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병용 기자] LG그룹 맏사위 윤관 대표가 이끄는 블루런벤처스(BRV)와 삼성그룹의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가 인공지능(AI) 의료 스타트업 서틀메디컬(Subtle Medical)에 투자했다. 서틀메디컬은 25일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벤처투자를 비롯해 고(故) 구본무 LG 선대회장 사위로 알려진 윤관 대표가 설립한 BRV캐피탈·이그나이트이노베이션가 투자했다. 이외 투자자로는 퓨전펀드가 있다. 서틀메디컬은 이번 투자를 통해 시리즈B 라운드 조달액이 3000만 달러(약 420억원)로 늘었다. 누적 투자액은 5000만 달러(약 700억원)에 이른다. 서틀메디컬은 AI 기반 의료 영상 기술기업이다. AI 및 첨단 생성 모델을 활용해 MRI·PET·CT·SPECT·혈관조영술 등 의료 영상 검사 데이터 수립을 가속화한다. 이미지 표준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잠재적인 방사선 및 조영제 복영량을 줄여 검사 안전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틀메디컬은 전 세계적으로 30여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7개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고, 주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프랭클린템플턴이 비트코인 레이어2 스타트업 비트레이어(Bitlayer)에 투자했다. 비트레이어는 110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프랭클린템플턴과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털(VC) ABCDE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가 비트코인 레이어2 기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비트레이어 측은 설명했다. 비트레이어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비트코인 레이어2 기술기업이다. 비트코인 가상머신(BitVM) 패러다임을 기반으로한 최초의 비트코인 레이어2 솔루션을 개발했다. 비트코인 레이어2는 이더리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탄생한 이더리움 레이어2 계열 블록체인처럼 비트코인의 단점을 보완하며 확장성을 내세우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이더리움처럼 비트코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비트코인 레이어2의 목표다. 비트레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사와 협력해 비트레이어 생태계 발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손영권 전 삼성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니어필드 인스트루먼트(Nearfield Instruments)'에 투자했다. 니어필드는 19일 1억3500만 유로(약 2000억원) 규모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손영권 전 CSO가 설립한 미국 벤처캐피털(VC) 월든카탈리스트(Walden Catalys)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이와 함께 M&G인베스트먼츠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이노베이션인더스트리스·인베스트-NL·ING 등이 추가 투자했다. 니어필드는 지난 2016년 설립된 반도체 계측장비 제조업체다. 네덜란드 왕립 응용과학연구기구(TNO)에서 분사했다. 웨이퍼나 마스크의 상태를 정밀하게 살필 수 있는 원자현미경(AFM)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러 소형 AFM이 동시에 작동하며 서로 다른 물리적 변수를 측정해 기존 AFM보다 속도를 빠르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이 투자해 국내에서도 알려졌다. 삼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삼성벤처투자는 앞서 지난 2017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이 회사에 투자했다. 유진투자증권도 지난 2
[더구루=정등용 기자] 헤지펀드 대부로 불리는 빌 애크먼이 신규 펀드 상장을 추진한다. 이 펀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대형 상장 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크먼은 최대 250억 달러(약 34조5100억원) 규모의 상장 펀드 ‘퍼싱 스퀘어 USA(Pershing Square USA)’에 대한 투자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애크먼은 퍼싱 스퀘어 USA에 대한 투자자 모집이 성공할 경우 석유 메이저 기업인 아람코와 중국 기술 그룹 알리바바에 필적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것으로 자신했다. 애크먼은 지난 1년 동안 투자자 모집을 위해 수십 만 명의 소셜 미디어 팔로워를 확보했다. 또한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를 용인했다고 주장하는 미국 대학 총장들을 상대로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주도하기도 했다. 투자 설명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애크먼의 X(구 트위터) 계정 팔로워 수는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크먼은 퍼싱 스퀘어 USA를 자산 장부가의 최소 2배 이상의 가치로 거래될 기업들과 비교하기도 했다. 퍼싱 스퀘어 USA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운용사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애크먼이 저평가됐다고 생각하는 대형 상장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멘로벤처스(Menlo Ventures)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이 AI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약 14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멜로벤처스는 18일 앤트로픽와 협력해 1억 달러(약 1380억원) 규모 앤솔로지 펀드(Anthology Fun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앤트로픽의 기술과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과 인프라 솔루션을 구축하는 혁신적인 창업자를 지원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투자 대상은 초기 단계부터 확장 단계까지 기업으로, 최소 투자액은 10만 달러(약 1억3800만원)다. 