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의 태양광 발전 용량이 처음으로 석탄 발전량을 추월했다. 태양광 발전 신규 설비로 발전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중국은 전력체제를 개선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기위해 국가발전계획을 발표, 신에너지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에 수소 시장 활성화 위한 동맹이 결성됐다. 탄소중립경제 달성과 글로벌 수소에너지산업 선도를 하기 위해 유럽 전역의 수소 네트워크 운영자 조직을 마련, 수소 전송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의 마지막 관문으로 여겨지는 국제 표준 규격 신뢰성 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양산 적합성을 입증하며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9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을 탑재한 모듈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의 장기 신뢰성 시험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실질적인 제품 출시를 위한 필수 요건으로, 대량 생산 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적 완성도를 국제 기관으로부터 처음 공식 인정받은 사례다. 탠덤 셀은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페로브스카이트 셀과 결정질 실리콘 셀을 수직으로 적층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이론적 효율 한계는 약 44%로, 기존 실리콘 셀의 29%보다 50% 가까이 높다. 시장에서는 실리콘 셀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로 주목받아 왔지만, 높은 효율 외에도 고온·고습·열충격·UV·기계적 하중 등 혹독한 외부 환경을 견디는 신뢰성이 확보되어야만 상용화가 가능하다. 한화큐셀은 작년 12월 이같은 요건을 충족하는 대면적(M10 규격, 330.56㎠) 탠덤 셀을 세계 최초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 컨소시엄이 참여한 오만 ‘두큼 그린수소 플랜트’ 사업에 대한 후속 계약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두큼 그린수소 플랜트 발주사인 오만 수소개발 공기업 하이드롬(Hydrom)은 인도 재생 에너지 전문 기업 ‘ACME 그룹’과 프로젝트 2·3단계 관련 주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앞서 하이드롬은 노르웨이 자율주행 전기선박 기업 ‘야라 버클랜드 AS(Yara Birkeland AS)’와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두큼 그린수소 플랜트 사업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두쿰 경제자유특구 인근 지역에 5GW 규모의 재생발전설비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2GW 규모의 수전해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하이드롬은 연간 약 22만톤 규모의 그린수소와 120만톤의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기간은 약 47년이며 오는 2027년 착공해 2030년부터 그린수소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재생에너지 기업 ENGIE, 태국 국영 에너지 기업 PTTEP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23년 이 사업의 개발권을 확보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정예린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추진해온 미국 오하이오주(州) 태양광 발전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16일 오하이오 지역지 캔톤리포지토리에 따르면 스타크솔라(Stark Solar)는 오하이오 전력입지위원회가 태양광 발전소 개발을 불허한 것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스타크솔라는 삼성물산 상사부문 미국 신재생에너지 법인인 삼성C&T 리뉴어블스의 자회사다. 앞서 지난달 오하이오 전력입지위원회는 "이번 프로젝트가 주법에 따라 태양광 프로젝트가 충족해야 하는 8가지 기준 중 공익, 편의, 필요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사업 계획을 승인하지 않았다. <본보 2025년 4월 18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오하이오 태양광 프로젝트, 지역주민 반대로 허가 거부> 지역 주민은 농경지 잠식과 부동산 가치 하락 가능성을 이유로 태양광 발전소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오하이오주 스타크카운티 워싱턴 타운십 내 약 330만㎡ 부지에 15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억 달러(약 2800억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 국영 에너지기업 GPSC와의 협력을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 분야까지 확대한다. 아시아 탈탄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탄소중립 기술 수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PSC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수폿 테차와라신사꾼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이사진과 경영진이 최근 경남 창원에 위치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방문했다. 암모니아 혼소·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현황을 점검하고 SMR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표단은 SMR 기술의 핵심 설비인 '코어 리액터(Core Reactor·원자로 핵심 구성품)' 생산 현장을 직접 시찰했다. 코어 리액터는 원자로 내부에서 핵분열 반응을 유도하고 제어하는 구조물로, SMR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이다. GPSC는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SMR의 △생산 공정 △시장 수요 △기술 동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탄소중립 솔루션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GPSC와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6월 '암모니아 혼소 및 CCUS 기술 공동연구'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폴란드 전기차 구동모터코어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완공을 향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북미에 이어 유럽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거점을 마련,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2일 엔지니어링 회사 '메트로플랜(Metroplan)'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폴란드 오폴레주 브제크시에 위치한 구동모터코어 신공장 생산동 건설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기술 장비 설치와 사무·복지동 마감 공사를 진행 중이다. 