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5대 사모펀드인 스웨덴 EQT와 노르웨이 로봇기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가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최대 1만대를 공급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1X가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QT와 1X는 12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EQT가 투자한 기업에 1X의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1만 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물류, 시설 운영, 창고 관리, 제조, 의료 분야가 대상이다. 도입 여부는 해당 기업이 결정한다. 베른트 뵈르니히 1X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물 경제에 본격 도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휴머노이드 로봇은 생산성 향상과 안전성 개선, 지속 가능한 노동 모델을 전 세계적으로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드 퍼슨 EQT벤처스 선임 파트너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공상 과학 소설에서 현실 세계로 이동하고 있으며, 1X는 차세대 대량 생산 로봇 도입을 선도할 독보적 위치에 있다"며 "휴머노이드 도입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게 초능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한국 암호화폐 사업 투자에 나섰다.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시장으로, 투자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앤드리슨 호로위츠 암호화폐 사업부 a16z 크립토는 11일 서울 사무소 개설을 발표했다. 한국을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 전역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포트폴리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a16z 크립토는 "한국은 세계 2위 암호화폐 시장으로 한국 성인 3명 가운데 1명 꼴로 암호화폐를 보유 중"이라며 "이와 함께 일본과 싱가포르, 인도 등 많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암호화폐 온체인(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모든 거래내역을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방식) 활동이 활발해 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몇 년 동안 아시아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현지 암호화폐 기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역량을 추가할 것"이라며 "지리적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기관 카이코에 따르면 올해 1~5월 기준 원화 표시 암호화폐 거래량은 6630억 달러(약 9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이 소형 은행에 대한 통폐합 의사를 밝힌 가운데, OK금융그룹의 현지 법인인 OK뱅크 인도네시아가 자사주 소각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최근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총 1억4540만1089주의 자사주를 소각한다. 소각 후 발행 주식 수는 기존 170억3779만2274주에서 168억9239만1185주로 감소한다. 주식 가치는 기존 1조700억 루피아(약 900억원)에서 1조6800억 루피아(약 1500억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현지 업계에서는 OK뱅크 인도네시아의 이번 결정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앞서 인니 금융감독청(OJK)은 자본력이 약한 소형 은행에 대한 통폐합을 촉구한 바 있는데, OK뱅크 인도네시아도 소형 은행에 해당되는 만큼 자사주 소각보다는 증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본보 2025년 12월 5일 참고 인니 “소형 은행 통폐합, 재촉구” 신한· IBK· OK금융 대상> 이와 관련해 OK금융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과거 안다르뱅크와 디나르뱅크를 인수했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AI 로봇 기업 '스킬드AI(Skild AI)'에 투자를 검토 중이다. 로이터통신은 9일 "소프트뱅크와 엔비디아가 스킬드AI에 대한 10억 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새로운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140억 달러(약 20조6000억원)로 추정됐다. 올해 초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평가 받은 기업가치(49억 달러·약 7조2100억원)의 3배 수준이다. 당시 투자에는 삼성과 LG 등이 참여했다.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스킬드AI는 지난 2023년 설립된 AI 로봇공학 기술기업이다. 공동 창업자인 디팍 파탁, 아비나브 굽타는 컴퓨터 공학과 로봇 사이언스 분야에서 저명한 미국 카네기멜론대 교수 출신이다. 스킬드AI의 핵심 기술은 로봇의 행동을 결정하는 두뇌 역할을 하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이다. 이 모델은 이미지, 텍스트, 음성, 영상 등 데이터를 학습해 로봇이 자율적으로 탐색하고, 물체를 조작하고, 주변 환경과 상호 작용할 수 있게 해준다. 휴머노이드 로봇뿐만 아니라 모든 형태의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성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유명 힙합가수 제이지가 설립한 투자회사와 손잡고 'K-컬처(한국 문화)'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립하기로 했다. 