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이 정부 주도 하의 수소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민관 합작 기관인 'H2 글로벌 재단'은 수입한 그린수소를 조만간 자국 기업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10일 독일 연방경제기후보호부에 따르면 H2 글로벌 재단은 내년 초 그린수소에 대한 첫 입찰을 개시할 예정이다. 중개 자회사 힌트코(HINT.CO)는 유럽연합(EU)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외 국가 내 수소 생산업체를 통해 확보한 수소를 입찰자에 넘겨준다. 낙찰받은 기업은 오는 2024년 말~2025년 초께 그린 수소를 공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탄소배출량이 많은 철강 등 중공업과 항공 분야에서 수소 기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경매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H2 글로벌 재단은 독일 정부와 린데, 지멘스 에너지, 노르덱스 등 기업들과 합작해 그린수소 시장 발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 기관이다. 아직 수소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가운데 수소 가격에 대한 생산자와 수요자 간 입장차가 존재하는데 정부가 보조금으로 차액을 메꿔주는 정책의 일환이다. 기관은 우선 그린 수소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국외에서 공급망을 확보한다. 이를 바탕으로 독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자국 조선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노동자를 유치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조선소 크라스노예 소르모보(Krasnoye Sormovo)는 벨라루스의 화물선을 갱신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해외고용서비스유한공사(BOESL)와 접촉했다. 화물선 갱신에 방글라데시 노동자를 모집하기 위해서다. BOESL 공지에는 "약 100명의 숙련된 인력을 초기에 구했다"며 "여기에는 비계, 선체 설치공, 기계 및 파이프 설치공, 용접공 등이 포함된다"고 알렸다. 말릭 안와르 호세인(Mallick Anwar Hossain) BOESL 전무이사는 "러시아 조선 시장에 진출하면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고용될 수 있어 노력하고 있다"며 "방글라데시의 조선업에 종사하는 숙련된 사람들이 다양한 해양 기술 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나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글라데시에는 6개의 해양 기술 연구소가 있어 숙련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일을 위해 싱가포르로 간다. 러시아는 한국, 싱가포르 또는 다른 곳의 조선소에서 6개월의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 러시아로 가는 근로자의 이주 비용은 4만2000(약 53만9000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AP 몰러 머스크(AP Moller-Maersk)가 통합 물류 회사로 거듭난다. 해운 서비스 외 인도 전용 철도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새로운 주간 전용 철도 서비스에 나선다. 인도에서 견고한 철도 네트워크를 개발하겠다는 의지가 바탕이 됐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공식자료를 내고 인도 뉴델리 수도광역권(NCR)에서 인도 서부 항만공사(APM Terminals Pipavav)까지 운행하는 철도 서비스 '프라티갸 익스프레스'(Pratigya Expres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프라티갸 익스프레스는 소니팟(Sonipat) ICD에서 인도 서부 항만공사까지 2.5일의 운송 시간으로 화물을 옮긴다. 화물은 앞으로 출시될 샤힌 익스프레스(Shaheen Express) 또는 인도 국영 광물회사(MECL)과 같은 서비스에 연결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진다. 철도 서비스는 화물을 중동 또는 유럽 시장으로 운송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도로 대신 철도로 이동하는 화물은 비용 절감과 시간 절약 측면에서 모두 이점이 있다. 또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한다. 머스크는 인도에서 강력한 철도망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영국 민간 항공 그룹 볼라레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20대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볼라레는 지난 5일(현지시간) 릴리움의 eVTOL 항공기 '릴리움 젯'(lilium jet)를 추가하기로 합의했다. 볼라레 자회사 이볼라레(eVolare) 사업부는 eVTOL 릴리움 파이오니어 에디션(Lilium Pioneer Edition) 버전 10대에 대한 확정 주문을 했으며 옵션으로 10대를 더 받을 수 있다. eVolare는 옥스퍼드 기지에서 광역 런던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날개와 카나드에 30개의 전기 모터가 장착될 eVTOL는 155마일의 항속거리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eVolare가 구매한 '릴리움 젯'은 4명의 승객과 1명의 조종사를 수용할 수 있으며, 표준 6인승 모델보다 더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소유주들은 특별한 직물과 재료로 객실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으며, 항공기 가격은 내부 부속품과 기타 사양에 따라 7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약 91억~130억원)사이이다. eVolare는 릴리움과의 협약에 따라 eVTOL 모델을 유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금광개발 업체 블루버드머천트가 충남 청양 구봉·경남 거창 금광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에 나섰다.