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1만개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Starlink) 터미널 자금을 확보한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이 스페이스X가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스타링크 자금을 지원하기로 합의하면서 금융위기를 해결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침공에 맞서기 위해 스페이스X가 제공한 1만개 이상의 스타링크 터미널을 추가할 자금을 확보했다. 자금을 제공하는 국가는 비공개다. 미하일로 페도로프(Mykhailo Fedorov)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지만 지원을 약속한 EU 국가들이 덕분에 키예프 군사 및 민간용으로 스타링크 서비스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재정 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스타링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추가로 중요한 상황에서 연결을 안정화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스타링크를 유지하기 위해 자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새 스타링크 안테나는 기존 안테나를 제거하고 우크라이나의 군사 작전을 방해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러시아 공습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론 머스크(Elon Musk) 스페이스X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월에 스타링크를 무기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전기차 회사 폴스타가 캐나다 스타트업 사이클릭 머티리얼즈(Cyclic Materials, 이하 사이클릭)와 폐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희토류 확보를 추진한다. 희귀광물인 희토류를 안정적으로 수급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 절감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폴스타는 사이클릭과 폐배터리에서 원재료를 회수, 재활용하는 폐쇄 루프 시스템을 개발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폴스타는 사이클릭과 협업해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희토류 활용을 살핀다. 희토류는 스칸듐, 이트륨과 란탄계열 원소 15개 등 17개 원소를 뜻한다. 전기차와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에 활용된다. 희토류는 생산지가 한정적이고 수요에 비해 생산량도 현저히 부족하다. 채굴 시 탄소를 배출해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논란에서도 자유롭지 못하다. 폴스타의 조사 결과 폴스타2의 전기 모터 생산에 쓰이는 네오디뮴과 디스프로슘은 배터리 자체 다음으로 탄소 발자국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폴스타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희토류를 확보하고 탄소 배출 문제도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폴스타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 없는 양산형 차량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2050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바스프(BASF)와 일본 토요타와 파나소닉의 배터리 합작사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솔루션(이하 프라임 플래닛)'이 손잡았다. 양사는 양극재 공급망을 구축하고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바스프에 따르면 바스프와 일본 토다가 설립한 합작사 '바스프 토다 배터리 머티리얼즈(BTBM)'는 최근 프라임 플래닛에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활물질(CAM)을 첫 공급했다고 밝혔다. BTBM이 납품한 양극재는 프라임 플래닛 배터리 솔루션 맞춤형 제품이다. 양사는 양극재 공동 개발을 위해 수년 동안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프라임 플래닛의 전문 지식과 BTBM의 제조 노하우를 결합, △더 높은 전력 △더 긴 수명 △향상된 효율성을 갖춘 양극재를 개발했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BTBM는 야마구치현 산요오노다시 소재 오노다 공장에서 양극재를 생산했다. 오노다 공장은 세계 최대 양극활물질 제조 시설 중 한 곳이다.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에 주력한다. BTBM은 지난 7월 오노다 공장 증설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4년 하반기 증설을 마무리하고 연간 용량을 최대 6만t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해상풍력발전 1위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가 유럽 최대 e-메탄올 프로젝트를 인수한다. 친환경 연료인 e-메탄올을 확보해 탈탄소화에 앞장선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스웨덴 전력 연료 공급업체 리퀴드윈드(Liquid Wind)와 플래그쉽원(FlagshipONE) 지분 55% 인수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인수가격은 양사 합의로 공개하지 않았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둔 플래그쉽원은 유럽 최대 e-메탄올 프로젝트다. 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면 이 시설은 연간 5만t e-메탄올을 생산하게 된다. e-메탄올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은 오빅 에너지(Övik Energi)로 다시 전달돼 지역 난방 공급 장치에 통합된다. 