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 담보대출비교 플랫폼 ‘담비’를 운영중인 핀테크 기업 베스트핀이 최고기술책임자(CTO)로 네이버 라인의 금융 서비스 자회사인 ‘라인파이낸셜플러스(LINE FINANCIAL)’ 출신 홍민영 금융 플랫폼 개발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홍민영 신임 CTO는 숭실대학교에서 소프트웨어 공학을 졸업한 뒤 LG CNS에 입사해 아키텍처 담당자로 국내 다수 금융사들의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이후 2018년에는 네이버 라인 금융 서비스 자회사인 ‘라인파이낸셜플러스’에서 라인 뱅크 Taiwan CTO 및 ‘라인 Biz Plus’에서 라인뱅크 Japan 시스템 구축 업무를 리드했다. 홍CTO는 금융 시스템 개발 관련해 20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담비 플랫폼의 비전과 혁신성을 높이 사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베스트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 인프라 구축, 네트워크 및 보안 등 IT개발 조직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한다. 홍CTO와 함께 하는 주기연 IT개발운영팀장과 이상현 인프라 테크 리더 모두 20년 넘게 금융 개발과 관련 인프라 구축 전문가로서, 글로벌 금융거래 비대면 자동화, 인터넷 은행 인프라 구축 등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사 KKR이 미국 재생 에너지 개발사 아레비아 파워(Arevia Power)에 투자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KR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아레비아 파워에 대한 대규모 구조화 투자를 주도했다. 이번 투자에는 GCM 그로즈베너(GCM Grosvenor)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KKR은 이번 투자로 아레비아 파워의 성장을 가속화 하는 한편 미국 전역에서의 새로운 태양열 및 풍력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아레비아 파워는 태양열·풍력 에너지 개발 전문 업체다. 현재는 미 전역에서 초기 단계 프로젝트의 멀티 기가와트(GW)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키고 있다. 아레비아 파워의 프로젝트는 지역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고 주변 공동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레비아 파워는 설립 후 2기가와트가 넘는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개발하는 등 성공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보야지안 아레비아 파워 매니징 파트너는 “지금은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시기”라면서 “그동안 필요했던 유연한 자본과 올바른 파트너를 확보하게 돼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계 금융사 HSBC가 홍콩 핀테크 업체 첵크(CHEKK)에 투자했다. 첵크의 기업 가치는 170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HSBC는 첵크에 대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인 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HSBC를 비롯해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핀테크 투자 벤처기업 SC벤처스(SC Ventures)와 미국 벤처 캐피탈 기업 SOSV 등이 참여했다. HSBC는 이번 투자로 첵크의 기업 가치가 연평균 13.29%씩 성장해 2026년엔 170억 달러(약 22조627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첵크는 지난 2020년 80억 달러(약 10조6480억 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 받은 바 있다. 파스칼 니즈리 첵크 대표는 “우리의 플랫폼은 전 세계의 데이터 소스를 집계해 고급 기능 및 채널로 구성된 모듈식 생태계에 공급되고 있다”며 “금융 서비스 제공 업체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조직이 비즈니스와 개인 고객 간의 관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첵크는 기업과 개인, 비즈니스 고객 간 상호작용에서 금융 범죄 예방 및 금융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P2P)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이 ‘주소 정보와 특화거리 정보를 이용한 감정평가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기존에는 물건의 기본 정보와 주변 실거래가를 토대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감정평가를 진행했다”며 “특화거리를 활용한 감정평가는 상권의 특징을 반영할 수 있어 감정평가에 대한 객관성을 높이고 특화거리에 인접한 물건지에 대해서도 감정평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부동산 관련 특허 출원을 시작해 총 14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현재 출원 중인 특허는 3건이다. 보유 특허로 ▲플랫폼 내 예상 등기부 제공 시스템 ▲P2P 투자 정보 분석 서비스 시스템 ▲신용도 평가장치 시스템 등이 있으며 안전성 높은 상품 공급을 가능케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특허들은 개인 및 법인 투자자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진 투게더펀딩 대표는 “기존에 등록된 특허들은 투자자와 대출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었다”며 “이번에 출원한 특허도 상품 심사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어 향후 투자자 보호와 연체
