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SK플라즈마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혈액제제 공장 건설 계획을 중간 점검했다. 혈액제제 공장은 이달 착공 예정으로 2년 내 완공할 계획이다. 공장은 수도 자카르타에 연간 약 100만ℓ의 혈장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플라즈마 실무진이 지난 9일 인도네시아 땅그랑(Tangerang)에 방문, 혈액원을 살펴보고 생산 전략 등을 점검했다. 지난 3월 혈액제제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한 지 2개월 만의 행보다. SK플라즈마는 땅그랑 혈액원에서 원료를 공급받아 자카르타에 있는 혈액제제 공장에서 생산할 방침이다. 생산·연구 등 핵심 부서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4명이 혈액원을 찾았다. 실무진은 혈액원 점검에 이어 현지 관계자들과 주요 이슈 사항을 면밀히 검토했다. SK플라즈마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공장 건설과 관련, 실무진이 중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현지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이달 말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SK플라즈마는 오는 2025년 중순 완공을 목표로 자카르타에 혈액제제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SK플라즈마는 공장 준공 완료 후 혈액제제 제조·설비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압타머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진단 시약 전문업체 소마로직(SomaLogic)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술 선도기업 소마로직은 중국 바이오스타 테크놀로지(Biostar Technology)에 소마스캔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마로직이 중국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마스캔은 혈장·혈청·소변 등의 샘플로부터 7000여개의 순환 단백질을 측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아담 타이치 소마로직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춘 미개척 시장"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통해 이 지역에 우리의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마로직는 차세대 바이오 물질인 압타머를 세계 최초로 발명한 래리 골드 박사가 1999년 설립한 회사다. 약 7000여종의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압타머 원천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압타머는 특정 물질과 높은 친화도를 갖고 있어 표적 분자에 쉽게 결합해 질병 진단이나 환경오염 물질 검출에 주로 이용되는 차세대 바이오 물질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탈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에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차세대 바이오시밀러를 선보이고 관련 단체와 협력을 강화해 매출 확대를 꾀하겠단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이탈리아 매출 전망치를 6000만유로(약 869억3520만원)로 제시했다. 전년(3500만유로)보다 71% 늘어난 수치다.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가 이탈리아에서 수주에 성공한 덕분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1분기 열린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에밀리아 로마냐 및 토스카나 주정부 입찰에서 베그젤마 낙찰에 성공한 바 있다. 상호 합의에 따라 주별로 2~3년 동안 베그젤마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3개 주정부는 이탈리아 베바시주맙 공립 시장 약 40%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이 고공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탈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배경엔 현지 커머셜 전문 인력을 충원한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작년 이탈리아 법인 임직원 수는 2020년(10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개별 입찰 시장 특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이달 현지시간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시카고 및 온라인에서 진행된 ‘2023년 미국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 DDW)’에 참가해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T-P13 SC (램시마SC)’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2건을 각각 구두 발표 및 포스터로 공개했다. 미국소화기학회는 전 세계 소화기학, 간장학, 내시경 및 소화기계 수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이는 해당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 학술대회다. 올해 진행된 학회에서는 해당 분야의 연구, 의학 및 기술 등 최신 지견에 관한 3100개 이상의 초록이 공개됐다. 10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이번 학회서 구두 발표 세션과 포스터 세션을 통해 각각 공개한 연구는 크론병 환자 343명, 궤양성 대장염 환자 43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다. 우선 셀트리온은 임상에 참여한 환자를 대상으로 6주차까지 램시마 정맥주사(IV) 제형을 투약했다. 이들 중 램시마 IV 유도요법에 임상반응을 보인 환자를 10주차에 2:1 비율로 램시마SC 투여군과 위약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이후 유지 치료에서 위약 대비 램시마SC의 유효성 측면 통계
