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산하 벤처투자 전문펀드인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미국 AI 칩셋 스타트업 셀레스티얼AI(Celestial AI)에 추가 투자했다. AI 반도체 기술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셀레스티얼AI는 14일 2억5500만 달러(약 3500억원) 규모 시리즈 C1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와 벤처테크 얼라이언스가 참여했다.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앞서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본보 2024년 3월 28일자 참고 : 삼성전자, AI칩셋 스타트업 '셀레스티얼AI' 추가 투자> 셀레스티얼AI는 전기 대신 빛을 활용해 데이터를 주고 받고, 연산할 수 있도록 하는 광 인터커넥트(상호연결) 기술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포토닉 패브릭(Photonic Fabric)'은 전기 대신 빛으로 연결해 속도가 빠르고 에너지 효율도 높다. 셀레스티얼AI는 해당 기술을 통해 컴퓨팅과 메모리를 분리해 컴퓨팅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 인터커넥트는 AI 반도체 한계를 돌파할 기술로도 주목받는다. 대부분의 반
[더구루=정등용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인 샘 알트만이 새로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머지 랩스(Merge Labs)’에 투자한다. BCI 분야 선두주자인 뉴럴링크(Neuralink)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머지 랩스는 8억5000만 달러(약 1조1700억원)의 기업가치를 바탕으로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의 자금을 조달 중이다. 조달 자금 중 대부분은 오픈AI의 벤처 팀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머지랩스는 알트만과 알렉스 블라니아가 공동 설립한 BCI 스타트업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뇌 임플란트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알트만이 머지랩스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BCI 분야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뉴럴링크가 현재 업계를 선도하는 가운데 프리시즌 뉴로사이언스(Precision Neuroscience)와 싱크론(Synchron), 브레인코(BrainCo) 등이 뒤를 쫓고 있다. 뉴럴링크는 올초 90억 달러(약 12조4650억원)의 기업가치로 6억5000만 달러(약 9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투자자로는 세쿼이아 캐피탈(Sequ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 전문기업 셀렉트스타가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셀렉트스타는 12일 205억원 시리즈B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2018년 설립 후 누적 투자액은 380억원 규모다. 이번 라운드에는 △KB인베스트먼트 △KB증권 △신한벤처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삼성증권 △무림캐피탈 △인포뱅크파트너스 △세일즈포스 △ACVC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셀렉트스타는 AI 데이터 및 신뢰성 검증 서비스 제공 기업이다. AI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 수집·가공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5대 그룹 및 5대 금융그룹을 포함한 320여개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신뢰성 검증 자동화 솔루션 '다투모 이밸'을 출시했다. 다투모 이밸은 신뢰성 검증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AI 서비스 운영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오류와 위험성을 사전에 식별·대응하는 솔루션이다. 김승환 KB인베스트먼트 글로벌투자본부장은 "셀렉트스타는 AI 신뢰성 검증 초기 시장에서 이미 확실한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AI 상용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코람코자산운용이 호주 'DCI 데이터센터'와 손잡고 경기도 안산에 초대형 데이터센터를 개발한다. AI·클라우드 활성화로 필수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DCI는 11일 코람코자산운용과 경기도 안산 성곡동 시화국가산업단지에 40㎿(메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전체 면적 약 2만7000㎡, 5층 규모로 지어진다. DCI가 프로젝트 운영을 총괄하고, 코람코자산운용은 개발·기획 과정을 관리할 예정이다. 올해 말 착공해, 2028년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DCI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의 100% 자회사다. 호주와 뉴질랜드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130㎿ 이상 규모 대형 데이터센터를 개발·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한국에서 입지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앞서 DCI는 DL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해 서울 금천구 가산에 20㎿급 데이터센터를 개발한 바 있다. 수밋 무키자 DCI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은 아시아 디지털 경제의 핵심 허브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면서 "안산 데이터센터 사업은 AI 및 클라우드 중심 작업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고 전했다. 코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란 중앙은행이 수출입 결제 통화에 원화를 추가했다. 두 나라 간 교역이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란 중앙은행은 "수출입 기업이 원화로 거래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플랫폼을 개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란 중앙은행은 "원화는 유로와 미국 달러, 중국 위안, 러시아 루블, 일본 엔, 아랍에미리트(UAE) 디르함, 인도 루피 등 거래량이 많은 7개 통화와 함께 별도의 기호로 사용될 것"이라며 "원화 거래가 시작되면 동아시아 국가 파트너와 협력하는 기업이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중앙은행에 따르면 이란은 3월 말 기준 최근 1년 간 한국에서 5억8000만 달러(약 8000억원) 상당의 상품과 원자재를 수입했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입(통관 기준) 거래에서 원화 결제 규모는 583억2000만 달러(약 80조원)으로 집계됐다. 