프로젝트는 오빅 에너지가가 운영하는 외른셸스비크(Örnsköldsvik)의 바이오매스 열병합 발전소 스웨덴 호네보그스버켓(Hörneborgsverket) 부지에 위치한다. e-메탄올은 재생 가능한 전기와 호네보그스버켓에서 포획한 생체 이산화탄소를 사용한다. 플래그쉽원은 호네보그스버켓의 증기, 공정수, 냉각수를 사용한다. 플래그쉽원 e-메탄올 프로젝트는 오스테드의 야심찬 친환경 연료 파이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의 유럽 배터리 생산기지 확대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까지 변수로 등장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당초 올 상반기 결정할 예정이었던 동유럽 배터리 기가팩토리 부지 위치를 아직 확정짓지 못했다. 동유럽 기가팩토리는 폭스바겐이 배터리 내재화 전략 일환으로 건설을 약속한 6개 유럽 공장 중 네 번째 생산기지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폭스바겐과 산하 배터리 회사인 파워코(PowerCo)는 유럽의 다음 기가팩토리에 적합한 부지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의사 결정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장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감은 없다"며 "(의사 결정 지연이) 이미 계획된 공장 건설이나 생산 시작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이 결정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것은 급변하고 있는 국제 정세와 나날이 치솟고 있는 물가 때문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로 유럽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배터리 원재료에 이어 에너지 비용 부담까지 떠안게 될 위기에 놓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가 유럽투자은행으로부터 1000만 유로의 자금을 수혈받는다. 트랑쉐(tranche) 계약에 따른 것이다. 트랑쉐는 금융기관이 개별 대출들을 모아(pool) 이를 기반으로 다시 발행한 채권을 말한다. OSE이뮤노는 국내 제약사 종근당과 협업하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OSE이뮤노는 1000만 유로(약 139억원)를 확보해 현재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의 전임상 및 임상시험에 자금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어 내년 3분기까지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는 데 일정 부분 쓰일 예정이다. OSE이뮤노는 면역항암제·면역억제제 등을 중심으로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OSE이뮤노가 연구 중인 신약 과제는 총 8개다. 지난달엔 종양 마커 CLEC-1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나섰다. 회사는 CLEC-1와 결합해 면역세포의 사령관인 수지상세포와 대식세포(종양 성장 억제)를 활성화하는 약물을 연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CLEC-1은 암세포에 발현하는 인자로, 면역세포에 "나를 먹지마"(Don't eat me) 신호를 보낸다. 신호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양자 암호화 기술기업 아르킷 퀀텀(Arqit Quantum)이 양자 암호화 위성 프로젝트를 접었다.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아르킷은 양자 컴퓨터의 공격에 저항할 수 있는 암호화 키를 제공하기 위해 위성이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이 남에 따라 양자 위성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르킷 측은 "암호화 키 보안은 위성 방식만큼 지상파 방식도 충분히 강력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따라서 양자 보안 제품을 달성하기 위해 위성 또는 관련 지상파 인프라가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아르킷는 양자 암호화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사이버 공격에 대해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치의 통신 링크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양자 암호화 기술은 기존 공개 키 암호화 방식이 하드웨어의 급속한 발달로 무력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대두되고 있는 차세대 암호화 방식이다. 두 사람이 동일한 비밀 키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이 비밀 키를 생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정보를 양자상태로 주고받아 제3자의 간섭을 배제한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양자암호 시장은 2018년 1억 달러(약 130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2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이 테슬라 주요 파트너사인 대만 '델타일렉트로닉스(이하 델타)'와 손잡는다. 전기차 주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델타에 따르면 NXP와 델타는 전기차 분야 전략적 장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공동 연구소를 설립, 전기차 주요 부품·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예정이다. NXP와 델타는 기존에도 끈끈한 협력 관계를 자랑했다. NXP는 델타의 온보드 충전기(OBCM), 고전압 DC 컨버터, 모터 드라이버 등 주력 전기차 부품에 차량용 프로세서 등을 공급해왔다. 