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이하 볼보차)가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자회사 지분을 100%로 높여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차세대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해 볼보 브랜드의 미래차 경쟁력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볼보차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 오토테크 스타트업 'ECARX'로부터 '젠스엑트(Zenseact)' 지분 13.5% 추가 매입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구체적인 거래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젠스엑트는 볼보차와의 협업을 확대, 볼보차와 폴스타의 신제품에 탑재할 첨단운전자지원(ADS) 시스템, 자율주행 기술 등 핵심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볼보차는 소유권 이전 후에도 볼보차의 독립 경영을 유지한다. 볼보차는 지난 2020년 자율주행 기술 주도권을 선점, 글로벌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젠스엑트를 설립했다. 젠스엑트는 이듬해 ECARX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면서 지분 15%를 넘겼다. 볼보차는 젠스엑트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꾸준히 지분율을 늘려 지분 86.5%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 거래를 통해 100% 소유권을 확보하며 젠스엑트 다시 되찾았다. 하지만 ECARX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커넥티드카 데이터 기업 위조(wejo)가 실시간 데이터를 라디오 청취자 분석에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커넥티드카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위조는 미국 방송사 CBC(Capitol Broadcasting Company)와 라디오 청취자 분석을 위한 커넥티드카 데이터 기반 인포테인먼트 인사이트의 시범 운용 및 도입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위조 측은 "인포테인먼트 인사이트는 라디오 청취자를 분석하는 기존 수동적인 방법보다 더 정확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3년간 수십억 달러의 수익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며 "방송사와 광고주는 더 정확한 정보에 입각해 결정을 내릴 수 있어 수익성을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조는 CBC와 협력해 운전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떤 방송, 얼마나 청취했는지를 분석한다. 기존 라디오 방송사에서 사용하는 설문조사와 비교해 시간을 줄이고 오류를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벤와 졸리 위조 최고상업책임자(CCO)는 "CBC와 제휴를 통해 우리의 커넥티드카 데이터가 인포테인먼트 인사이트를 증명하고 차량 내 라디오 청취자를 측정하고 이해하는 새롭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스타트업 에어(AIR)가 개인 수송 항공기의 상용 버전을 향해 한 걸음 더 내디뎠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는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시제품의 첫 무인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약 300개 달하는 선주문을 보유하고 있다. eVTOL 비용은 대당 15만 달러(약 1억9000만원). 에어는 상용화 첫 해에 150~200대의 eVTOL 에어 원(Air One)을 제작, 상용화할 계획이다. 2년 안에 판매를 1000대로 늘리고 그 이후에는 연간 약 5000개를 판매하는 게 목표다. 에어 관계자는 "비행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오는 2024년 말 최초의 인증 항공기 판매 목표를 달성해 단거리 도시 노선에서 대체 연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에어는 올 상반기 미국에서 에어택시로 사용할 수 있는 2인승 eVTOL '에어 원(Air One)'의 실물 크기 시제기를 선보였다. <본보 2022년 5월 14일 참고 이스라엘 스타트업 에어, 에어택시 시제기 공개> 에어 원은 두 개의 가로좌석이 있는 옥토콥터이다. 옥토콥터는 8개의 날개를 가진 eVTOL를 말한다. 8개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계 글로벌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선렌카'(Sunlenca·성분명 레나카파비르)가 유럽에 이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선렌카는 연 2회 주사하는 장기 지속형 HIV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이전에 여러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다제내성 HIV-1 감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HIV 치료제 선렌카 사용을 승인했다. 선렌카는 미국에서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ARV)와의 병용요법으로 쓰인다.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의 상당한 발전에도 아직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크다는 분석이다. 전 세계에서 치료 중인 성인 HIV 환자의 약 2%는 여러 치료를 받았음에도 저항성, 불내성, 안전성 등의 문제로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선렌카 승인은 임상 2/3상 시험(CAPELLA)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이 임상시험은 이전에 여러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다제내성 HIV-1 환자를 대상으로 선렌카와 최적화된 기저요법 병용요법을 평가했다. 