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다이소 품절대란을 일으킨 가성비 화장품(가격 대비 성능) 3총사가 줄줄이 일본 뷰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가성비 전략을 내세워 현지 1020대 여성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일본 오픈마켓 플랫폼 큐텐(Qoo10)에 따르면 현지 화장품 유통 기업 컬렉션(Kollection)은 ▲손앤박 ▲입큰앤드 ▲마데카21 등 뷰티제품을 론칭한다. 향후 큐텐에 이어 현지 버라이어티숍·드러그스토어에 순차적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판매가는 660엔(약 6000원)에서 990엔(약 9000원) 사이로 책정됐다. 손앤박과 입큰앤드, 마데카21 등은 기존 브랜드 제품을 성분이나 배합 방식을 일부 다르게 적용해 가격 경쟁력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전용 뷰티 브랜드다. 일부 제품은 크기를 작게 제작해 휴대하기 편리하게 만들었다. 손앤박 '아티 스프레드 컬러밤'은 국내에선 품절 대란을 일으킨 제품이다. 지난 3월 출시되자마자 샤넬 립앤치크밤과 비슷한 발색을 보인다고 입소문이 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입큰앤드는 코렉팅 파우더 팩트와 퍼스널 퍼퓸 파우더 팩트, 톤 코렉팅 컨실러 듀오 등을 출시된다. 본연의 피부톤
[더구루=김형수 기자] 방글라데시 언론이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을 집중 조명했다. 2년 연속 방글라데시 매출 1조원 돌파라는 기념비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성 회장의 경영 능력을 호평했다. 방글라데시 의류 업계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방글라데시 매체 다카트리뷴(Dhaka Tribune)은 9일 '성기학 회장은 방글라데시 의류 산업 르네상스를 주도하고 있다'(The titan steering Bangladesh’s apparel renaissance) 제하의 기사를 실었다. 지난 1980년 방글라데시 치타콩(Chittagong)에 최초의 해외투자 의류공장을 건설하며 현지에 진출한 이후 성 회장이 현지 의류 업계에 남긴 족적을 상세히 담았다. 특히 성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영원무역이 지난 1999년부터 20년 이상 투자해 KEPZ(Korean Export Processing Zone·한국수출가공공단) 건설을 높이 샀다. KEPZ는 영원무역 방글라데시의 핵심 생산 시설로 꼽힌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룰루레몬, 파타고니아 등 다양한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 제품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생산라인 증설을 추진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영국 PGA(Professional Golfers' Association)와의 파트너십을 연장한다. 영국 PGA와 협력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세계 골프용품 시장 내 입지를 확 키운다는 전략이다. 영국 PGA는 지난 2일(현지 시간) 아쿠쉬네트와의 프린시플 파트너(Principal Partner) 계약을 4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쿠쉬네트는 오는 2028년까지 영국 PGA 공식 파트너사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리처드 바커(Richard Barker) 영국 PGA 사업 개발 부문 이그젝큐티브 디렉터(Executive Director)는 "타이틀리스트(Titleist), 풋조이(FootJoy)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아쿠쉬네트와의 동행을 이어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아쿠쉬네트와 손잡고 PGA 멤버들에게 앞으로도 최상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쿠쉬네트는 이번 계약 갱신을 토대로 라이더컵(Ryder Cup) 등 영국 PGA 주요 대회에 타이틀리스트와 풋조이 브랜드를 통해 출시한 골프공, 골프가방,
[더구루=한아름 기자] 쌤시크코스메틱이 뷰티 브랜드 쌔뮤(SAM'U)를 내세워 일본 시장 재공략에 나선다.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쌔뮤 브랜드관을 리뉴얼 오픈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7일 큐텐에 따르면 쌤시크코스메틱이 다음달 큐텐 메가 할인을 앞두고 쌔뮤 공식 브랜드관을 새롭게 단장했다. 고객과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직한 제품을 만들겠다는 브랜드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이를 토대로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시장 입지를 넓힌다는 목표다. 