양사는 제품 개발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고객사에 기술력이 보장된 다양한 제품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NXP와 델타는 NXP의 차량용 프로세서 S32Z, S32E, S32K39 등 S32 제품군을 기반으로 한 전기차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솔루션 대비 보안성은 물론 전기차 제어와 스마트 작동 측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델타는 애플, 테슬라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 가운데 하나인 노르웨이 국부펀드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코그나이트(Cognyte Software)를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심각한 인권침해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노르웨이 중앙은행 투자관리청(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NBIM)은 지난 15일 코그나이트를 비롯해 3개 회사를 투자 제외(Exclusion)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19일 밝혔다. NBIM은 "이사회는 코그나이트가 심각한 인권침해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용납할 수 없는 리스크를 고려해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코그나이트는 이스라엘의 통신감시 소프트웨어 기업 베린트에서 지난해 분사한 AI 기반 사이버보안 전문업체다. 주로 고객사들에 B2B(기업 간 거래)로 보안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앞서 작년 말 페이스북 계정 등 SNS를 해킹해 개인 정보를 빼내고 은밀하게 감시 활동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감시 대상은 권위주의 정권을 비판해온 반체제 인사, 야당 정치인과 그 가족, 인권 단체 활동가, 언론인, 변호사, 기업가. 각계 유명인사 등을 망라한 것으로 드러났다. NBI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정부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서 교통 인프라 구축·자원 개발 등 프로젝트 20개를 제안했다. '글로벌 게이트웨이'(Global Gateway)에 본격 시동을 걸고 유럽 안방까지 넘보는 중국을 견제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독일 경제 일간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에 따르면 독일은 글로벌 게이트웨이의 일환으로 추진할 20개 프로젝트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전달했다. △부르키나파소부터 가나 타코라디 항구까지 연결하는 철도 노선 구축 △부가나 수도 아크라 인근 풍력 터빈 사업 △보츠나와·나미비아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라오스·베트남·태국 간 교통 인프라 연결 △칠레-호주간 해저 케이블 설치 △세르비아 리튬 광산 개발 등을 명단에 포함시켰다. 독일 외무부는 중점 전략 지역으로 남·동유럽, 라틴아메리카를 꼽았다. 독일이 앞장서 세부 프로젝트를 내놓으며 글로벌 게이트웨이가 본격적으로 실행될지 주목된다. 글로벌 게이트웨이는 2027년까지 6년간 전 세계 인프라와 디지털, 기후 사업 등에 최대 3000억 유로(약 417조원)를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잇는 육·해상 실크로드인 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1위인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MSC)이 홍콩에서 처음으로 항공 화물 서비스를 시작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MSC 에어 카고(MSC Air Cargo)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당사의 첫 번째 MSC 에어 카고 항공기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며 "홍콩에서 멕시코로의 여행을 마쳤다"고 홍콩국제공항에 머무는 동안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홍콩국제공항에 머무르고 있는 MSC 에어 카고 항공기와 화물 나르는 모습이 담겼다. MSC 에어 카고는 멕시코 시티(MEX), 인디애나폴리스(IND), 프랑크푸르트(HHN), 홍콩(HKG)을 연결하는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홍콩과 앵커리지(ANC) 간 추가 연결도 한 예정이다. MSC 에어 카고는 일정보다 빨리 항공 주간 서비스를 시작했다. <본보 2022년 11월 26일 참고 MSC 에어카고, 예정보다 빨리 이륙…첫 번째 항공기 도착> 당초 MSC 에어 카고는 777-200F 항공기 4대 인도 후 내년에 항공 화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4대 중 첫 번째 항공기가 이달 내 도착함에 따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고객의 공급망을 탈탄소화 하기 위해 그린 메탄올을 투입한다. 머스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공식자료를 내고 미국 선가스(SunGas)와 전략적 친환경 메탄올 파트너십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친환경 메탄올의 글로벌 생산 능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머스크의 9번째 파트너십이다. 이번 의향서는 미국의 선가스가 개발할 여러 시설에서 그린 메탄올 생산을 다루고 있으며 머스크는 이 시설에서 그린 메탄올을 전량 추출한다. 첫 번째 시설은 2026년에 운영을 시작해 연간 생산 능력은 약 39만t이다. 향후 10년 이내에 그린 해양 연료를 글로벌 규모로 확보하려면 다양한 기술과 공급 원료 경로를 사용해 녹색 메탄올 생산 능력을 확장한다. 엠마 마자리(Emma Mazhari) 머스크 그린 소싱 및 포트폴리오 관리 책임자는 "10년 이내에 전 세계적으로 녹색 해양 연료를 확보하려면 다양한 기술과 공급 원료 경로를 사용해 녹색 메탄올 생산 능력을 빠르게 확장해야 한다"며 "선가스를 전략적 파트너로 환영해 2040년 전체 비즈니스에서 순 제로 온실 가스 배출량 목표를 달성하고 파리 협정에 따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