림 에디션 '타임 리와인드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 쉐어박스'를 제공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FC와 함께 축구 레슨 동영상 서비스를 실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첼시FC와 함께 젊은 축구 팬들이 축구 기술을 연마,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한다. 동영상 콘텐츠 제작은 현대FC 풀뿌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코로나 사태로 축구 레슨 프로그램이 보류되자 지난 10일부터 6월 14일까지 현대차와 첼시FC가 젊은 팬들을 위해 팀 선수와 코치의 재능기부(?)로 원포인트 레슨을 영상으로 제작, 비디오 교육 세션을 진행하는 것이다. 6주간 이어지는 이 캠페인은 매주 새로운 첼시 선수들이 나와 축구 기술을 전수한다. 드리블링, 어시스트, 회전, 태클 등 선보이는 기술도 다양하다. 또한 즉석에서 품목을 사용해 집에서 수행할 수있는 다양한 운동 영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R등급 슈퍼 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데드풀의 원작자가 세번째 영화에 대한 의미심장한 트위터를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데드풀의 원작자인 롭 라이펠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과거 X맨에 등장했던 데드풀과 솔로무비로 제작됐던 데드풀을 비교하는 사진을 게시했다. 롭 라이펠드는 과거 X맨 시절의 데드풀에는 "라이펠드가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라는 자막을 붙였고 영화 데드풀의 사진에는 "라이펠드가 제작에 참여했을 때"라는 자막을 붙였다. 과거 X맨에 등장했던 데드풀은 원작과는 다르게 수다스럽지도 우스꽝스럽지도 않은 그저 최후의 싸움을 위한 빌런으로 등장했다. 마블의 팬들은 그런 데드풀의 등장에 많은 실망을 했었다. 하지만 2016년 솔로무비로 제작된 데드풀은 원작의 수다스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장미와 나비가 실내를 수놓은 롤스로이스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롤스로이스의 맞춤 제작 프로그램 '비스포크'를 통해 탄생한 모델이다. 차량명은 '로즈 팬텀(Rose Phantom)'이다.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시계스토어 체인을 운영하는 한 사업가의 요청으로 제작된 차량이다. 수백송이의 장미와 나비 자수가 차량 바닥부터 천장까지 내부 전체를 뒤덮고 있다. 이 장미는 영국 굿우드의 '홈 오브 롤스로이스' 정원에서 자라는 '팬텀 로즈'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이는 영국의 유명 장미 정원사 필립 하크니스가 롤스로이스를 위해 만든 흰색 장미다. 이를 개발하는데만 8년이라는 세월이 걸렸다. 하크니스는 "장미는 다양한 매력으로 사람을 사로잡는다"면서 "아름다움, 훌륭한 향기, 꽃잎의 부드러운 촉감, 가시의 격렬한 고통 등으로 사람..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유방암·전이성 위암 치료제 온트루잔트(성분명 트라스트주맙)와 오리지널 의약품 허셉틴의 치료 효능, 안전성이 거의 동일하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 미국 학술대회에서 이를 공유하며 온트루잔트의 우수성을 입증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대회에서 온트루잔트와 허셉틴의 비교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학술대회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세 가지 연구에서 온트루잔트가 허셉틴의 효능, 안전성이 비슷하다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선 병리학적 완전관해율(pCR) 면에서 온트루잔트와 허셉틴 투여군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pCR은 수술 시 조직 검사를 통해 유방·액와림프절 종양이 완전히 없어졌음을 뜻한다. 삼성바..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 대응해 개발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어센드'가 현지 기술 대기업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성능 논란이 지속되고 화웨이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엔비디아보다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Wccftech'와 디 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화웨이에 AI 칩을 대량으로 발주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웨이는 지난 4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어센드 910C를 대량 공급하겠다고 밝혔었다. 910C는 엔비디아의 H100과 맞먹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며 초기 주문량이 약 7만 개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실제 중국 기업들의 반응은 저조하다. 성능이 가장 큰 이유다. 어센드 910C는 과열 이슈가 지속되고 있다. 화웨이가 AI 칩 고객을 위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캔(CANN)에 대한 의구심도 커지고 있다. 엔비디아의 쿠다(CUDA)보다 성능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오랜 기간 쿠다를 사용해온 만큼, 익숙한 소프트웨어를 선호하고 있어 캔으로 갈아타기까지 시간이 걸릴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