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 이하 토탈)가 브라질에서 라파 사우스 웨스트(Lapa South-West) 유전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라파 필드와 연계해 시너지를 내고 원유 생산량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토탈은 라파 사우스 웨스트 유전 개발 사업의 최종투자결정(FID)을 승인했다고 지난 16일(현지시간) 밝혔다. 라파 사우스 웨스트는 브라질 해안에서 300㎞에 떨어진 산토스 분지에 위치한다. 토탈 45%, 쉘 30%, 렙솔 시노펙 25%의 지분을 보유한다. 이들은 약 10억 달러(약 1조2410억원)를 쏟아 인근 라파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와 연결된 유정 3개를 탐사하고 2025년부터 원유 생산에 나선다. 이를 통해 라파 필드의 생산량을 하루 2만5000배럴 늘려 전체 생산량을 6만 배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탈은 2007년 산토스 분지에서 심해 유전인 라파 필드를 발견했다. 2016년 하반기 FPSO인 ‘시다데 데 카라구아타투브 MV27’(Cidade de Caraguatatuba MV27)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해당 설비는 하루 10만 배럴의 원유와 1억7700만ft³의 가스 처리 능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이하 인피니언)가 리조낵(Resonac, 옛 쇼와덴코)과의 동맹을 강화했다. 안정적인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공급망을 구축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인피니언과 리조낵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새로운 SiC 웨이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SiC 재료 기술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어 공동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2021년 SiC 웨이퍼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규 계약을 통해 150mm(6인치) 웨이퍼에 국한됐던 제품 범위를 200mm(8인치)까지 확장했다. 인피니언은 SiC 칩 생산능력 확대에 앞서 탄탄한 공급망을 마련하기 위해 리조낵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오는 2027년까지 SiC칩 생산량을 10배 늘려 2029년까지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쿨림 공장에 20억 유로 이상을 투자, 세 번째 모듈 공장을 건설한다. 오는 2024년 완공되면 SiC와 질화갈륨(GaN)칩을 생산한다.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기반 칩보다 고전력·고효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iC칩을 탑재한 전기차는 더 긴 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덴마크 오스테드가 미국 텍사스주에 471㎿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건설한다. 2024년 완공해 8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오스테드는 미국 텍사스주 4900에이커(약 1982만9596㎡) 부지에 471㎿급 모킹보드(Mockingbird) 솔라 센터를 건설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연간 8만 가구 이상의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오스테드가 보유한 태양광 사업 포트폴리오 중 가장 크다. 오스테드는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렸으며 이달 건설을 시작한다.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발전소 인근에 1000에이커(약 404만6856㎡) 부지를 현지 환경단체 TNC(The Nature Conservancy)에 제공해 토종 대초원 보호를 지원한다. 토종 초원은 현재 미국 전역의 약 5% 미만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테드 미국 사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하디 최고경영자(CEO)는 "모킹보드를 구축하고 대규모로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길 기대한다"며 "우리가 봉사하는 커뮤니티에 대한 헌신과 (자연) 보존을 우선시하며 이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스테드는 신규 발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5위 해운업체 독일 하팍로이드가 유럽-중국 노선을 중단하고, 경쟁 해양 동맹 회원들과 슬롯 전세 거래에 눈을 돌린다.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손상되자 다른 동맹 회원들을 통해 아시아에서의 커버리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하팍로이드는 유럽-중국 노선을 중단하고, 해운동맹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 회원사인 CMA CGM과 슬롯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아시아에서의 커버리지를 강화하고 북유럽 베네룩스 항구와 영국의 사우샘프턴 전용 연결편을 제공한다. 하팍로이드는 에이치엠엠(HMM)이 소속된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에 가입됐다. 다른 해운동맹 회원사와 손을 잡은 건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교차 동맹 슬롯 계약은 하팍 로이드(Hapag-Lloyd)의 THE 얼라이언스 멤버십 외부에 있으며 선박 공유 계약에 다른 파트너를 포함하지 않는다. 오션 얼라이언스 회원사는 △코스코(COSCO) △OOCL △에버그린(EVERGREEN) △CMA-CGM 등이다. 오션 얼라이언스에 들어가게 되면, 각 서비스 마다 운영선사를 중심으로 해당 루트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아랍에미리트의 7개 토후국 중 최대 도시인 두바이 항만 제벨 알리(Jebel Ali)항에서 물류 처리 시간 단축과 벙커 연료 소비를 축소한다.