[더구루=정등용 기자]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 DIFC)가 중동 지역 금융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21일 코트라에 따르면 DIFC는 지난 2004년 두바이에 국제 금융 프리존으로 조성됐다. 이후 올해 7월 기준 금융, 보험, 핀테크, 법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3644개 기업을 유치하며 두바이를 금융 선도 도시로 탈바꿈 시켰다. DIFC 출범 이전 아랍에미리트(UAE)는 연방 금융법과 토후국별 금융법,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Shari’a)에 기반한 이슬람 금융법 세 가지가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특히, 샤리아 법은 돈을 빌려주고 이득을 취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두바이 지도자인 셰이크 모하메드는 DIFC를 출범하며 영국 보통법(Common law)을 적용한 DIFC 전용 사법체계를 만들었다. 이후 DIFC에 독립된 지위를 부여하기 위해 연방 헌법을 개정하고 DIFC 특별법을 제정해 형사사건을 제외한 모든 법률 분쟁을 DIFC 법을 통해 처리하도록 했다. 특히 DIFC는 외국인 지분율 100% 인정과 함께 외국은행의 지점에 부과하는 20%의 법인세를 설립 후 50년간 면제해 주는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P2P(온라인투자연계금융) 대출 플랫폼인 펀딩 서클(Funding Circle)의 창립자 사미르 데사이가 신규 핀테크 앱 출시를 위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데사이는 신규 펀딩 라운드를 통해 2250만 파운드(약 356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페이스북(Facebook)의 초기 투자자였던 미국 벤처 캐피털 업체인 액셀(Accel)을 비롯해 로컬 글로브(Local Globe), 유니언 벤처스(Union Ventures)가 참여했다. 데사이는 이번 투자 유치로 이르면 다음달 신규 핀테크 앱 슈퍼 페이먼츠(Super Payments)를 출시할 예정이다. 슈퍼 페이먼츠는 ‘슈퍼’란 이름으로 사용된다. 슈퍼는 기업과 쇼핑객이 슈퍼 서비스 내 자체 채널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경우 무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결제 수수료를 없애는 것이 최종 사업 목표다. 또한 슈퍼는 기업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제안을 수집해 소비자에게 직접 마케팅도 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에 대해선 수수료를 부과한다. 데사이는 슈퍼가 궁극적으로 구글(Google)과 페이스북 같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피트니스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푸쉬프레스(PushPress)에 투자했다. 푸쉬프레스는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하고 머커 캐피탈(Mucker Capital)이 참여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총 1100만 달러(약 146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푸쉬프레스는 피트니스 사업자가 비즈니스를 체계화하고 자동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차세대 피트니스 관리 플랫폼 업체다. 업체는 피트니스 산업 환경을 잘 이해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구성 돼 있다. 푸쉬프레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푸쉬프레스 그로우(PushPress Grow)로 자동화 된 리드 참여를 개선하는 한편, 푸쉬프레스 코어(PushPress Core)로 커뮤니티 관리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푸쉬프레스 트레인(PushPress Train)으로 운동 추적과 전달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피트니스 사업자가 다른 뛰어난 솔루션에도 접근할 수 있도록 주요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개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제품 프레슬리(Pressly™️)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프레슬리는 비즈니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미국 5세대(5G) 이동통신 회사 프리덤파이(FreedomFi)가 분산 무선 통신 업체 노바랩스(Nova Labs)에 인수됐다. 양 측은 탈중앙화 네트워크인 헬륨(Helium)을 분산 네트워크의 표준으로 만드는 데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노바랩스는 19일 프리덤파이 인수 소식을 전하면서 프리덤파이 공동 설립자인 보리스 렌스키와 조이 패든 등 30명의 팀원이 모두 노바랩스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아미르 할렘 노바랩스 대표는 “프리덤파이는 고유한 기능과 입증된 혁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업계 최고의 기술 개발자들이 있는 만큼 이번 인수 결정은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프리덤파이의 헬륨 모바일 네트워크도 큰 이점을 얻을 것”이라며 “더 나은 소비자 경험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프리덤파이는 펌웨어·스몰셀 하드웨어 등을 제공해 사설 LTE망과 5G 설치를 지원하는 업체다. 