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의 페이테크(Paytech) 계열사 토스페이먼츠는 구글과의 제휴로 유튜브, 구글플레이에서 토스페이 결제가 가능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토스페이는 올해 타다, 스포티파이 등에 이어 글로벌 IT 기업 구글과 손을 잡으며 성장을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토스페이는 토스 앱만 있으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토스 앱에 결제수단으로 등록된 계좌 혹은 카드 등을 통해 토스페이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 유튜브에서 토스페이로 결제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구글플레이의 경우, 결제 수단 화면에서 ‘Toss 추가’를 클릭한 후, 토스 앱을 통한 간단한 본인 인증을 거치면 등록이 완료되어 유료 콘텐츠 결제 시 이용할 수 있다. 유튜브는 결제 수단으로 토스페이를 선택하면, 유튜브 프리미엄 정기 결제, 유튜브 영화, 채널 멤버십, 슈퍼챗 등 다양한 유료 서비스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와 유튜브 모두 웹과 앱에서 토스페이를 통한 결제가 가능하다. 이번 제휴를 기념한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12월 31일까지 구글플레이 혹은 유튜브에서 토스페이로 결제 시, 최대 5천 원 한도
[더구루=최영희 기자] 여신전문 금융회사 한국캐피탈이 영업자산 규모를 3조원 규모로 끌어올리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캐피탈은 15일 현재 영업자산 규모가 2조 9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사상 최대규모 영업자산을 마련한 한국캐피탈은 조만간 3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총자산 연평균 성장률이 약 18%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대주주 신용공여 등 안전성을 높인 부분을 자본시장에서 인정받아 영업자산 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캐피탈은 수신기능이 없는 캐피탈사 특성상 사업에 필요한 자금 대부분을 회사채를 통해 조달하고 있다. 올해만 회사채를 통해 총 1조 2400억원을 조달했다. 또한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 영구채 발행 등 자본 확충을 통해서도 자금을 마련했다. 한국캐피탈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자산규모를 늘리는데 성공할 수 있었다. 기존 리스금융에 지나치게 편중됐던 사업비중을 낮추고 렌탈, 기업금융 등을 확대해 사업군 별 비중을 균형있게 맞추면서 리스크가 분산되고 수익성도 좋아졌다. 한편, 한국캐피탈은 기준금리 인상 추세에 따라 내년에는 리스크 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역대 최저인 연체율(1
[더구루=최영희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가 퇴직연금 시장으로까지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가 한국산업은행 퇴직연금 펀드관리 로보어드바이저 엔진 공급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퇴직연금사업자로서 법인 및 개인 고객의 퇴직연금을 운용 및 관리하고 있는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0월, 고객들의 안정적인 노후자산 증식을 지원하기 위해 수익률 제고, 목표 성과 달성 등을 목표로 로보어드바이저 시스템 도입을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엔진ㆍ플랫폼' 입찰공고를 낸 바 있다. 파운트가 로보어드바이저 엔진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양사는 파운트의 인공지능(AI) 펀드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들의 수익률 제고는 물론 안전한 노후 자산 운용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파운트는 오는 2022년 5월 말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빅데이터 분석 등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자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자산관리 서비스로, 장기간 운용해야 하는 연금성 자산을 굴리는데 최적화된 투자방법론으로 알려져 있다. 특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비주얼 캔버스 협업툴 개발업체인 '알로'에 투자했다. 알로는 9일(현지시간)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프리 시리즈 A 라운드 투자펀딩을 통해 500만 달러(약 59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외에도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인벤스트먼트, 어센도벤처스 등 한국계 투자사들과 함께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알로는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원격·하이브리드 업무, 가상교육, 온라인 회의 등을 솔루션에 적용하고, 내년까지 상품 출시, 제품 개발팀을 확충해 기업 규모를 현재의 2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용남 알로 CEO는 "고객들이 높은 수준의 팀을 조직하고 참여시키는데 있어 도구의 힘을 인식했고, 우리의 플랫폼을 채택하고 있다"며 "알로는 향후 원격·하이브리드 업무 방식을 채택한 팀을 위해 더 나은 협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알로는 지난 2014년 설립됐으며 비주얼 요소를 적극 적용해 직관적인 협업툴을 개발했다. 지난 2019년에는 미국 알케미스트액셀러레이터로부터 투자를 받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더구루=최영희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파운트가 변액보험 펀드관리 시장도 싹쓸이하고 있다. 