새롭게 단장한 브랜드관에서는 △스킨케어(판테놀·갈락토) △헤어바디 △메이크업 라인업 관련 제품 정보를 최대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형태와 용도에 따라 하위 메뉴를 신설하고 고객이 원하는 상품군을 찾을 수 있도록 레이아웃을 개편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이 외에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및 배송비 무료 쿠폰, 적립금, 사은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쌤시크코스메틱이 쌔뮤의 일본 사업을 본격 확장하는 배경은 일본에서 K뷰티 열풍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23년 국내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통계를 집계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어뮤즈(AMUSE)'를 내세워 일본 MZ(밀레니얼+Z)세대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 8월 ‘장원영 틴트’로 유명한 영뷰티(Young Beauty) 비건 브랜드 어뮤즈의 지분 100%를 713억원에 품었다. 세계 3위 화장품 시장인 일본에서 단번에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MZ세대를 고객으로 확보해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XYZ 도쿄'(XYZ TOKYO)에서 오는 11일부터 사흘 동안 어뮤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트렌디한 상점, 카페 등이 즐비해 쇼핑·관광 명소로 각광받으며 일본 MZ세대 소비자들은 물론 방일 해외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하라주쿠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할 경우 홍보 효과가 뛰어날 것이란 신세계인터내셔널의 판단이 깔려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어뮤즈 신제품 '듀 틴트'와 '젤핏 틴트' 등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벤트도 준비했다. 매일 선착순으로 어뮤즈 립 플럼퍼와 열쇠고리 등을 선물로 제공한다. SNS에 팝업스토어 방문 콘텐츠를 남긴 경우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화장품기업 파빌 내추럴(Fabil Natural)과 손잡고 피부 장벽 강화 기능성을 강조한 신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할랄 화장품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인도네시아를 넘어 무슬림시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7일 인도네시아 매체 맘스머니(moms money) 등 외신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파빌 내추럴과 손잡고 △파빌 20% 나이아신마이드 브라이트닝 세럼(Fabil 20% Niacinamide Brightening Serum) △파빌 스킨 배리어 크림(Fabil Skin Barrier Cream) 등을 출시했다. 파빌 내추럴 자체 온라인 쇼핑몰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들 제품 개발 전 단계에 걸쳐 파빌 내추럴과 협력했다. CT 테스트, 더마톨로지 테스트, 안전성 테스트 등의 과정에 코스맥스 관련 팀이 참여했다. 제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불투명 패키지 적용 결정도 코스맥스와 파빌 내추럴이 함께 내렸다. 신제품 2종에는 나이아신마이드, 펩타이드, 모링가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피부 장벽 강화, 피부톤 개선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파빌 내추럴의 설명이다. 인도네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성주그룹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MCM이 일본 영토 확장에 나선다.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인기 캐릭터 헬로키티와 콜라보레이션(협업) 상품을 론칭한다. 일본의 메인 타깃인 10·20대 연령층을 집중 공략하고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MCM이 일본에 산리오(Sanrio) 인기 캐릭터인 헬로키티 콜라보레이션 한정판 상품인 가방·지갑 5종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의류까지 콜라보레이션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상품은 MCM 온라인스토어와 오프라인 매장 5곳에서 판매된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헬로키티의 탄생 5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브랜드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퀄리티를 알린다는 의도다. 가방·지갑에는 파우더 핑크색의 바탕에 MCM 시그니처 패턴인 비토세스와 헬로키티를 전면에 배치해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MCM이 적자 수렁에 빠진 일본사업을 살리기 위해 힘을 싣는 모습이다. MCM 사업을 맡은 성주디앤디 일본법인은 적자 수렁에 빠져있다. 지난해 6억4300만원의 순손실을 냈다. 매출이 증가가 그나마위안거리다. 같은 기간 성주디앤디의 일본법인 매출은 83억6400만원으로, 전년(70억6100만원) 대비 18.