양사는 △AI 인프라스트럭처 △AI 애플리케이션 △소비자 AI 솔루션 △신뢰 및 안전 도구 △사회적 유용성을 극대화하는 AI 앱 및 기술 등 5개 핵심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맷 머피 멘로벤처스 파트너는 "멘로벤처스의 경험과 앤트로픽의 기술력을 결함함으로써 AI 분야 유망한 기업가를 발굴하고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니엘라 아모데이 앤트로픽 공동 창업자는 "양사 파트너십을 통해 혁신적인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이 중국 기업들과 손잡고 재생에너지 부품 합작사 3곳을 설립한다. 재생에너지 부품의 현지화를 확대하는 동시에 자국 제조업 부문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IF 자회사 RELC(Renewable Energy Localization Company)는 엔비전에너지(Envision Energy), 징코솔라(Jinko Solar), 루메테크(Lumetech) 등 중국 기업 3곳과 합작사 설립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RELC는 우선 엔비전에너지, 자국 기업인 비전인더스트리스와 블레이드를 포함해 풍력 터빈 부품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지분율은 RELC가 40%, 엔비전에너지가 50%, 비전인더스트리스가 10%다. 또 RELC는 징코솔라, 비전인더스트리스와 태양광 모듈 제조사를 출범한다. 징코솔라는 태양광 모듈 출하량 전 세계 1위 기업이다. 지분율을 RELC와 징코솔라가 각각 40%, 비전인더스트리스가 20%를 갖게 된다. RELC는 루메테크와 태양광 PV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하는 조인트벤처를 세운다. 이 조인트벤처에서 비전인더스트리스가 참여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생성형 AI(인공지능) 검색 플랫폼 벡타라(Vectara)에 투자했다. 벡타라는 RAG(검색증강생성)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벡타라는 16일(현지시간) FPV 벤처스와 레이스 캐피탈이 주도하는 2500만 달러(약 3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삼성넥스트는 △얼럼나이 벤처스 △WVV 캐피탈 △퓨전 펀드 △그린 샌드 에퀴티 △맥 벤처스 등과 함께 추가 투자자로 합류했다. 초기 투자자로는 △레이스 캐피탈 △데이터브릭스 벤처스 △펠드 벤처스 △GTM 캐피탈 △탑 하베스트 캐피탈 △베코 캐피탈 △버텍스 △에센스 △스파크 랩스 등이 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벡타라는 지난해 시드 펀딩 라운드로 모금한 2850만 달러(약 400억원)를 포함해 총 5350만 달러(약 74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벡타라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RAG 기술을 고도화 한다는 방침이다. RAG는 대규모 언어 모델의 출력을 최적화해 응답을 생성하기 전 학습 데이터 소스 외부의 신뢰할 수 있는 지식 베이스를 참조하도록 하는 프로세스다. 또한 벡타라는 내부 혁신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와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데이터처리장치(DPU) 반도체 스타트업 드림빅세미컨덕터(DreamBig Semiconductor)에 투자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으로 고성능 가속기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회사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드림빅은 17일 7500만 달러(약 104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삼성전자 산하 삼성카탈리스트펀드와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마벨테크놀로지그룹의 창업자 세하트 수타르자·다이웨이리 부부가 공동으로 주선했다. 수타르자·다이웨이리 부부는 드림빅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한화자산운용이 조성한 벤처펀드와 이벤트호라이즌, 랩터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드림빅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일반 대중을 위한 AI 추론 및 학습 솔루션을 상용화하는 데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 회사는 칩렛 허브(Chiplet Hub™)와 플랫폼 칩렛(Platform Chiplets)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DPU는 중앙처리장치(CPU)·메모리반도체·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다양한 디바이스의 동작을 최적으로
[더구루=김병용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 주식을 매수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는 자사 상장지수펀드(ARKQ)를 통해 오클로 주식 28만149주를 매수했다. 매수액은 약 240만 달러(약 30억원) 수준이다. 아크인베스트가 오클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3년 설립한 오클로는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소형원전 기업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의 아버지' 샘 알트만 오픈AI 창업자가 2014년부터 이 회사에 투자했으며 현재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알트만은 향후 AI 구동 과정에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수요에 대비해 이 회사에 투자했다. 오클로는 앞서 지난 5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알트씨(AltC)와 합병하며 나스닥에 우회 상장했다. 오클로는 2027년 가동을 목표로 소형원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다호주 국립연구소에 첫 소형원전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소형원전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인도 개인 신용대출 시장에 진출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탄탄하게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인도법인은 15일(현지시간) 개인 신용대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지난 2년간 뮤추얼 펀드와 증권담보대출(LAS) 서비스 등을 성공적으로 제공한 데 이은 것으로 인도 일부 지역에서 출시됐다. 