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토종 뷰티 브랜드 포렌코즈가 베트남 온라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일본 비즈니스 공급망 솔루션 기업 애니마인드그룹(AnyMind Group)과의 협력을 토대로 일본에 이어 베트남에 진출해 해외 시장을 다변화한다는 전략이다. 2일 애니마인드그룹에 따르면 포렌코즈는 애니마인드그룹과 베트남 사업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애니마인드그룹이 포렌코즈에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공략을 위한 여러 비즈니스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파트너십의 골자다. 다만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경제력 향상, 외모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의 영향으로 베트남 화장품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시장성이 충분할 것이라는 판단 아래 현지 진출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니마인드그룹은 오는 2030년 베트남 뷰티 시장 규모가 10억2960만달러(약 1조446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향후 10년 동안 연평균 성장률 5%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포렌코즈는 애니마인드그룹의 △전자 상거래 관리 플랫폼 '애니엑스'(AnyX)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애니태그'(AnyTag)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애니디지털'(AnyDi
[더구루=이연춘 기자] 안다르가 선보인 기능성 데님인 ‘에어데님’이 큰 호응을 얻으며 워크레저룩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테크니컬 애슬레저 안다르가 지난해 내놓은 ‘에어데님’이 지난 10월 8만장 판매를 돌파,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워크레저룩의 간판 인기 상품으로 급부상했다. 안다르가 전략적으로 ‘일(work)’과 ‘레저(leisure)’의 경계를 허문 워크레저 스타일을 강화한 것이 적중하며, 남성 고객의 브랜드 충성도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안다르가 출근 등 일상에서도 착용 가능한 슬랙스와 폴로티셔츠, 셔츠 등이 큰 호응을 얻는 것에 주목해, 지난해 2월 야심하게 남성 타깃의 에어데님을 첫 출시했다. 출시 직후 큰 사랑을 받게 되면서, 올 4월 여성 제품도 전격 내놓게 됐다. 29일 안다르에 따르면 안다르 에어데님은 테크니컬 애슬레저를 지향하는 안다르의 철학을 담아 스타일은 물론 활동성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기획했다. 이에 바쁜 일상 속에서도 편안함을 추구하는 MZ세대와 직장인의 눈높이를 만족시켰다는 분석이다. 멋스럽지만 특유의 뻣뻣함과 무게감으로 불편함은 감수해야만 했던 일반 데님의 단점을 해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입소문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오사카에 이니스프리 팝업스토어를 열고 일본 시장 공략에 힘을 보탠다. 이니스프리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그룹 세븐틴 멤버 민규를 내세워 열도를 겨냥한 마케팅을 적극 펼친다는 전략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다음달 4일부터 일주일 동안 일본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cosme)가 오사카에서 운영 중인 플래그십 스토어 아토코스메 오사카에 이니스프리 팝업스토어를 연다. 아토코스메 오사카는 오사카 교통 중심지 JR오사카역과 연결된 대형 쇼핑몰 루쿠아 일레에 입점해 있다. 루쿠아 일레에는 록시땅·룰루레몬·유니클로 등 유명 뷰티·패션 브랜드가 다수 자리하고 있고 로컬 소비자, 방일 해외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쇼핑 명소로 꼽힌다. 이니스프리 브랜드 글로벌 마케팅 효과가 있을 것이란 판단 아래 이곳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지난 7월 출시한 이니스프리 신제품 레티놀 그린티 PDRN 스킨부스터 앰플(이하 레티놀 PDRN)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3중 레티놀 콤플렉스, 저분자 그린티 PDRN 등의 성분이 들어있는 해당 화장품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인도네시아에서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섰다. 아디다스 운동화 등 주문 건수 증가에 따른 생산 인력 충원으로 미국, 유럽 등 수출 확대를 염두한 행보로 풀이된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화승그룹의 계열사로, 아디다스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화승엔터프라이즈는 PT화승인도네시아에서 근무할 직원 모집에 들어갔다. △SEA 담당 △보건 담당 △보건 부문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할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 비중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미국·유럽 아디다스 운동화 수출 물량에 대응 생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앞서 지난 3월 조립·재단·재봉 등의 업무를 담당할 직원을 채용했다.<본보 2024년 3월 25일 참고 화승, 인도네시아 생산역량 제고…채용 확대> 지난 9월 PT화승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된 아디다스 브랜드 운동화 5만5000켤레가 미국 수출길에 오르는 등 아디다스 ODM 사업은 순항하고 있다. 삼바·가젤·캠퍼스 등 아디다스 오리지널 라인업 신발 제품군 글로벌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본보 2024년 9월 4일 참고 "해외
[더구루=김형수 기자] 2세 경영인 윤근창 휠라코리아 대표가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앞서 지난 7월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K패션 영향력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중국 영토 확장은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차별화된 바잉파워를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휠라의 이 같은 행보를 부진한 영업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전략으로 내다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중국 상하이 최대 번화가 신천지에 지상 2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휠라 F-박스 킹스홀'(FILA F-BOX King's Hall)을 열었다. 휠라 브랜드 콘셉트 '메이크 퍼포먼스 뷰티풀'(Make Performance Beautiful)을 적용해 스포츠와 예술을 결합한 신개념 공간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조성했다. 