[더구루=한아름 기자] 메디톡스가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약진에 무게가 실린다.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하게 젊음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이 성장, 메디톡스 매출이 날개를 달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조사기관 이그잭티튜트컨설턴시(exacttitudeconsultancy)는 9일 전 세계에서 메디컬 에스테틱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핵심 기업으로 메디톡스를 선정했다. 앨러간과 멀츠, 갈더마 등 글로벌 대형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밖에 큐테라와 알마 레인저스(Alma Lasers), 시노슈어(Cynosure) 등도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만한 점은 메디톡스가 아시아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중 유일하게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메디톡스는 2010년 보툴리눔톡신을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개발에 성공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등을 개발·판매하며 영향력을 제고했다. 작년엔 아랍에미리트(UAE)에 보툴리눔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을 세워 아랍 시장을 공략하겠단 계획도 세웠다. 더마코스메틱 사업에도 힘을 싣고 있다. 기존 연구 경험을 기반으로 사업 포트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제약사 그랜드 파마슈티컬그룹(Grand Pharmaceutical Group)이 미국 바이오기업 블랙스완 배스큘러(BlackSwan Vascular)를 품었다. 블랙스완의 포트폴리오를 사업 핵심 축으로 삼겠단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파마슈티컬 그룹이 지난달 블랙스완 지분 87.5%를 3750만달러(약 495억4900만원)에 사들였다. 이는 블랙스완의 말초동맥질환 치료제 '라바TM'(LavaTM)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승인(Premarket approval)을 획득한 데 따른 것이다. 그랜드 파마슈티컬 그룹은 블랙스완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그랜드 파마슈티컬 그룹은 블랙스완의 연구 역량을 높이 평가하며 지분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블랙스완은 셀소 바가오이산(Celso Bagaoisan) 전 코젠트 테라퓨틱스(CogENT Therapeutics) 최고운영자(COO)가 지난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한 바이오기업이다. 말초동맥질환 치료제 중심으로 연구하고 있다. 한편 그랜드 파마슈티컬 그룹은 중국 억만장자 후카이쥔(Hu Kaijun)이 이끄는
[더구루=최영희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 이뮤노바이옴이 일본에 '신규한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균주 및 균주 유래 다당체'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면역조절 T 세포 유도 기능의 마이크로바이옴 유래 다당체' 균주와 물질 및 기능에 대한 일본 특허다. 이뮤노바이옴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에서 자가면역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데 관여하는 면역 과민 반응을 선택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균주와 균주 유래 물질을 발견한 바 있다. 해당 균주는 균주 표면의 다당체(CSGG)가 Foxp3+ Treg 세포(면역 반응을 억제하는데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 Foxp3를 가진 면역조절 T세포) 생성을 유도함으로써 과민 면역과 염증을 억제하는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특히 IBD(염증성 장질환), SLE(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ASD(자폐스펙트럼), GvHD(이식편대숙주병), RA(류마티즘) 등의 염증성 질환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이뮤노바이옴은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총 4건(한국,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을 확보하게 됐다. 현재 염증성 장질환 및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신약후보물질 'IMB00
[더구루=한아름 기자] 암젠과 산도즈의 글로벌 매출 7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약물 데노수맙(제품명 프롤리아·엑스지바)울 둘러싼 법적 공방이 뜨겁다. 데노수맙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개발 중으로, 이번 법적 공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암젠이 산도즈가 데노수맙 특허를 위반했다며 미국 뉴저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산도즈가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의 생물의약품 허가신청서(BLA)를 신청한 것이 발단이 됐다. 암젠은 산도즈가 데노수맙의 특허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FDA로부터 승인받을 수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어 산도즈가 바이오시밀러 제조 공정 정보를 바이오시밀러 가격 경쟁 및 혁신법 기준대로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산도즈는 이와 관련 대답을 피했다. 