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가 카자흐스탄법인(롯데 라하트JSC·Lotte Rakhat JSC)으로부터 수십억원 규모의 배당금을 받는다. 앞서 롯데 라하트 JSC는 지난해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배당금을 상향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가 롯데 라하트JSC로부터 25억900만텡게(약 75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롯데 라하트JSC가 보통주 697텡게(약 2080원) 배당을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배당금은 전년 동기(558텡게·약 1660원)보다 25% 올랐다. 롯데웰푸드는 롯데 라하트JSC의 지분 95.57%를 보유하고 있다. 롯데 라하트JSC는 지난해 실적이 확대됨에 따라 배당금을 늘렸다. 롯데 라하트JSC의 매출은 835억텡게(약 2488억원)로, 전년(654억텡게)보다 27.7% 늘었다. 총 수입도 2021년(162억텡게)보다 오른 207억텡게(약 615억원)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수익은 83억텡게다.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두 차례 판가 인상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는 분석이다. 롯데웰푸드는 카자흐스탄에서 고수익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신제품을 선봬 매출액과 수익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롯데 라하트 JSC는 현재 알마티 공장, 쉼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30년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걸고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지 유력매체가 발표한 환경보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영국 유력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T)는 BAT를 '유럽 기후 리더(Europe’s Climate Leaders)' 기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2021년 이후 3년 연속으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업체의 CDP 기후등급(작년 12월 기준),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참여 여부 등도 평가에 반영했다. 올해 평가 대상에 포함된 4000개 이상의 기업 가운데 상위 3%에 해당하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와 협력해 엄격한 평가를 시행했다. BAT는 지난 2021년과 작년에 걸쳐 202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2% 줄였다. △태양광과 바이오매스 등 재생가능 에너지 이용 확대 △전기 및 수소차량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가 '넷 제로'(Net-Zero·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선다. 그리스 에기오(Aigio) 생수 공장에 친환경 설비 보수를 검토한다. 지난 2017년 1700만유로(약 242억원)를 들여 2025년까지 탄소중립에 나서겠단 계획에 따른 것이다. 에기오 공장 역시 그리스 최초 탄소중립 공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코카콜라의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가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그리스 에기오 생수 공장에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구축 을 검토하고 있다. 에기오 공장은 'AVRA 내추럴 미네랄 워터'(AVRA Natural Mineral Water)를 생산 중이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패키지 개발(R&D)에 힘을 싣고 있다. 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23% 줄였다. 이달 말 뚜껑(캡)이 떨어지지 않는 패키지를 선봬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높이겠단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패키지로 2억5000만개 이상의 캡을 재활용할 수 있다. 이밖에 에기오 공장은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 소비량을 지속 절감해왔다. 전기 에너지를 사용하는 저공해차를 공장 내 운반차로 도입한 바
[더구루=정등용 기자] 케냐 핀테크 스타트업 M-KOPA가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M-KOPA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아프리카의 금융 포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M-KOPA는 28일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스미토모 코퍼레이션 △블루 헤이븐 이니셔티브 △라이트락 △브로드스케일 그룹 △래티튜드 등이 참여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앞서 M-KOPA는 지난 3월 유치한 7500만 달러(약 990억 원)를 포함해 총 2억4500만 달러(약 3200억 원)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스미토모는 이번 투자에 대해 “아프리카 경제가 흔들리고 있지만 금융 서비스 및 기타 디지털 서비스의 기술 활성화는 아프리카 대륙을 더욱 성공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M-KOPA는 스마트폰과 태양광 발전 시스템, 건강 보험 분야에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6억 달러(약 8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되기도 했다. M-KOPA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고질적인 아프리카의 금융 포용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세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자 새 개혁안을 발표했다. 에너지 가격의 변동성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며, 유연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28일 코트라 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지난 3월 14일 'EU 전력시장 개혁안(Electricity Market Design revision, 이하 EMD)' 초안을 발표했다. 초안은 △에너지 가격 안정화 △재생에너지 확대 △전력 시스템의 유연성 강화를 골자로 한다. 먼저 EC는 양방향 차액정산계약(CfD)을 도입해 가격 안정화를 꾀한다. 양방향 CfD는 발전사와 국가 기관이 사전에 에너지 가격을 합의하고, 차액이 발생했을 때 정산하는 계약을 뜻한다. 