인공지능 투자 전문기업 파운트가 국내 3대 생명보험사 중 하나인 한화생명에 ‘AI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파운트는 메트라이프, 삼성생명, 흥국생명에 이어 한화생명에까지 ‘AI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이어가게 됐다. 파운트가 한화생명에 제공하는 ‘AI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의 스마트폰 카카오톡을 통해 기본적인 펀드현황 조회부터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른 翅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 리밸런싱까지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변액보험 가입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연금수령시기가 다가올 경우 점진적으로 안전자산의 비중을 늘려 연금수령 시기 시장의 급락 등에 방어 가능하도록 위험관리 서비스가 제공된다. 파운트의 ‘AI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가 적용된 상품의 경우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고, 이때 AI기반의 펀드관리 서비스가 자동으로 제안된다. 국내외 이슈분석 리포트 발간 및 이에 기반한 펀드추천 사유 등을 제공해 스스로 변액보험 관리가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 서비스 8퍼센트를 운영중인 주식회사 에잇퍼센트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9개 직무의 인재를 채용한다. 2014년 11월 설립된 국내 1호 중금리대출 전문 서비스 8퍼센트는 중금리 영역에 특화된 금융소비자의 데이터를 확보, 기존 금융권의 고객을 빠르게 흡수하며 그에 따른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채용 분야는 ▲테크 리더 ▲파이썬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 ▲프로덕트 디자이너 ▲CRM 마케터 ▲콘텐츠 마케터 ▲재무팀장 ▲데이터분석 ▲기관영업 등의 직무에서 인재를 찾는다. 테크 리더는 8퍼센트의 예비 CTO로서 시스템 고도화를 이끌고 개발자 육성을 총괄하게 된다. 직무에 따라 스타트업과 금융권 재직 경험자를 우대한다. 이와 함께 8퍼센트는 중금리 대출, 대체 투자를 비롯해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할 인재들에게 성장에 따른 수혜를 나눌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30일 주주총회를 통해 6개월 이상 재직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 추가 부여를 결정했다. 신규 입사자들 또한 재직 기간과 기여도에 따라 스톡옵션을 정기적으로 부여한다. 행사가는 주당 100원(액면가)이며, 대상 임직원은 부여 시점 2년 이후 행사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벤처투자(SVIC)가 이스라엘에 보안 스타트업 '카람바 시큐리티(Karamba Security)'에 투자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카람바 시큐리티는 시리즈 B 투자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18억원)을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는 베트남 최대기업인 빈그룹의 완성차브랜드 빈패스트가 주도했다. 빈패스트 외에도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YL 벤처스, 폰티나일스 파트너스, 리버티 무투알 등 기존 투자자외에도 삼성벤처투자가 새롭게 투자자로 참여했다. 카람바는 이번 라운드 투자를 통해 지금까지 총 2700만 달러(약 318억원)를 투자받았다. 카람바 시큐리티는 IoT, 커넥티드카 부문 보안에 주력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이에 빈패스트가 펀딩을 주도한 것이다. 특히 카람바 시큐리티는 출시 이후 공급망과 상관없이 제품을 사용하는 주기 내내 지속적인 업데이트, 보안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어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카람바 시큐리티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기술개발에 투자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이버 보안 규제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카람바 시큐리티 관계자는 "IoT장치, 커넥티드카에 대한 사이버 공격은 강력한
[더구루=최영희 기자] 미래에셋이 차세대 즉석 배송 플랫폼인 조크르(JOKR)에 베팅했다. 조크르는 2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회사 가치는 12억 달러로 책정됐다. 이번 라운드엔 미래에셋을 비롯해 Activant Capital, Balderton, Greycroft, GGV Capital, G-Squared, HV Capital, Kaszek, Monashes, Moving Capital, Tiger Global 등이 참여했다. 올해 3월 탄생한 조크르는 이번 투자 유치로 8개월만에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다. 회사측은 "새로운 자본 유입을 통해 이미 진출한 라틴 아메리카와 미국에서의 확장 계획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성장 시장에 초점을 맞춰 더 많은 도시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크르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문 후 15분 이내에 제품을 배송하는 신속 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배달 플랫폼 연합체 딜리버리 히어로(DH)의 CEO였던 랄프 벤젤이 설립했다. 