참가자들은 평균 9개의 항레트로바이러스 의약품으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었다. 시험 결과, 선렌카와 최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폴스타1을 리콜한다. 중국 포에버에너지로부터 공급받은 배터리셀에 결함이 발견돼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14일(현지시간) 2020~2021년형 폴스타1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총 66대로 2019년 9월 11일부터 2021년 5월 12일 생산됐다. NHTSA는 폴스타1에 탑재된 배터리셀의 결함을 지적했다. 고전압 배터리를 완전 충전하면 열이 발생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공급사는 중국 포에버에너지로 드러났다. 폴스타는 배터리셀을 교체할 계획이다. 다만 내년 중반까지 배터리를 수급하기 어려워 교체 전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완전 충전이 불가능하도록 해 화재 위험을 차단할 방침이다. 이번 리콜에 따른 폴스타의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폴스타의 선봉장인 폴스타2가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폴스타2는 가격 경쟁력과 성능, 편의성을 모두 갖춘 전기차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다. 중국과 북미, 캐나다. 네덜란드, 노르웨이 등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지난 1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도심항공교통(UAM) 전문기업 영국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이하 버티컬)가 카자흐스탄(이하 카자흐)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버티컬은 최근 카자흐 UAM 스타트업 타이잔(TaiSan)과 1400대의 eVTOL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총액은 50억 달러(약 6조원) 규모다. 타이잔 설립자인 산자르 타이잔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미 6개월 전 세계 최대 전기 항공기 제조업체인 버티컬과 배터리 구획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첫 번째 계약을 체결했다"며 "버티컬은 50억 달러 상당의 1400건의 선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버티컬이 타이잔을 생산 파트너로 낙점한 것은 검증된 실력 때문이다. 타이잔은 지난해 6월 버진 애틀란틱과 VX4 eVTOL를 최대 150대 구매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고, 지난 7월 아메리카항공과 VX4 항공기 250대 주문에 대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 버티컬의 eVTOL 생산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부품 공급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버티컬과 eVTOL 분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BMW가 호주 유로피언리튬(European Lithium)으로부터 수산화리튬을 오는 2026년부터 6년간 수급한다.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확보해 전기차 시장을 선도한다. [유료기사코드] 유로피언리튬은 BMW와 수산화리튬 장기구매계약(Offtak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로피언리튬은 오는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수산화리튬을 공급한다. 첫해 5000미터톤(MT)을 제공한 후 2년 차부터 9000MT을 공급한다. 계약은 3년 연장이 가능하며 가격은 시장 현물 가격에 할인율을 적용해 책정된다. BMW는 수산화리튬의 상업 생산과 제품 인증을 조건으로 1500만 달러(약 190억원)를 선지급할 예정이다. 유로피언튬은 조달 자금을 볼프스베르크 리튬 사업에 쓴다. 유로피언리튬은 오스트리아 볼프스베르크에 리튬 광산을 개발하고 있다. 광산 수명은 10년 이상으로 유러피언리튬은 연간 80만t을 채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1분기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BMW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급증하는 수산화리튬 수요에 대응한다. 수산화리튬은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 생산에 쓰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두 나라 간 전쟁이 끝난 이후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다수 생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5일 코트라 우크라이나 키이우무역관의 '우크라이나 전력 시장과 전력 인프라 피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총 발전설비 용량은 2만4000㎿에서 1만1500㎿로 감소했다. 특히 자포리자 원전이 생산을 중단했다. 전쟁 이후 6기 가운데 4기가 생산을 지속했지만 지난 9월 5일 이후 모두 가동을 멈췄다. 자포리자 원전은 유럽 최대 원전 가운데 하나로 우크라이나 전력의 20~25%를 생산하고 있다. 작년 기준 우크라이나는 원전 15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전력 생산의 55%를 차지한다. 화력·열병합 발전소 비중은 전체 전력 생산의 29% 수준이고, 나머지는 풍력·태양광·수력 발전을 통해 생산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손상된 에너지 시설을 빠르게 복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피해 규모가 큰 탓에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지난 10월과 11월 루마니아·슬로바키아와 전력 수입을 위한 테스트를 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인 경찰이 사용할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가 처녀 비행을 했다. 