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최근 카드사가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Z세대와 2010년대 초반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를 포함하는 이들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디지털 네이티브'로, 금융시장에서도 핵심 고객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잘파세대 중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신용카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카드는 청소년 대상 가족 신용카드인 '현대카드 틴즈(Teens)'를 선보였다. 편의점,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 대중교통에서 2%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이용 한도는 월 최대 50만원 내에서 부모가 1만원 단위로 조정할 수 있다. 청소년 유해 업종에서는 결제가 불가능하고, 이용 내역이 부모에게 실시간 알림으로 전송된다. 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에브리 포인트(EVERT POINT)' 가족 신용카드를 출시했다.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국내 가맹점에서 0.8%가 적립되며, 온라인 간편결제 시 추가로 2%가 적립되는 것이 특징이다. 마찬가지로 월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특정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삼성카드는 부모 신용카드와 연계된 가족 카드인 '삼성 아이디 포켓(iD POCKET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 자회사 간 합병을 공식적으로 완료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국민카드 캄보디아 자회사인 KB대한특수은행(KDSB)과 아이파이낸스리싱(iFL)은 지난달 말 통합 특수은행 출범식을 열었다. 앞서 양사는 작년 12월 캄보디아 상무부로부터 합병 최종 인가를 받은 바 있다. 두 회사간 합병은 KDSB가 iFL을 흡수하는 형태로 통합 특수은행으로 출범했다. 합병 법인의 상호명은 기존 KDSB을 그대로 사용한다. 합병 은행 출범과 함께 라세환 법인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국민카드는 2018년 7월 KDSB 인수를 시작으로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으며, 이후 2022년 12월 iFL 지분 100%를 KDSB와 공동으로 인수한 바 있다. 이번 합병으로 국민카드는 기존 KDSB의 주력 사업인 자동차 할부금융과 iFL의 사업 영역인 리스 라이선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리스와 대출을 통합해 자동차·오토바이·농기계 등 캄보디아 내 모빌리티 금융을 제공하게 된다. 현지 고객 신용도와 성향에 따라 대출과 리스를 선택적으로 운영해 고객 범위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 1위 특수은행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라인야후(LY)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가 대만 전자결제 사업자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17일 대만 금융감독위원회(FSC)에 따르면 라인페이는 지난달 금융당국에 전자결제 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했다. 전자결제 사업자 라이선스를 획득하면 기존 간편결제를 비롯해 현금 이체와 출금, 개인정보 활용 등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할 수 있다. 라인페이는 현재 제3자 간편결제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라인페이는 지난 2015년 8월 처음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모회사 라인야후를 비롯해 타이페이푸본은행·타이완유니온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현재 대만 내 라인페이 이용자수는 1300만명에 이르며, 가맹점은 60만 곳에 갈한다. 지난해 거래 건수는 11억3600만 건으로 전년 대비 23.47% 증가했다. 연간 거래액은 7560억 대만달러(약 33조원)로 11% 늘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KB국민카드 태국법인 KB J 캐피탈(KB J Capital)이 태국 진출 4주년을 맞아 현금카드대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신규 앱을 내놓아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일 계획이다. KB J 캐피탈이 디지털 금융 경험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새 앱 '캐시조이 이지(Kashjoy Easy)'를 최근 출시했다. 해당 앱은 △비대면 대출 신청 △신용 한도·이용 내역 실시간 확인 △수수료 없는 현금 인출 △간편한 할부금 납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과 첨단 보안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KB J 캐피탈은 지난 2021년 태국법인 설립 이후 접근성과 투명성을 강조한 현금카드대출 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성장했다. 현재 태국 전역에서 1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캐시조이 이지(Cash Joy Easy)' 현금카드대출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며, 주요 파트너사인 태국 대기업 제이마트그룹과 삼성전자 태국법인 등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국적인 고객 접근성을 확보했다. <본보 2024년 4월 18일 참고 KB국민카드·태국 제이마트, 삼성 휴대전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 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이하 KB FMF) 이사회가 새롭게 구성됐다. 신임 이사진이 KB FMF의 경영 전략과 인도네시아 금융 사업 확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얍 타이 힝(Yap Tjay Hing) KB FMF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현지시간) 정보 공시를 통해 이사회 변경 사항을 발표했다. KB FMF 주주들은 지난해 12월 31일자로 강문철 상무의 이사회 의장 사임을 승인했으며, 이상인 신임 이사회 의장과 정제의 신임 이사를 선임했다. 이번 이사회 변경은 지난달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대체하는 주주총회 순환 결의서를 통해 공식화됐다. 