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블씨엔씨의 미샤가 미국에서 최고의 K뷰티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북미 시장에서 K뷰티가 지난 잠재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샤는 미국 뷰티 시장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5일 미국 K뷰티 전문 편집숍 소코글램(Soko Glam)에 따르면 미샤 '더 타임 레볼루션 레드 알개 트리트먼트 에센스'가 '베스트 오브 K뷰티 어워드 2024'에서 베스트 드레스(Best Dressed)를 수상했다. 소코글램의 베스트 오브 K뷰티 어워드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매년 진행된 뷰티 전문 시상식으로, 제품 성분과 가격 경쟁력, 고객 만족도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더 타임 레볼루션 레드 알개 트리트먼트 에센스'는 외부 스트레스로 지친 피부에 생기를 더하고 항산화 에너지를 더한다는 점이 호평 받았다. 미샤는 레드 알개가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미네랄과 단백질 등 풍부한 영양분이 들어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제품 개발에 나섰다. 이어 100일간 레드 알개를 발효해 피부 유효 성분의 파괴를 막아내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기능을 극대화했다. 미샤는 이번 수상이 미국 소비자들에게 레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이 국내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손잡고 일본에 콜라보 제품을 선보인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일본에서 최고심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매출을 활성화한다는 복안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처리퍼블릭이 일본에 최고심 그린더마 시카 데일리 마스크·비타페어 C 데일리 마스크 2종을 한정 판매한다. 제품은 로프트(Loft), 프라자(Plaza), 도큐핸즈(Tokyu Hands), 마츠모토 키요시(Matsumoto Kiyoshi) 등 현지 버라이어티숍 및 드럭스토어에 순차적으로 입점된다. 그린더마 시카 데일리 마스크는 병풀추출물과 4가지 시카 성분, 프로폴리스 등이 함유해 있어 진정·영양·보습 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물처럼 맑고 투명한 워터 타입으로 1일 1팩해도 부담이 없다는 설명이다. 비타페어 C 데일리 마스크에는 미백 성분 마데화이트와 알파비사보롤, 아스코빅애씨드 등이 들어 있어 기미·잡티 개선뿐 아니라 피부톤을 밝히는 데 효과적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제품 전면에 최고심 캐릭터와 함께 '최고야' '짱' 등 한국어를 표기해 K뷰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극대화했다. 제품 판매 기간 네이처리퍼블릭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헤라를 내세워 일본 하이엔드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헤라 최고가 스킨케어 라인업인 '시그니아'의 유통망 확대를 본격화한다. 중국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일본에서 헤라의 수익 창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헤라 시그니아가 한큐백화점(Hankyu Department) 뷰티 온라인몰(Beauty Online)에 입점한다. 이번에 입점된 품목은 △시그니아 스킨 리파이닝 워터 △시그니아 에센셜 밸런싱 에멀젼 △시그니아 유스 퍼밍 아이크림 등 총 다섯 종류다. 지난 2015년 국내에 출시한 시그니아는 수선화의 나르시스 스템셀 성분을 함유한 안티에이징 라인이다. 50여년간의 독자적인 셀 안티에이징 기술이 들어가 헤라의 최고급 스킨케어 라인업으로 꼽힌다. 헤라 스킨케어 전 라인업 가운데에서도 재구매율이 가장 높다. 헤라는 한큐백화점 온라인몰 입점을 통해 현지 고소득층 소비자에게 시그니아 제품력을 알리고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큐백화점은 셀린느·구찌 등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데다 최대 VIP 라운지를 운영하는 등 고소득층 소비자를 주요 타깃층으로 삼은 만큼, 시그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프랑스 명품 패션 브랜드 아미파리스(Ami Paris) 매장을 연다. 에르노(Herno)와 겐조(Kenzo) 등에 이어 명품 패션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신세계면세점이 뷰티에 명품 패션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이 서울 명동점에 아미파리스 매장을 입점시켰다. 아미파리스는 1980년생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르 마티우시가 2011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선보인 브랜드다. 알파벳 A와 조합된 하트 로고 패치를 강조한 맨투맨, 니트 등이 대표 상품이다. 