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머크가 약 3661억원을 쏟아 의료 사업 부문을 위한 새로운 연구와 교육센터를 짓는다. 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미래 먹거리가 될 치료제 개발 등에 투자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헤센주 다름슈타트 소재 본사 인근에 2억7000만 유로(약 3661억원)를 투자해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위한 새로운 과학연구 및 교육센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발표한 10억 유로(약 1조3545억원)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연구센터는 3만㎡ 부지에 들어서며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질병 바이오마커 식별부터 치료제 개발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할 500명 이상의 연구진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2억 유로를 투입할 예정인 이 건물은 카페, 강의실, 체회 실험실을 포함한다. 교육센터는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으로 1만4000㎡ 부지에 착공한다. 7000만 유로를 투자해 실험실, 세미나실, 워크숍 공간을 제공한다. 인턴 및 수습 직원 600여 명과 이들을 교육하는 직원 50여명을 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머크는 두 건물 모두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탄소배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전기차 충전 사업에는 진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후발주자로서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적극 활용, 자체 전기차 기술 개발에 역량을 쏟아 붓겠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고속 충전 네트워크에 투자하지 않고도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등 충전회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이들이 구축한) 시스템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며 "이것이 (테슬라 등 경쟁업체와 달리) 후발주자로서 갖는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처럼 전기차 시장 초기에 진출한 업체들은 시장 선점 효과를 가질 수 있으나 짧은 주행거리 등 소비자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자체 충전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야 했다. 반면 루시드모터스는 후발업체이지만 고속 충전 네트워크에 비용을 들이는 대신 개발중인 전기차의 주행거리 확대, 충전 시간 단축 등 기술 개발 투자에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북미 지역에서는 테슬라 등 완성차 업체와 차징포인트,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등 전기차 충전 전문 회사가 공격적으로 고속 충전소를 늘리고 있다. 테슬라는 북미 전 지역에 슈퍼차저 설치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전기차 배터리 회사 노스볼트가 이르면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해 40조원이 넘는 기업 가치를 노린다. 상장을 통해 실탄을 충전하고 설비 투자에 박차를 가한다. 25일 독일 월간지 매니저 매거진(Manager-Magazin) 등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내년 또는 2023년 초부터 상장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최소 200억(약 27조820억원)에서 최대 300억 유로(약 40조6240억원)의 가치 평가를 목표로 한다. 노스볼트가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용이한 자금 조달에 있다. 노스볼트는 2030년까지 유럽에서 150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스웨덴 북부 스켈레프테아에 연간 생산능력 6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2023년부터 양산에 돌입한다. 폭스바겐을 비롯해 주요 고객사에 납품할 배터리가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볼보와도 연간 생산량 50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지을 예정이다. 독일에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유럽에서 10년간 최소 2개 이상의 배터리 공장을 구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본보 2021년 7월 14일 참고 노스볼트, 독일 배터리공장 설립 검토…폭스바겐과 밀월 '강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루시드모터스가 세단형 전기차 '루시드에어'를 내년 유럽에 출시한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국에서 판매에 돌입해 글로벌 영토를 넓힌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루시드모터스는 내년부터 독일에서 루시드에어를 판매할 계획이다. 프랑스와 벨기에, 덴마크, 핀란드, 모나코, 스페인, 스위스, 스웨덴,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아이슬란드 등에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영국은 제외된다. 독일 시장을 맡은 로버트 루소(Roberto Russo) 매니저는 자동차 전문지 일렉트리브(electrive)와의 인터뷰에서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세부 내용을 연말에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루시드모터스는 작년 9월 루시드에어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루시드에어는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가 약 832㎞인 그랜드 투어링 △최고 출력 794kW를 자랑하는 드림 에디션 두 버전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각각 13만9000(약 1억5900만원), 16만9000달러(약 1억9400만원)다. 어느 버전이 유럽에서 판매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루시드모터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공장에서 루시드에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작년 말 애리조나 공장 1단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 ITC)가 대만 미디어텍이 네덜란드 NXP를 상대로 낸 특허 침해소송에 대해 조사에 돌입했다. NXP의 고객사이자 독일 자동차 부품 업체 콘티넨탈은 미디어텍의 승소 시 차량용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해 생산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미디어텍이 지난달 21일 제기한 특허 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21일 개시했다. 