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 항공안전국(EASA) 세계 최초로 에어택시와 기타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용 버티포트(vertiport ,이착륙장) 설치를 위해 공식 지침을 내렸다. 에어택시 개발 주요 업체가 시제기 개발, 테스트에 있어 EASA와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버티포트 구축 기준점을 만든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EASA은 에어택시와 eVTOL 항공기용 버티포트 설계 규격을 발표했다. FAA가 엔지니어링 개요 초안을 발표한 지 3주 만이다. 버티포트는 소음, 보안, 승객 주차·탑승 구역과 같은 핫 버튼 문제와 배터리 충전과 교체, 유지 보수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위치 선택이 중요하다. 179페이지 분량의 EASA의 버티포트 구축 지침서는 안전을 기본으로 한다. EASA는 "도시 계획자와 지역 의사 결정권자뿐만 아니라 도심항공교통(UAM)과 미래항공교통(AAM) 산업 전체에 지침을 제공한다"며 "이들 중 다수는 인구가 밀집된 도시 지역에 위치한다"고 말했다. EASA의 지침서는 유럽연합 전역의 eVTOL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회사와 이착륙 제조사, 전문가로부터 피드백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에어택시 릴리움이 에어택시 상용화를 1년 미룬다. 모델 설계 지연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출시 일정이 지연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릴리움은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첫번째 시제기로 독일 도심을 테스트 비행한다. 이후 릴리움은 한동안 테스트를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다. 시장 출시도 1년 미뤄 2025년에 상용화한다. 다니엘 위간트(Daniel Wiegand) 릴리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독일 주간지인 '벨트 암 존타그(Welt am Sonntag)'와의 인터뷰에서 "에어택시 상용화를 1년 더 미룬다"며 "상용화 지연 이유에는 모델 설계 지연과 코로나 팬데믹, 승인 당국과의 자세한 논의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에어택시는 매우 복잡한 프로그램"이라며 "에어택시 관련 보안에 대해 타협할 수도 없고 타협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eVTOL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24년 상용화를 목표로 했다. 릴리움의 eVTOL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상하이시를 부분 봉쇄하면서 바닷길 물류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지상조업 중단으로 화물 운송이 제때 이뤄지지 않아 화물운임과 적체 현상이 증가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상하이시를 부분 봉쇄 함에 따라 항만 화물 운임비가 상승한다. 정부의 봉쇄 조치로 상하이시는 공항과 항구만 개방한 반면 미승인 차량들의 거리 출입을 금지하고, 수백만 명의 시민들에게는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는 등 엄격한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정상 운영 중인 항만의 화물 운임비는 더욱 높아진다. 상하이항은 중국 최대 수출입 항구이다. 지난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4700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를 넘기며 1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항만 자체는 정상 운영되나 지상조업의 차질로 운임비와 적체 현상이 빚어지는 것이다. 세계 2위 정기선사인 머스크는 이미 고객 안내문을 통해 "오는 5일까지 상하이의 푸둥과 푸시 지역에 대한 전면 봉쇄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며 "상하이를 오가는 트럭 운행의 30% 정도가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하이의 창고는 지난 1일까지 문을 닫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선주사 ZIM이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이 건조한 선박을 정기 용선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ZIM은 HJ중공업이 건조하는 5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7년간 정기 용선한다. 용선 비용은 총 6억 달러(약 7267억원)가 든다. 척당 용선료는 일일 3만9138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조선은 HJ중공업에서 건조된다. HJ중공업은 최근 유럽 선주사와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2023년 5월부터 2024년 2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HJ조선은 지난해 10월에도 ZIM으로부터 동급 선박 4척을 수주한 바 있다. 선박은 길이 255미터, 너비 37미터 규모의 5500TEU급 컨테이너선과 같은 사양의 선박으로서 최신 선형과 높은 연비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도록 설계된 최첨단 친환경 컨테이너 운반선이다. 