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됐던 사업에 다시 속도를 올리는 모습이다. 블루버드머천트는 구봉·거창금광 개발 사업과 관련해 임시 산지 사용 허가 신청을 위한 자금 목적으로 23만 파운드(약 4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기관 투자자들과 투자 논의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블루버드머천트는 지난 2019년 두 광산에 대한 개발 허가권을 얻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이 차질을 빚었다. 그러던 중 콜린 피터슨 블루버드머천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월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으며 사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2022년 5월 18일자 참고 : 구봉·거창 금광 개발 재시동…英 블루버드머천트, 코로나 이후 첫 방한> 구봉광산은 한때 한국 최대 금광이었다. 1926∼1937년 금 2만5838g, 은 28만5867g이 생산됐다. 1949∼1970년에는 금 1113만6100g, 은 33만1203g이 채굴됐다. 거창광산은 금과 은을 생산하던 곳이다. 하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투자은행(IB) 바클레이즈가 독일 에어택시 제조기업 릴리움(Lilium)의 주가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향후 자금 조달로 인해 지분 희석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는 릴리움의 투자 의견을 '동일 비중(Equalweight)'에서 '비중 축소(Underweight)'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목표 주가는 2달러에서 1달러로 낮췄다. 바클레이즈는 "릴리움의 사업이 궁극적으로 잘 수행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인증을 통한 상당한 지출이 예상되기 때문에 주주들은 향후 유상증자 등에 따른 소유 지분 감소 가능성을 염두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릴리움은 최근 기존·신규 투자자를 대상으로 1억1900만 달러(약 16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본보 2022년 11월 22일자 참고 : 텐센트, 독일 에어택시 릴리움 투자…수직이착륙기 상용화 잰걸음>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
[더구루=홍성일 기자] KT의 위성통신 자회사 KT샛(KT SAT)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미국의 인공위성 결합 클라우드 스타트업 만가타 네트웍스(Mangata Networks, 이하 만가타)가 대규모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만가타는 스코틀랜드에 조성할 새로운 제조실에 해당 자금을 투입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만가타는 스코틀랜드 내 투자자들로부터 9540만 파운드(약 156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자금조달은 스코티쉬 엔터프라이즈 5450만 파운드, 에어셔 그로쓰 펀드 2920만 파운드 등으로 구성됐으며 만가타는 15년에 걸쳐 해당 상환할 예정이다. 만가타는 새롭게 조달한 자금을 스코틀랜드 프레스트웍에 신규 인공위성 제조시설 건설에 투입한다. 2023년 초 건설이 시작되는 프레스트웍 공장에는 R&D, 엔지니어링, 위성 제조, 운영 시설 등이 조성된다. 만가타는 프레스트웍 공장 건설로 최대 575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해당 일자리는 인공위성 설계, 제조, 종단 간 시스템 운영 분야 등 숙련된 기술 엔지니어링 직종이 주를 이룬다. 만가타는 2024년 내로 프레스트웍 공장의 건설을 마무리하고 2024년 연말에는 입주
[더구루=홍성일 기자] LG전자와 미래에셋, 삼성넥스트 등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독일 공유 서비스 스타트업 '그로버(Grover)'가 정리해고를 단행했다. 그로버는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그로버는 약 4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정리해고 전 그로버의 직원은 460여명으로 전체 직원의 10% 가량이 해고된 것이다. 그로버는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023년 목표에 맞춰 재편성된 것으로 감원은 제한적으로 진행됐다는 입장을 전했다. 그로버가 정리해고를 진행한 것은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확보가 주요한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그로버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성장하는 단계를 넘어 수익을 내는 단계로 넘어가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버 측은 "수익성 향상은 성장에 맞춰진 일부 부문에 대한 집중과 구조조정을 동반한다"고 말했다. 그로버는 2015년 설립됐으며 스마트폰, 노트북, VR장비 등 3000여종 이상의 스마트 기기를 월단위로 빌려주는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약 기간이 끝난 제품은 소비자가 구매하거나 반납 할 수 있다. 반납된 제품은 수리 작업을 거쳐 다시 사용된다. 현재 독일, 오스트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그린 핀테크 기업 트리카드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트리카드는 내년 말 예정된 슈퍼 애플리케이션 출시에 투자 자금을 활용하는 한편 기존 인력도 두 배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트리카드는 7일 신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300만 달러(약 303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밸러 벤처스 △EQT △시드캠프 △월드 펀드 등이 참여했다. 