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진욱 기자]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뉴럴링크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결합해, 생각으로 로봇을 조종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뉴럴링크 뇌 칩을 이식받은 환자들이 옵티머스 제어 실험에 참여할 예정이며, 테스트는 옵티머스 V2·V3 모델로 진행됩니다. 뉴럴링크는 현재 프라임(PRIME) 임상 실험 중이며, 척수 손상 환자가 '텔레파시' 칩으로 생각만으로 커서와 로봇 팔을 조작해 음식을 먹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이 확장되면 팔뿐 아니라 전신 로봇을 사고로 제어하는 단계로 나아가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뉴럴링크 칩 뇌 이식 환자, 테슬라 옵티머스 연구 참여…로봇·BCI 융합 현실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캐나다 현지 방송사와 손잡고 K-콘텐츠 열풍을 활용한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팝·K-애니메이션 등 문화 콘텐츠 영향력이 북미 소비재 시장으로 확장되자 농심이 글로벌 브랜드 팬덤 확보에 유리한 포지션을 선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농심 캐나다 법인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캐나다 공영방송 'CP24'의 아침 생방송 할로윈 특집에 참여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캐릭터가 적용된 한정판 라면·스낵 패키지를 소개했다. 이번 방송은 CP24 측이 농심 캐나다에 협업 여부를 먼저 문의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집 방송에서 농심 관계자는 약 6분간 신라면을 비롯해 신라면 블랙, 신라면 툼바, 매운 새우깡 등 제품을 소개하며, 제품 패키지에 적용된 케데헌 캐릭터 디자인 협업 배경을 설명했다. 현장에는 캐릭터 코스튬 퍼포머뿐 아니라 할로윈 콘셉트로 연출된 시식 테이블이 함께 마련돼 시청자 관심을 끌었다. 시청자 참여 경품 이벤트도 진행됐다. 당첨자에게는 신라면과 케데헌 협업 스낵 1년치,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탠디·티셔츠·머그·담요 등 굿즈 패키지가 제공된다. 또 방송 진행진은 토론토 공연장 엘 모캄보
[더구루=이꽃들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어뮤즈(AMUSE)를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휴대성과 트렌디한 색감으로 'K-색조' 인기를 이끈 베스트셀러 '듀이 틴트'에 미니 사이즈를 추가했다. 현지 MZ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어뮤즈에 따르면 '듀이 틴트 미니'를 일본 전국 마츠모토키요시(マツモトキヨシ·마츠키요), 로프트(LOFT), 플라자(PLAZA) 등 주요 버라이어티 스토어에서 판매를 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듀이 틴트의 제형과 컬러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을 강화한 라인업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본 한정 컬러는 일본 소비자들의 피부 톤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뛰어난 컬러 지속력 덕분에 장시간 식사에도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는 게 특징이다. 듀이 틴트 미니는 파우치, 미니 백,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콤팩트한 사이즈로 간편하게 립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8월 어뮤즈 지분 100%를 713억원에 인수하며 글로벌 뷰티 사업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럭셔리, 프리미엄 위주였던 코스메틱 사업 포트폴리오를 대중 브랜드로 확대하고, 북미와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웨덴 전기차 제조업체 폴스타가 미국 나스닥으로부터 상장폐지 가능성을 통보 받았다. 1달러 미만인 주가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면서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지난달 31일 나스닥으로부터 "최소 입찰가 요건(주가 1달러 이상) 유지와 관련된 상장 규정 미준수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30일 연속 거래일 동안 주가가 1달러를 밑돌 경우 발동되는 규정이다. 해당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가 시작된다. 이에 나스닥은 내년 4월29일까지 180일의 유예기간을 부여했다. 폴스타는 이 기간 동안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다만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에도 최대 180일의 추가 유예기간이 부여될 수 있다. 폴스타 주가는 지난달 31일 84센트에 마감한 데 이어 3일 데이마켓에서도 1달러 아래를 맴돌고 있다. 지난해 주가는 전년도 대비 50% 이상 급락했으며 올들어서도 현재까지 약 20% 하락한 상태다. 이런 배경에는 부실한 재무 구조와 수익성 악화가 첫 손에 꼽힌다. 글로벌 투자정보 플랫폼 ‘인베스팅 닷컴’은 폴스타의 재무 건전성을 ‘취약’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기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방한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투자 선물 보따리'를 풀었다. 필리핀 경제특구청(PEZA)과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투자를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인공지능(AI) 서버와 전장용 시장 성장에 대응해 필리핀을 글로벌 생산 허브로 키운다. 3일 필리핀 대통령실에 따르면 삼성전기 필리핀 생산법인은 지난 1일 부산사업장에서 PEZA와 MLCC 투자 협정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장덕현 사장과 마르코스 대통령이 참석했다. 삼성전기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 소재 공장 증설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와 일정, 필리핀 정부의 지원 규모 등 세부 내용을 협상하고 투자에 나선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삼성의 투자 효과에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방한 일정에 동행한 필리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삼성은 확장에 500억 페소(약 1조원)를 투자하고 이는 3000개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기술 이전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필리핀 대통령실은 공식 성명에서 2027년 7월 상업운전을 시작, 3500개 고용 효과를 유발한다고 예
[더구루=이꽃들 기자] 국내 탈모 치료 기업 에스메드가 아시아 최대 뷰티 트레이드쇼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체 개발한 사이토카인 기반 탈모 치료 솔루션을 앞세워 해외 파트너십 확대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속도를 내는 전략이다. 에스메드는 오는 12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홍콩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Cosmoprof Asia Hong Kong 2025)에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에스메드는 약 20년간 국내 탈모 치료 시장에서 활동해온 기업으로, 2012년 탈모 유발 및 억제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 분석 기반 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두피 진단·관리 솔루션과 임상 기반 치료 상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와 유통사와의 접점을 넓히고 해외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에스메드는 '1111 헤어케어데이(1111 Hair Care Day)' 글로벌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시 기간 핵심 테마로 제시한다. 