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과 한화생명이 미국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전문기업과 협업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과 한화생명은 애스퍼레이션 파트너스(Aspiration Partners, Inc, 이하 애스퍼레이션)와 탄소 중립 구현에 협력하고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애스퍼레이션은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SaaS 회사다. 기업들의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인터프라이베이트 III 파이낸셜 파트너스(InterPrivate III Financial Partners Inc)와 합병하고 상장을 준비 중이다. 한화솔루션은 애스퍼레이션이 추진하는 나무 50억 그루 심기 프로젝트를 통해 2050년 '넷제로'(탄소배출 제로) 달성에 매진한다. 한화생명은 자발적 저탄소·친환경 시장의 투명성·유동성을 강화하고자 ESG 중심의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협업한다. 한화는 애스퍼레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한다. 한화솔루션은 이달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2050년까지 연간 총 358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3대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이 역대급 규모의 새로운 아시아 플래그십 펀드 조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 그룹은 최대 100억 달러(약 11조 7900억원) 규모의 '칼라일 아시아 파트너스 Ⅵ' 조성을 고려하고 있다. 칼라일은 해당 펀드를 통해 지분 투자보다는 직접 인수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조성될 것으로 보이는 여섯번째 아시아 플래그십 펀드Ⅵ는 2018년 조성된 아시아 파트너스 Ⅴ가 66억 달러였던 것에 비해 50% 이상 규모가 확대되는 것이다. 칼라일그룹은 텐센트의 전자책 사업부 지분 투자를 비롯해 인도의 바이오 스타트업인 메트로폴리스 헬스케어에 투자했으며 한국의 자동차 공유서비스인 카카오 모빌리티에도 2억 달러 투자를 진행하며 아시아 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업계에서는 칼라일그룹이 2018년 조성한 아시아 파트너스Ⅴ가 당초 50억 달러 조성을 목표로 했지만 이를 초과한 66억 달러를 조성했다며 이번에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 아시아 파트너스Ⅵ도 뚜껑을 열어봐야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칼라일그룹은 1987년 설립된 세계 3대 사모펀드 중 한 곳으로 2
[더구루=최영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온투업) 서비스인 윙크스톤을 운영하고 있는 윙크스톤파트너스가 신한금융투자 등으로 부터 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윙크스톤파트너스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2억원이다. 윙크스톤파트너스는 기존 P2P금융의 위험성과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문을 연 핀테크 기업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 설계 능력과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금리 재테크 플랫폼 ‘윙크스톤’을 선보이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금융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왔다. 이번 투자 유치를 주도한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윙크스톤의 금융전문성과 핀테크 서비스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높게 평가했다”며, “특히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개발 역량과 연체율 0%로 상징되는 리스크 관리 능력은 여러 온투업 서비스 중 단연 눈에 띄며 앞으로 사업자 대출시장의 강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윙크스톤은 자체 개발한 신용평가모델(CSS)을 통해 까다롭고 엄격한 승인 절차를 거친 선별된 우량 투자상품만을 시장에 선보여 왔다. 그 결과, 서비스 런칭 이후부터 현재까지 채권매각이나 리파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적인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에서 대체투자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골드만삭스가 향후 5년간 아시아 지역 대체자산에 최소 300억 달러(약 35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테파니 휴이 골드만삭스 대체투자부문 아시아태평약 지역 대표는 블룸버그에 "이는 아시아에서 기술 스타트업과 부동산, 소비재, 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 대한 투자를 약 600억 달러(약 70조원)로 두배 확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한국의 부동산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서울사무소에 부동산전문실사팀을 새롭게 꾸렸다. 