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르헨티나의 바카 무에르타 가스전 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아르헨티나가 세계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국으로 도약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코트라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경제지 아이프로페시오날은 "바카 무에르타 프로젝트는 앞으로 20년간 최소 2700억 달러(약 400조원)의 수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초기 개발 단계에서 연간 135억 달러(약 20조원)의 외화 유입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바카 무에르타 지역은 세계 최대 셰일 매장지 중 하나다. 3만㎢의 면적을 차지하는 지층에 160억 배럴의 셰일 오일과 약 8조5000억m³에 달하는 셰일 가스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셰일 가스 매장지 가운데 2위, 세계 셰일 오일 매장지 가운데 4위 규모다. 현재 이 가스전에서 △서던 에너지 △YPF LNG △리오 델 라 플라타 LNG 등 3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서던 에너지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국영 석유·가스기업 YPF가 북미 광물기업 팬 아메리칸 에너지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유식 액화설비(FLNG) 2기를 설치해 연 600만톤 생산을 생산할 방침이다. YPF LNG 프로젝트는 YPF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의 대표적인 북극 개발 전문가가 북극 개발의 주요 극복 과제로 '화물 수송량 감소'와 '인구 감소'를 꼽았다. 20일 코트라에 따르면 콜라이 도로닌 북극 지역 공공위원회 위원은 러시아 경제 일간지 베도모스티 기고에서 "북극은 더 이상 주변적인 화두가 아닌 세계 주요 강대국 간 경쟁 무대가 됐다"며 "세계 최대 북극 영토와 유일한 핵추진 쇄빙선을 보유한 러시아에 있어 북극 지역 주도권 유지는 전략적 안보의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다. 니콜라이 도로닌 위원은 기업 홍보 전문가 출신으로 여론 조사, 국가 생태 프로젝트, 북극 지역 개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물이다. 특히 2024년 러시아 대선 당시 각종 토론회에 참가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북극은 러시아 인구의 2% 미만이 거주하지만, 국가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10%와 전체 국토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북극은 핵심 자원 기지로, 전 세계 가스 생산량의 약 80%, 석유 생산량의 10%, 이외에 니켈·희토류·백금족 금속·인회석 등 거의 모든 광물을 생산하다"고 말했다. 또 "북
[더구루=홍성환 기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중국에서 겨울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른바 '빙설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빙설 경제는 겨울 스포츠와 이와 관련된 관광·장비·문화 등을 포괄하는 경제를 의미한다. 6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빙설 산업 규모는 2021년 5800억 위안(약 120조원)에서 2024년 9800억 위안(약 200억원)으로 성장했고, 올해는 1조 위안(약 21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후 중국 내 겨울 스포츠가 대중화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겨울 스포츠 시설이 빠르게 구축되고 있으며, 아이스링크와 스키장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중국 국가체육총국 발표 자료를 보면 작년 말 기준 중국 내 빙설 스포츠 시설 수는 총 2678개다. 아이스링크는 1764개(65.9%), 스키장은 914개(34.1%)로 집계됐다. 소비자의 빙설 장비 구매, 교육·훈련, 빙설 관광 수요도 빠르게 확대되며 관련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빙설 장비·용품 산업은 겨울 스포츠 발전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 산업이다. 그동안 중국은 고급 스키나 제설기와 같은 주요 장비를 주로 유럽·미국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하얼빈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정부가 천연가스 수출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인프라 확충에 나서고 있다. 한국 기업이 이 사업에 진출할 기회가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2일 코트라에 따르면 캐나다는 2024년 기준 세계 5위의 천연가스 생산국이자, 4위의 수출국이다. 천연가스 수출액은 2022년 189억 달러(약 28조원)로 정점을 찍은 후 2024년 60억 달러(약 9조원)로 줄었다. 2020~2024년 매년 전체 수출량의 99% 이상이 미국으로 향했다. 파이프라인 수송 인프라가 대부분 미국으로 집중돼 있다. 캐나다 천연가스 무역구조가 여전히 대미(對美) 의존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 외 다른 나라로의 수출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2023년 캐나다의 미국 외 LNG 총수출액은 85만 달러(약 12억원·3852톤)에 불과했다. 중국(69만 달러·약 10억원), 독일(14만 달러·2억원), 한국(1만2000달러·약 1800만원) 순이다. 최근 캐나다 정부는 천연가스 수출 다변화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LNG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LNG 캐나다 △크시 리심스 LNG △우드파이버 LNG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일본 도쿄의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실증 사업에 참여한다. 