경찰은 eVTOL를 사용해 도달하기 어려운 장소에 도달하거나 긴급, 공공 안전 임무에 배치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경찰이 사용할 예정인 이항 EH216 eVTOL가 처녀 비행을 가졌다. 스페인 경찰은 유럽연합(EU)에서 eVTOL를 운영하는 최초의 보안 기관이 된다. 중국 에어택시 사업자인 이항은 지난해 10월 스페인 경찰과의 협력을 발표하고 경찰 상징으로 칠해진 EH216을 스페인 아빌라 국립 경찰학교로 보내 첫 비행했다. 스페인 경찰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행 중인 eVTOL의 짧은 동영상을 게시하기도 했다. EH216은 8개의 원형 암에 쌍으로 장착된 16개의 모터로 구동되는 eVTOL이다. LTE와 5G 연결 덕분에 원격 제어를 통해 자율적으로 비행할 수 있다. 또한 내부에 위치한 제어장치를 작동하는 물리적 조종사의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옵션도 있다. 총 길이가 5.61 미터이고 총 무게가 600 킬로, 최대 220kg까지 지탱할 수 있다. 최고 속도 130km/h로 35km이며, 1시간 만에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할 수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포장재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촉진을 위해 규제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부터 재사용·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만 판매·사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유럽연합, 포장 및 포장재 폐기물 관리 규제 강화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기존 포장·포장재 폐기물 지침을 규정으로 강화하는 개정안을 제안했다. EU 지침은 회원국이 이행을 위한 국내법 전환이 필요한데 반해 규정은 국내법 전환이 필요없이 모든 회원국에 직접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역내 통일적 규제 적용이 용이하다. EU에 따르면 EU 시민 1인당 연평균 180㎏의 포장재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10년간 포장재 폐기물은 20% 이상 급증해 원자재 소비에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EU 역내 플라스틱 원자재 40%, 제지 원재료 50%가 포장재 생산에 사용되고 있다. 특별한 조치가 없으면 2030년까지 포장재 폐기물은 19% 추가로 증가할 전망이다. EU 집행위는 이번 규정을 통해 EU 시민 1명당 발생하는 포장재 폐기물을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목표를 최초로 부여했다. 이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조 명가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내년 초 사상 최대의 엔진 실험을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내년에 울트라팬(UltraFan) 기술 실증기를 가진다. 가장 큰 항공기 동력 장치인 엔진을 제작 작업장인 영국 더비에 있는 테스트베드 80(Testbed 80)로 운송했다. 테스트는 100%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로 실행된다. 이는 롤스로이스가 다른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지속 가능성 솔루션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기술 데모 프로그램이다. 테스트베드80은 2020년에 오픈했으며, 9000만 파운드(약 1423억원)의 비용이 투입됐다. 울트라팬을 수용하도록 특별히 설계됐다. 울트라팬은 지금까지 제작된 항공기 엔진 중 가장 큰 엔진이다. 엔진은 일반적으로 특정 비행기를 염두에 두고 개발되지만 울트라팬은 어떤 제트에도 동력을 공급하지 않는다. 탄소 티타늄 블레이드로 만든 팬 직경은 140인치(3556미터)이며, 1세대 롤스로이스 트렌트 엔진에 비해 25% 더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울트라팬은 기존 대형 항공기 엔진 Trent XWB 보다 연료 효율성을 10% 향상시킨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덜란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스타트업 EV박스가 급속충전소 기업 패스트네드(Fastned)와 손잡고 초고속 충전기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 EV박스는 이번 충전소 설치를 통해 제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EV박스와 패스트네드는 암스테르담 북쪽 우스트잔에 위치한 패스트네드 전기차 충전 스테이션에 'EV박스 트로닉 모듈러 하이-파워' 충전기를 설치했다. 해당 충전기는 유럽 내 최초로 설치된 400kW급 초고속 충전기다. 'EV박스 트로닉 모듈러 하이-파워'는 카달로그 상 3분만에 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를 충전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400kW 충전을 지원하는 차량이 없는만큼 동시에 2대의 200kW급 전기차 충전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400kW급 초고속 충전기 설치와 함께 EV박스와 패스트네드는 비독점 파트너십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패스트네드는 EV박스의 얼리 어답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패스트네드는 향후 EV박스 충전기를 운영하며 품질, 사용자 경험, 유지 관리 용이성, 가동 시간 등 운영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취합한다. EV박스는 확보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