미디어텍과 미디어텍 미국법인은 NXP가 특허 5건을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특허는 무선 장치 신호 처리와 온도 센서, 칩 설계·구조 등에 대한 기술을 담고 있다. 미디어텍은 특허 침해 제품의 미국 내 수입·판매를 금지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NXP가 판매한 와이파이 6 지원 칩셋, 온도 센서, 집적회로(IC) 등이 침해 제품에 포함됐다. 이를 구매한 고객사 미국 에브넷과 애로우·마우저, 독일 로버트 보쉬와 콘티넨탈도 피고인 명단에 올랐다. ITC가 조사에 돌입하며 NXP 고객사들은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콘티넨탈은 "미디어텍이 승리한다면 대부분 미국 자동차 생산이 최소 1년간 중단돼 외국 경쟁 업체에 상당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량용 반도체 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토요타에 이어 폭스바겐도 저가형 배터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원가를 절감해 저비용 고효율 전기차를 대량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중국 배터리 기업 궈시안 하이테크(Guoxuan Hi-Tech)와 함께 저가형 배터리 생산에 나선다. 오는 2025년부터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에 위치한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궈시안 하이테크는 폭스바겐이 최대 주주로 있는 중국 3위 배터리 업체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5월 궈시안 지분 26.47%를 인수한 바 있다. 매입액은 11억 유로(약 1조4800억원)으로 알려졌다. 당초 잘츠기터 배터리 공장 합작 파트너로 스웨덴 노스볼트(Northvolt)가 지목되기도 했으나 이들은 현지 기가팩토리 운영과 프리미엄 배터리 생산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저가형 배터리를 대량 생산할 예정인 궈시안과 정확하게 역할을 양분한 것. 폭스바겐은 이를 토대로 자동차 원가를 절감, 그룹 전략인 '뉴 오토'(NEW AUTO)를 성공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중장기 그룹 전략인 뉴 오토를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 신차 50%를 전기차로 판매한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 자체 스마트폰 라인업인 픽셀의 차세대 모델 출시가 눈앞이다. 특히 픽셀 6 라인업의 경우 자체 설계한 칩셋이 탑재될 전망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24일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픽셀 6 시리즈는 픽셀 6와 픽셀 6 XL 등 총 2개 모델이 10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은 플래그십 모델인 XL의 이름이다. 픽셀 6 XL이 유력하지만 일부에서는 6 프로 또는 6 울트라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픽셀 6 시리즈의 출시일정은 10월 중순이 유력하다. 그동안 픽셀 시리즈는 9월 30일 공개된 픽셀 5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모두 10월 공개되는 패턴을 보여왔다. 2020년은 다양한 이유로 이례적인 해였다는 평가와 함께 픽셀 6 시리즈부터는 기존의 10월 공개, 출시 패턴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격은 지난해 출시된 픽셀 5 시리즈와 동일한 수준으로 점쳐진다. 구글은 픽셀 3와 4의 가격을 799달러로 책정했다. 하지만 픽셀 5는 일부 기능을 제외하며 699달러로 가격을 낮췄다. 구글은 픽셀 6에도 일부 성능을 타협하며 픽셀 5부터 시작된 가격 정책을 유지할 것 예상된다. 전체적인 사양도 관심을 받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전기차 리스업체 위비(WeVee)가 80억원 자금을 추가 조달했다. 올해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비는 최근 마감한 시드 라운드를 통해 700만 달러(약 8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위비는 지난 2019년 설립한 전기차 리스업체로, 지난해 3월 영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테슬라와 메르세데스, 재규어, 리비안 등 30개 브랜드의 50개 모델을 제공한다. 매월 최대 10만명이 웹사이트를 방문하고 있다. 위비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올해 독일에 진출하고 내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일반 승용차 이외에 상용차, 오토바이, 스쿠터 등의 리스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위비 관계자는 "우리는 e-모빌리티 산업의 에어비앤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교통 수단의 미래는 전기이며 우리는 친환경적이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교통수단에 쉽게 접근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첫 번째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설립 2년차인 미국 주문형 음성 서비스 스타트업 '네이티브보이스(Native Voice)'가 첫 번째 펀딩 라운드에서 약 161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티브 보이스는 최근 출범 이후 실시한 첫 시드 펀딩에서 1400만 달러(약 161억3500만원)를 모금했다. 파나소닉의 벤처캐피탈 부문인 아이디어십, 테크넥서스 벤처 콜라보레이티브, 시그널 픽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네이티브 보이스는 지난해 설립된 신생 기업이다. 피트니스, 소매, 스마트홈 기술 및 기타 분야의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해 가장 진보한 음성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현재 자체 음성 어시스턴트 플랫폼을 개발, 사전 체험판 어플을 출시했다. 타사 음성 어시스턴트 서비스와 통합돼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알렉사, 시리, 스포티파이, 우버 등의 음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액세스 잠금을 해제하고 '헤이, 시리', '헤이, 스포티파이' 등 각각의 명령어를 말해야한다. 네이티브보이스 플랫폼을 이용하면 한 번의 음성만으로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활성화할 수 있다. 존 고샤 네이티브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용자는 차를 부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차기 스마트폰인 아이폰 13시리즈에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13 프로버전에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가능성을 놓고 다양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는 화면 잠금 상태에서도 시간과 배터리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아이폰 13에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이라는 주장은 지난 2월에도 나온 바 있다. 