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가 서호주 공장에서 리튬 생산량을 47% 늘린다. 최종투자결정(FID)을 완료하며 포스코의 리튬 조달도 순항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필바라는 29일(현지시간) 이사회가 P1000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P1000 프로젝트는 서호주 필강구라 광산에서 농축설비를 추가해 연간 생산능력을 68만t에서 100만t으로 늘리는 사업이다. 투자비는 약 5억6000만 호주달러(약 4870억원)로 추정된다. 여기에는 최종투자결정 전(pre-FID) 투자비인 3800만 호주달러(약 331억원)가 포함된다. 필바라는 2025년 1분기 시운전에 돌입하고 2025년 3분기까지 완전 가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12개월 이내에 투자비를 회수하고 현금흐름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필바라는 P1000과 함께 연간 1만t 규모의 증설을 골자로 한 P680 프로젝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리튬 생산량을 늘리며 인프라도 확충한다. 15ML 용량의 댐이 건설되고 물을 사업장까지 운반할 배관은 연장된다. 필바라는 현지 전력 회사와 추가 전력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 태양광 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앨버말이 호주 라이온타운 리소시스(Liontown Resources Limited, 이하 라이온타운) 인수에 또 실패했다. 인수 가격이 지나치게 낮다며 라이온타운 이사회가 승인을 거부해서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온타운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앨버말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다고 밝혔다. 앨버말은 27일 라이온타운의 지분 전량을 매수하겠다며 가격을 주당 2.5달러로 제시했었다. 이와 별개로 자회사 알티 리튬(RT Lithium Ltd)을 통해 라이온타운의 주식도 샀다. 알티 리튬은 현재 라이온타운의 지분 약 2.2%를 보유하고 있다. 앨버말은 실사와 이사회 승인, 규제 기관 허가 등을 거쳐 라이온타운을 인수하려 했다. 하지만 라이온타운의 이사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며 무산됐다. 이사회는 앨버말이 자사의 주식을 과소평가했다며 만장일치로 부결했다. 앨버말이 제시한 가격은 캐슬린 밸리(Kathleen Valley) 프로젝트의 잠재력을 반영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사회는 앨버말이 작년 10월 20일 주당 2.2달러, 올해 3월 3일 2.35달러로 인수 가격을 높여왔다고 강조했다. 캐슬린 밸리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며 인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최고의 명주로 꼽히는 마오타이가 아이스크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중국에서 마오타이를 비롯한 백주 시장이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자 신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오타이는 지난해 5월 마오타이 아이스크림을 처음 론칭하고 젊은층 공략에 들어갔다. 오리지널, 매실맛, 바닐라맛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중국 백주 시장 규모가 쪼그라들자 발빠르게 활로를 찾기위해 움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중국 전체 백주 생산량은 지난 2016년 1358만톤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백주 생산량은 절반에 가까운 671만톤에 그쳤다. 6년 사이에 반토막이 났다. 지난 2016년 생산량이 전년 대비 22.2% 증가한 3만9312톤에 달했던 마오타이 생산량 증가세도 한풀 꺾였다. 이후 증가율은 △2017년 8.9% △2019년 16.0% △2019년 0.5% △2020년 0.6% △2021년 10.2% △2022년 2.7%를 기록했다. 마오타이는 모바일에 친숙한 젊은층을 겨냥한 공식 앱 i마오타이(i茅台)도 출시했다. 앱 내 플랫폼을 통하면 각종 한정판매 주류에 대한 예약, 주력상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의 아시아법인 버드와이저APAC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으로부터 친환경 경영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버드와이저APAC는 오는 2040년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넷 제로(Net Zero) 달성 목표를 내걸고 탄소 배출량 감축에 힘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버드와이저APAC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가 선정한 2023 ESG 우수기업(Top-Rated Company) 식품(Food Product)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서스테이널리틱스는 미국 금융정보업체 모닝스타(Morningstar)의 자회사다. 전세계 42개 산업에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1만5000여개에 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ESG 리스크 지수를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 ESG 리스크 평가는 기업의 ESG 활동이 각 기업의 재무 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의미한다. 0~50 사이의 점수와 5단계 등급으로 산출한다. 결과 점수 및 등급이 낮을수록 해당 기업의 ESG 리스크가 낮다는 의미다. 