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해 말레이시아 전자집적회로(EIC) 수출입 규모가 두 자릿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IC 시장이 커지며 말레이시아 내 생산 역량도 강화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과 무역통계업체 글로벌트레이드아틀라스(GT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EIC 수출액은 지난해 371억5400만 달러(약 49조원)로 전년 대비 19.16%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대(對)중국 수출액은 1년 사이 7.2% 증가한 79억9000만 달러(약 11조원)를 기록했다. 대미 수출액은 약 30%, 한국으로의 수출은 약 28% 늘었다. 홍콩과 싱가포르 등은 2배 이상 뛰었다. 수입액도 전년 대비 20.35% 증가해 212억5900만 달러(약 28조원)로 집계됐다. 수입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대만(28.4%)이었다. 전망은 밝다. 말레이시아 투자청은 자동차 전자부품 수요가 3년 동안 두 자릿수 늘며 EIC 시장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올해에는 전자제품 수요 둔화로 역성장(-2.5%)이 점쳐진다. EIC는 반도체 위에 소자들을 집적해 하나의 칩 안에 다양한 기능을 담아낸 부품이다. 모바일과 컴퓨터, 가전제품, 자동차, 의료기기 등 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인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로코(Loco)가 출시 3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로코는 인도 스트리밍 시장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코는 5일(현지시간) 창립 3주년을 기념해 일주일간 '#LocoLevel3'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로코는 신규 기능 출시는 물론 다양한 특별 콘텐츠를 배포한다. 로코는 신규 기능으로 '퀘스트' 기능을 출시한다. 퀘스트 기능은 크리에이터에게 맞춤화되고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양방향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는 팬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으며 팬들도 좋아하는 크리에이터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어 충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로코는 이 기간 수백만명의 팔로우를 보유한 인기 스트리머들의 특별 라이브 스트림 시리즈도 진행한다. 스트리머 간 발로란트 경기는 물론 크리에이터들이 출연한 다양한 콘텐츠가 방송될 예정이다. 로코는 창립 후 3년간 인도 게임 스트리밍 시장에서 빠르게 영역을 확장해왔다. 현재 로코에 등록된 유저는 5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3년간 일일 활성 유저수(DAU)는 7배, 활성 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 국부펀드가 전액 출자한 게임회사 '새비 게임즈 그룹(Savvy Games Group)'이 미국의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스코플리(Scopely)'를 인수했다. 새비 게임즈 그룹이 지난해 9월 공언했던 게임사 인수가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새비 게임즈 그룹은 5일(현지시간) 49억 달러(약 6조4600억원)를 투입해 스코플리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비 게임즈 그룹은 이번 스코플리 인수를 통해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에 게임을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비 게임즈 그룹의 스코플리 인수 작업은 향후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인수가 완료되면 스코플리는 새비 게임즈 그룹 산하 게임사로 자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새비 게임즈 그룹은 스코플리에 대한 장기적인 재정 지원을 통해 회사 규모를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스코플리는 2011년 설립됐으며 다양한 모바일 게임의 개발, 퍼블리싱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스코플리 라인업에는 스타트랙 플렛 커맨드, 스텀블 가이즈, 스크러블 GO, 야츠 위드 버디스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국내 게임사인 버드레터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하며 알려진 바 있다. 새비 게임즈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영국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콴텍사(Quantexa)에 투자했다. 최근 18개월 동안 비즈니스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성장하는 등 빠른 사업 확장세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콴텍사는 5일 GIC가 주도한 시리즈E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2900만 달러(약 1693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18억 달러(약 2조3000억 원)에 이른다. 앞서 콴텍사는 지난주 투자 유치 보고서를 통해 15억 달러(약 1조97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예상한 바 있지만 이를 크게 앞질렀다. 지난 2021년에는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통해 8억~9억 달러(약 1조~1조2000억 원)의 기업 가치로 1억5300만 달러(약 2009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워버그 핀커스 △돈 캐피털 △브리티쉬 페이션트 캐피털 △에볼루션 에쿼티 파트너스 △HSBC △BNY 멜론 △ABN AMRO △알비온VC가 참여했다. GIC는 콴텍사의 사업 성장세에 주목했다. 