엘리 글릭먼 ZIM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건조 선박에 대한 매력적인 전세 거래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상업적 전망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유지하며 해상 운송의 혁신적인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다용도적인 선박을 전세 내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해운선사가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가스선을 운용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교에이탱커는 현대미포조선과 2만2000입방미터(㎥)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1척 주문 거래를 체결했다. 신조선은 프랑스 에너지업체 지오가스(Geogas)가 발주한 선박으로 교에이 탱커가 용선한다. 현대미포가 수주한 LPG선은 길이 159.9m, 너비 25.6m, 높이 16.4m 규모로 건조된다.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LPG 운반선은 강한 휘발성, 인화성을 가진 화물의 특성상 화재나 폭발사고를 막을 수 있는 안전성을 확보하고, 영하 최대 50℃에서도 견딜 수 있는 저온용 강철로 제작된 카고탱크를 탑재하고 각종 에코십(Eco-Ship) 기술이 적용된다.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LPG선 발주량은 54척, 내년 57척 등으로 예상된다. 특히 4만 입방미터급(㎥) 이하 중소형 LPG선 위주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컨테이너선사 완하이 라인(Wan Hai Lines)이 삼성중공업에 총 8036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주문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완하이 라인은 삼성중공업에 1만3100TEU급 네오 파나막스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했다. 선박은 2024년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네오 파나막스란 2016년 6월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을 뜻한다. 주로 1만~1만4999TEU급 컨테이너선이다. 신조선은 컨테이너선은 20피트 컨테이너 1만3100개를 실을 수 있는 크기의 최신 스마트 선박이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각종 연료절감장치가 적용돼 환경 규제 대응에 적합하다. 또 최적의 운항 상태와 경로를 자동으로 수립하는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됐다. 이번 건조 주문 건은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28일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컨테이너선 5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하면서 알려졌다. 이로써 완하이 라인은 삼성중공업 8척, 현대중공업 5척을 포함해 18척의 네오 파나막스 선박을 발주하게 된다. 완하이 라인의 신조 발주는 함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복량 기준 세계 2위 덴마크 선사 머스크(Maersk)가 그린 메탄올 생산을 증대, 탈탄소화 전환을 앞당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해운사 AP 묄러 머스크(A.P Moller-Maersk)는 오는 2025년까지 연간 73만t의 그린 메탄올을 생산할 계획으로 6개의 주요 회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계약에 참여한 회사는 △중국 CIMC엔릭홀딩스 △유럽 에너지(European Energy) △중국 그린 테크놀로지 뱅크(Green Technology Bank) △덴마크 오스테드(Orsted) △스위스 프로만(Proman) △미국 웨이스트퓨얼(WasteFuel) 등이다. 이들과 협력으로 메탄올 생산 능력은 머스크가 최초 발주한 12척의 탄소 중립 컨테이너 선박에 필요한 친환경 메탄올을 훨씬 능가하게 된다. 오스테드는 2025년부터 머스크와 협력해 30만t을 생산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춘 미국의 e-메탄올 프로젝트를 개발한다. 오스테드는 2030년까지 50기가와트의 재생 에너지 용량을 설치할 계획이다. 프로만은 머스크에 연간 10만~15만t의 녹색 메탄올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웨이스트퓨얼은 현재 남미에서 바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주기업 모멘터스가 첫 발사체 시험 비행으로 우주선 발사 작업에 순항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모멘터스는 오는 6월 발사를 앞두고 첫 우주 비행체 비고라이드(Vigoride)의 열진공 테스트를 완료했다. [유료기사코드] 열진공 테스트(TVAC)는 비고라이드 우주선이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경험할 온도와 고도를 포함한 우주 조건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또 비고라이드는 모든 시스템이 출시 환경에 따라 준비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동 테스트를 준비했다. 진동 테스트는 차량이 출시되기 전 지상 테스트의 마지막 단계가 된다. 롭 슈바르츠(Rob Schwarz) 모멘터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TVAC는 비고라이드 차량을 우주 환경을 밀접하게 시뮬레이션하는 조건에서 테스트했다"며 "항공전자공학, 추진·소프트웨어에 대한 테스트와 결합된 TVAC는 모든 비고라이드 우주선 시스템이 우주에서 작동할 준비가 됐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모멘터스는 우주선 시험 비행을 위해 올 6월 스페이스X(SpaceX) 팰콘(Falcon 9) 로켓에서 첫 번째 비고라이드를 발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필수 과정 중 하나로 미국해양대기청(NOAA)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가 대우조선해양에 예약해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 선주사로 한국의 'K3'를 선정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대우조선에 배정된 45척 중 5척의 발주 선주사로 K3를 택했다. 