영화배우 최우식과 트와이스 지효가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약하며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신명품 패션 브랜드로 성장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아미파리스 매장에서 FW(가을·겨울) 신상품인 캐시미어 니트, 가디건뿐 아니라 바람막이와 후드티 등 단독 상품을 선봬 모객 효과를 톡톡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아미파리스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명품 패션 브랜드를 선보여 시장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신세계면세점이 아미파리스를 앞세워 명품 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배경은 아미파리스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아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XEXYMIX)가 중국 애슬레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9월까지 총 7개의 매장을 오픈하며 출점 속도를 내고 있다. 7월 창춘과 톈진, 8월 상하이에 이어 9월에만 4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다. 6일 젝시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심양 티에시구 완샹후이(the mixc)몰과 최대번화가 중 하나인 중지에 지역에 위치한 따위에청(Joy city)에 4호점과 5호점을 출점했다. 두 곳 모두 심양시의 유명 복합 쇼핑센터로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세대가 찾는 곳인 만큼 폭넓은 소비층을 갖춘 곳이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산동성 제남시 헝롱광장(PARC66)에 6호점, 26일에는 상하이 중심지역에 위치한 이케아 상하이 린콩 쇼핑몰에 7호 매장을 연이어 오픈했다. 두 곳 모두 관광도시로 자리잡으며 외국인들의 방문도 상당히 잦은 곳으로 매출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현지 파트너사인 YY스포츠의 '매장 고급화·대형화 전략'을 채택해 4곳 모두 198m2 (약 60평형) 규모로 오픈했다. 매장 오픈을 기념해 줄넘기, 데드리프트 등의 각종 운동 챌린지와 기프트를 제공하는 웰컴 프로모션을 진행해 현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네옴에 따르면 네옴은 아사스 알 모히렙과 협력해 일일 2만 입방미터 규모 생산능력을 갖춘 레미콘 생산시설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액은 7억 사우디 리얄(약 2516억원)에 달한다. 아사스 알 모히렙 공장은 탄소 포집·활용(CCU) 기술과 에너지 절약 솔루션을 통합해 친환경 시설로 구축한다. 내달부터 점차 생산을 시작해 오는 2025년 풀가동에 돌입한다.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레미콘은 네옴시티 프로젝트 대표 사업인 ‘더 라인(THE LINE)’에 쓰인다. 아사스 알 모히렙이 더 라인 참여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파트너사인 성신양회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성신양회는 작년 10월 아사스 알 모히렙과 네옴시티 등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신양회와 아사스 알 모히렙사는 향후 발주 될 초대형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원가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조키로 했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본 토요타가 특허풀(Patent Pool) 관리 기업 아반시(Avanci)와 고속 통신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통신 기능을 접목한 '커넥티드카'를 기반으로 한 '카 투 라이프' 구현이 빨라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아반시와 5G 특허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2G부터 LTE에 더해 5G까지 관련 통신 특허를 포괄적으로 사용하기로 한 것이다. 아반시는 서로 다른 산업 사이에서 특허기술을 공유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특허 중개업체다. 토요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아반시와 라이선스(특허사용 인가받는 기업) 계약을 맺은 70여 개 업체들과 5G 포함 이동통신 기술 관련 표준특허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차량 무선기술 접근성을 높인 만큼 토요타 커넥티드카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커넥티드카 기술은 종전 정보통신 기술과 차량을 융합시키는 의미를 넘어 자동차가 생활의 중심이 되는 '카 투 라이프' 시대를 여는 데 핵심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커넥티드카 통신 특허료 부담도 덜었다. 통신기업 등이 보유한 특허 자체는 자동차에 탑재하는 통신부품 등에 적용됐지만 자동차 제조사가 사용료를 지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