내달까지 입주 승인을 신청하고 취득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년 6월 폴란드 공장을 착공했다. 인허가 작업이 완료되면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0만㎡ 규모의 부지에 건설 중인 신공장은 오는 2030년까지 연간 120만 대 생산체제를 갖춘다. 총 투자액은 1억8300만 즈워티(약 682억원) 이상이다. <본보 2024년 6월 12일 참고 포스코인터내셔널, 폴란드 구동모터코아 공장 건설 '첫 삽’ 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폴란드 신공장 생산이 본격화되면, 주요 고객사인 현대차와 기아향 물량부터 우선적으로 소화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작
[더구루=정등용 기자] 타지키스탄 두샨베 지하철 프로젝트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본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타지키스탄 교통부는 8일(현지시간) 국가철도공단, 한국수출입은행과 두샨베 지하철 프로젝트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8년부터 2033년 중에 1단계 공사 착공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타지키스탄 교통부는 지난 2022년 3월 국가철도공단과 두샨베 지하철의 건설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양측 전문가들은 11개월 동안 프로젝트의 조직적·법적 분석을 진행해왔다. 이후 이듬해 8월 타지키스탄 교통부는 한국수출입은행과 MOU를 맺고 두샨베 지하철 프로젝트의 사전타당성 조사를 위한 20만 달러의 자금 지원을 확보했다. 두샨베 지하철 프로젝트의 정확한 착공 시기와 건설 노선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두샨베시 당국은 지난 2019년 " 첫 번째 지하 노선이 도시 남문과 굴리스톤 지역을 연결할 것이며 오는 2040년 완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두샨베 지하철 프로젝트의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한국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베트남 석탄 발전소 투자금을 회수한 가운데 미국 에너지 회사 'AES'도 지분 매각에 속도를 낸다. 베트남 당국의 허가가 필요해 승인이 떨어지면 매각 절차를 밟게 된다. AES는 베트남 석탄발전소 지분 매각으로 세계적인 脫(탈) 석탄 기조에 보조를 맞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중공업이 미국 초고압 변압기 생산 공장의 증설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대형 공급 계약 해지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투자를 이어가며, 북미 전력망 노후화와 에너지 전환 흐름에 대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9일 테네시주 멤피스시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의 미국 제조법인 '효성 하이코(Hyosung HICO)'는 지난 2일(현지시간) 멤피스 공장의 1만8000평방피트(약 1670㎡) 규모 시설 증축을 위한 '행정 사이트 플랜 검토(Administrative Site Plan Review)'를 신청했다. 이는 향후 건축 허가·착공 절차를 위한 필수 사전 단계다. 이번 신청은 도로, 배수, 하수 등 기존 인프라 변경 없이 진행되는 단순 증축이며, 건축허가 전 단계인 행정 검토 절차를 거친 뒤 본격적인 착공 허가 절차로 이어질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 2월 해당 프로젝트와 관련해 멤피스시 도시계획부(DPD)와 이메일을 통한 사전 협의를 마친 바 있다. 멤피스 공장은 테네시주 멤피스 남부의 2865 리버포트 로드(Riverport Rd)에 위치해 있다. 프로젝트 부지의 소유권은 멤피스-셸비 카운티 경제개발기관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르비아 송전 시스템 운영사인 EMS가 현대엔지니어링 태양광 발전소 등과 전력망 연결 계약을 체결했다. EMS는 8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전력공사(EPS)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태양광 발전소 등 11곳과 전력망 연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거래에 포함된 시설의 총 용량은 2052MW(메가와트)에 이른다. 체결식 행사에는 젤레나 마테지치 EMS 최고경영자(CEO)와 두샨 지브코비치 EPS CEO가 참석했다. 이번 전력망 계약에 포함된 현대엔지니어링의 태양광 발전소 사업은 세르비아 남동부 자예차르와 남부 레스코바츠 등 주요 6개 지역에 총 1.2GW(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와 200MW 규모의 에너지 저장 장치를 설계·조달·시공(EPC)하는 것이 골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0월 미국 태양광 업체 UGT 리뉴어블(UGT Renewables)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 계약 규모는 14억8000만 달러(약 2조200억원)이며 오는 2028년 6월 가동을 목표로 한다.<본보 2024년 10월 17일 참고 현대엔지니어링, 2조원대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 계약식 개최> 한편, 세르비아 정부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 수처리 인프라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우디 국영수자원공사(NWC)가 발주한 대규모 수처리 프로젝트 계약이 임박한 가운데, 현지 기업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코오롱글로벌의 향후 관련 사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국계 글로벌 담배기업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가 우즈베키스탄 합작사 '우즈바트(UzBAT)'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지난 1994년 현지 진출 이후 30년간 이어온 합작 체제를 마무리하고 단독 소유로 전환한다. 이번 인수는 BAT의 중앙아시아 시장 지배력 강화와 무연 제품 중심 구조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사로닉'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자율 운항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사로닉은 자율 선박 성능과 개발 속도를 높여 미국 조선 산업 재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