콴텍사는 지난 18개월 동안 고객사와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 결과 전세계 70개국에 걸쳐 고객사를 보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쓰펀드가 투자한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부깔라팍'이 전자상거래 정보제공 서비스 '아이프라이스(iPrice)'의 대주주 자리에 오르며 전자상거래 시장을 확대한다. 부깔라팍은 4일(현지시간) 아이프라이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부깔라팍은 이번 투자로 아이프라이스의 대주주의 위치에 서게됐다. 부깔라팍은 이번 투자로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면서 아이프라이스의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부깔라팍에 인수된 아이프라이스는 동남아 7개국에서 약 1억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프라이스는 8년간 고객들이 전자상거래 채널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최적의 가격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프라이스도 2018년 네이버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으며 현지 매체에서는 네이버가 이번 부깔라팍의 아이프라이스 대주주 등극에 대해서 환영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부깔라팍은 이번 아이프라이스 지분 인수를 통해 타 마켓플레이스와의 경쟁 가운데 틈새 시장을 구축,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아이프라이스의 가격 제공 서비스가 틈새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소재 업체 '시라(Syrah Resources)'가 창사 이래 최대 흑연 생산량을 기록했다. 공급 계약을 체결한 LG에너지솔루션, SK온, 테슬라 등은 음극재 핵심 원료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안정적인 수급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4일 시라가 최근 호주 증권거래소(ASX)에 공시한 작년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시라가 소유한 모잠비크 흑연 광산 생산량은 지난해 16만3000t이었다. 전년 7만2000t 대비 126%나 증가했다. 시라는 모잠비크 카보 델가도주에 위치한 발라마 흑연 광산을 운영중이다. 1억1000만t의 흑연 광석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수명은 50년 이상으로 관측된다. 이 곳에서 채굴한 흑연은 시라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중인 비달리아 공장으로 옮겨진다. 비달리아 공장에서 미정제 혹은 정제 흑연을 생산해 자동차 OEM, 배터리 회사 등 고객사에 납품한다. 비달리아 공장은 올 2분기 완공 후 3분기 본격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엔지니어링 작업의 99%를 완료했다. 비달리아 공장은 38에이커 부지에 들어선다. 1단계 1만1250t 용량을 확보한 뒤 증설을 통해 4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최대 명품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총수 베르나르 아르노 총괄회장이 인도 명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인도에서 고소득층 인구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어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에 디올 2023 가을 컬렉션 쇼를 처음 개최하며 슈퍼리치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료기사코드] 4일 국제구호 개발 기구 옥스팜에 따르면 인도에서 슈퍼리치는 119명으로, 2018년부터 4년간 일일 70명의 새로운 백만장자가 생겨나고 있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도 2021년 기준 인도 초고액자산가(개인 순자산 5000만 달러 이상) 수를 4980명으로 분석했다. 이는 세계 5위로, 한국(3886명·11위)보다 높다. 인도에서 고소득층 인구가 매년 급증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신흥 명품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란 분석이다. 컨설팅 회사 배인앤컴퍼니는 인도에서 신규 명품 소비자가 연간 1000만명씩 생겨날 것으로 내다봤다. LVMH이 인도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다. 앞서 지난달 뭄바이에서 디올의 2023 가을 컬렉션 쇼를 개최한 배경이다. LVMH가 디올을 내세워 인도에서 브랜드력을 강화하고 실적을 확대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싱가포르의 결제서비스 스타트업 '알케미 페이(Alchemy Pay)'가 DWF랩의 투자를 유치했다. 알케미페이는 한국 시장 확대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알케미 페이는 3일(현지시간) 웹3 투자회사인 DWF 랩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DWF 랩은 알케미 페이에 1000만 달러(약 130억원)를 투자했다. 알케미 파워의 추정 가치는 4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알케미 페이는 2018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기업, 개발자, 유저들에게 암호화폐와 글로벌 명목화폐를 원활하게 연결,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알케미 페이는 글로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왔다. 알케미 페이와 파트너십을 맺은 기업은 비자, 마스터카드, 디스커버, 디너스 클럽, 구글 페이, 애플 페이 등 글로벌은 물론 지역내 기업들이 포함해 300개 이상의 결제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알케미 페이는 유럽, 북미와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케미 페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한국 시장에서 범위를 확대한다. 