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KB국민카드가 태국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파트너인 제이마트 모바일과 협력을 강화한다. 삼성 파이낸스 플러스 서비스(이하 SF+)를 홍보해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 태국법인 KBJ캐피탈(KB J Capital)은 태국 모바일 유통·판매업체 제이마트 모바일과 SF+를 확대한다. SF+는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추진해 성공한 휴대폰 할부금융서비스로 태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도 삼성전자 휴대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KBJ캐피탈은 SF+를 통해 회사의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의 SF+ 동남아시아 지역 확대 니즈와 맞물려 추진하고 있다. 앞서 KBJ캐피탈은 지난 2022년 삼성전자 태국법인과 파트너십을 맺고 SF+를 출시했다. 올해 1분기 기준 SF+의 신규 대출 취급액은 19억7000만 바트(약 742억8870만원)에 달한다. 제이마트 모바일은 KBJ캐피탈의 주요 파트너사인 태국 대기업 제이마트그룹의 계열사로 양사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KBJ캐피탈은 고객이 제이마트 모바일에서 휴대폰을 구매할 경우 SF+ 등 대출상품 제공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협업한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올레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의 지난해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로 조달 비용이 늘어난 영향이다. 올레인은 지난해 세전이익 1260만 유로(약 180억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1280만 유로(약 190억원)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이에 대해 올레인 측은 "금리 상승으로 인해 재융자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작년 말 기준 계약 포트폴리오는 12만5800건으로 1년 전보다 8.6% 증가했다. 연결 기준 영업 수익(판매 수익 제외)은 3억6120만 유로(약 5250억원)로 전년 대비 13.0% 늘었다. 법인 고객 차량 반환 및 마케팅에 따른 판매 수익은 2억7650만 유로(약 4020억원)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은 2억2100만 유로(약 3210억원)로 전년보다 19.4% 늘었다. 에카르트 클럼프 올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공급 부족 문제는 대부분 해결됐지만 금리 인상과 같은 새로운 거시경제적 과제에 직면했다"면서 "전반적으로 글로벌 경제 상황이 위축됐음에도 연간 목표를 달성했다"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카드가 베트남 소매 금융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양한 대출 서비스와 함께 사회적 책임도 강화하며 소비자 기반을 넓혀 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베트남 법인 롯데파이낸스는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 확대를 위해 △무담보 대출 △자동차 대출 △카드 서비스 △선구매 후지불 △사회적 책임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파이낸스는 우선 최대 3억 동(약 1600만원) 한도로 무담보 대출 패키지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급여 명세서와 생명보험증권, 자동차 등록증, 신용카드 명세서만 제공하면 서류 심사가 마무리 된다. 지난해부터는 급여 소득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금리를 인하해주고 있다. 롯데파이낸스는 베트남 자동차 등록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마이카(MyCar)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마이카는 최초 3년 동안 자동차 구입가의 최대 55%까지 원금을 연장할 수 있는 유연 할부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고객은 처음 3년 동안 매월 지불하는 금액을 기존 대출보다 최대 40%까지 적게 낮출 수 있다. 또한 롯데파이낸스는 새로운 캐시백 신용카드 세트인 ‘롯데 파이낸스 비자 포 레이디 맨 영(LOTTE Finance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현지 기업 가운데 최고 수준의 국제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모기업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신한카드 인도네시아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에 신용등급 'AA'를 부여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피치는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상업용 차량과 중장비에 대한 금융리스를 취급하는 금융사"라며 "이번 신용등급 평가는 모회사인 신한카드를 비롯해 신한금융그룹의 특별한 지원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룹의 다각화 전략의 일환을 고려할 때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인도네시아는 신한금융그룹의 중요한 해외 시장으로 비은행 금융기관으로서 신한인도파이낸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그룹(Salim Group)과 합작사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설립했다. 자동차·오토바이·중장비 할부금융 사업뿐만 아니라 지난 2016년 국내 카드사 최초로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획득해 카드 사업도 하고 있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빠른 속도로 자산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작년 말 기준
