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T가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에이블스쿨(KT AIVLE School)' 7기 교육생 400명과 채용을 원하는 KT그룹사 및 스타트업 등이 참가한 잡페어(Job fair)를 열었다. 에이블스쿨은 KT의 대표적인 실무형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KT를 비롯해 BC카드, KT 클라우드, KT SAT(KT샛), KT SPORTS(KT스포츠) 등 주요 KT 그룹사와 마르시스(글로벌 셋톱박스 제조), 올거나이즈(LLM 솔루션), 이지에이아이(산업 AI 솔루션) 등 AI 유망 기업이 참여했다. 기업들은 수료생과 상담을 진행하며 AI 솔루션 개발을 포함해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기획, 재무, 마케팅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 채용에 나섰다. KT는 AI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무 현장 노하우를 결집해 커리큘럼을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특히 7기부터는 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개발과 컨설팅 실무 역량을 강화했으며, 교육생 개개인이 취업 포트폴리오 목표를 설정하는 자기주도 학습 체계를 도입해 목표 의식을 높였다. 또한 수료생에게 팔란티어(Palantir) 프로젝트 참여 체험형 인턴 프로그램을 비롯한 실제 AI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체험학습 플랫폼 '키즈토피아(KidsTopia)'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입어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 고객 200만을 돌파했다. 지난 1월 1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약 반년만에 가입자가 두 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키즈토피아는 가상 체험 공간에서 다양한 놀이 활동을 즐기고, AI 캐릭터와 대화하며 동물·자연·외국어 등을 학습하는 플랫폼이다. 기존의 일방향적인 동영상 학습에서 벗어나 가상공간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체험활동, 놀이학습 등을 경험하며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키즈토피아는 2023년 5월 국내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 제공 국가를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에 인기를 끌었던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미국, 일본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호주, 영국, 뉴질랜드 등이 추가돼 현재 총 11개국에서 키즈토피아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국가 확대에 따라 이용 고객 중 해외에서 접속한 비중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키즈토피아 이용 고객 중 해외에서 접속한 비율은 지난해 6월 기준 42%에서 1년만에 절반이 넘는 67%까지 올랐다. 특히 미국은 지난 3월에 비해 3개월 만에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과도한 과징금 등 사후 처벌에만 집중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하고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춘 지속 가능한 보안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해킹 피해 기업에 책임만 묻는 현행 방식은 기업의 협력을 위축시켜 국가 전체의 보안 역량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는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해킹 및 개인정보 유출 등 정보보호법의 이슈와 과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과징금 부과, 형사처벌 강화 등 '결과 책임' 중심의 제재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발제자로 나선 고려대학교 박종수 교수는 "기업은 개인정보 보호의무를 지는 동시에 고도화된 해킹의 피해자라는 이중적 지위에 있다"며 "과징금 중심의 처벌보다는 비례성 원칙과 재발방지 대책을 핵심으로 하는 제재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유출 사고 발생 시 기업에 매출액 최대 3%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강력한 사후 제재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법원과 헌법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전략적 파트너인 베트남 국영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비엣텔(Viettel)이 대규모 연구개발(R&D), 데이터센터 건설을 시작했다. 비엣텔은 새로운 시설이 베트남의 디지털전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비엣텔은 19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신규 R&D센터와 데이터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비엣텔은 해당 시설을 건설하는데 총 27조5000억동(약 1조46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하노이 호알락 하이테크 파크(Hoa Lac Hi-tech Park) 내 건설되는 비엣텔 R&D센터 구축에는 10억동(약 5300억원)이 투입된다. 비엣텔 R&D센터는 총 13헥타르(ha, 3만9325평) 부지 위에 6개 건물로 구성된다. 비엣텔은 2030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비엣텔 R&D센터에서는 약 2500명의 연구인력이 근무하게되며 무인항공기(UAV)와 감시위성, 레이더 등 방산 기술과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IT 기술 연구가 진행된다. 비엣텔은 같은 날 하노이 안칸에서 데이터센터 기공식도 진행했다. 비엣텔 안칸 데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 역량을 갖춘 사업자로 인정받았다. LG유플러스는 국내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 시상식인 '제24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최고상인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국내 기업 중 2개 기업이 수상했으며, 이번 수상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중 진행될 예정이다. 정보보호 대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매년 정보보호 기술 개발·서비스·정책 운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기관·개인에게 상을 수여하며, 서류심사·발표평가·최종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LG유플러스는 △전사 차원 보안 전략 수립 △AI 기반 악성앱·피싱 탐지 체계 고도화 △고객 체감형 보안 서비스 확대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의 정보보호대상 수상은 올해가 처음으로, 통신사업자로서는 16년만에 거둔 성과다. LG유플러스는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계적인 보안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고 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보안 거버넌스 △보안 예방 △보안 대응
