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리오(국내명 프라이드)가 미국에서 올해 최고 가치상(Best Value in America Award)을 수상했다. 올해 북미 시장에 새로 출시하는 리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흥행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조사업체 빈센트릭은 지난 21일(현지 시간) 기아 리오를 '올해 최고 가치상'으로 선정했다. 소형 해치백 모델을 대상으로 차량 가격과 유지비 등 여러 조건을 분석한 결과다. 특히 소형 해치백 차량 중에서도 수리 비용은 물론 감가 상각 비용이 가장 낮아 소유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아는 올해 디자인적인 요소를 강화한 리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북미시장에 선보이며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개선된 그릴과 스포티한 프런트 페시아를 강조하는 등 신경 썼다. 여기에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호환 8인치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를 추가하며 실용성도 강화했다. 성능은 전 트림 동일하다. 120마력, 15kg.m 토크를 발휘하는 1.6L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가변형 변속기와 조합으로 EPA 추정 연비 등급은 도심 14km/l, 고속도로 17km/l, 복합 15km/l다. 가격은 소폭 상승
[더구루=윤진웅 기자] 선루프 파열로 미국에서 약 7년간 홍역을 치렀던 현대차·기아가 '결함 없음'을 인정받았다.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신뢰도 회복과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일부 차량에서 발생한 선루프 파열은 차량 결함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15년 선루프 관련 소송이 시작된지 약 7년 만에 나온 결과다. 현대차·기아가 결함 사실을 알고도 은폐했다는 소비자들이 주장과는 정반대 결론으로 매듭됐다. 앞서 미국 소비자들은 지난 2015년 현대차·기아를 상대로 선루프 파열 현상 관련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선루프 파열로 두려움을 느끼고 있으며, 차량 보증기간이 남았음에도 현대차·기아가 보증에 적용하지 않아 부담금이 발생했다고 주장했었다. 결함 문제가 제기된 모델은 현대차·기아가 2010년부터 2016년 사이 생산된 모델 총 12종으로 현대차 △쏘나타·쏘나타 하이브리드 △2투싼 △벨로스터 △싼타페·싼타페 스포츠 △엘란트라GT(국내명 i30) △아제라(국내명 그랜저) △제네시스 등 9종과 기아 △쏘렌토 △옵티마(국내명 K5) △스포티지 등 3종이었다. 이에 현대차는 '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주 메이컨공장 노동조합이 상급단체인 전미철강노조(USW)에 가입했다. 이번 가입이 노조 리스크 확대 혹은 불확실성 해소로 이어질 지 최종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USW와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조지아공장 노조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USW에 가입했다. 노조는 이를 토대로 임금 인상과 노동 조건 개선을 위한 노조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지아 공장 노조는 지난 2017년부터 USW 가입을 위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런 과정에서 노사는 마찰을 빚어왔다. 특히 미국노동관계위원회(NLRB)는 지난해 사측이 노조 결성을 불법으로 방해했다고 판결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위법한 활동이 없었다고 반박했으나 NLRB의 권고를 수용해 조정 조치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금호타이어는 노조가 상급 단체에 가입하면서 노조 리스크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노조와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이 교착상태에 빠질 경우 강성 성향의 USW를 통한 압박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 생산성 저하와 브랜드 이미지 하락 등이 우려되는 대목이다. 여기에 미국 반덤핑 관세 이슈까지 더해지며 제품 경쟁력으로 정면돌파하겠다는 금호타이어의 전략
[더구루=윤진웅 기자]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가 현대자동차의 터키 합작사인 현대앗산오토모티브 지분 인수를 최종 승인했다. 현대차는 이를 토대로 터키 시장을 비롯한 유럽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현대차의 현대앗산 지분 추가 인수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현대앗산의 지분을 기존 70%에서 97%로 27% 늘었다. EC는 이번 현대차의 지분 확대는 터키 자동차 시장 경쟁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미 현대차가 현대아싼의 지분 과반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대앗산는 현대차 97%를, 파트너사인 카바르홀딩스가 3% 보유하고 있다. 키바르홀딩스는 터키 내 딜러 운영에 집중한다. 현대차는 최근 발령한 김상수 터키법인장을 통해 생산성을 높여 터키 시장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 차량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코로나 19에 따른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김 법인장은 영남대 정밀기계공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1991년 현대차에 입사했다. 터키법인장 발령에 앞서 중국권역본보 감사팀장을 역임했다. 현대차는 올해 신형 i20을 바탕으로 한 CUV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기아의 대표 SUV 투싼과 스포티지가 지난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했다. 24일 글로벌 자동차 전문 리서치 업체 포커스투무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대표 SUV 모델 '투싼'과 '스포티지'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투싼은 지난해 45만1703대가 판매, 4위에 올랐으며, 스포티지는 35만9308대로 7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SUV는 토요타 RAV4로 95만8824대가 판매됐다. 2위도 일본 혼다 CR-V로 70만4967대가 판매됐다. 폭스바겐 티구안은 60만7255대가 판매되며 3위에 올랐다. 이어 닛산 캐시카이와 하발 H6는 각각 37만3654대, 36만676대가 판매됐다. 