[더구루=홍성환 기자]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가 대만 푸본생명보험과 손잡고 보험료 납부 서비스를 선보였다. 대만 시장 간편결제 시장에서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있다. 라인페이는 8일 자사 간편결제 앱을 통해 푸본생명보험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푸본생명보험 가입자는 라인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선택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라인페이는 현지 보험사와 협력해 해당 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라인페이는 대만 국민 절반이 사용하는 현지 1위 간편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 가맹점이 아닌 노점이나, 해외카드를 이용할 수 없는 편의점 등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현재 사용자는 1200만명에 달하고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50만개 이상이다. 라인페이는 지난 2015년 8월 처음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모회사 라인 이외에 타이페이푸본은행·타이완유니온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지난 2022년 매출은 36억1900만 대만달러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순이익은 4억3900만 대만달러로 200% 급증했다. <본보 2024년 1월 19일자 참고 : [단독] 네이버 관계사 라인페이, 대만 장외시장 상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늘었지만 인건비 등 비용도 함께 증가한 탓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는 지난해 순이익 920억 루피아(약 8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1580억 루피아(약 130억원) 대비 42%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은 2조2800억 루피아(약 1950억원)로 전년 2조900억 루피아(약 1780억원)보다 소폭 증가했다. 소비자금융 수익은 2조1600억 루피아(약 1840억원)로 전년보다 5.3% 늘었다. 지난해 비용은 2조1700억 루피아(약 1860억원)로 전년 1조8900억 루피아(약 1610억원) 대비 크게 상승했다. 이 가운데 인건비는 5760억 루피아(약 490억원)로 집계됐다. KB파이낸시아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는 여신전문금융사다. 국민카드가 2020년 7월 지분 8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후 본사의 지급보증을 통한 조달비용 절감, 상품성 개선, 영업력 확대를 통한 우량자산 증대로 멀티파이낸스 업계 상위권 금융회사로 도약 중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한카드가 베트남 호찌민에서 디지털 전용 지점을 열었다. 디지털 경쟁력에 속도를 높이며 신규 고객 공략에 나선다.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19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1군에서 신규 지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호찌민시 1군 지역은 행정기관과 주요관광지, 여행자시설이 몰려 있는 곳으로 호찌민의 젊은이들과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지역이다. 신규 지점은 고객이 디지털 거래를 직접 할 수 있는 디지털 체험 공간을 선보인다. 이는 베트남 최초 디지털 지점으로 새로운 금융 경험·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고객뿐 아니라 관광객과 MZ세대 등 유동 인구를 겨냥한다는 포부다. 신한파이낸스는 이번 지점을 통해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한카드의 미래 사업 핵심인 디지털 경쟁력을 통한 신규 고객 유치로 베트남 현지 인지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신한파이낸스는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디지털 금융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 모바일 앱 '아이신한(iShinhan)'에 현금 출금 기능을 도입했다. 신한파이낸스 신용카드 신규 등록 시 발급된 가상 카드로 간단한 등록 절차만 거치면 손쉽게 출금 코드가 생성된다. 이후 베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올레인 모빌리티 그룹(Allane Mobility Group)이 기아 캡티브(전속금융) 사업을 확대한다. 차량 리스를 비롯해 차량 반환 및 판매 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중고차 사업도 확대할 예정이다. 14일 올레인에 따르면 기아 독일법인(Kia Deutschland GmbH)과 리스 파트너십을 맺고 고객에 맞춤형 리스 상품을 제공한다. 에카르트 클럼프 올레인 최고경영자(CEO)는 "기아 리싱 브랜드를 통한 캡티브 확장은 회사의 장기 성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올레인은 앞서 지난 2022년 7월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캡티브 사업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된 새로운 성장 전략인 '패스트 라인 27(FAST LANE 27)'을 발표한 바 있다. 독일연방 도로교통청(KBA)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독일 시장에서 총 7만4589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2.6%로 12위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 줄었지만, 순위는 13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올레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올해 인도네시아법인에 약 20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할부금융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5일 "올해 신규 계좌를 39.6%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자금조달 목표는 2300억 루피아(약 200억원)다"고 밝혔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특히 올해 자동차 할부금융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현지 자동차 딜러사인 인도모빌그룹을 비롯해 현지 자동차 딜러사와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자금 수요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 자동차 판매량은 100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89만대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또 소매금융 확대를 위해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자바섬 수라바야에 영업점을 개설했다. 이상혁 신한인도파이낸스 법인장은 "수라바야는 회사의 중요한 전략적 지역으로 중앙자바와 동부자바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다"고 강조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2015년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그룹(Salim Group)과 합작사 신한인도파이낸스를 설립했다. 자동차·오토바이·중장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가 대만 증시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대비 2배 상승)'을 기록했다. 자본력을 바탕으로 대만 간편결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29일 대만증권거래소(TWSE)에 따르면 라인페이는 상장 첫날인 지난 26일(현지시간) 주당 1030대만달러(약 4만4040원)로 장을 마쳤다. 