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동시에 고객의 서비스 제공을 개선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두바이 디피월드와 물류 탈탄소화와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 체결했다.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은 머스크에 우선 정박을 제공하고 머스크 고객을 지원하며 부두 생산성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세스를 구현해 제벨 알리 항구의 게이트 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벙커 연료 소비를 줄인다. 이는 머스크 고객이 디피월드가 전달하는 실시간 정보의 이점을 활용해 공급망을 더 잘 계획하고 궁극적으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가시성 도구와 함께 제공된다. 디피월드는 두바이에 소재한 항만 운영사로, 중동지역 최대 항구인 제벨 알리항(Jebel Ali Port)을 관리·운영한다. 제벨 알리항은 전 세계 150개 도시를 연결하는 동서 무역 통로에 이상적으로 위치한 선도적인 국제 관문 항구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두 회사의 공통 목표이며 회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의 중심에 있는 고객의 요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텔란티스가 호주 '벌칸에너지리소스(Vulcan Energy Resources, 이하 벌칸에너지)'와 손잡고 독일 공장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오는 2038년 탄소중립을 이루겠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벌칸에너지와 지열 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구속력 있는 가계약(binding term sheet)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5년부터 스텔란티스 독일 헤센주 뤼셀스하임 소재 생산시설을 재생에너지로 가동한다. 벌칸에너지는 라인강 상류 인근에 지열발전소를 짓는다. 이 곳에서 생산된 에너지는 스텔란티스 공장에 공급된다. 일부는 공공 전력망을 통해 주민들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다. 조만간 지열발전소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이후 시추 등 다음 개발 단계를 추진한다. 스텔란티스가 제조시설에 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것은 뤼셀스하임 공장이 처음이다. 뤼셀스하임 공장에서는 스텔란티스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DS오토모빌의 해치백 모델 ‘DS 4’과 오펠의 ‘아스트라’ 등이 생산된다. 스텔란티스는 뤼셀스하임 공장 전환을 계기로 탈탄소화에 속도를 낸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 바이오기업 아박타(Avacta)가 연구 중인 표적 항암제 'AVA6000'의 임상 1상의 네 번째 코호트 연구(전향성 추적조사)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특히 독성과 관련한 안전성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보였다. 아박타는 대웅제약과 지난 2019년 조인트벤처 아피셀테라퓨틱스(AffyXell Therapeutics)를 설립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아박타에 따르면 AVA6000의 임상 1상 네 번째 코호트 연구 결과, 표준 독소루비신 투여법보다 유효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AVA6000은 표준 투여법보다 두 배 이상 용량이 높았음에도 부작용 발현율이 낮았다. 치료 효과도 더 뛰어났다. 약물이 종양 조직을 집중 타깃, 건강한 조직에는 영향을 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제 독소루비신과 흉부 방사선 치료는 유방암, 림프종 등 여러 유형의 암 환자에게 처방되는 치료법이다. 부작용으론 △탈모 △메스꺼움 △심장 독성 등이 있지만 근본적인 예방책이나 치료제가 없어 암 치료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 아박타는 자사 프리시전 플랫폼(pre|CISION™ platform) 기술을 접목해 독소루비신의 부작용은 줄이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클라우드 제조 플랫폼 매크로팹(MacroFaB)이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매크로팹은 미국의 리쇼어링 흐름 속 공급망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매크로팹은 18일(현지시간) 파운드리가 주도한 신규 펀딩을 통해 4200만 달러(약 5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BMW i벤처스가 신규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에디슨 파트너스, ATX 벤처 파트너스 등이 추가로 투자했다. 매크로팹은 이번 펀딩 포함 총 8200만 달러(약 1010억원)를 투자 받았다. 매크로팹은 북미 전역에 위치한 100개 이상의 공장 네트워크를 구축, 전자제품 기업들에 시제품 생산부터 대규모 생산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매크로팹은 기업들에게 실시간 공급망 데이터, 재고 데이터도 제공해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도록 해 공급망의 유연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크로팹은 지난해 미국의 리쇼어링 흐름 속 출하량을 275% 증가시켰다. 매크로팹은 리쇼어링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멕시코에 새로운 제조시설을 건설하고 인력도 두 배로 늘렸다. 매크로팹은 이번 펀딩으로 확보한 자금을 생산 역량 강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매크