마시펜 캐피털 파트너스은 8일(현지시간) "한화자산운용과 전략적 합작법인 '마시펜 아시아' 설립을 위한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마시펜 아시아는 다양한 범아시아 펀드를 출시·운용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 내 성장 단계에 있는 소비재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한화자산운용이 투자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마시펜이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마시펜은 문화적 영향력을 가진 브랜드와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회사다.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인 미국 그래미 어워드 힙합 부문 최다 수상자(24회)인 제이지가 전문 투자자 제이 브라운, 로비 로빈슨 등과 함께 설립했다. 로빈슨 마시펜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아시아의 문화 중심지로 미용과 콘텐츠, 음식,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글로벌 유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김종호 한화자산운용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화자산운용의 지역 리더십과 엄격한 투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금값이 고점을 찍었다"며 대폭락 가능성을 시사했다. 8일 미국 경제매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우드는 최근 아크인베스트 팟캐스트에서 "시중 통화량(M2) 대비 금 보유량은 대공황을 제외하고 역대 최고 수준"이라며 "대공황의 경우 통화 공급량이 감소하고 금 대비 달러 가치가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현재는 이와 대조적으로 통화 공급량이 플러스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우드의 팟캐스트를 보면 2025년 현재 시중 통화량(M2) 대비 금 시가총액 비율은 125%로 대공황(171%) 이후 역대 최고였던 1980년(125%)과 같은 수준이다. 그만큼 화폐 가치와 비교해 금의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는 의미다. 그는 "많은 금 매수자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유동성 급증으로 지연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대비하고 있지만, 역사적으로 볼 때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지면 금은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1980년 금은 온스당 850달러 정점을 찍었고, 이후 5년 동안 67% 하락했다"며 "이는 레이거노믹스가 효과를 내면서 투자자들이 주식과 채권 시장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핵추진 잠수함 건조 사업을 비롯한 방산·첨단제조 분야에 100억 달러(약 14조6700억원)를 투자한다. 지난 10월 발표한 ‘안보 회복력 이니셔티브(Security and Resilience Initiative, SRI)’의 일환으로, 현재 핵추진 잠수함 협력을 추진 중인 한국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4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SRI를 이끄는 제이 호린과 방산·항공우주 포트폴리오를 총괄하는 마크 마렌고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신규 이니셔티브의 전략과 핵심 중점 분야를 설명했다. SRI는 지난 10월 JP모건이 발표한 투자 전략이다. 향후 10년간 총 1조5000억 달러(약 2100조원)의 자금을 △핵심광물 공급망·제조업 △방산·항공우주 △에너지 △인공지능·양자컴퓨팅 등 4개 첨단 기술 분야에 투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본보 2025년 10월 14일 참고 JP모건, 희토류 등 美 전략 산업에 2100조 투자 발표> 제이 호린은 “SRI의 일환으로 방산·첨단제조 분야에 1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벤처 자본의 지원을 받는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더구루=김나윤 기자]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이 다음 주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ADFW) 2025'에 참석한다. 한화 금융 부문이 이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으로, 중동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사장은 오는 8~11일(현지시간) 아부다비에서 개최되는 파이낸스 위크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ADFW은 지난 2022년 시작된 중동 대표 금융 행사로 UAE의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이다. 중동 최대 규모의 금융 포럼으로 주최 측에 따르면 전 세계 총 63조4000억 달러(약 9경3300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금융사 창업자, CEO 등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김동원 사장 외에도 수하일 알 마즈루에이 UAE 에너지·인프라 장관, 모하메드 하산 알수와이디 아랍에미리트 투자부 장관, 데이비드 매머런 영국 전 총리, 테드로스 아다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회장 등 글로벌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또한 UAE 투자청, UBS, 스탠다드차터드, 모건스탠리, BNP파리바, 넷플릭스, 바이낸스 등 세계적 기업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자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데이터센터 건설이 확대되면서 산업용 야외창고(IOS)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 IOS는 주로 소규모 운송업체가 트럭이나 트레일러를 보관하는 용도로 사용됐으나 최근 데이터센터 건립, 제조업 리쇼어링, 물류량 증가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30일 코트라에 따르면 IOS 수요가 급증하면서 블랙스톤 등 대형 투자사가 수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하는 등 새로운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IOS는 트럭·트레일러 임시 주차부터 건설 자재·설비, 물류·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컨테이너 보관까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야외형 산업용 부동산이다. 