지난 2월 중국 법인 미스토 브랜드 매니지먼트(Misto Brand Management)를 세우고 사업 역량을 제고한 데 이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중국 시장 공략은 윤 대표가 직접 챙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실적을 반등시키기 위한 윤 대표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넥서스파마의 화이트닝 뷰티 브랜드 글루타넥스가 홍콩 시장을 잡았다. 글루타넥스가 현지 뷰티전문지가 선정한 최고 인기 K뷰티 화장품에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홍콩 뷰티전문지 유뷰티(U-beauty)는 26일 넥서스파마 글루타넥스 스노우 화이트 크림이 꼭 구매해야 할 K뷰티 추천 제품 1위로 선정했다. 유뷰티는 지난 2010년 설립된 홍콩 온라인 뷰티전문지로,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는 약 20만명에 달한다. 글루타넥스 스노우 화이트 크림은 글루타치온, 리포솜, 비타민C 성분이 들어 있어 멜라닌 색소 형성을 억제하고 미백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호평받았다. 흡수력이 좋아 바른 직후에도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마무리된다는 것도 장점으로 거론된다. 넥서스파마가 홍콩 뷰티전문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매출 증진과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다. 넥서스파마는 이번 성과를 내세워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넥서스파마은 "글루타치온의 미백 효과를 강점으로 내세워 현지 드럭스토어 및 버라이어티숍 등 오프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망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F&F 관계사 에프앤코(F&CO)의 뷰티 브랜드 '바닐라코'가 일본 공략에 고삐를 죈다. 바닐라코는 현지 1위 버라이어티숍의 인기 화장품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온오프라인으로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 26일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에 따르면 바닐라코의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이하 커버리셔스 쿠션)이 '로프트 베스트 코스메 2024'(Loft Best Cosme 2024)에서 넥스트 코스메 메이크업(Next Cosme Makeup) 부문에 선정됐다. 로프트는 일본에서 161개 매장을 운영 중인 1위 버라이어티숍이다. 해당 순위는 △판매량 △바이어 평가 등을 토대로 매겨졌다. 로프트 베스트 코스메는 한 해 동안 커버력, 발색력, 유지력 등 고객 경험을 혁신한 화장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로프트의 혁신상이다. 넥스트 코스메 메이크업이란 로프트 바이어들이 차기 뷰티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주목하고 있는 제품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로프트 바이어들이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쿠션의 제품력을 높이 평가했다. 바닐라코 커버리셔스 쿠션은 듀얼 멜팅 파우더가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밀착돼 오랫동안 무너지지 않고 매끄러운 피붓결을 유지할
[더구루=한아름 기자] 애경산업 메이크업 브랜드 루나가 일본 뷰티 시장 확대에 고삐를 죈다. 루나 글로벌 앰배서더인 르세라핌 사쿠라를 전면에 내세워 팝업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하고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일본 버라이어티숍 아토코스메(@Cosme)에 따르면 애경산업이 오는 27일부터 7일간 오사카 매장에서 '루나 with 르세라핌 사쿠라' 팝업스토어를 연다. 올해만 일본에서 루나 팝업스토어는 세번째다. 애경산업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신제품 '글래시 레이어 틴트'를 선보인다. 지난 20일에 공식 론칭한 글래시 레이어 틴트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으로 특별한 사용감과 컬러가 특징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입술 톤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여섯 가지 다양한 색상으로 기획했다. 특히 사쿠라가 선택한 '06 멜론 사워' 컬러는 최신 일본 뷰티 트렌드인 '토끼 혀 립'(우사기시타립) 컬러를 반영한 제품이다. 유지력도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처럼 맑고 투명한 광택감을 더해주고 여섯 가지 입술 보습 케어 성분을 함유해 수분감을 채워준다. 이밖에 애경산업은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사쿠라 메이크업 화보와 친필 싸인 등을 전시해 K팝 팬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패션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가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일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과 협업을 토대로 오사카에 팝업스토어를 연다. 올해 네번째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 올리고 현지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오사카 한큐백화점 우메다본점에 따르면 조샙앤스테이시가 오는 26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는 신세계백화점의 K패션 해외 진출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구 K패션82)가 진행하는 팝업스토어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조셉앤스테이시에 이어 다이애그널, 알리스, 레더리, 스탠드오일 등 14개 브랜드가 연말까지 열리는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스토어에 참가한다. 조셉앤스테이시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F/W시즌 신제품 '헤이즈 플로우'(Haze Flow)를 최초로 선보인다. 헤이즈 플로우는 흘러가는 계절에 맞춰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매력을 담아냈다. 매트한 소재와 부드러운 터치감으로 고요함을 표현하고, 유연하게 떨어지는 곡선과 자연스럽게 잡힌 셔링은 차분하고 미니멀한 감성을 주면서도 다양한 상황에 쉽게 매칭할 수 있다고 회사측 설명했다. 신제품 출시 기념 행사도 펼친다. 헤이즈 플로우를 구매한 고객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헤어케어 브랜드 인터오리진아이엔씨(AZH)가 일본 홈케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공식 론칭과 함께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현지 대형 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과 협업을 진행한다. 21일 큐텐에 따르면 AZH가 오는 27일까지 대형 할인 이벤트 '메가와리'(メガ割)에 참가한다. 