임기는 3년이며,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의 타당성·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 신임 의장은 KB국민카드 글로벌사업부장을 맡고 있으며, KB국민카드 캄보디아 법인 KB대한특수은행(KB Daehan specialized Bank) CEO를 역임한 바 있다. 정 신임 이사는 KB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 순인도국민베스트파이낸스(PT Sunindo Kookmin Best Finance) 이사로 활동해 왔다. 이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의 종합 전자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내달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글로벌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월렛은 내달 25일 일본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월렛은 모바일 결제 플랫폼 '삼성페이'와 생체 인식 기반 보안 솔루션 '삼성패스'를 결합한 서비스다. 지난 2022년 6월 별도로 제공하는 두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했다. 현재 30개 국가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사용자는 삼성월렛을 통해 단 한번의 동작(스와이프)으로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신용 카드, 디지털 키, 항공권, 운전면허증, 학생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각종 멤버십과 비행기 탑승권도 추가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월렛은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기반으로 해 지문 인식 기능과 암호화 기능 등으로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 민감한 개인 정보는 기기 내 별도의 보안 영역에 저장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애플이 골드만삭스를 대체할 신용카드 사업 파트너사로 바클레이즈(Barclays)와 싱크로니 파이낸셜(Synchrony Financial)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JP모건체이스가 신용카드 파트너사로 거론되는 등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하는 데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은 16일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바클레이즈, 싱크로니 파이낸셜과 신용카드 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여러 금융사가 애플과 신용카드 사업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며 “다만 글로벌 금융사 몇 곳은 원래의 거래 조건이 위험하고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해 경쟁에서 물러났다”고 전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2023년 11월 골드만삭스 측에 신용카드 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여기에는 지난 2019년 8월 첫 선을 보인 '애플카드' 사업과 지난 2023년 출시된 애플카드 예금 계좌 운영 등이 포함됐다. 이후 지난해 9월에는 JP모건체이스가 골드만삭스를 대체할 애플의 새로운 신용카드 사업 파트너사로 부상했다. 닐슨 리포트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는 결제 규모(purchase volume) 기준 미국 최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라인야후(LY)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가 대만 시장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라인페이 대만법인은 지난해 연간 매출 62억9600만 대만달러(약 2800억원)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1.8%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작년 12월 월간 매출은 전년 대비 40.7% 증가한 6억1700만 대만달러(약 270억원)다. 월간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현재 대만 내 라인페이 이용자수는 1270만명에 이르며, 라인페이와 결합된 카드는 1830만장에 이른다. 현지 은행과 협력해 발급한 카드는 800만장을 웃돈다. 현지 가맹점은 59만곳에 달한다. 라인페이는 지난달 대만증권거래소(TWSE)에 상장했다. 라인 글로벌 서비스 가운데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인페이는 지난 2015년 8월 처음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모회사 라인야후를 비롯해 타이페이푸본은행·타이완유니온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에서 네이버페이 QR코드 결제 서비스가 확대된다. 유니온페이는 중국 간편결제 서비스 웨이신페이와 중국 본토에서 QR코드 서비스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등 유니온페이와 연동된 간편결제 서비스 사용자는 중국 본토 내 웨이신페이 가맹점에서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자동으로 중국 위안화로 결제된다. 이에 중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높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작년 9월부터 유니온페이와 협력해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일본을 시작으로 대만·태국·홍콩·마카오·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네이버페이는 유니온페이를 비롯해 GLN인터내셔널, 알리페이플러스 등과 제휴해 해외 60여개 지역에서 QR코스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3분기 네이버페이의 결제액은 18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증가했다. 전분기(17조5000억원)와 비교하면 6.2% 늘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 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가 대규모 채권을 발행했다. 지속가능채권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16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3940억3500만 루피아(약 350억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지속가능채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최대 3조 루피아(약 2700억원)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채권은 시리즈A와 시리즈B로 구성됐다. 