시장 가격이 당초 합의한 기준 가격보다 높을 땐 발전사의 수익을 제한한다. 다만 낮을 경우 기준 가격과 시장 가격의 차액을 국가 기관이 지급해 발전사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도록 한다. 소비자가 원할 시 복합 가격 계약의 체결도 보장한다. 이는 한 명 이상의 공급자와 소비자가 고정된 가격으로 전력을 공급받고자 맺는 계약이다. EC는 재생에너지의 활용을 넓히고자 전력구매계약(PPA)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인도 타타그룹(이하 타타)이 자회사 재규어랜드로버에 공급할 배터리 공장 설립을 놓고 영국과 스페인을 저울질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영국 정부가 적극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향후 영국을 최종 낙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짙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타타는 영국과 스페인 중 하나에 전기차 전용 배터리 공장 건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전기차 생산과 수출, 비용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고 있다. 타타는 스페인을 전기차 부문에서 다양한 제조업체의 차량 및 배터리 조립 공장을 수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국가로 평가하고 있다. 이미 미국 스텔란티스 자동차 공장이 가동 중인데다 독일 폭스바겐 배터리 셀 공장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기차 생산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의 경우 현지 정부가 적극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정부는 타타에 전기차 배터리공장 설립 시 5억 파운드(한화 약 8185억 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원하겠다는 파격 제안을 내놨다. 제레미 헌트(Jeremy Hunt) 재무장관이 직접 타타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관은 배터리 공장 인근 운송 경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싱가포르 순환경제 기술 스타트업 에코스피리츠(ecoSPIRITS)에 투자를 단행했다. 순환유통 시스템 확장을 통한 친환경 경영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벤처 계열사인 콘비비아리테 벤처스(Convivialité Ventures)를 통해 에코스피리츠를 대상으로 이뤄진 1000만달러(약 13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에 참가했다. 이번 시리즈A 펀딩에는 페르노리카를 비롯해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순환경제 투자펀드 클로즈드루프 파트너스(Closed Loop Partners),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활동을 펼치는 투자사 파빌리온 캐피탈(Pavilion Capital) 등이 참여했다. 패르노리카는 이번 투자를 통해 에코스피리츠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하고 ESG경영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페르노리카는 지난해 3월 에코스피리츠와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의 프리미엄 브랜드 유통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페르노리카의 앱솔루트 보드카, 비피터 진, 아바나클럽 럼 등의 주류는 4.5L 용량의 재사용가능한 유리용기에 담겨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의회예산처가 폭스바겐의 대규모 보조금 문제를 살핀다. 스텔란티스·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폭스바겐도 현지에서 보조금을 획득하기까지 순탄치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에포크타임스에 따르면 이브 지루 캐나다 의회예산처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지난달 말부터 폭스바겐과 연방 정부가 체결한 138억 캐나달러(약 13조3960억원) 규모의 거래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캐나다 보수당 대표인 피에르 포일리에브르의 요청으로 시작됐다. 의회예산처는 지난달 28일 재무부에 서한을 보내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지난 12일까지 폭스바겐의 생산능력 추정치와 보조금 예측 방법, 자금 조달 매커니즘에 대한 세부 정보를 달라고 주문했다. 재무부는 예산 분석 관련 정보를 제공했으며 의회예산처에 직접 만나 세부 내용을 공유하겠다고 답했다. 의회예산처는 지난 1일 혁신과학경제개발부에도 서한을 보냈다. 폭스바겐의 공장 건설이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과 일자리 창출 효과를 계산한 방법론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 의회예산처는 각 부처에서 받은 답변을 토대로 내달 23일 종결되는 봄 회기 이전에 조사 내용을 발표할…
[더구루=윤진웅 기자] 어라이벌이 영국 사업을 접고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최대로 활용해 자금난 극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최근 영국 사업을 중단했다. 비스터 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밴 프로토타입 3대에 대한 테스트만 유지하기로 했다. 지난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스팩인 켄싱톤 캐피탈 애퀴지션(Kensington Capital Acquisition Corp. V)과 합병 계약을 토대로 확보한 자금 2억8300만 달러(약 3740억원)를 토대로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말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마이크로팩토리에서 중·대형 전기 밴을 생산하기 위한 채비에 들어갔다. 중대형 전기 밴에 대한 현지 마진이 영국보다 훨씬 높다는 이유에서다. 어라이벌 중·대형 전기 밴은 IRA에 따라 현지 생산 시 4만 달러(약 5300만 원)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소형 전기 밴(7500 달러)보다 8배가량 높은 수치이다. 존 워즈니악(John Wozniak) 어라이벌 최고재무책임(CFO)는 "미국 전기 밴 시장에 대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이하 BAT)가 주가 부양 계획을 내놓으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경쟁업체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에 밀리고 있는 가운데 주가도 반등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자 주주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BAT 주주들은 타데우 마로코(Tadeu Marroco) 신임 BAT CEO를 향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재개를 비롯한 주가 부양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20억파운드(약 3조281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BAT가 올해는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하자 주주들은 즉각 반발하는 모습이다. 