이들 모델 모두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GLC(35만6867대), 마쓰다 CX-5 (34만6951), 쉐보레 이쿼녹스(34만4571대)가 8~10위에 나란히 이름을 새겼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총 635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8%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국내 78만7854대, 해외 295만5660대 총 374만35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러시아 경차 시장에서 나란히 판매 2·3위를 차지, 두각을 나타낸 반면 일본차 브랜드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혼다의 경우 내년 러시아 시장에서 존재감이 사라졌다. 24일 유럽비즈니스협회(AEB)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러시아 경차 시장에서 베스트 브랜드 순위 2, 3위를 차지했다. 양사 모두 전년 대비 매출이 11% 증가하며 두자릿수 동반 성장했다. 러시아 경차 시장에서 지난해 판매된 차량은 총 16만6666대다. 이는 전년 대비 2.1%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여파로 다른 국가들의 감소 폭이 크게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별다른 영향이 없는 수준이다. 1위는 러시아 현지 업체 라다가 차지했다. 전년 대비 매출 11% 상승하며 1위 자리에 올랐다. 반면 일본차 브랜드는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닛산은 전년 대비 매출이 40% 하락하며 가장 큰 감소세를 기록했다. 이어 토요타(-27%), 미쯔비시(-22%), 마쯔다(-14%)가 줄줄이 감소하며 울상을 지었다. 러시아 시장에서 일본차 브랜드의 수난이 계속되면서 일본차 브랜드 중 하나인 혼다는 결국 철수를 결정했다. 내년부터 러시아 공식 딜러에 신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차·기아가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델 중 4종이 지난해 베스트셀링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베트남에서 판매하고 있는 △액센트 △그랜드 i30 △쎄라토(국내명 K3) △싼타페 4종이 지난해 베스트셀링 카 '톱10'에 링크됐다. 액센트는 지난해 2만776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1만9719대) 대비 약 5% 증가한 수치로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베트남 현지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매번 이름을 올리는 인기 차량으로 특히 젊은 고객들은 액센트 디자인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그랜드 i10은 지난해 1만7569대가 판매되며 전년(1만8088대) 대비 3% 하락했다. 이는 전체적인 판매 감소세에 따른 것으로 전년과 동일한 4위를 기록했다. 소형 세그먼트에서 입지를 다져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현지에서 택시로 활용되는 등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쎄라토는 같은 기간 1만2033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6% 상승했다. 순위는 10위에서 7위로 단숨에 3계단을 뛰어올랐다. 저렴한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이 판매로 이어졌다. 싼타페는 지난해 처음으로 톱10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판매 대부분의 모델에 대해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특히 현지에서 인기가 높은 텔루라이드 가격을 가장 많이 올리는 등 '포스트 코로나' 전략으로 수익성 확대에 본격 나섰다는 분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미국에서 판매하는 모델에 대해 100~300 달러(한화 약 11만~33만 원)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포르테, K5, 소울, 셀토스, 스포티지는 지난해 판매 가격에서 100달러(한화 약 11만 원) 오른다. 다만 포르테와 셀토스는 상위 트림만 인상이 적용됐다. 특히 미국 내 최고 인기 차종인 텔루라이드의 경우 인상 폭이 가장 크다. 일반 트림 가격은 200달러(한화 약 22만 원), 최상위트림인 SX의 경우 300달러(한화 약 33만 원)가 오른다. 여기에 배송비까지 55달러(한화 약 6만 원) 포함하면 미국 소비자들이 추가로 부담하는 가격은 최대 355달러(한화 약 39만 원)이 된다. 텔루라이드는 현지 전문 매체가 뽑은 최고 패밀리카로 선정되는가 하면 지난해 판매 신기록을 갱신하는 등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9824대가 팔려 월간 최고 판매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7만51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니로EV가 미국 시장조사업체 JD 파워가 진행한 전기차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현대자동차 코나EV도 3위에 올라 올해 현대차·기아의 미국 전기차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2일 JD파워에 따르면 전기차 오너들을 대상으로 한 'JD파워 2021 EVX(Electric Vehicle Experience)' 일반 전기차 부문에서 기아 니로EV는 1000점 만점 중 782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전기차 오너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비 △펀드라이브 △충전인프라 △유지비 등 전기차 특징을 중점으로 만족도를 점수로 환산했다. 니로EV는 EPA 기준 연비 239마일(348km)로 연비 만족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또한 펀드라이브에서도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경제성과 운전의 재미까지 더했다는 평이다. 쉐보레 볼트가 745점으로 2위를 기록한데 이어 현대차 코나EV(743점), 닛산 리프(712점), 폭스바겐 e-골프(696점) 순으로 집계됐다. 럭셔리 전기차 부문의 경우 테슬라가 1위~4위를 모두 싹쓸이했다. 1위는 모델S로 798점을 기록했다. 이어 모델3(790점), 모델Y(780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코나EV가 호주 경찰 순찰차로 투입된다. 