딜리버리 히어로는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최대주주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부동산 개발업체 코프리즘파트너스가 폴란드에서 태양광 발전소 사업을 추진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프리즘파트너스 컨소시엄은 폴란드 북동부 바르미아마주리주(州) 엘블라크 시정부로부터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150만㎡ 규모의 토지를 낙찰받았다. 임대 기간은 낙찰 후 29년으로 연간 임대료는 250만 즈워티(약 7억원) 수준이다. 현지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할 예정이다. 코프리즘파트너스는 지난 2016년 설립한 부동산 개발업체다. 폴란드 태양광 개발업체 IP솔라그룹(IP SOLAR Group)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태양광 투자 기회를 모색 중이다. 폴란드는 유럽에서 태양광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활발한 국가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6~2020년 폴란드 태양광 시장의 누적 성장률은 114%로 유럽연합(EU) 평균(10.3%) 크게 웃돌며 EU 국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에만 태양광 설치 용량이 3936㎿(메가와트)로 전년 대비 200%(2463㎿)나 급증했다. 폴란드 재생에너지연구소(IEO)는 올해 말 폴란드 태양광 발전용량이 6GW를 넘어서고, 태양광 시장의 총매출액은 90억 즈워티(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싱가포르 증권형 토큰 발행(STO·Security Token Offerings) 플랫폼 ADDX가 사모펀드를 토큰화한 자산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DDX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홀딩스 자회사 시타운의 사모신용펀드(Private Credit Rund)를 토큰화해 자사 플랫폼에 상장했다. ADDX가 사모신용펀드를 토큰화해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모신용펀드는 사모로 자금을 모아 회사채, 대출, 구조화 상품 등에 투자하는 펀드다 ADDX는 사모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최소 투자 한도를 500만 달러(약 60억원)에서 2만 달러(약 2400만원)로 낮췄다. 시타운의 사모신용펀드는 총 10억 달러(약 1조1900억원) 규모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에 투자한다. ADDX는 사모 시장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사모펀드를 지속해서 토큰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스위스 사모펀드 파트너스그룹(Partners Group)이 운용하는 사모펀드를 토큰화해 내놓은 바 있다. <본보 2021년 9월 29일자 참고 : [단독] 한화자산운용 투자 'ADDX', 첫 토큰형 사모펀드 출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의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서비스인 ‘사장님’ 메뉴에 급여명세서 발급 기능이 추가된다. 내일 26일부터 5인 미만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장님’ 서비스는 자영업자를 위한 매장 장부관리 기능으로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였다. ▲ 매장 장부관리, ▲ 배달 매출 늘리기, ▲ 숨은 카드매출 찾기 등 자영업자의 매장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출시 3개월만에 7만명의 가입자가 서비스를 신청하고, 11월 현재 약 40만명이 ‘사장님’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급여명세서 보내기’는 이달 19일부터 시행된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맞춰 준비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사업주는 임금지급일에 근로자에게 임금명세서를 의무로 교부해야 한다. 위반 시 사업주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게 된다. 서비스 출시에 앞서, 토스는 사장님 서비스를 사용하는 자영업자 약 1천명을 대상으로 설명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급여명세서 교부 의무화에 대해 알고 있는 사장님은 전체 응답자의 29.9%에 불과했고, 급여명세서를 발급하는 사장님의 약 57%가 직접 작성하는 것으로 답했다. 급여명세서 작성에 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대체육 기업 '임파서블푸드'가 5억 달러 규모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임파서블푸드의 5억 달러 규모 추가 투자 펀딩을 주도했다. 임파서블푸드는 지난달 70억 달러(약 8조원)에 달하는 기업 가치 평가로 5억 달러(약 5845억원) 추가 자금 조달을 논의해왔다. 이번에 미래에셋이 투자를 확정하면서 대체육 시장 성장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본보 2021년 10월 29일 참고 '미래에셋 투자' 임파서블푸드, 6000억원 투자 유치 논의> 미래에셋의 임파서블푸드 투자는 이번이 세번째다. 임파서블푸드는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 미트 경쟁자로, 최신 자금 조달을 통해 내년 미국 주식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임파서블푸드의 누적 자금조달 규모는 20억 달러(약 2조3700억원)에 달한다. 기업가치는 지난해 미래에셋그룹이 투자를 시작할 당시에 5조원에 육박했는데 내년 나스닥 상장 시 11조7000억원(약 1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향후 12개월 동안 주식 공모나 특수목적인수기업(SPAC)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이 임파서블푸드에 투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