유명 IT 팁스터인 맥스 웨인바흐는 아이폰 13에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당시 웨이바흐는 아이폰 13에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 외에도 스마트폰 뒷면 재질의 변화 등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는 사실상 계속해서 화면을 켜놓은 상태로 유지되는 것이기 때문에 배터리 기능을 향상이 선결과제 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많은 사람들이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 기능을 좋아하지만 배터리가 빠르게 소비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애플이 배터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내놓거나 M1 칩과같은 뛰어난 배터리 효율을 지닌 칩셋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배터리 기업인 맥스웰테크놀로지스(이하 맥스웰)를 인수 2년 만에 매각했다. 테슬라의 차세대 배터리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맥스웰을 미국 UCAP파워(이하 UCAP)에 넘겼다. 매각 금액 등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UCAP는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에 기반을 둔 울트라캐패시터 기업인 맥스웰 코리아와 맥스웰 브랜드를 포함한 기타 관련 자산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맥스웰 코리아의 울트라캐패시티 제조 능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특허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UCAP가 개발하는 제품군과 결합하게돼 기쁘다"며 "이를 통해 풍력 터빈, 예비 전력, 자동차 운송, 마이크로그리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확실한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설립된 UCAP는 울트라캐패시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전직 테슬라 및 맥스웰 직원들이 다수 몸담고 있다. 고든 셰넥 UCAP 최고경영자(CEO)도 테슬라에서 맥스웰 사업부의 영업 부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맥스웰의 울트라캐패시터 사업 및 브랜드를 2억 3500만 달러(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폼팩터 전쟁애서 경쟁사를 압도하기 위해 폴더블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 특허청(USPTO)은 22일(현지시간) 애플이 출원한 '터치 센서 구조를 가진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전자장치'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올해 4월 7일 출원돼 애플이 폴더블폰에 대한 개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에는 접히는 디스플레이의 터치 기능을 넣는 것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애플은 특허를 통해 디스플레이와 유연한 터치센서층을 적층하는 형태로 휘는 부분에 대한 터치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애플이 폴더블폰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얘기는 이전부터 나오고 있었으며 관련 특허도 꾸준히 출원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월에는 크래쉘(조개껍질) 형태의 폴더블폰 특허가 공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애플이 중국 광둥성 선전에 위치한 폭스콘 공장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힌지 내구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으며 지난해 9월에는 해외 IT매체 '맥루머스'가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 측에 폴더블 아이폰용 디스플레이 샘플을 요청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업계에서은 아이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2030년에는 대만보다 더 큰 파운드리 생산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이 경제 논리가 아닌 지정학적 논리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일 프랑스 시장조사기관 욜그룹(yolegroup)에 따르면 오는 2030년 중국의 파운드리 생산능력은 전세계 시장의 30%를 점유하며, 대만을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욜그룹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세계 파운드리 생산 능력 중 23%를 대만이 보유하고 있다. 그 뒤를 중국(21%), 한국(19%), 일본(13%), 미국(10%), 유럽(8%)순이다. 욜그룹은 대만 파운드리 산업에 대해서 23%의 생산능력을 점유하고 있지만 자체 수요는 4%에 불과하다며, 생산역량 대부분을 미국 팹리스 생태계를 지원하는데 투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의 경우에는 생산능력과 수요가 모두 19%라며, 국내 수요만으로도 충분히 파운드리가 운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욜그룹은 글로벌 파운드리 산업의 아시아 집중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의 규제에 대응하고 있는 중국이 자체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생산 능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Shahed)의 요격체를 대량 생산한다. 요격기에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샤헤드의 드론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과 공격력을 강화한다. 한국산 배터리는 드론 비행시간을 연장시키고 극한 기후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드론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밀리타니(Militarnyi)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 제작 업체인 와일드호넷츠(Wild Hornets)는 샤헤드 계열의 공격용 드론을 요격하기 위한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 은행 중 하나인 모노뱅크와 우크라이나 스테르넨코 커뮤니티 재단이 협력해 실시한 대공 드론 제작 지원 모금 캠페인으로 자금을 확보해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세르히 스테르넨코(Serhii Sternenko) 우크라이나 사회운동가는 "기부자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이번 캠페인은 8500만 우크라이나 흐리우냐(UAH, 약 27억8000만원)라는 금액이 모금됐다"며 "이 자금은 샤헤드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요격 드론 395대와 적 정찰 무인기를 공격하기 위한 FPV 대공 드론 1500대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