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전문 기업 코스맥스가 중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소(Miniso)와 손잡고 스킨케어 공동 연구소를 설립했다. 이번 협력으로 코스맥스의 연구개발(R&D) 역량과 미니소의 유통망이 결합되면서 중국 뷰티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니소는 지난 4일(현지시간) 코스맥스와 '적절한 클렌징'과 '피부 맞춤화'를 핵심 연구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피부 특성을 분석하는 공동 연구소를 출범했다. 이를 통해 기초 스킨케어부터 기능성 제품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소비자 경험을 중심으로 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박에 성과도 나왔다. 공동 연구소가 선보인 '미니소 밸런스 앤 모이스처 시리즈' 클렌징 제품 등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코스맥스의 기술력과 미니소의 유통 네트워크가 결합해 시너지를 낸 결과로 풀이된다. 미니소는 코스맥스의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번 협력은 코스맥스에도 중요한 기회다. 미니소는 중국 전역에 걸친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빠른 소비자 피드백을 확보하고 대규모 공급망을 갖추고 있
[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25FW 아이코닉 글로벌 캠페인을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베트남, 러시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공개했다. 8일 LF에 따르면 올해 25주년을 맞은 헤지스는 지난 25SS 시즌 ▲프리미엄 소재 확대 ▲신규 컬러 추가 ▲디테일 고급화 ▲30대 고객을 겨냥한 신규 핏 개발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25년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FW 시즌에도 글로벌 포지셔닝 강화를 이어가며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스팟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아이코닉 컬렉션은 올리브, 비비드 레드, 블루, 퍼플, 와인 등 FW 트렌드 컬러를 다채롭게 활용해 클래식과 모던이 조화를 이루는 헤지스만의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특히 포멀한 긴팔 카라 티, 가벼운 베이비 알파카 혼방 소재 등 신규 스타일을 추가해 일상과 비즈니스 모두에 적합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또한 펫·키즈 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패밀리룩 브랜드로의 도약을 꾀하며, 다양한 인종의 모델을 기용해 국경과 문화를 초월하는 세련된 클래식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헤지스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컬렉션’은 2022년 온·오프라인 캠페인 전개 이후 글로벌
[더구루=김명은 기자] 인디 화장품 브랜드 '토리든(Torriden)'이 미국 최대 뷰티 유통 채널인 '세포라(Sephora)'에 정식 입점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국 진출을 기념해 뉴욕 소호에서 브랜드 팝업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현지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7일 토리든에 따르면 지난 7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세포라 오프라인 매장 400여 곳과 온라인 스토어에 공식 입점했다. 이는 토리든이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여겨진다. 세포라는 다양한 가격대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를 한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세계적인 화장품 전문 편집숍이다. 토리든은 현재 대표 보습 라인인 '다이브인(DIVE IN)'과 진정 케어 라인 '밸런스풀(BALANCEFUL)' 제품군을 세포라에 선보이고 있다. 토리든은 지난해 가을 뉴욕에서 열린 미국 내 첫 팝업 스토어를 통해 2000여명의 소비자를 끌어모으며 가능성을 입증했고, 이후 세포라와의 파트너십 논의가 본격화됐다. 특히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입소문을 탄 다이브인 세럼의 인기가 팝업 성공에 큰
[더구루=진유진 기자]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인도와 이탈리아에 새 거점을 마련하며 글로벌 확장 전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이번 행보가 K-뷰티 성장 무대를 유럽과 인도까지 넓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탈리아 진출은 하이엔드 시장 경쟁력 강화를 겨냥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7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회사는 내년 이탈리아에 첫 유럽 생산공장을 세운다. 기존 중국·미국·인도네시아 생산기지에 이은 네 번째 주요 제조거점이다. 유럽은 미국·중국과 함께 세계 3대 뷰티 시장으로 꼽히며, K-뷰티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지역이다. 이 가운데 이탈리아는 화장품 산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인건비와 운영비도 합리적이어서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거점으로 각광받는다. 업계는 이를 단순한 생산능력 확장이 아닌 프리미엄 시장을 정조준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역시 최근 기업설명회에서 "이제 하이엔드 시대에 접어든 만큼 코스맥스는 프랑스와 견줄 수 있는 최고급 화장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스맥스는 신흥 시장 개척에도 고삐를 죄고 있다. 올해 안으로 인도 뭄바이에 법인을 설립, 15억 인구를 가진 거대 시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필(MEDIPEEL)이 프랑스 파리 프렝땅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현지 소비자들은 색소 침착 개선과 여드름 케어 등에 강점을 보이는 메디필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제품을 높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메디필은 앞선 동유럽에서 쌓은 성과를 토대로 서유럽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뷰티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브랜드 인지도를 적극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6일 메디필에 따르면 회사는 프렝땅 백화점이 창립 160주년을 기념해 신세계백화점의 K-브랜드 글로벌 확장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와 공동으로 마련한 K-뷰티 팝업에 참여했다. 팝업은 지난달 31일까지 파리 오스만점 아트리움에서 운영됐으며, 현지 소비자들이 브랜드 전문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K-뷰티의 글로벌 확산 흐름 속에서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강화하려는 행보다. 이번 행보가 독일·영국 등 주요 시장 진입을 앞둔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력 제품으로는 '랩핑 마스크'와 '영 시카 PDRN 세럼' 라인이 소개됐다. 랩핑 마스크는 탄