탈모 인구 증가와 함께 여성 환자들의 정서·삶의 질 악화가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탈모 치료에 대한 대중적 이해 제고를 목표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BMW가 전기차(EV) 전환에 발맞춰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와 순환경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BMW 그룹 호주 법인이 현지 배터리 재활용 선도기업 에코뱃(EcoBatt)과 손잡고 EV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 특히 에코뱃의 시설은 배터리가 기기에 내장된 상태 그대로 파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첨단 기술이 적용돼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이 현지 시장에서 에너지와 중소형주를 겨냥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도 경제 매체 비즈니스투데이에 따르면 미래에셋 인도는 '미래에셋 니프티 에너지 ETF'와 '미래에셋 니프티 스몰캡 250 ETF'를 공개하며 테마형·지수형 상품 라인업을 확장했다. 매체는 "미래에셋이 이번 신규 상품을 통해 다양한 섹터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투자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래에셋 니프티 에너지 ETF는 인도의 에너지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니프티 에너지 토털 리턴 인덱스'를 추종한다. 지수는 석유·가스 생산업체, 전력 유틸리티, 재생에너지 기업 등을 포함하고 구성 비중의 절반 가량이 석유·가스 기업 등 연료 관련 종목으로 채워져 있다. 나머지는 전력·자본재 부문에 분산 투자된다. 미래에셋 니프티 스몰캡 250 ETF는 니프티 500 지수 내 시가총액 251~500위에 해당하는 250개 기업으로 구성된 '니프티 스몰캡 250 인덱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인도 내 빠르게 성장하는 소형주 시장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비즈니스투데이에 따르면
[더구루=이꽃들 기자] 일동제약그룹이 글로벌 바이오 파트너십 확대에 시동을 건다. 회사는 '2025 바이오 유럽(Bio Europe 2025)'에서 혁신 플랫폼 기반 신약 후보의 상업화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일동제약그룹에 따르면 오는 5일까지(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2025 바이오 유럽'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사를 포함한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연구개발, 라이선스 아웃(기술 이전) 등 신약 사업화와 관련한 협업을 타진할 계획이다. 바이오 유럽은 제약, 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유럽 최대 규모의 학술 및 비즈니스 교류의 장이다. 일동제약과 자회사 유노비아의 경우 비만·당뇨를 겨냥한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ID110521156'과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 계열의 소화성궤양치료제 '파도프라잔'과 관련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한다. ID110521156은 소분자 화합물 기반의 경구용 합성 신약 후보물질로, 기존의 펩타이드 주사제에 비해 약리적 특성, 제조 효율 및 경제성, 사용 편의성 측면에서 차별점을 지닌다. 18시간 이상 혈중 유효 농도를 유지하면서도 체내 축적성이 없는 약물 프로파일을 지니고 있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첨단 공정 가격을 내년부터 최대 10%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과 미세 공정 병목이 맞물려 공급 단가 상승이 불가피해지는 가운데, 이번 인상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업계 전반의 가격 구조 재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중화권 인기 스타인 주걸륜(저우제룬)의 가족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증시 상장 작업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중국계 지식재산권(IP) 기업 '스타 플러스 레전드 홀딩스(Star Plus Legend Holdings·중국명 쥐싱촨치)'는 3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지분 투자했다"고 공시했다. 스타 플러스 레전드는 대만 메모리 모듈 제조사인 에이데이타 테크놀로지스와 조성한 펀드를 통해 출자했다. 투자액은 5000만 달러(약 700억원) 규모다. 이로써 스타 플러스 레전드는 갤럭시 코퍼레이션의 지분 7%를 확보했다. 스타 플러스 레전드는 "이번 투자로 두 회사, 그리고 소속 아티스트 간 시너지가 기대된다"면서 "현재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시, 콘서트, IP 개발 및 관련 상품 출시 등 전략적 협업의 세부 사항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 플러스 레전드는 중화권 인기 스타인 주걸륜(저우제룬) 어머니가 대표로 있는 기업이다.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IP와 엔터테크를 앞세워 IPO를 추진 중이다. 내년 상장을
[더구루=이꽃들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인적분할된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 삼성에피스홀딩스가 공식 출범하며 '에피스 체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시밀러 중심의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바이오 기술 플랫폼을 통한 신성장 발굴에 나서며 그룹 바이오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3일 삼성에피스홀딩스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에 따라 분할신설법인이자 바이오 투자 지주회사로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상업화 기업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두고 별도의 신설 자회사를 설립, 바이오 기술 플랫폼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삼성에피스홀딩스는 각 자회사별 최적의 사업 전략을 수립해 적극적인 연구·개발(R&D) 및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와 주주 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3년간 축적해 온 바이오시밀러 사업 역량을 더 강화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이후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 11종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및 출시했다. 지난해 창사 후 최대 실적인 매출액 1조 5377억원, 영업이익 4354억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
[더구루=김예지 기자] BMW가 전기차(EV) 전환에 발맞춰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화와 순환경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BMW 그룹 호주 법인이 현지 배터리 재활용 선도기업 에코뱃(EcoBatt)과 손잡고 EV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을 공식 출범했다. 특히 에코뱃의 시설은 배터리가 기기에 내장된 상태 그대로 파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첨단 기술이 적용돼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첨단 공정 가격을 내년부터 최대 10% 올릴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수요 급증과 미세 공정 병목이 맞물려 공급 단가 상승이 불가피해지는 가운데, 이번 인상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업계 전반의 가격 구조 재편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