[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최대 운용사 패트리지아(Patrizia)가 한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친환경 인프라에 투자를 확대한다. 전 세계적인 탈(脫) 탄소화 흐름에 맞춰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패트리지아는 일본 종합상사 미쓰이물산와 손잡고 아태 지역 인프라에 최대 10억 달러(약 1조232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패트리지아와 미쓰이물산은 우선 1억1000만 달러(약 135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다. 투자 대상 국가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싱가포르·대만·호주·뉴질랜드 등 아태 주요 선진국과 일부 개발도상국이다. △에너지 △디지털 △소셜 △모빌리티 등 4개 핵심 부문에 초첨을 맞춰 태양광·풍력발전·에너지저장·데이터센터·사회인프라·전기차 충전소 등 자산에 투자한다. 패트리지아 관계자는 "아태 지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면 유리한 거시경제적 조건과 전략적 인프라 투자에 대한 수급 불균형 확대 등으로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정부 투자만으로 이러한 전환에 자금을 지원할 수 없으며 민간 자본이 이 지역의 개발과 번영을 형성할 수 있는 막대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6년 출시를 토대로 대량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전고체 배터리 전문기업인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와 함께 오는 2026년 출시를 목표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Consumer Electronics Show)를 통해 새로운 배터리 셀을 공개하며 현재 진행 상황을 알렸다. 팩토리얼에너지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FEST(Factorial Electrolyte System Technology)'를 개발해 주목을 받은 업체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스텔란티스 등으로부터 2억 달러를 투자 받아 전고체배터리 기술의 상업적 생산과 배포 가속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FEST' 전해질은 현재 100Ah 셀까지 성공적으로 확장됐으며 대부분의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제조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팩토리얼에너지 측 주장이다. 팩토리얼에너지는 뉴잉글랜드 지역에 최첨단 생산 파일럿 공장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형 셀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바 있는 이스라엘의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퀀텀 머신(Quantum Machines·이하 QM)'이 글로벌 경제 둔화 속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QM은 2023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이타마르 시반(Itamar Sivan) QM 공동설립자는 18일(현지시간) 보도된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QM의 2022년 매출을 2021년보다 2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이타마르 시반 설립자는 정확한 매출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최소 1000만 달러 이상이라고 전했다. 이타마르 시반 공동설립자는 2023년에도 매출이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타마르 시반 공동설립자는 QM이 경기 둔화 속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는 전세계 국가들이 양자컴퓨터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뽑았다. 국가 기관들이 움직이는 만큼 경기 둔화라는 외부 경제 상황이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타마르 시반 공동설립자는 양자컴퓨팅 연구의 특성상 고객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못했지만 QM은 현재 전세계 20개국 정부, 대학과 기업 등 280개 조직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영국계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네덜란드 세포치료제 전문 기업 네오젠 테라퓨틱스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네오젠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로 운영된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세포치료제 연구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16일(현지 시간) 네오젠 테라퓨틱스 인수를 마무리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네오젠 테라퓨틱스를 3억2000만달러(약 3975억3600만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선지급금 2억달러와 함께 조건부 마일스톤 등으로 최대 1억2000만달러를 추가 지불하며 네오젠 지분 100%를 3억2000만달러에 사들이는 조건이다. 네오젠은 201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설립된 바이오기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와 암스테르담에서 세포 치료제를 연구하고 있다. 차세대 T세포 수용체(TCR-ts)를 기반으로 한 항암 신약을 집중 개발하고 있다. TCR-T 세포는 T세포 표면에 종양 특이적 항원을 인지할 수 있는 T세포 수용체를 발현하도록 조작한 것을 말한다. KRAS와 TP53 변이를 포함한 다양한 차세대 T세포 수용체 파이프라인을 갖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