[더구루=김명은 기자]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의 PDRN(손상 피부 회복을 돕는 생체 활성 성분) 함유 제품이 일본 화장품 종합 순위에서 1위를 달성했다. 피부 재생 성분인 PDRN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결과는 아누아의 뛰어난 제품력과 소비자 신뢰도, 시장 내 영향력을 모두 입증하는 사례로 해석된다. 6일 일본 최대 뷰티 플랫폼 앳코스메(@cosme)에 따르면 아누아가 출시한 'PDRN100 히알루론산 세럼 마스크팩'이 8월 14일부터 20일까지 앳코스메 화장품 랭킹 1위를 차지했다. PDRN은 최근 화장품과 피부과 시술에서 주목받고 있는 피부 재생 성분으로, '폴리디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olydeoxyribonucleotide)'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연어 유래 DNA를 기반으로 한 이 생체 활성 물질은 손상된 피부의 회복을 돕고, 진정 효과를 발휘한다. 'PDRN100 히알루론산 세럼 마스크팩'은 강한 자외선과 냉방으로 인한 건조함, 피지 밸런스 붕괴 등 여름철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PDRN과 11종의 고·중·저분자 히알루론산, 저분자 콜라겐
[더구루=김명은 기자] 더파운더즈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아누아(Anua)'가 일본에서 비타민 성분을 활용한 제품을 공식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아누아는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 입점과 함께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지 인플루언서 및 뷰티 매거진과의 협업을 통해 제품 홍보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5일 더파운더즈 재팬에 따르면 아누아는 일본에서 비타민 성분을 활용한 '비타민3 글루타치온 스파클링 토너'와 '비타민10 포어스트릭스 세럼'을 론칭했다. 아누아는 일본 소비자들의 피부 고민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이번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소비자들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의 효과와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것. 두 신제품은 여름철 피부 관리에 최적화된 비타민C 성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타민3 글루타치온 스파클링 토너는 비타민C의 신선도에 주목한 제품으로, 사용 직전에 비타민C 볼을 토너에 넣는 2제식 구조가 특징이다. 비타민10 포어스트릭스 세럼은 순수 비타민C와 3가지 비타민 유도체를 독자적으로 배합한 성분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더마(피부 개선) 라인 제품으로
[더구루=김명은 기자] 한방화장품 인디브랜드 '조선미녀(Beauty of Joseon)'가 일본 대형 할인 행사에 참가하며 열도 공략에 나섰다.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의 존재감을 각인시키겠다는 계획이다. 5일 현지 유통업체 JT에 따르면 조선미녀는 일본 최대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 Japan)'의 초대형 할인 행사인 '메가와리'를 통해 신제품 '그라인더 래디언스 클렌징 밤'을 론칭했다. 메가와리는 메가할인의 일본식 발음으로, 큐텐이 시즌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할인 이벤트다. 가을 할인 행사가 현지에서 오는 12일까지 진행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그라인더 래디언스 클렌징 밤'은 피부에 녹듯이 부드럽게 밀착돼 진한 메이크업까지 말끔하게 딥 클렌징해 준다. 쌀 추출물과 쌀겨 오일을 함유해 촉촉함을 유지하며 빠르고 깨끗하게 메이크업을 지워줘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뚜껑을 돌려 원하는 만큼만 내용물을 짜낼 수 있는 용기 구조로 항상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앞서 지난 6월 일본 돈키호테 매장에서 선판매됐고, 이번에 큐텐에서 정식 출시됐다. 메가와리 기간 동안에는 특별 할인된 가
[더구루=진유진 기자] 샤넬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루이비통을 제치고 브랜드 가치 1위에 올랐다. 단순 순위 변동을 넘어 럭셔리 패션 시장의 세력 구도가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 컨설팅 기업 '브랜드 파이낸스'에 따르면 샤넬은 올해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45% 증가한 379억 달러(약 52조원)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어페럴 브랜드로 등극했다. 루이비통은 329억 달러(약 45조원)로 2위에 머물렀다. 프리미엄 소비 회복과 2024 파리올림픽 이후 늘어난 관광·쇼핑 수요를 전략적으로 흡수한 점이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샤넬의 약진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의 구조적 강점과도 연결된다. 프랑스는 올해 글로벌 어페럴 50대 브랜드 중 9개를 배출하며 총 1356억 달러(약 188조원) 규모 가치를 창출했다. 브랜드 수에서는 미국(12개)에 못 미쳤지만, 가치 총액에서는 두 배에 달하는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는 유산과 관광 산업을 기반으로 한 프랑스 럭셔리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애니 브라운 브랜드 파이낸스 평가 이사는 "올해 미국이 '어페럴 50대 브랜드 2025' 순위에서 12개로 수적 우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Innisfree)'가 일본 시장에서 신제품을 발매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고기능성 레티놀 성분과 비건 인증 젤 시트를 결합한 집중 케어 마스크로 일상 속 스킨케어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레티놀 PDRN 어드밴스드 마스크'의 1매입 한정 버전을 지난 1일부터 일본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소비자들이 보다 가볍게 테스트하고 피부 상태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으로,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고기능 세럼 라인인 '레티놀 PDRN 어드밴스드 세럼'에서 파생된 제품으로, 3중 레티놀과 PDRN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완벽한 밀착력을 자랑하는 젤 타입 시트로, 무향료·무색소·비건 인증을 완료했다. 최근 일본 내 시트 마스크 시장은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이니스프리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가장 먼저 홈케어