알케미 페이는 한국 시장에서 결제 사업을 확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투자한 베트남 제약유통 전문 기업 '바이메드(BuyMed, Thuocsi.vn)'가 추가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는 바이메드에 대한 1800만 달러(약 24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승인했다. 이번 투자는 DFC가 2023년 1분기 인프라, 에너지 안보, 식량 안보, 의료 강화 등을 목적으로 6억5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한 것의 일부다. DFC는 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에 총 8550만 달러 투자를 승인했다. 바이메드 외에도 그린아크 인도퍼시픽에 1000만 달러 대출을 승인했으며 인도 전역에 스마트 계량기 배치 확대를 위해 지누스 파워 인프라스트럭처에 495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인도의 비은행 금융회사인 스바카마 파이낸스에도 800만 달러 대출을 승인했다. 바이메드는 2018년 설립됐으며 베트남 의약품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바이메드는 자체 검증시스템 등을 통해 공급업체를 검증, 안전한 의약품과 의료 장비 등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이메드 네트워크는 베트남 전역 63개 성과 도시에 걸쳐있으며 등록된 약국, 의원은 약 3만5000곳에 달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인도에서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등의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포 스타트업스 액셀러레이터(Google for Startups Accelerator, GFSA)'의 7번째 스타트업 모집을 시작했다. GFSA는 시드, 시리즈A 단계 기술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하며 3개월간의 무자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글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인도 내 130여개 스타트업들을 지원해왔다. 구글은 이번 GFSA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 중점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7번째 GFSA 신청은 오는 4월 23일까지이며 대상은 인도에 기반을 두고 있는 AI, ML, 데이터 관련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AL/ML, 클라우드, UX, 안드로이드, 웹, 제품 전략 등에 대한 멘토링과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제품 디자인, 고객 확보, 리더십 개발 등에 중점을 둔 심층분석과 워크숍도 제공하며 마무리에는 인도 전역의 생태계 구축자들이 모인 데모 데이가 열린다. 구글 관계자는 "AI와 ML 혁신 기술을 활용하는데 초점을 둔 스타트업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며 "우리는 A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이 글로벌 바이오 패권에 승부수를 던진다. 일본의 전경련으로 불리는 최대 경제단체 '게이단렌'이 '바이오 대전환(BX)'을 정부와 재계에 공식 제안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 국가가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바이오산업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게이단렌은 최근 일본 정부에 'BX 전략-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정책을 제안했다. 바이오 기술 강화로 사회의 대전환을 이뤄 미국과 유럽연합(EU)에 뒤진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게이단렌은 BX를 이끌 5대 주요 분야로 △바이오 소재와 연료 등을 개발하는 공업·에너지 △삼림자원 활용과 식량 생산성을 높이는 식량·식물 △재생 및 세포의료와 유전자 치료기술 등을 개발하는 의료·건강 △해양자원 보호와 이산화탄소 흡수 조류를 연구하는 해양 △폐기물 재활용과 환경 정화의 환경 등을 꼽았다. 이를 위해 대기업과 벤처기업의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 안보 측면에서 원재료 확보와 인재 육성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술 개발과 실용화를 위해서 규제를 완화하고 국제 표준 규정을 마련하는 작업도 진행해야 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최대 재생에너지 기업 리뉴에너지(ReNew Energy Global)가 올해 회계연도에 10억 달러(약 1조3100억원) 이상의 채권을 상환한다. 재무 건전성이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받는다. [유료기사코드] 리뉴는 2023 회계연도 역외 채권 보유자에게 10억 달러(약 1조3100억원) 이상을 상환했다고 30일 밝혔다. 리뉴는 내년 3월 만기 채권 5억2500만 달러(약 6900억원)를 재융자했고, 내부 현금 흐름을 통해 3억 달러(약 3900억원)를 상환했다. 재융자 후 2025 회계연도에 3억2500만 달러(약 4200억원) 규모 자산유동화증권을 상환할 예정이다. 이외에 17억 달러(약 2조2200억원) 규모의 채권은 2027 회계연도 이후에 상환한다. 리뉴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기 위해 회사 성장 자본을 줄이지 않고 재융자 위험을 지속해서 완화하고 있다"며 "강력한 현금 흐름을 통해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뉴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된 재생에너지 기반 독립발전회사(IPP)다. 업체는 인도 9개주에 걸쳐 100개가 넘는 풍력·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도 전역에 150개 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