앞으로 2년간 2조원대 부동산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에 투자할 방침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전자상거래 시장 급성장으로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무라타 타카시 골드만삭스 부동산부문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중국, 인도는 신흥국 부동산 시장에서 더 큰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인프라 펀드에 700억원을 투입한다. AIIB는 10일(현지시간) 스틱아시아인프라혁신펀드(STIC Asia Infrastructure Innovation Fund)에 6000만 달러(약 710억원)를 출자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AIIB가 국내 사모펀드가 조성한 블라인드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틱아시아인프라혁신펀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등에 소재한 디지털·그린에너지 인프라 부문의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펀드 규모는 총 4억8000만 달러(약 5700억원)다. AIIB에 따르면 신흥국 중소기업 가운데 41%가 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소기업 간 자금 격차는 5조 달러(약 5900조원)에 이른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53%가 디지털 인프라와 발전이 부족한 상태다. 이동익 AIIB 투자부문 금융국장은 "이 프로젝트는 권역 내 주요 금융기관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한국 사모펀드에 대한 AIIB 첫 투자"라며 "이 기금을 통해 한국의 첨단 기술을 채택하고 아시아 개발도상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경기도 안성 소재 메르세데스-벤츠 부품물류센터에 투자했다. KKR은 9일 부동산 신탁(KKR Real Estate Select Trust)을 통해 경기도 안성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부품물류센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LB그룹 계열사 LB자산운용이 앞서 지난 2019년 이 시설을 860억원에 인수했고, 2년 만에 투자금을 회수했다. LB그룹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4남인 구자두 회장이 설립한 기업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2014년 7월 520억원을 투자해 이 물류센터를 건립했고, 지난 2018년 350억원을 추가 투입해 증축했다. 이 시설의 전체면적은 3만500㎡다. 메르세데스-벤츠 부품물류센터는 이 물류센터를 통해 국내에서 수요가 많은 대부분의 부품을 상시 보유·관리하고 있다. 부품 공급률은 99%에 달한다. KKR은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자산의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전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부동산을 구입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지역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해 임차인인 메르세데스-벤츠에 계속해서 솔루션을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부동산 메타버스 게임 '업랜드' 투자에 컴투스만이 아니라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파트너스도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업랜드를 서비스 하는 '업랜드미'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업랜드미는 A시리즈 펀딩으로 1800만 달러(약 213억원)를 자금을 조달했다. 가치 평가로 3억 달러(약 3552억원)에 달하는 이번 투자 라운드는 홍콩에 기반을 둔 게임 소프트웨어·벤처캐피털 회사인 '애니모카 브랜즈(Animoca Brands)'가 주도했다. 여기에 C3 매니지먼트(Management)가 관리하는 이전 투자자 핀랩 EOS 벤처캐피털 펀드(FinLab EOS VC Fund)와 신규 투자자로 한국투자파트너스 포함해 △원팀 파트너스(OneTeam Partners) △블록.원(Block.one) △알름나이 벤처스 블록체인 펀드(Alumni Ventures Blockchain Fund) △글로벌 펀더스 캐피탈(Global Founders Capital) △컴투스(Com2uS) △크릿벤처스(Crit Ventures) △마이클 로넨(Michael Ronen, 전 소프브뱅크 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자산운용이 인도네시아 식음료(F&B)체인 브랜드에 투자를 단행했다. 인구 2억7000만명에 달하는 메가톤급 소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대형 F&B 기업들이 앞다퉈 프랜차이즈 체인점을 론칭하는데 한화도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인도네시아 F&B 체인 지와(JIWA)그룹의 4000만 달러(약 472억원) 규모의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동남아 벤처캐피털 오픈스페이스 벤처와 사모펀드 캡스쿼어 아시아 파트너 등이 주도했다. 확보된 자금은 지와(JIWA)그룹 커피 프랜차이즈 코피 잔지 지와(Kopi janji jiwa) 등 프랜차이즈 사업 확장에 쓰여진다. 잔지 지와란 '영혼의 약속'이라는 뜻으로, 인니 프랜차이즈 커피브랜드다. 자매 브랜드로 한국식 '에그드랍'으로 불리는 지와 토스트도 있다. 2~3만 루피아(약 2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자랑한다. 한화자산운용은 한화그룹에 소속된 자산운용회사로 수탁고 92조를 보유한 국내 자산운용사 3위의 대형운용사다. 한화자산운용이 인니 F&B 체인에 투자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손영 전 삼성전자 사장이 전문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변신했다. 