이번 서비스는 월 소득이 2만5000 루피(약 41만4300원) 이상인 만 22세~55세 급여소득자를 대상으로 개인 대출을 제공한다. 신용 프로필과 고용 정보, 급여 세부 정보를 바탕으로 자격을 평가하며 자격을 갖춘 대출자는 최소 700점의 신용 점수와 12개월 이상의 직장 경력이 필요하다. 신청 절차는 간소화했다. 지점 방문이나 서류 작업 없이 전 과정을 온라인을 통해 처리할 수 있어 신속하게 대출받을 수 있다. 7만5000~50만 루피(약 124만원~828만원)의 금액을 6~48개월 동안 대출해 준다. 이자는 대출 금액과 기간에 따라 연 14%부터 부과된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이번 출시로 기존 뮤추얼 펀드 대출과 LAS 서비스, 기업대출 등에 이어 무담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 최대 규모 은행인 프랑스 BNP파리바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그룹이 토큰화 예금(Tokenised Deposits) 활성화에 협력할 방침이다. BNP파리바와 앤트인터내셔널은 16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우선 앤트인터내셔널의 웨일(Whale)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재무 관리를 위한 토큰화 예금의 혁신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토큰화 예금을 활용한 국제 자금 결제의 효율성과 속도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산 토큰화는 예금을 비롯한 금융상품이나 부동산 등 전통적 자산을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플랫폼에 기록될 수 있도록 '디지털 증표'로 변환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와 함께 BNP파리바의 인프라를 활용해 웨일 플랫폼을 개선할 계획이다. 웨일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재무관리 솔루션이다. BNP파리바와 앤트인터내셔널은 유럽 내 가맹점과 소비자를 위한 국경 간 결제 솔루션 개선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유럽 전역 수천개에 달하는 BNP파리바 가맹점에서 알리페이 플러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리페이 플러스는 앤트그룹의 글로벌 온·오프라인 크로스보더 결제 솔루션이다. Q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넥스트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로봇 기술기업 '스탠더드봇츠(Standard Bots)'에 투자했다. 스탠더드봇츠는 15일 6300만 달러(약 870억원) 규모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미국 벤처캐피털(VC) 제너럴카탈리스트가 주선했다. 삼성넥스트와 아마존 인더스트리얼이노베이션펀드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탠더드봇츠는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둔 AI 로봇 스타트업이다. 로보팔 제품 'RO1' 모델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현재 AI를 활용해 로봇 기능을 향상시킨 트랜스포머 기반 로봇을 개발 중이다. 에반 비어드 스탠더드봇츠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로봇을 사용하면 소상공인부터 글로벌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회사에서 로봇 공학의 힘을 쉽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골든 스탠더드봇츠 공동 창업자는 "로봇공학은 챗GPT 모멘트를 맞이했으며 AI의 발전을 통해 로봇은 실시간으로 행동을 이해하고 반응할 수 있다"면서 "이는 로봇이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SNS인사이더는 전 세계 AI 로봇 시장이 2022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이 오는 2028년까지 연평균 35%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 발전에 따른 성능 개선과 신제품 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SSD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CAGR)은 오는 2028년까지 35.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률을 금액으로 환산하면, 4년 새 시장 규모가 1674억1000만 달러(약 232조1980억) 증가하는 셈이다. 테크나비오는 "개인 컴퓨팅 및 기업 환경에서 고성능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글로벌 SSD 시장은 급속한 성장을 목격하고 있다"며 "향상된 성능과 내구성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으며,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은 채택률을 촉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성능 포터블 SSD 출시가 SSD 시장의 새로운 성장 요인으로 자리잡았다고 평가했다. 편리한 이동형 포맷을 갖추면서도 높은 용량과 뛰어난 속도·성능을 제공,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줬다는 설명이다. 국내외 SSD 기업들도 앞다퉈 포터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전기픽업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위한 승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캐나다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에 정식으로 사이버트럭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캐나다 교통부 '스티어 바이 와이어 시스템(steer-by-wire system)' 승인을 면제받았다. 사이버트럭의 캐나다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테슬라에게 이번 면제 결정은 사실상 출시를 막는 장애물을 대부분 치워버린 것과 같다는 평가다. 캐나다는 자동차 안전 규정 상 최소 조향각도 ±270도를 만족해야한다. 하지만 사이버 트럭에는 전자 신호를 기반으로 한 조향 시스템인 스티어 바이 와이어가 탑재됐다. 스티어 바이 와이어는 스티어링 휠(핸들)과 바퀴 샤프트가 물리적으로 연결되지 않고 전기 신호를 통해 연결된 시스템이다. 이에 조향장치를 구성하는 부품이 줄어들면서 단순해졌으며 공간확보에도 성공할 수 있었다. 또한 속도에 따라 조향 각도를 조절해 운전자가 자동차를 더 세밀하게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까지 스티어 바이 와이어 기술이 널리 보급되지 않았지만 향후 자율주행차 기술과 함께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