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중소기업 금융지원 플랫폼사인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이하 나이스abc)은 지난 25일 국내 중소기업에게 금융지원한 누적 대출액이 3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나이스abc는 중소기업의 신속한 자금 융통을 목적으로 NICE그룹이 2019년 8월에 론칭한 기업 상생금융 플랫폼이다. 올해 7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기관으로 정식 등록한 나이스abc는 P2P 방식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투자자들에게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 중이다. 나이스abc는 25일 기준 총 누적대출액 3015억 4천만 원, 총 5188개의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작년 8월 서비스 론칭 11개월 만에 누적대출액 1천억 원을 기록하였고, 그로부터 8개월 만인 지난 4월 2천억 원을 돌파한데 이어 또다시 6개월 만에 3천억원을 달성하면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 과정에서 8만 5천명의 누적 투자자들에게 안정된 연평균 7% 대의 투자수익을 제공함으로써 저금리 시대의 안전한 중금리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투자자들은 지난 2년 2개월 동안 높은 대출중개 실적을 기록하면서도 부실, 연체 및 상환 지연된 상품이 단 한 건도 발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그룹과 네이버가 베트남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중 하나인 티키(Tiki)에 투자했다. 티키는 이번 펀딩으로 1억 3600만 달러(약 1613억원)의 자금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과 네이버가 공동 출자한 미래에셋-네이버 아시아그로스펀드는 티키의 두 번째 시리즈 E 라운드 펀딩에 참가, 2700만 달러(약 320억원)을 투자했다. 또한 이번 펀딩에는 글로벌 투자은행인 UBS그룹도 참가, 약 4000만 달러(약 475억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키는 이번 두번째 E 라운드 펀딩을 통해 총 1억 3600만 달러를 확보했으며 지난 7월 마감된 첫번째 시리즈 E 펀딩을 통해 확보한 1억 달러를 포함해 총 2억 5600만 달러(약 3037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티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베트남 내 배송 시스템을 개선하고, 판촉 등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4%를 기록하며 290억 달러(약 3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티키를 비롯해 라자다, 쇼피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치열한 경쟁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일본판 배달의 민족으로 불리는 '데마에칸(出前館)'에 대한 추가 투자 작업을 완료했다. 네이버는 데마에칸을 통한 일본 배달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5일 일본 재무성 공시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는 데마에칸의 지분 7.91%를 확보했다. 기존에 21.63%의 지분을 가지고 있던 네이버의 투자 자회사 네이버 제이허브 지분율은 총 발행 주 증가로 14.11%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네이버 제이허브의 지분을 합쳐 총 22.02% 데마에칸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네이버의 이번 데마에칸 지분 확보는 지난달 결정된 데마에칸에 대한 추가 투자에 따른 것이다. 데마에칸은 지난달 우버이츠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신주 발행을 통한 증자로 총 800억엔(약 8541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데마에칸의 지분 60% 이상을 보유하고 있던 네이버와 네이버·소프트뱅크 합작사인 Z홀딩스도 도합 497억엔 (약 5306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네이버는 180억엔(약 1921억원), Z홀딩스는 317억엔(약 338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데마에칸은 제3자 배당 증자를 통해 네이버와 Z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캐나다의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 기술 개발 스타트업 빅웨일랩스에 투자했다. 블록체인 기술의 대두로 새로운 가상자산으로 떠오른 NFT에 대한 관심을 이어나가고 있다. 빅웨일랩스는 2일(현지시간) 프리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65만 5000달러(약 7억 6000만원)의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미국의 IT 기술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VC)인 '슬로우 벤처스'가 주도했다.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도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으며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넥스트 외에도 인토네이션 벤처스, NFT 인베스트먼트, 앤젤 투자자인 안톤 부코브, 세르지 쿤즈 등도 참여했다. 삼성넥스트가 투자한 빅웨일랩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NFT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NFT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콘텐츠가 원본임을 증명하는 기술로 콘텐츠에 작성자, 작성일, 형식 등 다양한 메타정보를 블록체인 형태로 저장함으로써 증명하는 기술이다. 빅웨일랩스의 기술은 웹 3 기술을 사용해 NFT에 참여하는 유저들의 익명 ID를 검증한 자료와 평판
[더구루=길소연 기자] KT&G와 키움증권 계열사 키움인베스트가 농업테크 엔씽(N.Thing)에 베팅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KT&G와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농업테크(AgriTech) 스타트업 엔씽이 진행한 B시리즈 추가 투자 라운드에 참여, 총 2600만 달러 투자금 조달에 기여했다. 엔씽은 앞서 진행한 B시리즈 투자 라운드에서 2100만 달러의 기금을 마련했는데 이번 추가 투자에서 500만 달러 더 확보, 총 2600만 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추가 투자에는 KT&G와 키움인베스트먼트 외 △인터베스트 △어센도벤처스 △에스엘인베스트먼트 △이지스자산운용 등이 신규 참여했다. 동남아시아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는 인터베스트가 투자 유치를 주도했다. 