버드와이저APAC의 ESG 리스크 지수는 17.6점으로 서스테이널리틱스는 ESG 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허태수 GS그룹 회장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바이오 사업의 폭풍 성장이 기대된다. GS그룹이 투자한 백신 기업이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와 협력해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공동 개발에 나서면서 장밋빛 청사진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싱가포르 백신 기업 RVAC 메디신스(Medicines)는 최근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와 후원 연구 계약(Sponsored Research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자가 면역 질환과 특정 알레르기에 대한 신체 면역 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 mRNA 백신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먼저 땅콩이나 갑각류 등 식품 알레르기 백신을 집중 연구한다. 이번 연구엔 드류 바이스만(Drew Weissman) 펜실베니아 의학 대학 교수가 참여한다. 그는 펜실베니아대학교 RNA 이노베이션 연구소를 이끌고 있으며 전염병 백신 연구에 대한 경험·노하우가 탄탄하다는 평가다.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도 바이스만 교수의 연구를 기반으로 코로나 백신을 개발한 바 있다. 션 푸(Sean Fu) RVAC 최고경영자(CEO)는 "펜실베니아 대학과 협력해 특정 자가 면역 질환과 알레르기로 고통 받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아일랜드 스타트업 HT머티리얼사이언스(HTMS)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아람코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로 인해 HTMS의 차세대 열 전달 유체 맥스웰(Maxwell)이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HTMS는 23일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194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아람코의 벤처 캐피털 자회사 아람코 벤처스(Aramco Ventures)는 바클레이즈 서스테이너블 임팩트 캐피털, CDP 벤처 캐피털, 프로그레스 테크 트랜스퍼와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다. 아람코 벤처스는 지난 2021년에도 프로그레스 테크 트랜스퍼 펀드와 함께 HTMS에 500만 유로(약 70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아람코는 HTMS의 차세대 열 전달 유체 맥스웰에 주목했다. 맥스웰은 냉난방 시스템용 드롭인 첨가제로 물 또는 글리콜 같은 기본 유체에 미크론 이하의 알루미늄 산화물 입자를 공학적으로 현탁시켰다. 맥스웰은 일반적인 냉난방 시스템의 열 전달 용량을 약 15% 개선해준다. 에너지 소비는 물론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솔루션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Black Rock Mining)과 흑연 공급 계약을 곧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탄자니아 흑연 광산 개발이 순항하며 2024년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존 드 브리스(John de Vries) 블랙록마이닝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린 '배터리 광물 컨퍼런스'에서 "포스코와 완전한 형태의 합의로 나아가고 있다"며 "포스코는 이 분야(배터리 광물)에 큰 야망을 갖고 있으며 우리는 그들(포스코)을 환상적인 파트너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블랙록마이닝은 포스코에 흑연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12월 포스코와 텀시트(Term Sheet, 세부계약 조건을 담은 문서)를 맺었다. 마헨지 광산 개발로 얻은 흑연 생산량의 전부를 포스코에 공급하고 그 대가로 1000만 달러(약 120억원)를 선불로 받기로 했다. 양사는 텀시트를 토대로 장기 공급 계약을 확정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12월 24일 참고 [단독] 포스코, '배터리 음극재 원료' 흑연 탄자니아서 수급…中 의존도 줄인다> 브리스 CEO의 발언을 고려할 때 포스코와 블랙록마이닝의 공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NHN의 일본 내 AWS(아마존 웹 서비스) 자회사인 'NHN테코라스'가 독자 예약인스턴스(RI)인 '코러스RI(Chorus RI)'를 출시, 서비스를 개시했다. NHN테코라스는 22일 독자적인 아마존 EC2 예약 인스턴스 '코러스 RI' 제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AWS의 RI는 장기 이용을 전제로 필요한 용량을 선결제로 예약해 사용하는 것으로 매달 구독료를 낼 때보다 최대 72% 할인된 가격으로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제는 예상했던 이용량보다 적게 사용량이 나오는 등의 문제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 힘들다는 점이다. NHN테코라스가 출시한 코러스 RI는 AWS RI를 구매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독자 RI 서비스다. 기존 AWS RI와는 다르게 선불결제, 재고리스크 등이 없음에도 기존 서비스를 이용할 때보다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만약 AWS RI로 계약을 했지만 추가 용량이 필요한 경우 코러스 RI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NHN테코라스는 향후 대상 플랜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NHN 테코라스는 2000년부터 데이터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산토스가 바로사-칼디타 해상가스전(이하 바로사 가스전)에서 2025년부터 액화천연가스(LNG)를 생산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시추와 파이프라인 공사 중단에 따른 생산 지연 우려를 불식시켰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글로벌 에너지 전문지 에너지뉴스블루틴(EnergyNewsBulletin)에 따르면 리처드 힝클리(Richard Hinkley) 산토스 신사업·청정연료·CCS 사업 담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호주 퍼스에서 열린 'AOG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바로사 가스전 사업은 2025년 생산 시작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로사 가스전 사업은 작년 6월 호주 원주민들의 소송 여파로 시추가 중단된 바 있다. 