◇SK텔레콤 SK텔레콤(SKT)가 지난 1일 최신 블랙웰 B200(이하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의 소버린(Sovereign) GPUaaS(GPU-as-a-Service)를 출시했다. GPUaaS는 대규모 모델 학습 및 추론을 위해 설계된 GPU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선보이는 GPUaaS는 1000장이 넘는 엔비디아의 최신 AI칩인 B200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해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 성능의 GPUaaS다. 이는 지난 12월 출시한 H100 기반 GPUaaS보다 한층 발전된 형태로, 향후 국내 AI 산업의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가산 AI 데이터센터(이하 AI DC) 내에 H100에 이은 최신 B200 GPU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국내 GPU 부족 문제를 해소함과 동시에 AI DC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클러스터 구축은 SKT의 AI DC 경쟁력과 글로벌 AI 대표 주자들과의 긴밀한 협력 속에 이루어졌으며, SKT AI 피라미드 전략의 자강과 협력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클러스터 명은 '해인(海印, Haein)'으로,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에서 모티브를 가져왔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1위 통신사 오렌지(Orange)에 이어 3위 통신사인 부이그 텔레콤(Bouygues Telecom, 이하 부이그)도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 부이그의 경우 오렌지와 달리 수백 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며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부이그는 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640만명의 고객 데이터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이그는 공격을 식별한 직후 신속하게 대응하고 필요한 조치를 모두 시행했다며, 프랑스 데이터보호기관인 'CNIL'과 사법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부이그가 해당 사이버 공격을 식별한 것은 발표 이틀 전인 4일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격자와 공격방식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부이그도 이에 대해서 노코멘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해킹으로 부이그를 이용하는 640만명의 연락처, 계약 정보, 신분 정보(전문직일 경우 회사 정보 포함), 국제 계좌번호인 아이반(IBAN) 등이 유출됐다. 부이그는 은행 카드 번호와 비밀번호 등은 영향 받지 않았다고 전하며, 피해를 본 고객 모두에게 공격 사실을 알리는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를 발송할 것이라고
◇SK텔레콤 SK텔레콤(SKT)이 여름부터 추석 연휴까지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해외 현지에서 누릴 수 있는 T 멤버십 혜택을 대폭 강화한다. SKT는 8월부터 10월까지 한국인 인기 여행국가 5곳을 대상으로 매달 새로운 혜택을 선보이는 T 멤버십 '글로벌여행 스페셜 혜택 체크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상 국가는 일본(오사카, 후쿠오카, 유후인), 인도네시아(발리), 괌, 베트남(나트랑, 푸꾸옥), 태국(방콕)이며,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의 유명 맛집과 현지 관광상품을 파격적으로 할인해 줌으로써 고객들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T는 통신사 멤버십 중 해외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멤버십으로, 9개 지역 카테고리를 운영하며 26만여 해외 제휴처에서 특화된 혜택을 제공중이다. 해외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T 멤버십 바코드를 보여주면 간편하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이벤트가 종료된 후에도 SKT 고객들은 해외에서 다양한 상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8월에는 T멤버십 글로벌여행 페이지 조회수 1위인 일본의 오사카, 후쿠오카 이벤트가 진행되며 현지 대표 관광, 맛집에서 최대 6090엔(약 5만7100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SK텔레콤(SKT)이 8월부터 역대급 고객 혜택을 준비한다. 가입자 회복을 위한 승부수를 던졌다. SKT는 T멤버십과 T로밍, 잼(ZEM) 등을 앞세워 방학, 휴가철 수요까지 정조준한다. 31일 SKT에 따르면 8월부터 T멤버십에서 매달 3개의 빅(Big) 3 인기 제휴사와 함께 50%이상 릴레이 할인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휴가족을 위한 로밍 반값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방학을 맞아 어린이 공연·전시도 최대 6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스타벅스·파리바게뜨·도미노피자 릴레이 할인 SKT 빅 3 릴레이 할인은 고객 선호도 및 전국 매장수 등 접근성을 고려해 선정한다. 제휴사별 10일씩 돌아가며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동안 다양한 할인을 선보인다. 고객들은 각 제휴사별 1회씩, 한 달에 총 3회 멤버십 제휴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8월에는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도미노피자가 순차적으로 할인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8월1일부터 10일까지는 스타벅스에서 톨사이즈 카페 아메리카노 음료 1잔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T 멤버십 앱을 통해 무료 쿠폰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오는 9월30일까지다. 디카페인 포함 아메리카노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 1위 통신사인 오렌지(Orange)가 사이버 공격을 받았다. 오렌지는 공격 감지와 함께 즉각 대응에 나섰으며 데이터 유출은 없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이버 공격이 중국 기반 해커 그룹의 소행일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렌지는 성명을 통해 "25일(현지시간) 자사 정보 시스템 중 하나에 대한 사이버공격을 감지했다"며 "공격이 식별되자마자 오렌지 사이버디펜스와 협력해 해당 시스템과 연계된 서비스를 격리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오렌지는 즉각적인 대처 이후 프랑스 당국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다. 유럽연합(EU) 내 통신사는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을 적용받아, 사이버 공격 등이 감지되면 3일 이내에 소재한 국가의 데이터 보호 당국에 신고해야한다.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데이터 유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오렌지는 "내부 또는 고객 데이터가 유출됐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오렌지는 보안상의 이유를 들어 더 이상의 세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오렌지가 격리한 서비스는 기업용 관리 서비스와 플랫폼 등 프랑스에서 제공되고 있는 일부 서비