이를 두고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은 관망하는 모습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SB16)와 셀트리온(CT-P41) 역시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어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작년 SB16 임상 3상을 완료했으며 현재 허가 신청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법원이 산도즈의 손을 들어주면 국내 기업들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듀피젠트가 2년 연속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많은 광고 마케팅 비용을 지출했다. 사노피·리제네론이 듀피젠트 홍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는 아토피 피부염 시장에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이다. 애브비의 린보크·스카이리지와 관련 시장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마케팅 분석 기업 비브빅스(Vivix)가 집계한 '2022년 10대 광고 제약사' 자료에 따르면 사노피·리제네론의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가 4억9100만달러(약 6481억2000만원)를 지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3300만달러 감소했으나 여전히 정상에 올랐다. 듀피젠트의 작년 매출은 87억달러에 달한다. 린보크는 2위를 차지했다. 린보크는 작년 한 해 동안 광고 집행 비용으로 4억2590만달러를 썼다. 전년(2억3670만달러)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린보크의 작년 매출은 25억2000만달러다. 애브비가 대표 의약품 휴미라의 후속 파이프라인으로 린보크를 선정하며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애브비는 린보크 매출이 최대 7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위는 다케다제약의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엔티비오다. 엔티비오의 광고 집행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ristol Myers Squibb·이하 BMS)이 영국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항암제 특허 소송에 나서면서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BMS가 올해 들어서 아스트라제네카를 대상으로 세번째 소송전이다. BMS가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시장 견제를 본격화 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BMS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항암제 임핀지(Imfinzi)가 자사의 면역항암제 옵디보(Opdivo)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 소송을 냈다. 아스트라제네카 임핀지가 BMS가 지난 2016년 획득한 특허를 침해했다는 게 골자다. 해당 특허에는 항(Anti)-PD-L1 항체를 활용해 PD-1과 PD-L1 단백질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방식의 암 치료법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 BMS는 앞서 임핀지가 승인받은 지난 2017년에도 같은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아스트라제네카를 상대로 소송에 착수했었다. 해당 소송은 결국 기각되며 일단락됐는데 BMS가 재차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BMS는 아스트라제네카를 대상으로 한 법정 다툼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메디포럼은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스팩(SPAC)과의 합병 마무리를 위해 미국 국제법률회사 롭앤롭 LLP 대표변호사(Ted Paraskevas)와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롭앤롭의 대표변호사인 테드 패러스케버스는 13개의 IPO 상장 및 7개의 De-SPAC IPO상장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스팩합병 상장업무의 베테랑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진행되었던 스팩합병을 위한 법률실사 자료들과 내용들을 바탕으로 스팩합병에 대한 유효성, 타당성 및 적절성 등의 분야에 관하여 논의했다. 결론적으로 메디포럼의 스팩합병 법무실사는 긍정적인 평가로 마무리됐다. 메디포럼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재무조정 및 회계심사의 조기 종료를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조만간 성공적인 스팩 합병이 완료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양시스템즈의 바이오산업 투자가 결실을 보고 있다. 동양시스템즈가 최대 주주로 있는 독일 바이오기업 메디진(MEDIGENE AG)이 항암 연구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메디진에 따르면 CD40L-CD28 스위치 리셉터가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이는 독일 연구 센터 헬름홀츠 젠트럼 뮌헨(Helmholtz Zentrum München)과의 파트너십에 따른 것이다. CD40L-CD28 스위치 리셉터는 암 세포 주위에 둘러쳐진 종양미세환경(TME)를 개선하고 인체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암을 치료한다. 메디진은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함에 따라 면역항암제 연구 영역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빠른 시일 내에 CD40L-CD28 스위치 리셉터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소식은 단박에 동양시스템즈의 투자가 결실을 맺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양시스템즈는 지난 2018년 메디진의 주식 165만주를 303억원에 양수한 바 있다. 인수 후 지분율은 6.72%로 최대주주에 올랐다. 한편 메디진은 1994년 뮌헨 세포센터에서 분사된 회사로, 2000년 독일 증시에 상장됐다. 고형암 분야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