이는 공모가 348대만달러(약 1만4800원) 대비 3배 가깝게 상승한 수치다. 개장 직후 450대만달러(약 1만9240원)로 급등했고, 이후 오름세를 키우며 오후 들어 1000대만달러(4만2760원)를 돌파했다. 라인페이는 대만 국민 절반이 사용하는 현지 1위 간편결제 서비스다. 신용카드 가맹점이 아닌 노점이나, 해외카드를 이용할 수 없는 편의점 등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현재 사용자는 1200만명에 달하고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50만개 이상이다. 라인페이는 지난 2015년 8월 처음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모회사 라인 이외에 타이페이푸본은행·타이완유니온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라인페이는 지난 2022년 매출이 36억1900만 대만달러(약 1550억원)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순이익은 4억39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아메리카(HCA)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을 통해 약 1조4000억원을 조달한다. 연초부터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는 모습이다. 1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총 10억6154만 달러(약 1조4000억원) 규모로 ABS를 발행한다. 이번 ABS는 총 6개 트랜치(만기구조)로 구성됐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의 자동차할부채권을 담보로 한다. 담보 비중은 현대차 44.0%, 기아 47.3%, 제네시스 8.7%다. 대출 채권 유동화 가치(SV) 대비 할인되지 않은 잔존 가치(RV)는 72.5% 수준이다. ABS는 부동산·매출채권·유가증권·주택저당채권 등 금융사가 보유한 유동화자산을 기초로 발행하는 증권이다. 담보를 바탕으로 신용보강이 이뤄지기 때문에 회사채보다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장점이 있다.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매년 꾸준히 ABS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도 네 차례에 걸쳐 ABS를 발행했다. <본보 2023년 10월 31일자 참고 : 현대캐피탈아메리카, '1.8조 규모' ABS 발행> 현대캐피탈아메리카는 이달 초 25억 달러(약 2조3000억원) 규모 글
[더구루=홍성환 기자] BC카드가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강화했다. 일본 QR코드 결제 단말기 개발업체 넷스타즈는 BC카드 페이북과 QR코드 결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일본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넷스타즈의 멀티 캐시리스 결제 솔루션 스타페이를 통해 페이북의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BC카드 페이북은 900만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보유한 BC카드의 생활금융플랫폼으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C카드는 해외 결제 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네이버페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함께 '네이버페이 해외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고객이 QR코드를 생성하는 'CPM(Customer Present Mode)' 방식과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는 'MPM(Merchant Present Mode)' 방식 모두 지원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펩시코(Pepsico)가 미국에서 스파클링 음료 슈웹스(Schweppes) 제품에 대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갔다. 자체 검사를 통해 품질 문제를 확인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나선 것이다. 슈웹스는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스파클링 음료'로 널리 알려져 있어 국내 리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펩시코는 '슈웹스 제로슈가 진저에일 카페인 프리'(Schweppes ZERO SUGAR GINGER ALE CAFFIENE FREE)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시작했다. 설탕, 탄수화물, 지방 등이 전혀 들어있지 않아 칼로리가 '0'인 것이 특징인 음료다. 리콜 대상제품은 패키지에 MAY20240520VS02164부터 MAY20240550VS02164까지의 코드가 인쇄돼 있다. 이들 제품은 미국 메릴랜드주, 펜실베니아주, 웨스트버지니아주 등의 지역에서 유통됐다. 펩시코는 해당 제품을 대상으로 내부 조사를 펼친 결과 무설탕 음료에 설탕이 혼입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해당 제품 섭취에 부작용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국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암젠이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스파이어(성분명 테제펠루맙)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임상 결과를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암젠과 파트너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 지난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중증 천식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허가받았다. 암젠은 테즈스파이어가 COPD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도록 연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흉부학회(The American Thoracic Society·ATS)에 따르면 암젠이 다음달 20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에서 테즈스파이어의 COPD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테즈파이어는 기도 염증을 유발하는 흉선 기질상 림포포이에틴(TSLP)에 결합하는 항-TSLP 단클론 항체 치료제다. 타 생물학적제제들은 IL-5 lgE 등을 억제하지만 해당 기전을 타깃하는 건 테즈파이어가 최초다. 앞서 암젠은 테즈스파이어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해 왔다. 중등도~중증 수준의 COPD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테즈스파이어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COPD 증상이 얼마나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