앞서 진행된 B시리즈 투자에는 △삼성벤처투자 △유진투자증권 △우아한형제들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특히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도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소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KT&G가 엔씽 추가 투자 라운드에 합류한 건 작물의 다양성과 해외 시장 진출을 기대해서다. 엔씽은 이번 신규 투자 유치로 사업 성장과 확대 기반을 마련해 고급 농장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크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소프트뱅크의 합작 지주회사인 Z홀딩스의 자회사인 YJ카드가 사명을 변경했다. Z홀딩스는 사명 변경 등을 통해 서비스를 간소화하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야후재팬의 신용카드 자회사인 YJ카드는 1일 사명은 PayPay 카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명 변경에 맞춰 본사도 후쿠오카에서 도쿄에 위치한 야후재팬 본사로 이전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라인과 야후가 Z홀딩스를 통해 통합경영을 하면서 이뤄졌다. Z홀딩스는 분리돼 있는 야후의 금융부분을 일본 내 1위 QR코드 결제 서비스인 PayPay로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Z홀딩스는 지난해 7월 자사 내 금융기업 6개 사의 사명을 PayPay 브랜드로의 통합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따라 YJ카드에 앞서 재팬넷은행 PayPay 은행으로 원탭바이가 PayPay 증권으로 각각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Z홀딩스는 금융 브랜드들을 PayPay 브랜드로 통합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Z홀딩스는 금융 외에도 다양한 부문의 사업을 통합하고 있다. 콘텐츠 부문에 있어서는 라인에 야후의 브랜드들을 통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라인의 웹툰 자회사인 라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현대차에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담은 탄소중립 목표를 설정할 것을 촉구했다. 2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피델리티, 아문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 220곳은 지난달 말 현대차를 비롯해 화학기업 바스프, 항공사 루프트한자 등 전 세계에서 탄소배출량이 가장 많은 1600개 기업의 경영진에 배출량 감축 긴급 목표를 신속히 마련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투자자 그룹은 해당 1600개 기업이 직접 배출(Scope 1)과 간접 배출(Scope 2)을 더해 총 11.9기가톤의 탄소를 배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유럽연합(EU)과 미국의 배출량을 합친 수치보다 많은 양이다. 투자자그룹은 성명을 통해 "기업들이 요청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주주로서 의결권을 사용해 변경을 강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 투자자 그룹의 운용자산은 30조 달러(3경5500조원)에 이른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초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가 제시한 '2045년 탄소중립' 구상의 핵심은 △클린 모빌리티 △차세대 이동 플랫폼 △그린 에너지를 축으로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교환 솔루션 업체인 아오둥신에너지(Aulton, 이하 아오둥)에 투자했다. 아오둥은 9월 29일 위챗을 통해 시리즈 B펀딩 라운드를 통해 총 15억 위안(약 2757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광저우 파이낸셜 홀딩스, 광저우 게스 홀딩스, 엔제 캐피탈이 공동으로 주도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 CY 캐피탈, 광둥 무역 벤처 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우둥은 이번 시리즈 B 펀딩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35억 위안(약 643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공했다. 아오둥은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로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SB 에너지, 니오 캐피탈, BAIC BJEV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오둥은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EV 원스톱 배터리 교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BAIC, SAIC, GAC 등 완성차 업체 20개 이상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황이다. 배터리 교환이 가능한 모델도 20종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아오둥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중국 내 배터리 교환 인프라 네트워크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아오둥은 현재 베이징, 상하이, 광저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 우리기술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등이 아이슬란드의 수집형 카드게임 전문 개발사 1939게임즈에 투자를 진행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1939게임즈는 펀딩을 통해 53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는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우리기술인베스트먼트, 서울투자파트너스 등 한국 투자사들과 함께 시수 게임 벤처스, 크로우베리 캐피탈 등 해외 투자사들도 참여했다. 1939게임즈는 2015년 아이슬란드에서 설립된 독립 게임 스튜디오로 제2차세계대전을 배경으로한 수집형 카드게임인 '카드스(Kards)'를 출시해 서비스하고 있다. 1939게임즈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2022년 출시를 목표로 작업중인 카드스 모바일 버전 개발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1939게임즈는 카드스 모바일 버전을 자체 퍼블리싱할 계획이며 PC버전과 함께 연동되는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1939게임즈 관계자는 "우리는 카드스의 크로스플랫폼 지원을 원해왔고 이번 투자금을 통해 2022년 이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자들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의 카드스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적자본시장 전문 리서치 기관 '피치북'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미국 내 스타트업 투자 금액이 약 1500억 달러(약 176조원)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헤지펀드, 뮤추얼펀드, 연금, 국부펀드 등 '비전통적 투자자'라 불리는 큰손들이 스타트업 생태계 투자를 이끌고 있어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21일 코트라 미국 실리콘밸리무역관이 작성한 '美 스타트업 생태계에 불어오는 변화의 바람' 보고서를 통해 '비전통적 투자자'들이 스타트업 투자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생태계 판도도 바꿔놓을 것으로 분석했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미국 내 벤처캐피탈(VC) 거래 활동 중 '비전통적 투자자'들이 참여한 거래는 약 39%에 달했으며 투자 금액 77%에 이르렀다. 비전통적 투자자들이 기존 벤처캐피털보다 훨씬 큰 자본을 보유한만큼 투자 금액도 컸던 것이다. 특히 비전통적 투자자들은 이미 안정기에 접어든 후기 단계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비전통적 투자자들의 후기단계 VC 거래 규모 중간값은 2020년 2500만 달러에서 2021년 상반기 4060만 달러로 약 62%가 상승한 반면 초기단계는 2020년