수출의 원화 결제 규모는 182억4000만 달러(약 25조원)로 전체의 2.7%를 차지했다. 수입의 원화 결제 규모는 400억8000만 달러(약 55조원)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3%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M&G리얼에스테이트(M&G Real Estate)가 국내 기업형 임대주택 시장에 진출했다. 월세 선호 현상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임대주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외국계 자본 유입이 이어이고 있다. M&G는 6일 서울 중구 황학동의 원룸 주택을 1740만 달러(약 24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 건물은 2019년 완공됐다. 총 14층, 95개 원룸으로 이뤄졌으며, 전체 면적은 약 4300㎡ 규모다. M&G는 "건설 리노베이션을 통해 공유 공간을 소셜 허브로 개조할 계획이며, 옥상 라운지도 설치할 예정"이라며 "사람들의 도시 생활에 대한 선호도가 변화함에 따라 수익성 높은 부동산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G리얼에스테이트는 영국 푸르덴셜 생명의 계열사다. 유럽과 북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전 세계 부동산 투자 금액이 328억 파운드(약 60조5200억원)가 넘는다. 한국 부동산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의 비중이 커지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글로벌 투자회사가 국내 기업형 장기 민간임대주택 시장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앞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호주 쇼핑몰 '에리나 페어(Erina Fair)' 매각을 본격화한다. 호주 부동산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5일 호주 국영 신문 '디 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업체 랜드리스는 에리나 페어 매각을 진행 중이다. 주요 인수 후보군으로는 세계 3대 부동산 회사인 미국 하인즈와 호주 회사인 포크너 프로퍼티, IP 제너레이션 등이 거론된다. 매각가는 8억5000만 호주달러(약 76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에리나 페어는 1987년 개장한 호주 남동부 뉴사우스웨일스주(州) 센트럴 코스트 지역 최대 규모 쇼핑몰이다. 연간 1200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앞서 지난 2013년 5월 랜드리스를 통해 이 쇼핑몰의 지분 50%를 약 20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최근 호주 부동산 시장에서 상업용 대신 주거용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민연금은 올해 1월 호주 최대 청년임대주택 사업자 스케이프(Scape)와 7억 호주달러(약 6300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자금은 호주 시드니에서 개발 중인 1000가구 규모 청년 임대주택 사업에 투입된다. 또 지난 6월에는 스케이프가 노인복지주택
[더구루=홍성환 기자]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는 미국 원전기업 나노 뉴클리어 에너지(NANO Nuclear Energy)가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X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편입된다. 나노 뉴클리어는 지난 1일(현지시간) '솔랙티브 글로벌 우라늄 & 원자력 부품 총수익 지수(Solactive Global Uranium & Nuclear Components Total Return Index)'에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지수는 우라늄 산업에 투자했거나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추종한다. 우라늄 채굴·탐사·투자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우라늄 산업 관련 기술이 포함된다. 이에 따라 나노 뉴클리어는 이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글로벌X 우라늄 ETF에 편입될 자격을 얻었다. 이 ETF는 순자산 40억 달러(약 5조5640억원) 규모 투자 상품으로, 우라늄 채굴과 원자력 부품 생산 기업에 투자한다. 제이 유 나노 뉴클리어 설립자 겸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X ETF 편입은 전 세계 원자력 산업에서 우리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제임스 워커 나노 뉴클리어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는 다양한 개발 프로그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계 부동산 리츠 메이플트리 로지스틱스 트러스트(MLT)가 경기 여주 물류센터를 매각했다. MLT는 31일 제3자와 여주 물류센터를 8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인수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부동산은 2층 창고와 3층 사무실 건물로 구성됐다. 전체 면적은 약 1만1000㎡ 규모로, 준공된지 18년이 지났다. MLT는 "우리의 전략에 부합하지 않는 자산을 선별적으로 매각해 포트폴리오를 활성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며 "자산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현대식 물류센터에 대한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더 큰 재정적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MLT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자회사인 메이플트리가 운용하는 부동산 리츠로,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돼 있다. 싱가포르와 한국, 중국, 홍콩,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등에 178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운용자산(AUM)은 130억 싱가포르달러(약 13조9700억원) 규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피델리티가 금 가격 상승에 무게를 실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이유로 들었다. 이안 샘슨 피델리티 펀드 매니저는 29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하고 미국 달러 하락세를 보이면 금 가격은 올 연말까지 온스당 4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분석과도 일치한다. 