라지브 자인(Rajiv Jain) BAT 주주는 "BAT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보다 공격적으로 운영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BAT는 대량으로 자사주를 매입해야한다"고 전했다. 라지브 자인이 소유한 미국 투자회사 GQG 파트너스(GQG Partners)는 BAT 5대 주주 가운데 하나다. BAT가 리더십 교체를 단행한 이후에도 주가가 바닥을 기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도 주주들이 행동에 나선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타데우 마로코 CE
[더구루=윤진웅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오스트리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수소연료전지 쓰레기 수거차를 공급했다. 시범 운영 초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대량 공급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벤츠는 이달 초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수소연료전지 쓰레기 수거차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디젤 차량 1대를 대체로 현장에 투입된 상태다. 해당 쓰레기 수거차는 17t의 육중한 무게와 23m3의 수거 용량을 갖고 있다. 폐기물 압축판도 있다. 각각 30kW의 출력을 내는 2개의 수소연료전지와 85kWh 용량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약 160km다. 현재 비엔나 자치단체 MA48 폐기물 관리 부서에서 사용하고 있다. 혼합 폐기물과 플라스틱, 음료수 상자 및 금속을 수집한다. 소음이 적은데다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충전은 플로리드스도르프(Floridsdorf) 제21구에 있는 충전소를 이용한다. 이곳은 현지 에너지 공기업 Wiener Energie가 마련한 충전소로 태양광 시설에서 만드는 전기 에너지로 운영되고 있다. 비엔나시는 이번 시범 운영 종료 이후 피드백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의 대표 항공사 루프트한자가 이탈리아의 국영 ITA 항공 지분을 인수한다. 루프트한자는 향후 사업 진행에 따라 최대 90%까지 지분을 확대할 수 있는 길도 열어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루프트한자는 이탈리아 정부와 ITA 항공 지분 40%을 인수하는데 합의했다. 공식발표는 25일(현지시간)에 이뤄질 예정이다. 루프트한자는 ITA 항공 지분 인수에 3억3000만 유로(약 4690억원)를 제시했으며 2026년까지 ITA 항공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면 50%의 지분을 5억 유로(약 7110억원) 인수할 수 있는 권리도 획득했다. ITA 항공은 2021년 10월 운항을 중단한 국영항공사 '알이탈리아'의 자산을 넘겨받은 새로운 국영항공사다. 이탈리아 정부는 ITA 항공 설립 직후부터 매각작업에 돌입했다. ITA 항공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은 MSC-루프트한자 컨소시엄이었다. MSC-루프트한자 컨소시엄은 2022년 8월 8억5000만 유로에 지분 80%를 인수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이탈리아 정부는 미국의 투자펀드 세르타레스,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컨소시업이 제안한 6억 유로, 56% 지분 인수 제안을 받아드리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전기차 배터리의 뒤를 이을 미래 먹거리로 차세대 태양전지를 낙점했다. 태양광 산업 성장에 힘입어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중국 태양광 모듈 업체 'JA솔라 테크놀로지(JA Solar Technology, 이하 JA솔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상하이에서 열린 태양광 전시회 'SNEC(Shanghai New Energy Conference) 2023'에서 CATL과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태양광 시장을 겨냥한 제품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양사 협력 소식이 전해진 이튿날 블룸버그통신은 CATL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파일럿 테스트 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파트너십을 통해 JA솔라는 모듈 성능과 비용 절감을 꾀하고 CATL은 JA솔라라는 거대 고객을 사전에 포섭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인 셈이다. 태양전지는 태양빛을 받아 전기를 만드는 배터리로 현재는 대부분 실리콘을 기반으로 한다. 실리콘은 제조과정이 복잡하고 높은 온도에서 작업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 태양광 신소재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튬 개발업체 알파리튬(Alpha Lithium Corporation)의 매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인수 기업으로는 이탈리아-아르헨티나 철강 기업 테크인트(Techint)가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크인트는 알파리튬 인수를 위해 1억7700만 달러(약 2300억 원) 규모의 기업 공개(IPO)를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인트는 알파리튬 인수를 통해 리튬 분야 사업 진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테크인트는 알파리튬이 보유한 탐사 프로젝트 ‘엘 살라 델 옴브레 무에르토(El Salar del Hombre Muerto)’와 ‘톨리야르(Tolillar)’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는 남미 유망 리튬 매장지 중 하나로 아르헨티나 서북부 살타주 해발 4000m에 자리하고 있다. 리튬 함유량이 세계 상위권(0.9g/L) 수준이며 불순물이 적어 남미에서 잠재력이 높은 염호로 꼽힌다. 포스코와 미국 리벤트, 호주 갤럭시리소시즈 등 글로벌 자원개발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톨리야르도 테크인트가 개발 중인 염호 중 하나로 연간 120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총 면적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