일본 도심항공교통(UAM)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강화된 자본을 기반으로 연료전지 발전용량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기반 데이터 분석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영기업과 손잡고 AI 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두바이 주요 산업 부문에 AI 도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중북부에 위치한 아이오와주(州)가 지리적 이점을 앞세워 투자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첨단 제조업과 바이오사이언스가 유망 산업으로 꼽힌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아이오와주는 미국 중심 물류 거점으로 북미 주요 시장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시카고·미니애폴리스·세인트루이스 등 주요 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미국 본토 내 대부분 지역에 1~2일 이내 운송이 가능한 공급망을 갖추고 있다. 아이오와주는 5.5~7.1%의 낮은 법인세율과 재고세·기계세 면제, 최대 10% 투자 세액 공제 등 기업 친화적인 세제를 운영 중이다. 또 전력 비용이 미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며, 전체 전력의 66%를 풍력 등 재생 에너지로 생산하고 있다. 이에 친환경·저비용 운영이 가능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아이오와주 산업용 전력 요금은 ㎾h(킬로와트시)당 10.42센트로 미국 평균(12.74센트)을 밑돈다. 산업용 천연가스 요금도 1000입방피트당 11.09달러로, 전국 평균(11.32달러)보다 낮다. 아이오와주에서 유망한 산업 분야로 첨단 제조업과 바이오사이언스가 주목받는다. 첨단 제조업은 자동화·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생산 효율과 정밀도를 높이는 고부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앞으로 5년 동안 내수 활성화와 기술 자립에 초점을 맞춰 경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1일 코트라 및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국민 경제·사회 발전 제15차 5개년 규획(계획) 제정에 관한 건의' 전문을 공개했다. 이 건의안은 지난달 20~23일 열린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에서 확정됐다. 건의안은 15개 부분·61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대내외 환경과 국정운영 원칙에 따라 중점 목표를 실현하고, 경제 체질과 산업 구조를 개선할 것을 지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질적 성장 △체질 개선 △내수 중심 성장 구도 구축 △기술 자립·자강 △전통 산업 구조조정 및 신흥·미래 산업 육성 △제도형 개방 확대 △민생 개선 △경제·사회·환경 전면 발전 등 기존의 정책 기조를 유지했다. 건의안은 내년 시작되는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주요 목표로 "경제 성장을 합리적 구간에서 유지하고, 총요소생산성을 안정적으로 제고한다"며 "주민 소비율을 명확히 높이고 내수가 경제 성장을 유발하는 주동적 작용을 지속강화하며 경제 성장 잠재력이 충분히 발산되게 한다"고 명시했다. 또 "국내 대순환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북극지역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 예산도 적극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1일 러시아 정부에 따르면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최근 북극지역에 대한 포괄적 사회·경제 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북극지역 15곳에 △공항 △고속도로 △주택 △병원 및 진료소 △호텔 △문화 및 스포츠 시설 등을 건설한다. 15개 지역은 △틱시-나이바 △살레하르트-라비트난기 △페베크-빌리비노 △노릴스크-두딘카 △딕손 △나리안-마르 △노야브르스크 △노비우렌고이 △보르쿠타 △에그베키노트 △아르한겔스크 △켐-벨로모르스카야 △무르만스크 △키로프-아파티티 △묀체고르스크다. 미슈스틴 총리는 “연방 예산 편성 시 관련 국가 프로그램 총 예산의 최소 5%를 북극지역 개발 계획에 배정할 것”이라며 “연방 구성 주체들도 자체 재정 계획 수립 시 이러한 지출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23년 11월 북극지역 중 개발 대상 지역을 선정했다. 이후 올해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내각에 대상 지역의 장기적 사회·경제 개발을 위한 종합 계획 수립을 지시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가 영국 인허가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글로벌 SMR(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이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손잡고 자율비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야후(LY)가 기업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을 아우르는 대규모 플랫폼 통합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Y는 라인과 야후재팬의 방대한 비즈니스 자산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AI기술을 통해 마케팅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목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국계 글로벌 담배 기업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가 차세대 니코틴 제품을 앞세워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연소 신제품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전환이 성과를 내며 수익과 외형을 다 잡는 모습이다. 미국 시장에서 머금는 담배가 안착하며 중장기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