골드만삭스도 "금값이 온스당 4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한 바 있다. 금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27% 이상 상승하며 투자 자산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등 무역 재편 시도가 있었고 이에 따라 경제적·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자극하면서 안전자산인 금값이 상승했다. 다만 최근 금값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무역 협상이 일부 국가들과 진전을 보이면서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자, 수요도 줄어든 영향이다. 샘슨 매니저는 30일 예정된 연준 회의에 주목했다. 그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지만 동결시 연준 내 분열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내다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벤처투자펀드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실리콘 포토닉스 광연결 기술 스타트업 '테라마운트(Teramount)'에 투자했다. 테라마운트는 5000만 달러(약 70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미국 벤처캐피털(VC) 코흐 디스럽티브 테크놀로지스(KDT)가 주선했다. 삼성카탈리스트펀드와 △AMD벤처스 △히타치벤처스 △위스트론 △글로브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테라마운트의 헤샴 타하 CEO는 "이번 투자는 AI 인프라 및 고성능 응용프로그램 분야에서 우리 기술의 잠재력을 입증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의 테라마운트는 AI·데이터센터·고성능 컴퓨팅·통신 네트워크·센서 등을 위한 실리콘 포토닉스 광연결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특허 기술 '포토닉스 플러그(PhotonicPlug)'와 '포토닉스 범프(PhotonicBump)'는 원활한 광섬유·반도체(fiber-to-chip) 통합을 지원한다. 실리콘 포토닉스는 광학 소자 기술이라고 불린다. 전기 신호를 구리 선을 통해 전달하는 일반적인 반도체와 달리 빛을 통해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저렴하게 데이터
[더구루=홍성환 기자] 홍콩계 투자회사 SC로위가 서울 강남 고급 아파트 개발 사업에 투자했다. SC로위는 30일 "서울 강남 고급 아파트 단지 개발 사업에 대한 2억5000만 달러(약 3500억원) 규모 재고금융 거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처는 공개되지 않았다. 재고금융은 기업이 재고를 담보로 활용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는 단기 차입의 한 형태다. SC로위는 1억5000만 달러(약 2100억원)를 직접 투자하고, 나머지 1억 달러(약 1400억원)를 국내 22개 기관에서 조달했다. 이수천 SC로위 공동 창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거래는 SC로위의 구조화 및 신디케이트론 역량에 대한 한국 기관 투자자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아시아 주요 도시 중심지의 우량 자산에 대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SC로위는 홍콩에 기반을 둔 '스페셜 시츄에이션' 투자 전문 운용사다. '스페셜 시츄에이션' 투자는 자산 본연의 가치나 경쟁력과 별개로 예기치 못한 이벤트로 저평가를 받거나 어려워진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SC로위 운용자산은 15억 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다. SC로위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카자흐스탄이 첫 원전 건설에 돌입했다. 러시아 로사톰과 손잡고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1년 이상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위치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건설을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관영 통신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로사톰은 지난 8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울켄에서 원전 사업 착수 행사를 열었다. 알마사담 사트칼리예프 카자흐스탄 원자력청장과 알렉세이 리카체프 로사톰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로사톰은 첫 단계로 엔지니어링 조사에 착수한다. 깊이 30~120m에 시추공 50개를 뚫어 토양 샘플링 작업을 수행한다. 암석의 종류와 분포를 포함하는 지질학적인 상태, 지하수 흐름 특성, 부지 인근 지진 발생 가능성 등을 파악한다. 조사 기간은 약 18개월로 추정된다. 로사톰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원전의 최종 위치를 결정할 예정이다. 로사톰 측은 "이 조사를 통해 국내외 표준을 준수하고 환경·기술적 위험을 최소화하며 미래 원전의 효율적인 설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사톰은 러시아형 가압수형 원자로 VVER-1200 2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140억∼150억 달러(약 19조4000억∼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로 대기업들의 글로벌 역량 센터(Global Capability Centers, GCC)가 속속 모여들고 있다. 인도가 콜센터와 같은 백오피스(Back-office) 업무를 넘어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 개발을 이끄는 혁신 허브로 변모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코트라 뭄바이무역관의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는 지난 5년간 400개 이상의 GCC와 1100개 이상의 유닛이 신설됐다. 2025년 기준 인도 내 GCC는 1750개, 유닛은 2975개가 넘게 운영되고 있다. 매출 규모는 2024년 기준으로 646억 달러(약 90조원)이며 190만 명이 넘는 전문인력이 근무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벵갈루루가 875개 이상의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델리와 수도권 지역이 465개, 푸네에서 360개가 넘는 센터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기업의 GCC가 인도로 모여드는 이유는 다국어와 다문화 역량을 갖춘 숙련된 인재를 저렴한 비용으로 대규모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도에 GCC를 설립할 경우 주요 선진국 대비 운영 비용을 40%에서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