티위 제도 원주민들은 바로사 가스전의 개발 과정에서 협의 절차가 부족했다며 공사 중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 판결을 받아내며 시추 공사 인허가가 무효화됐다. 이어 호주 해안석유환경청(NOPSEMA)으로부터 파이프라인 공사가 주요 문화유산에 영향을 주지 않는지 평가 보고서를 제출하라는 시정 명령이 떨어지며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됐었다. 산토스는 2025년 LNG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JT그룹의 자회사 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Japan Tobacco International·이하 JTI)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불법 담배 관련 규제를 강화해 줄 것을 촉구했다. 불법 담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합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JTI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에 불법 담배 시장을 억제할 일련의 대책을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JTI는 △관세법을 바탕으로 한 최저판매가격 설정에 관한 정책 수립 △국경 주변 담배 밀수 행위에 대한 기소 △부적합 제품의 공개 시장 판매 제한 △디지털 세금 스탬프 제도 재시행 등의 대칙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불법 담배 시장이 확대되며 합법 담배 시장이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프랑스 시장조사업체 입소스(Ipsos)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전체 담배 시장에서 불법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5%(지난해 기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합법 담배 시장은 불법 담배 시장에 밀려 위축되고 있는 처지에 놓였다. 실제로 지난 2019년 140억개비 규모였던 합법 담배 시장은 지난해 88억개비 규모로 줄어들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의 게임 플랫폼 윈조(WinZO)가 4번째 게임 개발자 펀드를 출범시켰다. 윈조는 다양한 분야의 게임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 생태계를 확장한다. [유료기사코드] 윈조는 20일(현지시간) 글로벌 게임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5000만 달러(약 650억원) 규모 '게임 개발자 펀드'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윈조는 이번 펀드를 통해 게임 개발사, 퍼블리셔, 게임 경제, 콘텐츠 제작, 라이브 운영, 보안 등 모든 형태의 양방향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투자할 계획이다. 윈조가 이번에 조성한 펀드는 4번째로 조성된 게임 개발자 펀드다. 윈조는 2019년 150만 달러 규모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2020년 500만 달러, 2021년 2000만 달러로 그 규모를 확대해왔다. 윈조의 투자를 받은 게임사에는 업스킬즈, 인디GG, 봄베이 플레이 등이 있다. 윈조는 이번 펀드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미국 기반 스타트업에 최소 1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윈조 관계자는 "게임 개발은 성공과 실패가 존재하는 사업이지만 우리는 수 년간 승자를 식별할 수 있는 강력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100개 이상의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윈조 플랫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핀테크 폰프(PhonePe)가 투자 자금 추가 유치에 성공했다. 폰프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확장하는 데 투자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폰프는 지난 17일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로부터 2억 달러(약 261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전 기업 가치 평가액은 120억 달러(약 16조 원)에 이르며 총 투자 유치 자금은 6억5000만 달러(약 8482억 원)로 늘어났다. 앞서 폰프는 지난달 21일 리빗 캐피털과 타이거 글로벌, TVS 캐피털이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294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폰프는 이번 자금 조달을 포함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2944억 원)의 자금을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폰프는 인도 소매 은행 연합이 구축한 UPI 네트워크에서 모바일 결제 시장을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평가 받는다. 현재 월 평균 8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UPI 거래 중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 폰프 사용자 수는 약 4억5000만 명에 달하며 인도 성인 3명 중 1명이 폰프를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폰프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