[더구루=김명은 기자]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Anchor Equity Partners, 이하 앵커PE)'가 최대주주로 있는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더마펌(Dermafirm)'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공식 진출하며 K-뷰티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스킨케어를 제공하며, K-뷰티의 경쟁력을 입증한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더마펌은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법인 'PT 퍼시픽 메르데카 인도네시아(PT Pacific Merdeka Indonesia)'를 통해 현지 시장에 제품을 공식 출시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론칭을 알렸다. '과학으로 피부를 설계하다(Design Your Skin with Science)'라는 브랜드 철학을 내세워 열대기후에 적합한 고기능성 스킨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더마펌은 지난 2002년 설립돼 2005년부터 병원과 클리닉용 제품을 개발해온 브랜드로, 현재 30개국 이상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품질의 순수 원료, 자체 연구개발(R&D), 리포좀·엑소좀 기반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더구루=김명은 기자]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가 잇따른 실적 부진을 이유로 올해도 추가 구조조정에 돌입한다. 지난해 대규모 인력 감축에 이어 비용 효율화 작업을 가속하며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최근 몇 분기 동안 이어진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정리해고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력 감축은 전 세계 직원 중 1% 미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지난해 실시된 대규모 감원에 이은 후속 조치다. 약 7만7800명의 전체 직원 수를 감안할 때 수백 명 규모의 감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력 감축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와 자회사 컨버스(Converse)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해 9월 구원투수로 임명된 엘리엇 힐 최고경영자(CEO)의 지휘 아래 진행되는 사업 재편의 일환이다. 힐은 "스포츠와 스포츠 문화에 다시 집중하고, 운동선수 및 소비자와의 연결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남성·여성·아동 제품 중심의 사업 구분을 폐지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그래픽카드 제조사 'XFX'가 최신 자사 제품에 삼성전자 메모리를 적용했을 때 SK하이닉스 메모리 대비 안정성과 효율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그래픽카드 완제품 제조사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GPU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8일 XFX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 GDDR6 메모리를 탑재한 그래픽카드 신제품 '9060XT V3'와 SK하이닉스 GDDR6 칩을 탑재한 이전 세대를 비교한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GPU와 메모리 온도, 보드 소비전력, 팬 속도 및 소음 등에서 9060XT V3가 뚜렷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XFX는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해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4K 환경에서 1시간 동안 부하를 가했다. 테스트 결과 삼성 메모리 탑재 제품의 V램(VRAM) 최고 온도는 77도로 SK하이닉스 메모리 버전(87도)보다 10도 줄었다. 보드 전체 소비전력은 삼성 버전이 183와트(W)로, SK하이닉스 버전(207W)보다 24W 낮았다. 팬 속도 역시 1461RPM으로 SK하이닉스 버전(1814RPM)보다 400RPM 가까이 낮아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의 우주위성통신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가 1Gbps(기가비피에스)급 인터넷 시연에 성공했다. 이번 시연으로 프로젝트 카이퍼가 스타링크를 추격할 수 있는 기술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젝트 카이퍼팀은 최근 기업용 단말기를 이용한 테스트에서 1.2Gbps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라지브 바디알(Rajeev Badyal) 프로젝트 카이퍼 총괄은 링크드인을 통해 해당 테스트 모습을 공개하고 "우리가 아는 한 저궤도 우주 인터넷에서 1Gbps 이상 속도를 제공하는 최초의 상업용 위성 인터넷 안테나를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라지브 바디알이 공개한 영상에는 인터넷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를 측정하는 오클라 스피드테스트(Ookla Speedtest) 홈페이지와 함께 측정 버튼을 누르는 모습이 등장한다. 측정이 시작되자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게 올라가 최대 1290Mbps까지 속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프로젝트 카이퍼 위성의 배치가 진행되면서 이뤄졌다. 아마존은 지난 4월 28일(현지시간) 처음으로 27대의 위성을 배치했다. 이후 3차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