또한 펌웨어와 스몰셀 하드웨어를 공급해 분산형 5G 네트워크 구축을 돕고 있으며 작년 10월엔 소형 셀 하드웨어를 출시해 약 1만개 번들을 팔기도 했다. 특히 프리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 스핀오프(Spin-Off) 기업인 마이셀(Mycel)이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으로부터 1000만 달러(약 131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마이셀은 사전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현대차 제로원 펀드(Hyundai Motor’s Zero 1 Fund) △스톤브릿지(Stone Bridge) △위벤처스(We Ventures) △스프링캠프(Spring Camp) 등이 참여했다. 마이셀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곰팡이 기반 생체 재료의 제조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원 수를 42명으로 두 배 늘리는 한편 국내에 새로운 생산 공장도 지을 예정이다. 내년 초엔 대체 단백질에 사용될 곰팡이 기반 생체 재료로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성진 마이셀 대표는 “마이셀은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와 균사체를 기반으로 한 가죽 제품 및 화장품 성분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또한 2023년까지 버섯가죽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마이셀은 현대차 분
[더구루=최영희 기자] 파운트가 앱을 전면 개편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는 18일 고객의 사용자경험(UX)을 개선하고, 투자성향에 따른 맞춤 서비스를 고도화 한 파운트 앱(Application) 4.0을 내놨다. 이번에 리뉴얼 된 파운트 4.0의 가장 큰 변화는 고객의 투자성향과 파운트 앱에서의 행동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먼저 투자성향분석에는 고객의 투자손실에 대한 민감도나 기대수익률 등을 세분화해 파악했으며, 추가 투자나 리밸런싱 등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에서 중요한 고객 행동들을 분석해 올바른 투자를 이어가도록 도와주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기존에는 앱을 설치해야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반영해 모바일 웹(WEB)으로도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이렇게 되면 투자를 하지 않는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 고객들도 보다 쉽게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와 글로벌 ETF 등에 대해 미리 정보를 습득할 수 있게 돼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운트에 투자중인 고객의 경우 단순 수익률 중심으로 제공하던 화면 대신 고객의 상태별로 리밸런싱, 추가 투자, 포트폴리오 변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 스타트업 아크(Arc)가 2000만 달러(약 262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위한 디지털 뱅크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아크는 레프트 레인 캐피탈(Left Lane Capital)이 주도한 2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NFX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 △클락타워 테크놀로지 벤처스(Clocktower Technology Ventures) △토치 캐피탈(Torch Capital) △아탈라야(Atalaya) △베인 캐피털 벤처스(Bain Capital Ventures) △소마(Soma) △얼럼니 벤처스(Alumni Ventures) △드리머스 VC(Dreamers VC) 등이 참여했다. 아크는 신규 자금을 활용해 성장을 가속화 하는 동시에 기존 자본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스타트업이 자본에 액세스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재무·소프트웨어 제품의 가용성도 확대할 예정이다. 돈 뮤어 아크 CEO(최고경영자)는 “스타트업 시장을 선도하는 투자자들과 협력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제금융공사(IFC,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가 지난 1년 동안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민간 부문 개발 지원을 위해 50억 달러(약 6조5520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공사는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아태 지역에 장기 금융 30억 달러(약 3조9309억 원), 일자리 창출 자금 20억 달러(약 2조6206억 원)를 투입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 투자 대상은 중소기업이었으며 민간 부문 개발 지원에 집중했다는 게 국제금융공사 설명이다. 투자 자금에는 2억3400만 달러(약 3066억 원) 규모의 주식, 대출, 채권이 포함됐다. 또한 많은 기업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를 돕기 위한 장기 금융 6억 달러(약 7862억 원)도 분배됐다. 더불어 현지 수출기업과 수입기업이 무역 활동을 늘릴 수 있도록 단기 금융 1억 달러(약 1310억 원)도 지원했다. 국제금융공사는 올해 현지 중소기업들의 디지털화 작업도 지원한다. 대상 기업은 인도네시아 농업 기술 회사 사유르박스(Sayurbox)와 공급망 비즈니스 솔루션 기업 아완 투나이(Awan Tunai), 필리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