공터, 컨테이너 야적장, 주차장, 특수 보관시설 등이 해당한다. 최근 AI 개발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건설, 제조업 리쇼어링으로 인한 공장 신설, 이커머스 성장에 따른 물류량 증가 등이 맞물리며 IOS 활용도가 크게 높아졌다. IOS는 건축물 신축이 어렵지만 산업 용도로 지정된 부지를 활용해 조성된다. 고속도로·항만·공항과 가까운 교통 요충지에 위치하며, 대부분 흙이나 자갈을 깔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최근 아스팔트 포장, 조명 설치, 울타리 조성 등 편의성과 보안을 강화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신탁 자회사 코레이트자산운용과 필리핀 기지전환개발청(BCDA)이 뉴클락시티 골프장 및 고급 빌라 단지 개발 사업에 약 1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지난달 토지임차권을 확보한데 이어 투자 계약을 마무리 지으며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BCDA는 28일 "한국토지신탁 자회사 코레이트자산운용이 '스카이블루 뉴클락시티 골프 앤드 리조트'와 51억 페소(약 1300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탈락주(州) 뉴클락시티 인근 옛 미군 부지에 27홀 규모 골프장과 고급 빌라 단지를 개발하는 것이다. 코레이트자산운용은 앞서 지난달 BDCA와 1만㎡ 규모의 부지를 2068년까지 44년간 장기 임차하는 토지임차권 양도계약(DOA)을 체결한 바 있다. 골프장은 내년 1월 18홀을 먼저 개장하고, 이후 3년 내 9홀을 추가로 완성할 계획이다. 고급 빌라 단지와 편의 시설은 추후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조성할 예정이다. 뉴클락시티는 필리핀 정부 차원에서 새롭게 조성중인 행정·스마트 계획도시다. 정부기관 BCDA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일부 중앙행정 이전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 금융 부문이 중동 최대 금융 행사인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ADFW) 2025'에 처음 참여한다. 아랍에미리트(UAE) 국제금융센터(IFC)인 아부다비 글로벌마켓(ADGM)은 26일 "한화 금융 부문이 ADFW 2025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살렘 알 다레이 ADGM 최고경영자(CEO)는 "ADFW는 국제 금융 의제를 형성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한화와 같은 선도 기업의 지원은 혁신을 촉진하고 자본 연결성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려는 우리의 목표를 더욱 강화한다"고 전했다. 권혁웅 한화생명 부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한화 금융 부문과 아랍에미리트(UAE)가 디지털 금융, 웹3,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 분야에 걸쳐 협력을 구축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과 UAE의 금융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 금융 계열사로는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자산운용, 한화투자증권, 한화저축은행,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등이 있다. ADFW은 2022년부터 열린 중동 최대 금융 행사다. 올해 행사는 '자본 네트워크 구축(Engineering the Capital Network)'을 주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가 "AI는 이제 첫 이닝에 들어섰다"며 마이클 버리 중심으로 제기되는 AI 거품론을 반박했다. 26일 투자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AI 스토리는 이제 막 시작됐다"며 AI 거품론에 반박하는 내용의 아크인베스트 팟캐스트를 소개했다. 우드는 "단기적인 변동성과 생산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에도 AI와 암호화폐의 장기적인 기회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우리는 이제 첫 이닝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시장 침체는 유동성 압박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몇 주 안에 이러한 추세가 반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MIT 연구에서 "기업들이 AI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거품이라고 결론지은 것에 대해 "이 문제는 과도기적 단계"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이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구조조정하고 혁신해야 하며 이 과정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드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팔란티어의 3분기 사업이 123% 성장한 사례를 예로 들며 "이러한 성장세는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최고 의사 결정권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