기아 '스팅어'는 고속도로 순찰차로 운영되고 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경찰은 21일(현지시간) 현대차 코나EV를 순찰차로 채택하고, 현장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호주 경찰은 코나EV의 독특한 디자인을 이용해 매일 순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전환하고 나아가 범죄 예방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다만 고속도로에 투입되거나 범인을 검거하는 용도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향후 전기차 성능 개발과 인프라 확대 여부를 고려해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호주 경찰 순찰차로 투입되는 코나EV는 64kWh 배터리팩 장착 모델로 완충 시 WLTP 기준 449km를 달릴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 코나EV가 순찰차로 투입. 본격 운영되면 호주 시민들에게 현대차 전기 SUV의 장점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9년 4월 호주 북부 노던준주 경찰은 기아 '스팅어'를 고속도로 순찰차로 선택하고 운영하고 있다. 당시 노던준 경찰은 기아차로 부터 총 7대의 고속도로 순찰차를 도입했다. 고속도로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모비스가 재규어·랜드로버 신차에도 탑재된 최신 소음저감 기술을 도입한다. 현대모비스도 이미 현재 개발중인 신차에 사일런티움과 협업한 최신 ARNC 적용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이스라엘의 소음 저감 솔루션 기업 사일런티움(Silentum)과 손잡고 현재 개발 중인 신차에 이 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현대모비스도 앞선 2012년 자체적으로 자동차 실내소음 저감을 위한 능동적 소음 제어(ANC, Active Noise Control) 시스템을 개발해 현대·기아차의 고급차 라인업에 적용해 왔으나 이번 협업을 통해 좀 더 획기적으로 실내 소음을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일런티움은 자동차와 가정, 산업, 의료, 정보기술(IT) 부문에 걸쳐 소음을 줄이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스라엘의 세계적 소음저감기술 기업이다. 대부분 고급 자동차 회사가 이미 실내 소음 저감을 위한 시스템, 이른바 능동적 주행소음 소거(ARNC, Active Road Noise Cancellation) 소프트웨어를 적용 중이다. 원치 않는 외부 주행소음이 자동차 내부로 들어올 때마다 차량 내 스피커에서 이를 막아주는 반대 파장의 음
[더구루=윤진웅 기자] 쌍용자동차 지분 매각 작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주주인 마힌드라가 투자처와 지분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불신이 생겼기 때문이다. 협의 과정에서 투자처가 대놓고 불쾌감을 보이고 있어 딜 자체가 불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투자처가 쌍용차 대주주인 마힌드라에 대해 '상종 못 할 기업'이라는 직설적인 표현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노조 소식지에서도 확인됐다. 당초 인도중앙은행에서 인도규정을 내세워 반대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위기가 없었다는 책임론과 함께 법정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양사 간 중대한 입장 차이가 있다'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이유에서다. 마힌드라는 보유 지분 전량을 털어내고 쌍용차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책임분담 차원에서 쌍용차 정상화까지 지분을 소유해야 한다는 투자처의 입장과도 정반대다. 쌍용차 매각협상은 긴박한 상황이다. 투자처는 이미 쌍용차 상장폐지 문제로 이의를 제기하면서 조기에 해결하지 않을 경우 투자 계획을 철회한다고 경고한 상태다. 연간 회계감사를 감안하면 이달 말이 데드라인이다. 연간 회계감사 보고서 제출일은 다음 달 말까지로 법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경제부로부터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 허가를 받았다. 독일 정부의 규제 문턱을 넘으며 오는 2분기 양산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사전 준비 작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밟도록 허용해준다는 의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1월 독일 브란덴부르크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공장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총투자비는 40억 유로(약 5조3656억원)로 연간 50만대 차량을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6~7월 가동 예정이다. 배터리 생산라인도 구축된다. 테슬라는 작년 11월 배터리 셀 공정에 투입될 인력을 모집했었다. 최근 트위터에도 채용 공고와 함께 배터리 셀 제조 영상을 개제했다.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양산 가능한 첫 유럽 공장이 독일에 들어서는 것이다. 독일 정부는 테슬라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페트 알트마이어 경제부 장관은 작년 9월 머스크 CEO와 1시간 동안 면담을 갖고 "공장 건설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돕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기가팩토리 인근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비접촉 결제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마존과 애플, 비자 등 글로벌 기업들이 관련 투자에 나서며 '현금 없는 사회'가 현실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는 미국 비접촉 결제 시장 규모는 2020년 83억 달러(약 9조1400억원)에서 2025년 358억 달러(약 39조4300억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현금이 전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퍼지며 비접촉식 결제 시스템의 선호도는 높아지고 있다. 미국 RTi 리서치가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미국인 19~23%는 코로나19 이후 스마트폰을 비롯해 비접촉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25%는 "코로나19가 종식된 후에도 동일한 수단을 계속 이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비접촉식 결제 시장의 성장은 신용카드 회사의 조사에서도 드러난다. 비자의 조사 결과 비접촉 결제 시스템 사용량은 작년 3월 기준 전년 동월 대비 150% 뛰었다. 마스터카드 또한 작년 4월 "전 세계 응답자 79%가 비접촉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