다만 선주사가 발주 물량 5척 중 5척 모두 발주할지, 4척을 발주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K3는 에이치라인해운과 팬오션, SK해운 등으로 결성된 선사들이다. 이들 선사는 대우조선과 조만간 계약을 체결한다. 카타르에너지는 150척의 LNG운반선 용선 입찰에 참여할 선주사를 물색해왔다. <본보 2020년 9월 24일 참고 카타르, LNG선 '150척 발주' 몸풀기 시작…용선 선주사 물색> 국내에서는 △에이치라인해운 △현대LNG해운 △대한해운 △팬오션 △SK해운 등 5개 업체가 비공식 명칭인 'K5'로 결성해 입찰에 참여했고, 에너지 운송 선박 소유·관리 회사인 국제선박투자운용(KMARIN)과 현대글로비스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본보 2021년 8월 19일 참고 현대글로비스·팬오션·대한해운, '150척 규모' 카타르 LNG선 용선 입찰 출사표> 당시 일본 3대 선주들인 미쓰이 OSK 라인(MOL)과 NYK 라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자사의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전복 사고와 관련해 제소당했다. 환경오염 피해와 지속적인 정화비용에 대한 피해 보상 요구에 따른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글린 카운티(Glynn County)는 최근 브런즈윅 글린카운티 지방법원에 2019년 발생한 현대글로비스 소속 '골든 레이(Golden Ray)' 잔해제거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글린 카운티는 골든 레이호 사고로 인한 환경오염 피해와 지속적인 정화비용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소송은 △GL NV24 해운 △현대글로비스 △지마린서비스 등을 상대로 진행됐다. 골든레이호 운영자와 기술 책임자, 브런즈윅항 노털린리인터내셔널(Norton Lilly International), 난파선 제거업체 T&T Salvage LLC 등이 포함됐다. 카운티 변호사들은 "이 사건은 부주의한 결과"라며 "현대글로비스가 고용한 656피트 화물선이 적재를 잘못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난파선 인양 작업으로 인해 카운티는 공공 토지 청소, 관광 손실, 공공·사유 토지 손상, 재산 가치에 대한 잠재적 손상 모두 세수 손실로 이어지는 비용이 발생했다"고 소송 제기 배경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탐사 기술기업 스페이스X가 올해 스타링크 위성 발사수를 늘린다.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과 손을 잡으면서 발사 위성 수를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일론 머스크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스페이스X 팰콘(Falcon) 팀은 올해 60개의 발사를 목표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스타링크 팀은 18개월 이내에 4200개 이상의 스타링크 위성을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는 지구의 모든 활성 위성의 2/3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는 이미 올해 주 1회로 일정으로 52회 위성 발사 계획을 세웠다. 스페이스X의 위성 발사 증가하는 원웹의 위성을 궤도에 올리기로 합의하면서다. 원웹은 스페이스X의 로켓을 통해 위성을 발사한 방침이다. 아직 로켓 발사 시기와 횟수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본보 2022년 3월 24일 참고 원웹, 러시아 우주 정거장서 철수…위성만 남아> 원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카자흐스탄의 우주 비행장에서 소유즈 로켓에 탑재된 발사를 포기하면서 스페이스X를 택했다. 현재 원웹의 직원은 모두 러시아를 떠났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 베트남 다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동남아 노선을 열고 여객 수요 대응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5월부터 다낭에 항공기를 띄운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5월 한 달간 일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일정으로 비행한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7시45분에 출발해 베트남 다낭에 10시 25분에 도착한다. 6월부터 하계시즌이 끝나는 10월 말까지는 데일리 운항한다. 출발 시간대는 5월 운항 스케줄과 똑같다. 티에이항공이 다낭 노선을 재개한 건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 허가를 받아서다. 일부 다른 항공사도 함께 운항 계획을 제출했지만 허가를 받지 못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다낭 노선 운항신청 하고, 허가까지 받았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코로나 변수에 국제선 운항 재개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낭은 한국 관광객이 연간 100만명 이상 찾는 곳으로 인기 관광지다. 현지에 있는 한국 여행사만 100개가 넘고 관광업종에 종사하는 교민만 6000∼7000명 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 발발 전인 2019년 다낭은 국내외 관광객 860만명이 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