[더구루=김다정 기자] 한화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대체육'을 점찍고 싱가포르 비건 수산물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최근 대체식품 분야가 주목받으면서 SK, CJ 등 대기업도 일제히 관심을 보이자 한화 역시 이 시장을 미리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싱가포르의 식물 기반 식품 기업인 그로스웰 푸드(Growthwell Foods)는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투자사 크레아데브(Creadev)가 주도한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서 2200만 달러(약 259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그로스웰이 식물 단백질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작년에 800만 달러(약 94억원)를 모금한 후 나온 것.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GGV캐피탈, 아이리스펀드(아이리스캐피탈, 한화, 펜자나캐피탈 지원)을 비롯해 기존 투자자인 테마섹, DSG컨슈머파트너스도 참여했다. 저스틴 추 그로스웰 전무는 "동남아시아를 넘어 식물 영양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투자자가 합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시리즈 A 기금 모금 라운드가 동남아시아 푸드 테크 분야에서 가장 큰 것 중 하나라고 알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체식품 분야가 미래 신사업으로 주목을 받으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사인 NXC의 투자자회사인 'NXMH'가 미국의 애완동물용 식품 업체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NXMH는 지난 7월 (현지시간) 미국의 애완동물 식품 업체인 '화이트브릿지 펫 브랜즈'를 인수했다. 이번 거래는 화이트브릿지의 실소유자인 사모펀드 '프론트에낙'과 진행됐으며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화이트브릿지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애완동물 식품 제조업체로 클라우드 스타, 티키 캣, 티키 독, 페트로픽스 등 애완동물 식품 브랜드들을 합병해 설립됐다. 2017년 4월에는 반려견용 간식 브랜드인 독스웰을 인수했으며 지난해 1월에는 펫 보타닉스, 크레이지 독, 카디날 펫 캐어 등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웠다. 그리고 올 3월에는 애완동물용 보조제 분야 선두자인 그리즐리 펫을 인수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NXMH가 미국의 애완동물 식품업체를 인수하면서 NXC가 아그라스 델릭에 이어 세레레를 인수한 것까지 다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NXC는 지난 2017년 이탈리아의 명품 애완동물 식품업체인 '아그라스 델릭'을 인수했다. 지난해에는 아그라스 델릭을 통해 이탈리아의 애완동물 식품업체 '세레레'의 지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엔지니어가 설립한 로봇 스타트업에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해당 스타트업이 옵티머스 휴머노이드의 손 디자인을 도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프로셉션(Proception)과 창업자인 제이 리(Jay Li)를 고소했다. 테슬라는 고소장을 통해 제이 리와 프로셉션이 자사의 기술을 도용해 첨단 휴머노이드 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소장에 따르면 프로셉션의 창업자인 제이 리는 웨스턴 디지털(WD)와 애플, 에이바, 오로라 등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근무했으며, 지난 2022년 8월부터 2024년 9월까지 테슬라에서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가 테크니컬 리더로 활동하며 로봇 손 센서 개발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이 과정에서 제이 리가 자신의 개인 스마트폰 2대에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관련 파일을 다운로드해 퇴사 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는 "제이 리는 퇴사한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프로셉션을 설립했다"며 "그리고 불과 5개월만에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손을 성공적으로 개발했다. 프로셉션에서 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최고경영자(CEO)가 빅테크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인공지능(AI) 주문형 반도체(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ASIC)가 자사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체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는 엔비디아 GPU의 지배력이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ASIC 도입이 늘어난다면 기존 전망을 뛰어넘는 변화도 일어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많은 ASIC 프로젝트가 시작됐지만 대부분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는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칩보다 나은 성능을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는 ASIC가 엔비디아 GPU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으로, 젠슨 황 CEO는 지난 3월 미국에서 개최된 GTC 2025에서도 똑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젠슨 황 CEO가 올해 상반기 중 같은 발언을 반복할 만큼 엔비디아 GPU에 도전하는 ASIC 프로젝트가 다수 진행되고 있다. 몇몇 프