◇SK텔레콤 SK텔레콤(이하 SKT)은 24일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Hugging Face)에 독자 구축 LLM인 'A.X(에이닷 엑스) 3.1'을 공개했다. 340억 개(34B)의 매개변수를 기반으로 하는 A.X 3.1은 SKT가 프롬 스크래치(From Scratch) 방식으로 모델 구축과 데이터 학습 등 전 단계를 직접 진행했다. 이번에 공개한 A.X 3.1은 A.X 3.0의 대폭 개선된 버전이다. 한국어 대화 성능에 집중했던 A.X 3.0과는 달리 A.X 3.1에서는 추론모델로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코드와 수학성능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로써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 경량)과 대규모 학습(CPT, Continual Pre-Training)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표준, 경량)까지 총 4개의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들은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자유롭게 활용 가능하다. A.X 3.1(34B)은 자사 A.X 4.0(72B)와 비교할 때 절반 이하의 매개변수로 구성되었지만, 같은 한국어 서비스에 적용될 경우 약 90%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 사용자들은 A.X 3.1과 4.0 중에서 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유플러스가 중국 클라우드 제공업체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관계 구축을 바탕으로 중국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시장을 확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쉬안우 클라우드(Xuanwu Cloud)와 LG유플러스는 이번 협력 관계 구축으로 각자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결합, 해외에 진출한 중국 기업에게 안정적이면서 효율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LG유플러스는 쉬안우 클라우드의 글로벌 통신 서비스인 '쉬안우 클라우드·지신(Xuanwu Cloud·JiXin)'의 동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쉬안우 클라우드·지신은 CPaaS(Communications Platform as a Service) 서비스로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사용해 음성과 비디오, 메시징과 같은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애플리케이션에 추가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쉬안우 클라우드가 LG유플러스와 손잡은 배경에는 중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이 있다. 실제로 많은 중국 기업이 글로벌 진출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해외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문화·언어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현재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탐색하고 연구하는 하이브리드(Hybridizing Biology and Robotics through Integration for Deployable Systems, HyBRIDS) 이니셔티브를 진행하고 있다. 다르파가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를 공식화한 것은 지난해 11월이다. 당시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의 다양한 개념을 연구하기 위해 고급 연구 개념(Advanced Research Concepts, ARC)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다르파는 올해 4월 7일까지 ARC에 참여하기 원하는 기업들에 참가신청을 받았다. ARC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마음껏 연구할 수 있도록 1년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이브리드 이니셔티브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조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르파가 활성화된 상태라고 밝힌 만큼 관련 연구가 진행 중인 것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의 화학소재 기업 LCY화학(李長榮化工)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반도체용 소재 공장을 착공했다. TSMC의 공급망을 따라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현지 수요 대응과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선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에 따르면 LCY화학은 반도체 소재 공장 설립에 총 2억 8000만 달러(약 3조 7000억원)를 투입한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2만 톤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초기에는 반도체 세정 공정에 사용되는 전자급 이소프로필알코올(EIPA)을 생산하고, 이후 첨단 패키징 공정에 필요한 고순도 화학소재로 생산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말 미국 투자 계획을 처음 공개했지만, 착공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다. 이번 공사 착수로 LCY화학의 북미 진출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LCY화학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고객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과 고객사의 생산 현지화 전략에 발맞춘 결정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반도체 세정용 소재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