메가와리는 큐텐이 분기에 1회 진행하는 프로모션으로, AZH가 메가와리 행사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AZH는 이번 행사에서 △올인원 뉴트리먼트 스팀헤어팩 △데일리 프레쉬 헤어 스파 △트리트먼트 크림 등 18개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AZH는 전문 숍에 가지 않고 직접 헤어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 현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두피 에센스와 스케일링, 보습·영양 등 개인의 헤어 타입과 고민에 따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세분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올인원 뉴트리먼트 스팀 헤어팩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스팀 헤어팩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고농축 트리트먼트가 골드 헤어캡 내부에 도포돼 스팀 발열 기능으로 모공을 열어 주고 두피와 모발에 제품을 효과적으로 흡수시킨다. 아르간 오일, 코코넛
[더구루=한아름 기자] 올리브인터내셔널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가 열도 뷰티 사업 확장에 나섰다. 현지에 마스크팩 신제품을 론칭하고 매출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밀크터치가 일본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콜라겐 슈퍼 어브소빙 마스크'(Collagen Super Absorbing Mask·이하 어브소빙 마스크)를 출시했다. 어브소빙 마스크는 스킨부스터 핵심 원료 중 하나인 PDRN과 나이아신아마이드, 콜라겐, 펩타이드 등을 활용해 개발됐다고 회사측은설명했다. PDRN은 연어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로 만든 재생의학 원료로, 피부 윤기 개선 및 염증 완화 등에 효과가 있다는 것. 밀크터치는 현지 공식 웹사이트를 시작으로 큐텐(Qoo10)·라쿠텐(Rakuten)·아마존 재팬(Amazon Japan) 등 온라인 채널과 버라이어티숍 로프트(Loft)·프라자(Plaza) 등 유통망도 확대할 예정이다. 밀크터치는 "어브소빙 마스크는 한번만 사용해도 확실한 피부 문제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어 중요한 약속 전날 사용하면 좋다"며 "제품을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매출 증진을 꾀하겠다"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 아모레퍼시픽이 14억 중국 사업 재도약에 포부를 밝혔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지난해 아모레퍼시픽그룹 창립 78주년 기념식에서 강조한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 중국 사업의 지휘봉을 잡은 박태호 중국 법인장은 21일 지난 5일부터 개최된 제7회 CIIE(중국국제수입품박람회)에 참가한 것도 이같은 보여준 결과물이라고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8년 이후 7년 연속 CIIE에 참가했다. 올해의 경우 '지혜와 아름다움으로 미래를 엿본다'를 테마로 홍보 부스를 꾸미고 에이피 뷰티 화장품의 안티에이징 기능성, 설화수의 인삼 기술력 등을 알리는 데 매진했다. 에이피 뷰티·설화수 등을 통해 출시한 신제품 20여개를 비롯해 총 100여개 이상의 뷰티 아이템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홍보하는 데 집중했다.<본보 2024년 10월 22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내달 中 CIIE 7년 연속 참가…'에이피 뷰티' 화력 집중> 중국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한 데 이어 고품질 화장품을 내세운 현지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월 중국 상하이 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림 지단(Karim Zidane) 모로코 투자·공공정책융합평가 담당 특임장관이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기업들과 연이어 만났다. 막대한 인센티브를 토대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자동차와 조선, 방산, 철도 등에서 협력을 주문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는 모로코 진출에 전반적으로 협업하기 위한 첫 단추를 꿰매는 성과를 거뒀다. [유료기사코드] 3일 모로코 투자융합·공공정책평가부에 따르면 지단 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달 28~29일 방한했다. 첫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투자 로드쇼를 열고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차, HD현대중공업, 포스코퓨처엠, 삼성물산, 현대로템, LX인터내셔널, 음료용 빨대 개발사 ㈜서일, 자동차 휠 제조사 핸즈코퍼레이션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교류했다. KAI와도 별도 면담을 갖고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모로코는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전략적 교충지다. △세계적인 수준의 인프라 △젊고 우수한 인력 △높은 신재생에너지 비중 △유럽연합(EU)·미국 등 55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여러 장점을 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의 차세대 자동차용 시스템온칩(SoC)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 이하 토르)'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파트너사로 거론되는 TSMC와 미디어텍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내년 출시할 예정인 토르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TSMC와 미디어텍 실적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TSMC는 토르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인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Blackwell)'을 공급하고 미디어텍은 엔비디아와 차량용 칩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엔비디아와 미디어텍 모두 각각의 차량용 칩이 있지만 양사 제품군의 용도가 다른 만큼 함께 페어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엔비디아 토르는 자율주행과 고성능 컴퓨팅 작업을 처리하고, 미디어텍 토르는 차량 내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을 구동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같은 차량 내 양사의 칩을 탑재하고 원활하게 연동하도록 만들어 성능을 최적화하려는 전략인 셈이다. 미디어텍은 '디멘시티 오토 콕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