처음으로 선보인 펀드 상품 규모가 기존 목표결성 금액을 뛰어넘는 등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손 전 사장이 공동 설립한 벤처캐피탈(VC) '월든 카탈리스트 벤처스(Walden Catalyst Ventures·이하 월든 카탈리스트)'는 첫 펀드를 5억5000만 달러(약 6482억원)로 마감, 공식 출범한다고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조성 당시 목표로 했던 4억 달러(약 4714억원)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월든 카탈리스트는 올해 초 손 전 사장과 미국 벤처투자사 '월든 인터내셔널(Walden International)' 회장을 지낸 립부 탄(Lib-Bu Tan)이 합심해 만든 벤처캐피탈(VC)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손 전 사장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2년 미국 전략혁신센터를 세우며 사장으로 영입됐다.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하만의 인수합병을 주도하며 삼성전자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맡아 온 인물이다. 전자산업 전반에 걸친 운영·투자 경험을 살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반도체, 클라우드 등 유망 딥테크 기업 투자에 나선다. 손 전 사장은 "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뉴욕 증시에서 쿠팡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은 쿠팡 주식 거래 이유를 상세히 분석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 주가는 29.92달러로 공모가(35달러)를 15%가량 밑도는 상태다. 쿠팡은 지난 3월 11일 상장 첫날 장중 한때 69달러까지 치솟았고 이날 공모가 대비 40% 오른 49.25달러에 마감했다. 하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모틀리풀은 쿠팡 주식 매수해야 할 이유로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 내 점유율 확대 가능성 △생태계 확장 △매출 성장률·기업가치를 꼽았다. 모틀리풀은 "한국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쿠팡의 점유율은 2019년 18.1%에서 2020년 24.6%로 상승했다"면서 "경쟁사인 G마켓은 19.1%에서 19.7%로 소폭 상승했고 이외에 11번가, 옥션, 위메프 등은 모두 점유율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쿠팡은 공격적인 물류망 확장으로 G마켓을 앞질렀다"며 "한국 인구 70%가 쿠팡 물류센터에서 7마일(약 11㎞) 이내에 거주하고 있어 로켓배송을 통해 1일 이내에 대부분의 주문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금융플랫폼 토스가 지난 9월 3일부터 열흘간 열린 금융보안원 주관 ‘FIESTA2021 금융보안 위협분석 대회’(이하 금융보안 위협분석 대회)에서 1위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금융보안 위협분석 대회’는 금융보안원이 주관하는 해킹대회로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됐다. 금융보안을 주제로 한 해킹대회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 올해 대회에는 201개 회원사 중 38개 팀이 참가했다. 악성코드 분석, 웹해킹, 모바일 분석, 포렌식 암호학 등 4개 분야 총 32개 문제가 출제됐다. 토스는 ‘커피사일로’라는 팀명으로 보안기술팀이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보안기술팀은 토스 시스템 내 보안 취약점을 찾아 선제적으로 보완하고, 신규 서비스 개발과정에 함께 참여해 보안 수준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팀을 이끌고 있는 이종호 보안기술팀 리더는 ‘해킹 올림픽’으로 불리는 미국 데프콘 대회를 비롯, 일본 세콘, 대만 히트콘 등 유수의 세계 해킹 대회를 석권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토스는 총 32개 출제 문제 모두를 올 클리어(해결)하며 1위에 올랐다. 토스 관계자는 “고도화, 다양화되고 있는 최신 보안 침해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기업 금융지원 플랫폼사인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이하 나이스abc)은 지난 25일 국내 중소기업에게 금융지원한 누적 대출액이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이스abc는 중소기업의 신속한 자금 융통을 목적으로 NICE그룹이 2019년 8월에 론칭한 기업 상생금융 플랫폼이다. 올해 7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관으로 정식 등록한 나이스abc는 P2P 방식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투자자들에게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 중이다. 나이스abc는 25일 기준 총 누적대출액 3015억 4천만 원, 총 5188개의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작년 8월 서비스 론칭 11개월 만에 누적대출액 1천억 원을 기록하였고, 그로부터 8개월 만인 지난 4월 2천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또다시 6개월 만에 3천억원을 달성하면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8만 5천명의 누적 투자자들에게 안정된 연평균 7% 대의 투자수익을 제공함으로써 저금리 시대의 안전한 중금리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지난 2년 2개월 동안 높은 대출중개 실적을 기록하면서도 부실, 연체 및 상환 지연된 상품이 단 한 건도 발생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