트리카드는 지난 2020년 ‘리딩 그린 파이낸스 브랜드’를 목표로 설립됐다. 기존 카드사들이 발급하는 플라스틱 재질의 카드가 아닌 체리나무 소재의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트리카드 고객들은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나무를 심을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나무를 추적할 수도 있다. 트리카드는 카드 정산 수수료 수익의 80%를 녹색 검색 엔진 에코시아와 제휴해 나무를 심는 데 쓰고 있다. 이 같은 방식을 통해 심은 나무는 현재까지 20만 그루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카드는 현재 미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대기자 수만 25만 명 이상이다. 트리카드는 빠른 시일 내에 영국과 유럽에서도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트리카드는 현재 베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암호화폐 플랫폼 기업 '에이브 커퍼니즈(Aave Companies)'가 소셜메타버스 개발사 소나(Sonar)를 인수했다. 에이브는 소나팀과 함께 블록체인 소셜 플랫폼 '렌즈 프로토콜' 구축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에이브는 지난 5일(현지시간) 소나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인수에 따라 소나의 공동창업자인 벤 사우스 리, 랜돌프 리 형제 등 소나팀이 에이브에 합류, 렌즈 프로토콜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투입된다. 에이브에 인수된 소나는 2020년 와이콤비네이터를 통해 출시됐으며 유저들이 디지털 공간에서 음악 감상, 게임과 같은 활동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한 NFT(대체불가토큰) 기반 소셜앱이다. 소나의 플랫폼 내에서 유저는 모지(moji)라는 NFT를 통해 다른 유저와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 모지는 글로벌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에서 거래된다. 에이브는 소나 인수로 렌즈 프로토콜 구축에 속도를 낸다. 렌즈 프로토콜은 지난 2월 테스트넷이 출시됐다. 렌즈 프로토콜은 기존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과 유사하게 프로필, 팔로우, 텍스트, 이미지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NFT를 연동해 수익화 모델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에니(Eni)가 영국 석유회사 냅튠에너지(Neptune Energy, 냅튠)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대금은 약 8조원 규모로 거래가 성사되면 글로벌 석유화학업계에서 역대 최대 인수합병 금액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에니는 냅튠과 인수 협상을 위한 예비 단계를 진행하고 있다. 인수가액은 50억~60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냅튠은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베이징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China Investment Corporation)와 칼라일 그룹(Carlyle Group), 영국계 사모펀드인 CVC캐피털파트너스(CVC Capital Partners) 등이 소유하고 있다. 작년 매출 25억 달러, 순이익 3억8720만 달러를 내고 순부채는 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니는 자국에 약 1000개소의 LNG·LPG 공급시설을 포함한 총 4400여개의 충전소 인프라를 보유했을 정도로 유럽 최대의 에너지 배급망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정부가 최대 주주인 만큼 유럽에서 러시아산 가스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업체 가운데 하나다. 이탈리아 연간 가스 수입량의 40% 이상이 러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커넥티드카 데이터 기업 위조(wejo)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와 맞손을 잡았다. 양사는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자동차 보험에 활용, 고객이 합리적으로 보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조와 포드는 커넥티드카 정보를 자동차 보험에 활용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양사는 포드 차량 운전자의 데이터를 수집해 보험사에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맞춤형 보험 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보험사는 고객 운전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보험 정책을 수립하며, 고객은 자신의 운전 시간·습관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리차드 바로우 위조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 보험에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운전자와 보험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영국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위조는 자동차 제조사·1차 공급업체와 협력해 차량에 통합된 센서로부터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다.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집계·규범화한 뒤 고객에게 공유한다. 현재 1800만대의 커넥티드카 데이터를 확보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