시리즈A는 3260억2500만 루피아(약 290억원)로 고정금리는 연 6.70%이며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370일이다. 시리즈B는 680억1000만 루피아(약 60억원)로 고정금리는 연 7%,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3년이다. 채권 이자는 매 분기마다 지급되며 첫 번째 이자는 내년 3월17일로 예정돼 있다. 마지막 이자 지급과 원금 상환은 시리즈A가 내년 12월27일, 시리즈B가 오는 2027년 12월17일이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일은 오는 18일이다.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의 운전자본 중 특히 소비자 금융을 지원하는 데 활용될 계획이다.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이번 채권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카드가 2년만에 다시 M&A 시장에 매물로 등장했다. MBK파트너스가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착수하면서다. 주요 인수 후보로는 금융지주사들이 거론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카드 매각 주관사로 UBS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9년 롯데그룹 지주사 전환과 함께 금산분리 정책에 따라 매각됐다. MBK파트너스는 당시 우리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롯데카드 지분 79.83%를 약 1조3800억원에 인수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2년에도 롯데카드 매각을 시도한 바 있다. 하지만 높은 가격으로 인해 무산됐다. 당시 MBK파트너스가 평가한 롯데카드 매각가액은 3조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카드의 자산 규모는 지난 2020년말 14조7970억원에서 올 3분기 24조4306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회원 수는 10월 기준 952만명, 신용판매 시장 점유율은 10.5%로 업계 5위로 평가된다. 롯데카드 인수 후보군으로는 KB국민, 우리, 하나 등 금융지주들이 언급된다. 카드 계열사로 롯데카드를 품을 경우 시장점유율 측면에서 대폭 성장이 기대된다는 판단에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카드사들이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 눈을 돌려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3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신한카드 베트남·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미얀마 등 4개 해외법인 순이익은 11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80억원 대비 38% 성장했다. 카자흐스탄법인이 순이익 73억원으로 효자 노릇을 했다. 이는 전년 70억원 대비 소폭 늘어난 액수다. 이에 반해 인도네시아법인은 지난해 56억원에서 올해 50억원으로 감소했다. 베트남법인은 순손실 규모가 작년 41억원에서 올해 15억원으로 축소했다. 미얀마 법인은 작년 8억원 적자에서 올해 1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태국·캄보디아 등 4개 해외법인은 약 5억원의 손실을 봤다. 전년 동기 121억원 순이익 대비 크게 뒷걸음질쳤다. 인도네시아법인이 작년 82억원 순이익에서 올해 34억원 순손실로 돌아선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태국 합작법인 순이익은 작년 18억원에서 올해 9억원으로 줄었다. 캄보디아 법인 2곳의 실적도 악화했다. 우리카드 해외법인 두 곳 순이익 합계는 42억원으로 전년 92억원 대비 반토막났다. 인도네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일본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폭스콘은 세미나를 통해 전기차 부문 추가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내달 9일 일본에서 전기차 전략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폭스콘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본 완성차 업체와 부품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전기차 전략을 설명한다는 목표다. 세미나에는 2023년부터 폭스콘 전기차 사업을 이끌고 있는 세키 준(Seki Jun) 폭스콘 EV 부문 총괄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세키 준 총괄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수석부사장을 맡은 바 있는 자동차 산업 베테랑이다. 폭스콘은 이번 세미나로 일본에서 추가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폭스콘은 최근 미쓰비시자동차(이하 미쓰비시)와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0일 미쓰비씨가 폭스콘과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과 미쓰비시는 위탁 생산 할 모델과 출시 일정, 지역 등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미쓰비시와 계약으로 폭스콘의 제조 역량이 인정받은만큼 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중심의 ‘팀 코리아’가 참여하는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까지 최종 계약에 이르지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지 야당이 체코 기업 참여 비율이 낮다는 이유로 정부의 추진 방식에 강하게 반발, 계약 성사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체코 하원 부의장인 카렐 하블리첵 전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현재 두코바니 프로젝트에서 체코 기업의 참여 비율은 18% 정도에 불과하다"며 "만약 정부가 비율을 늘리는 데 실패한다면, 한수원과의 계약 서명은 가을에 있을 선거에서 선출될 새 정부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본 계약에 서명한다면 체코 산업은 망하게 될 것"이라며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의 모든 비용은 체코가 지불하는 전례 없는 계약으로 우리가 조건을 정해야 하며, 체코 기업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한 여전히 협상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체코 총선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총선 이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당초 이달 내를 목표로 했던 한수원의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